‘복부비만’ 해조류 듬뿍 섭취하면 쏙
남들에게 내비쳐지는 외모가 곧 능력으로까지 연결되는 시대가 됐다. 남성도 여성 못지않은 각종 피부 및 모발관리는 물론이고, 군살 없이 균형잡힌 근사한 보디라인을 만들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는 10명 중 3명이 비만에 해당하는 ‘비만위험국’에 접어들었다. 비만은 체내 지방이 과다하게 축적된 상태를 의미한다. 체내 지방의 분포에 따라 복부비만, 하체비만 등으로 구분하지만 대다수의 사람들은 비만을 질병이 아닌 그냥 미용적 관점에서 이해하고 위로를 받으려고 한다. 그러나 실제 복부비만은 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 동맥경화증 등의 각종 심각한 성인질환을 발생시키는 원인이다. 복부비만 중 특히 내장비만은 복부비만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며, 피하지방보다 훨씬 위험하다고 한다. 또한 방치한 지방세포는 점점 섬유화돼 좀처럼 분해되지 않는 셀룰라이트라는 딱딱한 상태로 변해간다.
이렇듯 풍만한 뱃살은 만병의 근원인 ‘독 덩어리’다. 비만도 남성과 여성의 차이가 있다. 사회활동이 왕성한 30~50대 비만율은 62~66%라는 보도가 있다. 특히 오랜 세월 방치한 윗배와 아랫배가 모두 나와 둥그스름하게 연결된 ‘남산형 비만’은 1~2년 꾸준한 운동과 식습관으로 치료가 가능하다.
우선 생활자세부터 살펴보자. 동일한 자세로 20분가량 있었다면 당장 일어서서 경직된 몸을 풀어 주도록 한다. 저녁시간의 술자리는 가벼운 저녁식사로 대체한 뒤 스트레칭과 운동으로 건강을 찾도록 하자. 다음으로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식습관이다. 모든 사람들은 본능적으로 단맛을 찾고 쓴맛을 뱉는다고 한다. 단맛은 대부분 칼로리가 높은 식품이 많다. 건강을 위해서는 쓴맛에 더욱 익숙해져야 할 것이다. 생선이나 콩류에서 단백질을 섭취하고, 호두·잣 등에서 식물성 지방을, 김이나 매생이·미역 등의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 저열량 해조류를 풍부하게 섭취하는 세련된 건강식단을 즐겨야 할 것이다.
해조류는 비만과 연관된 동맥경화를 막고 변비나 몸 안의 중금속 제거에 탁월한 생리활성효과를 가진다. 이뿐만 아니라 해조류에 풍부한 요오드는 티록신이라는 물질을 만들어낸다. 이 티록신은 심장과 혈관의 활동, 체온과 땀의 조절, 영양분을 섭취하고 노폐물을 배설하는 등의 여러 생리작용을 증진시키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건강한 해조식은 지친 체력의 회복과 피로감, 권태감까지도 해소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또 이차적으로 발생될 수 있는 뱃살비만의 독까지도 제거해 주는 역할을 한다.
늘 비슷한 생활패턴 속에서 이뤄지는 과식과 운동부족, 잦은 술자리와 스트레스는 무섭게 몸을 공격한다. 오늘부터라도 내 몸을 위한 건강한 식단, 해조류와 친해지는 습관을 위해 노력하자.
스포츠칸
2008년 8월 11일 월요일
2008년 8월 10일 일요일
약 제대로 안 먹으면 독됩니다
약 제대로 안 먹으면 독됩니다
서울에 사는 조모(75·여) 할머니. 7년 전 골다공증 진단을 받은 뒤 경구용 골다공증 치료제를 장기 복용해 왔다. 조 할머니는 지난해 버스를 타다 발을 헛디뎌 미끄러졌다. 가볍게 넘어졌는데도 무릎 뼈가 으스러졌다. 검사해 보니 골밀도가 약 복용 전보다 오히려 낮았다. 결국 무릎 재건수술을 받았다. 골다공증 약을 장복했다는 할머니에게 왜 이런 일이 일어났을까. 약 복용 뒤 위장장애가 생겨 한동안 임의로 약을 끊은 게 화근이었다.
이처럼 의사·약사의 약 복용 지시를 성실히 따르지 않으면 화를 당할 수 있다. 서울대 약대 신완균 교수는 최근 서울에서 열린 ‘일반인을 위한 복약지도 정보망 구축’ 시연회에서 “철저한 복약지도를 통해 약 부작용을 예방하면 연간 5조원의 건강보험 재정을 절감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복약 지시 무시되기 일쑤=“이 약은 식후 30분에 한 번씩 드세요.” 이런 지시를 잘 따르는(‘복약 순응도가 높다’고 표현) 환자가 얼마나 될까. 선진국 국민이라도 절반에 그친다(세계보건기구 통계). ‘약을 좋아하는’ 우리 국민의 복약 순응도는 이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하겠지만 실은 그렇지 않다. 고혈압약을 복용 중인 남성의 30.2%(여성 42.2%)만이 시간에 맞춰 꾸준히 약을 복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2002년 보건복지부 국민건강영양조사). 또 고혈압 환자의 47%는 1년 안에 임의로 약 복용을 중단한다.
경구용 골다공증 약의 경우도 다르지 않다. 삼성서울병원 내분비내과 민용기 교수는 “미국에서 골다공증 약을 복용한 1만566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12개월간 이들이 얼마나 약을 잘 복용하고 있나를 조사했다”며 “복약 순응도는 50%대, 복용 지속도는 10%대에 불과했다”고 전했다.
◇불성실한 약 복용이 미국인의 넷째 사인=“며칠간 약 빼 먹는다고 큰일 나겠어?” 수많은 환자가 이렇게 생각한다. 그러나 피해는 엄청나다. 미국 질병통제센터(CDC)의 2002년 사망원인(추정) 보고서에 따르면 고혈압 약·고지혈증 약 등 심혈관계 약 복용 지시를 제대로 따르지 않아 해마다 미국에서 12만5000명이 숨진다. 미국인 사망 원인 중 넷째다. 심장병·암·뇌졸중 다음이다. 약을 불성실하게 복용한 탓에 생명을 잃는 사람의 수가 교통사고 사망자의 세 배에 달한다. 우리나라 사인 조사에선 ‘불성실한 약 복용’이란 항목이 없다.
◇노인이 약 복용을 끊는 이유=매일 여러 종류의 약을 먹는 노인을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다. 복용하는 약의 가짓수가 늘면 약 부작용의 가능성도 커진다. 나이가 들면 약을 대사(분해)시키는 장기인 간의 능력이 젊을 때보다 떨어진다. 65세 노인의 간으로 향하는 혈류량은 20대의 40∼45%에 불과하다. 이는 간의 해독·대사 기능을 떨어뜨려 약 부작용 발생 위험을 높인다.
노인이 의사와 상담 없이 약을 끊는 첫째 이유는 약의 부작용이다. 또 장기 복용에 대한 심리적 거부감, 약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 부족, 약을 복용해도 병이 잘 낫지 않는 데 따른 회의 등이 약 복용 중단을 부추긴다.
◇고혈압 약 임의 중단은 위험=지난해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유럽 심장학회에선 고혈압 환자가 약 복용을 자주 까먹으면 나중엔 복용을 아예 중단할 가능성이 높으며, 이는 심장 마비·뇌졸중의 발생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미국에서 45세 이상 여성 골다공증 환자 3만5000여 명을 조사한 연구도 약을 성실하게 복용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잘 보여준다. 의사의 약 복용 지시를 반만 따른 여성의 골절 위험은 약을 전혀 먹지 않은 여성보다 특별히 낫지 않았다.
아주대병원 가정의학과 박샛별 교수는 “노인 환자가 의사의 처방을 받아 복용 중인 약 가운데 임의로 중단해선 절대 안 되는 약은 당뇨병 약·고혈압 약·파킨스병 약·치매 약·골다공증 약 등”이라며 “이런 약 복용 뒤 부작용이 나타나면 주치의와 상담해 다른 약으로 대체하거나 용량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관절염약(소염·진통제)·위장약은 반드시 복용해야 하는 약이 아니다.
박태균 식품의약전문기자
서울에 사는 조모(75·여) 할머니. 7년 전 골다공증 진단을 받은 뒤 경구용 골다공증 치료제를 장기 복용해 왔다. 조 할머니는 지난해 버스를 타다 발을 헛디뎌 미끄러졌다. 가볍게 넘어졌는데도 무릎 뼈가 으스러졌다. 검사해 보니 골밀도가 약 복용 전보다 오히려 낮았다. 결국 무릎 재건수술을 받았다. 골다공증 약을 장복했다는 할머니에게 왜 이런 일이 일어났을까. 약 복용 뒤 위장장애가 생겨 한동안 임의로 약을 끊은 게 화근이었다.
이처럼 의사·약사의 약 복용 지시를 성실히 따르지 않으면 화를 당할 수 있다. 서울대 약대 신완균 교수는 최근 서울에서 열린 ‘일반인을 위한 복약지도 정보망 구축’ 시연회에서 “철저한 복약지도를 통해 약 부작용을 예방하면 연간 5조원의 건강보험 재정을 절감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복약 지시 무시되기 일쑤=“이 약은 식후 30분에 한 번씩 드세요.” 이런 지시를 잘 따르는(‘복약 순응도가 높다’고 표현) 환자가 얼마나 될까. 선진국 국민이라도 절반에 그친다(세계보건기구 통계). ‘약을 좋아하는’ 우리 국민의 복약 순응도는 이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하겠지만 실은 그렇지 않다. 고혈압약을 복용 중인 남성의 30.2%(여성 42.2%)만이 시간에 맞춰 꾸준히 약을 복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2002년 보건복지부 국민건강영양조사). 또 고혈압 환자의 47%는 1년 안에 임의로 약 복용을 중단한다.
경구용 골다공증 약의 경우도 다르지 않다. 삼성서울병원 내분비내과 민용기 교수는 “미국에서 골다공증 약을 복용한 1만566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12개월간 이들이 얼마나 약을 잘 복용하고 있나를 조사했다”며 “복약 순응도는 50%대, 복용 지속도는 10%대에 불과했다”고 전했다.
◇불성실한 약 복용이 미국인의 넷째 사인=“며칠간 약 빼 먹는다고 큰일 나겠어?” 수많은 환자가 이렇게 생각한다. 그러나 피해는 엄청나다. 미국 질병통제센터(CDC)의 2002년 사망원인(추정) 보고서에 따르면 고혈압 약·고지혈증 약 등 심혈관계 약 복용 지시를 제대로 따르지 않아 해마다 미국에서 12만5000명이 숨진다. 미국인 사망 원인 중 넷째다. 심장병·암·뇌졸중 다음이다. 약을 불성실하게 복용한 탓에 생명을 잃는 사람의 수가 교통사고 사망자의 세 배에 달한다. 우리나라 사인 조사에선 ‘불성실한 약 복용’이란 항목이 없다.
◇노인이 약 복용을 끊는 이유=매일 여러 종류의 약을 먹는 노인을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다. 복용하는 약의 가짓수가 늘면 약 부작용의 가능성도 커진다. 나이가 들면 약을 대사(분해)시키는 장기인 간의 능력이 젊을 때보다 떨어진다. 65세 노인의 간으로 향하는 혈류량은 20대의 40∼45%에 불과하다. 이는 간의 해독·대사 기능을 떨어뜨려 약 부작용 발생 위험을 높인다.
노인이 의사와 상담 없이 약을 끊는 첫째 이유는 약의 부작용이다. 또 장기 복용에 대한 심리적 거부감, 약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 부족, 약을 복용해도 병이 잘 낫지 않는 데 따른 회의 등이 약 복용 중단을 부추긴다.
◇고혈압 약 임의 중단은 위험=지난해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유럽 심장학회에선 고혈압 환자가 약 복용을 자주 까먹으면 나중엔 복용을 아예 중단할 가능성이 높으며, 이는 심장 마비·뇌졸중의 발생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미국에서 45세 이상 여성 골다공증 환자 3만5000여 명을 조사한 연구도 약을 성실하게 복용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잘 보여준다. 의사의 약 복용 지시를 반만 따른 여성의 골절 위험은 약을 전혀 먹지 않은 여성보다 특별히 낫지 않았다.
아주대병원 가정의학과 박샛별 교수는 “노인 환자가 의사의 처방을 받아 복용 중인 약 가운데 임의로 중단해선 절대 안 되는 약은 당뇨병 약·고혈압 약·파킨스병 약·치매 약·골다공증 약 등”이라며 “이런 약 복용 뒤 부작용이 나타나면 주치의와 상담해 다른 약으로 대체하거나 용량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관절염약(소염·진통제)·위장약은 반드시 복용해야 하는 약이 아니다.
박태균 식품의약전문기자
치주염… 미리미리 체크!
치주염… 미리미리 체크!
치주염은 풍치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병이다. 누구나 앓을 수 있는 질환으로 본인이 증상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부터 심한 통증을 느끼는 경우까지 다양한 증상을 가지고 있다.
1. 잇몸이 아프다.
2. 잇몸에서 피가 난다
3. 잇몸이 내려앉고 있으며, 치아가 전에 비해 길어 보인다.
4. 몇몇 치아가 움직이고 치아사이에 틈이 보인다.
5. 입안에서 냄새가 나고 입맛이 나쁘다.
위와 같은 이런 증상이 있으면 일단 치주염을 의심해 보아야 한다. 또 칫솔질을 할 때나 과일 등의 음식을 먹을 때 피가 나기도 하고, 구취가 심하게 나거나, 고름이 나올 수도 있다. 좀 더 진행된 잇몸병의 경우는 치아를 둘러싼 치조골까지 흡수되어 치아가 흔들리거나 빠질 수도 있는 무서운 병이다.
일반적으로 치주염은 대부분 치면 세균막이나 치석, 음식물잔사, 불량보철물 등과 같은 구강내 요인에 의해 발생되지만 가끔은 전신질환이 있거나 임신과 같은 전신적 요인 때문에 발생하기도 한다.
치주염은 잘못된 양치질 습관이나 체질적인 문제, 그리고 평소에 구강관리에 소홀히 하다 보면 잇몸이 약해지거나 헐게 되면서 잇몸과 치아사이로 불순물이나 병원균이 침투 하게 된다. 또 장기간 방치를 하면 잇몸염증이 발생할 수 있다.
화이트치과 강제훈 원장은 “치주염 자가 증상이 있을 시 치과에서 잇몸상태에 대한 검사를 받고 방사선 사진 상으로 손상된 정도를 확인해 치료를 신속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국민일보
치주염은 풍치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병이다. 누구나 앓을 수 있는 질환으로 본인이 증상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부터 심한 통증을 느끼는 경우까지 다양한 증상을 가지고 있다.
1. 잇몸이 아프다.
2. 잇몸에서 피가 난다
3. 잇몸이 내려앉고 있으며, 치아가 전에 비해 길어 보인다.
4. 몇몇 치아가 움직이고 치아사이에 틈이 보인다.
5. 입안에서 냄새가 나고 입맛이 나쁘다.
위와 같은 이런 증상이 있으면 일단 치주염을 의심해 보아야 한다. 또 칫솔질을 할 때나 과일 등의 음식을 먹을 때 피가 나기도 하고, 구취가 심하게 나거나, 고름이 나올 수도 있다. 좀 더 진행된 잇몸병의 경우는 치아를 둘러싼 치조골까지 흡수되어 치아가 흔들리거나 빠질 수도 있는 무서운 병이다.
일반적으로 치주염은 대부분 치면 세균막이나 치석, 음식물잔사, 불량보철물 등과 같은 구강내 요인에 의해 발생되지만 가끔은 전신질환이 있거나 임신과 같은 전신적 요인 때문에 발생하기도 한다.
치주염은 잘못된 양치질 습관이나 체질적인 문제, 그리고 평소에 구강관리에 소홀히 하다 보면 잇몸이 약해지거나 헐게 되면서 잇몸과 치아사이로 불순물이나 병원균이 침투 하게 된다. 또 장기간 방치를 하면 잇몸염증이 발생할 수 있다.
화이트치과 강제훈 원장은 “치주염 자가 증상이 있을 시 치과에서 잇몸상태에 대한 검사를 받고 방사선 사진 상으로 손상된 정도를 확인해 치료를 신속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국민일보
당뇨병-관절염 처방은 “움직여라”
당뇨병-관절염 처방은 “움직여라”
당뇨병 환자의 절반 이상이 관절염을 앓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질병관리본부(CDC)가 2005~7년 사이 약 80만 명을 대상으로 전화 조사한 결과가 9일 발행되는 CDC의 ‘사망률과 치사율 주간 보고서(Morbidity and Mortality Weekly Report)’에 실릴 예정이다.
미국 일간지 워싱턴포스트, NBC뉴스 인터넷 판, 과학논문소개 사이트 유레칼러트 등의 8일 보도에 따르면, 45~64세 그룹에서 관절염을 앓고 있는 사람은 36.4%였으며 같은 나이 그룹에서 당뇨병을 앓고 있는 사람들을 따로 분석했더니 51.8%가 관절염을 함께 앓고 있었다. 65세 이상의 그룹에서는 56.2%가 관절염을 앓고 있었지만, 당뇨병 환자들은 62.4%가 관절염을 함께 앓고 있었다.
이 두 질환을 함께 가지고 있는 사람들의 행동 특성은 잘 움직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뇨병과 관절염 둘 다 있는 사람의 30%는 일상 생활에서 잘 움직이지 않았다. 일상 생활에서 잘 움직이지 않는 사람의 비율을 보면 당뇨병만 있는 사람은 21%, 관절염만 있는 사람은 17%, 둘 다 없는 사람은 11%였다.
‘잘 움직이지 않는다’는 가벼운 산보, 정원 가꾸기, 청소기 돌리기 등의 일상적인 활동도 없는 상태를 의미한다.
이번 보고서의 저자인 CDC의 보건역학자 차드 헬믹은 “당뇨병과 관절염 모두 증상이 악화되는 것을 막으려면 운동이 매우 중요하다”며 “규칙적인 운동과 정상 체중 유지가 관절염 환자의 통증을 줄이는데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하버드 공중보건대 줄리아 시마드 박사는 “당뇨병 환자들이 의사에게서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라는 얘기는 듣지만, 대부분 운동을 잘 하지 않는다”며 “규칙적인 운동은 당뇨병 환자의 혈당, 혈압, 체중 조절에 도움이 되며, 심장합병증과 신경 손상의 위험을 줄이고, 관절을 강화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많은 당뇨환자가 관절염 때문에 운동을 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며 “관절염이 있다면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는 수영, 걷기, 자전거 등의 운동을 하라”고 권장했다.
코메디닷컴
당뇨병 환자의 절반 이상이 관절염을 앓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질병관리본부(CDC)가 2005~7년 사이 약 80만 명을 대상으로 전화 조사한 결과가 9일 발행되는 CDC의 ‘사망률과 치사율 주간 보고서(Morbidity and Mortality Weekly Report)’에 실릴 예정이다.
미국 일간지 워싱턴포스트, NBC뉴스 인터넷 판, 과학논문소개 사이트 유레칼러트 등의 8일 보도에 따르면, 45~64세 그룹에서 관절염을 앓고 있는 사람은 36.4%였으며 같은 나이 그룹에서 당뇨병을 앓고 있는 사람들을 따로 분석했더니 51.8%가 관절염을 함께 앓고 있었다. 65세 이상의 그룹에서는 56.2%가 관절염을 앓고 있었지만, 당뇨병 환자들은 62.4%가 관절염을 함께 앓고 있었다.
이 두 질환을 함께 가지고 있는 사람들의 행동 특성은 잘 움직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뇨병과 관절염 둘 다 있는 사람의 30%는 일상 생활에서 잘 움직이지 않았다. 일상 생활에서 잘 움직이지 않는 사람의 비율을 보면 당뇨병만 있는 사람은 21%, 관절염만 있는 사람은 17%, 둘 다 없는 사람은 11%였다.
‘잘 움직이지 않는다’는 가벼운 산보, 정원 가꾸기, 청소기 돌리기 등의 일상적인 활동도 없는 상태를 의미한다.
이번 보고서의 저자인 CDC의 보건역학자 차드 헬믹은 “당뇨병과 관절염 모두 증상이 악화되는 것을 막으려면 운동이 매우 중요하다”며 “규칙적인 운동과 정상 체중 유지가 관절염 환자의 통증을 줄이는데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하버드 공중보건대 줄리아 시마드 박사는 “당뇨병 환자들이 의사에게서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라는 얘기는 듣지만, 대부분 운동을 잘 하지 않는다”며 “규칙적인 운동은 당뇨병 환자의 혈당, 혈압, 체중 조절에 도움이 되며, 심장합병증과 신경 손상의 위험을 줄이고, 관절을 강화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많은 당뇨환자가 관절염 때문에 운동을 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며 “관절염이 있다면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는 수영, 걷기, 자전거 등의 운동을 하라”고 권장했다.
코메디닷컴
2008년 8월 8일 금요일
"으악, 가슴이… 혹시 유방암?" 유방통 먼저 의심해 보세요
"으악, 가슴이… 혹시 유방암?" 유방통 먼저 의심해 보세요
찌릿찌릿하다, 욱신욱신하다, 콕콕 찌른다, 젖이 도는 느낌이다, 전기가 흐르는 듯하다…. 이같은 유방통은 여성의 50~70%가 겪을 정도로 흔하다. 여성들은 유방통이 생기면 유방암을 떠올리며 근심하게 마련이다.
하지만 유방통은 대부분 유방암과 무관하다. 생리 주기와 관련해 발생하는 주기적 유방통, 생리 시기와 관계없이 생기는 비주기적 유방통으로 나뉜다.
■ 생리 때 나타나는 유방통
주기적 유방통은 주로 20대에 시작돼 30대에 가장 흔하며 폐경될 때까지 생리 시마다 생긴다. 세브란스병원 유방암전문클리닉 박병우 교수는 "호르몬대체요법(HRT)을 받은 여성에게서 주기적 유방통이 자주 발생한다"고 말했다.
생리 며칠 전부터 유방이 단단해지면서 커지고, 몽우리가 만져지면서 통증을 느낀다. 통증은 뻐근하거나 욱신거리는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난다.
양쪽 유방 다 생기거나 한쪽만 통증이 심할 수 있으며, 유방 상부에 통증에 생기는 경우가 많다. 심할 때는 계단을 오르거나 뛸 때 유방이 흔들리면서 울리고, 겨드랑이나 어깨, 팔까지 불편할 수 있다. 대개 생리를 시작하면 유방통은 없어진다.
주기적 유방통은 호르몬 영향에 의한 것이므로 60~80%는 증상이 자연적으로 없어진다. 특별히 치료를 할 필요가 없지만 통증이 심해 참기 어려울 정도라면 전문의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유방을 견고하게 잘 받쳐주는 스포츠용 브래지어를 착용함으로써 통증을 줄일 수 있다.
■ 시도 때도 없이 생기는 유방통
생리 주기와 관계없는 비주기적 유방통은 보통 30~40대에 시작되지만 주기적 유방통처럼 오래 가지 않고 몇 년 내에 사라진다. 그러나 시도 때도 없이 나타나고 지속적이어서 무척 고통스러울 때가 많다. 통증은 한쪽 유방에 국한돼 나타나는데, 날카로운 칼로 베는 듯한 느낌이거나 타는 듯한 느낌의 통증을 받는다.
비주기적 유방통은 유방 자체의 문제일 경우가 많다. 강한 충격을 받았거나 수술로 인한 타박상, 유관 확장증, 유방염, 유방 물혹 등이 원인일 수 있다. 그러나 원인을 모르는 경우가 더 많다.
그리 많지 않지만 유방암이 유방통의 원인일 수 있으므로 비주기적인 유방통은 전문의에게 진찰을 받을 필요가 있다. 갈비뼈와 주위 근육의 통증, 디스크로 인한 통증을 유방통으로 오인할 수도 있다. 이때는 원인 질환을 치료하면 통증은 없어진다.
■ 임신ㆍ출산기에도 나타나
임신 초기에 짧게 유방통이 나타날 수 있지만 출산하면 사라진다. 출산 후 수유 때 느끼는 유방통은 '젖몸살'이라 해서 출산 후 첫 며칠간 유방이 커지면서 나타난다.
그러나 자주 수유를 하면 곧 사라진다. 그리고 커진 유방으로 가슴 근육에 부담이 돼 통증을 호소하기도 하는데, 적절한 속옷을 입으면 통증을 줄일 수 있다.
대한유방클리닉협회 박혜덕 이사는 "폐경한 뒤 생긴 유방통, 유방 멍울이 함께 나타난 통증, 어느 한 부분에 국한돼 지속적으로 점점 심해지는 통증은 정확한 진단을 받아 보는 것이 안전하다"고 말했다.
통증 부위가 흉벽 위의 특정 지점으로 정확히 파악되면 항염 연고나 젤을 바르거나 국소 마취제와 스테로이드를 주사하면 호전된다. 비주기적 유방통이 유방 자체로부터 발생한다면 이부프로펜 같은 진통제로도 통증을 줄일 수 있다. 주기적 유방통처럼 적합한 브래지어를 착용해도 효과를 볼 수 있다.
삼성서울병원 유방내분비외과 이정언 교수는 "최근 필수 지방산이나 감마니노렌산이 부족하면 포화 지방산의 비율이 높아져 유방통이 올 수 있다"며 "달맞이꽃 종자유(앵초유)를 먹어 포화 지방산 비율을 낮추는 치료를 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권대익기자 dkwon@hk.co.kr
찌릿찌릿하다, 욱신욱신하다, 콕콕 찌른다, 젖이 도는 느낌이다, 전기가 흐르는 듯하다…. 이같은 유방통은 여성의 50~70%가 겪을 정도로 흔하다. 여성들은 유방통이 생기면 유방암을 떠올리며 근심하게 마련이다.
하지만 유방통은 대부분 유방암과 무관하다. 생리 주기와 관련해 발생하는 주기적 유방통, 생리 시기와 관계없이 생기는 비주기적 유방통으로 나뉜다.
■ 생리 때 나타나는 유방통
주기적 유방통은 주로 20대에 시작돼 30대에 가장 흔하며 폐경될 때까지 생리 시마다 생긴다. 세브란스병원 유방암전문클리닉 박병우 교수는 "호르몬대체요법(HRT)을 받은 여성에게서 주기적 유방통이 자주 발생한다"고 말했다.
생리 며칠 전부터 유방이 단단해지면서 커지고, 몽우리가 만져지면서 통증을 느낀다. 통증은 뻐근하거나 욱신거리는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난다.
양쪽 유방 다 생기거나 한쪽만 통증이 심할 수 있으며, 유방 상부에 통증에 생기는 경우가 많다. 심할 때는 계단을 오르거나 뛸 때 유방이 흔들리면서 울리고, 겨드랑이나 어깨, 팔까지 불편할 수 있다. 대개 생리를 시작하면 유방통은 없어진다.
주기적 유방통은 호르몬 영향에 의한 것이므로 60~80%는 증상이 자연적으로 없어진다. 특별히 치료를 할 필요가 없지만 통증이 심해 참기 어려울 정도라면 전문의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유방을 견고하게 잘 받쳐주는 스포츠용 브래지어를 착용함으로써 통증을 줄일 수 있다.
■ 시도 때도 없이 생기는 유방통
생리 주기와 관계없는 비주기적 유방통은 보통 30~40대에 시작되지만 주기적 유방통처럼 오래 가지 않고 몇 년 내에 사라진다. 그러나 시도 때도 없이 나타나고 지속적이어서 무척 고통스러울 때가 많다. 통증은 한쪽 유방에 국한돼 나타나는데, 날카로운 칼로 베는 듯한 느낌이거나 타는 듯한 느낌의 통증을 받는다.
비주기적 유방통은 유방 자체의 문제일 경우가 많다. 강한 충격을 받았거나 수술로 인한 타박상, 유관 확장증, 유방염, 유방 물혹 등이 원인일 수 있다. 그러나 원인을 모르는 경우가 더 많다.
그리 많지 않지만 유방암이 유방통의 원인일 수 있으므로 비주기적인 유방통은 전문의에게 진찰을 받을 필요가 있다. 갈비뼈와 주위 근육의 통증, 디스크로 인한 통증을 유방통으로 오인할 수도 있다. 이때는 원인 질환을 치료하면 통증은 없어진다.
■ 임신ㆍ출산기에도 나타나
임신 초기에 짧게 유방통이 나타날 수 있지만 출산하면 사라진다. 출산 후 수유 때 느끼는 유방통은 '젖몸살'이라 해서 출산 후 첫 며칠간 유방이 커지면서 나타난다.
그러나 자주 수유를 하면 곧 사라진다. 그리고 커진 유방으로 가슴 근육에 부담이 돼 통증을 호소하기도 하는데, 적절한 속옷을 입으면 통증을 줄일 수 있다.
대한유방클리닉협회 박혜덕 이사는 "폐경한 뒤 생긴 유방통, 유방 멍울이 함께 나타난 통증, 어느 한 부분에 국한돼 지속적으로 점점 심해지는 통증은 정확한 진단을 받아 보는 것이 안전하다"고 말했다.
통증 부위가 흉벽 위의 특정 지점으로 정확히 파악되면 항염 연고나 젤을 바르거나 국소 마취제와 스테로이드를 주사하면 호전된다. 비주기적 유방통이 유방 자체로부터 발생한다면 이부프로펜 같은 진통제로도 통증을 줄일 수 있다. 주기적 유방통처럼 적합한 브래지어를 착용해도 효과를 볼 수 있다.
삼성서울병원 유방내분비외과 이정언 교수는 "최근 필수 지방산이나 감마니노렌산이 부족하면 포화 지방산의 비율이 높아져 유방통이 올 수 있다"며 "달맞이꽃 종자유(앵초유)를 먹어 포화 지방산 비율을 낮추는 치료를 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권대익기자 dkwo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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