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척추질환, 내 허리 어떻게 지킬까?
허리 통증이나 질환을 떠올리면 흔히 남성들이 조심해야하는 것으로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허리, 즉 척추 관련 질환은 남녀의 성을 떠나 모두가 조심해야하는 질환이다. 더군다나 요즘은 나이를 불문하고 어린 학생에게서도 흔히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온 가족의 질환이 되고 있다. 다양한 허리 질환에 대해 알아보고 그 치료법과 예방을 인천21세기병원 정현태·현용인 공동 원장의 도움으로 자세히 알아본다.
■허리 디스크, 흔한 허리질환?
흔히 허리가 아프다고 하면, 뼈가 제 자리를 빗겨나 신경을 누르는 것에서 통증을 유발하는 디스크 질환을 흔히 떠올린다. 디스크는 척추 뼈를 구성하는 뼈와 뼈 사이에서 완충작용을 해주는 것이다. 이러한 허리 디스크는 외상에 의해 수핵을 감싸고 있는 섬유질에 균열이 생겨 이 틈으로 수핵이 빠져나와 신경다발을 자극하는데서 통증이 유발되는 것을 말한다.
정현태 공동 병원장은 “디스크질환의 경우 ‘내시경수술’을 통해 신경을 누르고 있는 수핵을 제거해 주면 된다. 하지만 재발성 디스크나 디스크 내부 장애증일 경우라면 ‘인공디스크치환술’을 통해 치료한다. 디스크 전반에 걸친 심한 변성을 보이는 경우라면, 디스크 전부를 제거하고 조정하는 수술을 하게 되는데, 이 때 척추 움직임 소실로 조정된 부위의 위아래 마디에서 퇴행성 변화가 가속화 된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한 두 마디의 극심한 디스크 변성의 경우, ‘인공디스크 수술법’을 활용해 정상적인 허리 움직임을 유지시켜 준다”고 설명한다.
■척추, 줄 바로 세우기!
척주 뼈 자체가 제자리를 벗어나 직접 신경을 누르는 경우가 있다. 외부 충격에 의해 뼈가 어긋나거나 골절, 뼈 자체의 부실함 등 그 원인도 다양하다.
현용인 공동 병원장은 “골절이 원인이라면 척추 체에 특수 바늘을 사용하여 뼈 시멘트를 뼈 성분이 빠져나간 자리에 주입시키는 ‘척추체 성형술’을 활용한다. 또한 어긋난 허리뼈를 근육이나 뼈의 손상을 최소화하여 원인만을 선택적으로 치료해주는 ‘최소 침습 유합술’을 통해 어긋난 척추를 다른 뼈와 연결해 고정시켜주면 된다”고 말한다.
■척추 질환, 어떻게 예방하나
사고와 같은 심한 충격에 의한 허리 통증이라면 어쩔 수 없는 면이 크지만, 생활 속 잘못 된 자세나 습관이 원인인 통증이라면 간단한 운동과 개인의 주의만으로도 예방이 가능하다.
책상에 오래 앉아있는 학생과 직장인의 경우, 다리를 꼬지 말고 의자 깊이 앉으며, 본인의 키에 맞는 책상을 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루 종일 가사에 바쁜 주부들이라면, 허리를 숙여 무거운 물건을 드는 행동을 특히 조심하는 것이 좋다.
또한 평소 적당한 운동을 통해 허리 근력을 강화시켜주는 것이 좋다. 허리의 근육이 뼈를 제대로 받치고 보호한다면, 다양한 허리 질환에서 조금 멀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미 운동과 휴식으로 해결할 수 없는 통증이 계속된다면, 전문 의료진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고 그에 맞는 치료를 서둘러야 한다.
파이낸셜뉴스
2008년 9월 11일 목요일
2008년 9월 10일 수요일
종합검진 저렴하게 받는 법
종합검진 저렴하게 받는 법
평소 피곤함을 자주 느끼는 직장인 최형식(46ㆍ가명)씨는 올 여름 휴가 때 가족들과 놀러가기에 앞서 미뤄왔던 종합검진을 받을 계획이다. 문제는 비용. 보통 40만~50만원 대에 이르는 종합병원 종합검진을 받기는 부담스럽고 작은 개인병원에서 받자니 뭔가 아쉬운 점이 있어 선뜻 결정을 내리기 어려워 고민 중이다.
자신의 건강상태를 체크해 보려는 직장인이라면 한 번쯤 종합건강검진을 받아봐야 겠다고 생각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종합병원의 일반 종합검진비용이 40만~50만원을 웃돌고 암 정밀검사까지 할 경우 100만원을 훌쩍 넘는다. 더욱이 대부분의 검사항목이 획일적으로 정해져 있어 받고 싶은 검사만 골라 받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렵다.
우리나라 인구 중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을 받는 사람은 15%에 불과한 것도 상당 부분 이 같은 사정 때문이다.
일단 회사와 국가에서 시행하는 건강보험공단의 무료검진과 암검진을 꼼꼼히 챙긴다면 기본적인 건강상태를 체크할 수 있다. 여기에 더해 좀 더 자신의 건강상태를 정밀하게 알고 싶은데 비용이 걱정된다면 ‘한국건강관리협회(www.kahp.or.kr)’를 찾아가 보자.
◇전국 15곳에 종합검진센터 운영= 한국건강관리협회는 보건복지가족부 산하 비영리 의료기관으로 건강검진만을 전문적으로 시행한다. 서울ㆍ부산 등 전국 15곳에 검진센터를 갖추고 있다. 일반 종합검진 비용이 20만원 대로 보통 종합병원의 절반 수준이다. 건강보험법에서 정한 보험수가를 기준으로 검진비용을 받기 때문이다. 자신이 원하는 항목만 골라 추가로 별도 검진을 받을 수도 있다.
값이 저렴하니 질이 떨어지는 것 아니냐고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얘기다. 이우철 건강관리협회 사무총장은 “비용이 저렴하다고 시설ㆍ검진항목이 다른 대형 종합병원에 결코 뒤지지 않는다. 1982년부터 '질병 조기 발견ㆍ치료'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건강검진만을 전문으로 시행해 왔고 검진분야별 전담 의료진, 다른 종합병원과 비슷한 수준의 검사장비를 가동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사무총장은 “일단 한 번 이용해 보고 평가해 달라”며 “우리 검진센터에서 한 번 건강검진을 받은 사람 중에는 다시 찾는 경우가 많다. 최근에는 입소문을 듣고 오는 사람도 늘고 있다”고 말했다.
전국 15개 검진센터 중 검진을 받기 편한 지역에 전화하거나 협회 홈페이지에서 인터넷 예약을 하면 된다. 예약금은 없다.
◇내가 받고 싶은 항목만 골라서 저렴하게= 건강관리협회의 건강검진 프로그램은 환자의 연령과 특성에 따라 본인이 하고 싶은 검진을 할 수 있는 맞춤형 시스템으로 구성돼 있다.
특정 부분만 검진받을 수 있어 시간ㆍ비용을 절약할 수 있는 '부분검사', 질환별로 집중검사를 받을 수 있는 '질환별 클리닉', 학생들의 건강 보호ㆍ증진을 목적으로 한 '학생 종합검사', 여성에게 특화된 '여성클리닉검사', 결혼 전 상대방에게 건강함을 알려줄 수 있는 '혼전 건강검사', 웰빙 개념을 적용해 건강상태를 체크해볼 수 있는 '웰빙 종합건강검진', 모든 검진을 할 수 있는 '프리미엄 종합검진' 등으로 구분된다. 특히 부분검사를 통해 원하는 부분과 자주 아픈 곳을 집중적으로 체크할 수 있어 부담을 덜어준다.
건강관리협회의 모체는 지난 1964년 국민의 90% 이상이 감염됐을 것으로 추정되는 기생충 퇴치를 위해 정부ㆍ학계ㆍ민간에서 힘을 모아 창립한 한국기생충박멸협회. 협회는 지역주민 등을 대상으로 보건교육, 무료 검사 등의 사업을 펼쳤으며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하고자 1982년 지금의 이름으로 재탄생했다. 전국 15개 지부에 설치된 건강증진센터를 이용해 건강검진ㆍ보건교육ㆍ조사연구 사업 등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종합건강검진을 고려해 볼 수 있는 증상>
-평소 피로감을 자주 느낀다.
-얼굴색이 창백해지고 두통이나 현기증이 있다
-계단을 오를 때 숨이 쉽게 찬다
-갈증이 심하고 소변을 자주 본다
-계절과 관계없이 감기에 자주 걸린다
-복부 불쾌감이나 변비ㆍ설사를 자주 한다
-가족 중 고혈압ㆍ당뇨병ㆍ유방암 등 불치병으로 사망한 사례가 있다
<종합검진 전 주의할 점>
-먹는 약이 있다면 검사 전 3일 정도 중단한다(미리 의사와 상의).
-검사 전날 저녁 식사는 9시 이전에 가볍게 하고 이후에는 아무것도 먹지 않는다.
-여성의 경우 생리 중에는 검진을 피한다.
-전 날 지나친 음주와 피로를 피한다.
-검진 당일 아침에는 식사는 물론 물ㆍ커피 등 일체의 음식물을 먹지 않는다.
-간염검사, 흉부ㆍ유방 X-선 촬영, 골다공증검사, 안저촬영 만을 부분적으로 받을 경우에는 금식하지 않아도 된다.
송대웅 의학전문기자 sdw@sed.co.kr
평소 피곤함을 자주 느끼는 직장인 최형식(46ㆍ가명)씨는 올 여름 휴가 때 가족들과 놀러가기에 앞서 미뤄왔던 종합검진을 받을 계획이다. 문제는 비용. 보통 40만~50만원 대에 이르는 종합병원 종합검진을 받기는 부담스럽고 작은 개인병원에서 받자니 뭔가 아쉬운 점이 있어 선뜻 결정을 내리기 어려워 고민 중이다.
자신의 건강상태를 체크해 보려는 직장인이라면 한 번쯤 종합건강검진을 받아봐야 겠다고 생각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종합병원의 일반 종합검진비용이 40만~50만원을 웃돌고 암 정밀검사까지 할 경우 100만원을 훌쩍 넘는다. 더욱이 대부분의 검사항목이 획일적으로 정해져 있어 받고 싶은 검사만 골라 받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렵다.
우리나라 인구 중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을 받는 사람은 15%에 불과한 것도 상당 부분 이 같은 사정 때문이다.
일단 회사와 국가에서 시행하는 건강보험공단의 무료검진과 암검진을 꼼꼼히 챙긴다면 기본적인 건강상태를 체크할 수 있다. 여기에 더해 좀 더 자신의 건강상태를 정밀하게 알고 싶은데 비용이 걱정된다면 ‘한국건강관리협회(www.kahp.or.kr)’를 찾아가 보자.
◇전국 15곳에 종합검진센터 운영= 한국건강관리협회는 보건복지가족부 산하 비영리 의료기관으로 건강검진만을 전문적으로 시행한다. 서울ㆍ부산 등 전국 15곳에 검진센터를 갖추고 있다. 일반 종합검진 비용이 20만원 대로 보통 종합병원의 절반 수준이다. 건강보험법에서 정한 보험수가를 기준으로 검진비용을 받기 때문이다. 자신이 원하는 항목만 골라 추가로 별도 검진을 받을 수도 있다.
값이 저렴하니 질이 떨어지는 것 아니냐고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얘기다. 이우철 건강관리협회 사무총장은 “비용이 저렴하다고 시설ㆍ검진항목이 다른 대형 종합병원에 결코 뒤지지 않는다. 1982년부터 '질병 조기 발견ㆍ치료'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건강검진만을 전문으로 시행해 왔고 검진분야별 전담 의료진, 다른 종합병원과 비슷한 수준의 검사장비를 가동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사무총장은 “일단 한 번 이용해 보고 평가해 달라”며 “우리 검진센터에서 한 번 건강검진을 받은 사람 중에는 다시 찾는 경우가 많다. 최근에는 입소문을 듣고 오는 사람도 늘고 있다”고 말했다.
전국 15개 검진센터 중 검진을 받기 편한 지역에 전화하거나 협회 홈페이지에서 인터넷 예약을 하면 된다. 예약금은 없다.
◇내가 받고 싶은 항목만 골라서 저렴하게= 건강관리협회의 건강검진 프로그램은 환자의 연령과 특성에 따라 본인이 하고 싶은 검진을 할 수 있는 맞춤형 시스템으로 구성돼 있다.
특정 부분만 검진받을 수 있어 시간ㆍ비용을 절약할 수 있는 '부분검사', 질환별로 집중검사를 받을 수 있는 '질환별 클리닉', 학생들의 건강 보호ㆍ증진을 목적으로 한 '학생 종합검사', 여성에게 특화된 '여성클리닉검사', 결혼 전 상대방에게 건강함을 알려줄 수 있는 '혼전 건강검사', 웰빙 개념을 적용해 건강상태를 체크해볼 수 있는 '웰빙 종합건강검진', 모든 검진을 할 수 있는 '프리미엄 종합검진' 등으로 구분된다. 특히 부분검사를 통해 원하는 부분과 자주 아픈 곳을 집중적으로 체크할 수 있어 부담을 덜어준다.
건강관리협회의 모체는 지난 1964년 국민의 90% 이상이 감염됐을 것으로 추정되는 기생충 퇴치를 위해 정부ㆍ학계ㆍ민간에서 힘을 모아 창립한 한국기생충박멸협회. 협회는 지역주민 등을 대상으로 보건교육, 무료 검사 등의 사업을 펼쳤으며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하고자 1982년 지금의 이름으로 재탄생했다. 전국 15개 지부에 설치된 건강증진센터를 이용해 건강검진ㆍ보건교육ㆍ조사연구 사업 등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종합건강검진을 고려해 볼 수 있는 증상>
-평소 피로감을 자주 느낀다.
-얼굴색이 창백해지고 두통이나 현기증이 있다
-계단을 오를 때 숨이 쉽게 찬다
-갈증이 심하고 소변을 자주 본다
-계절과 관계없이 감기에 자주 걸린다
-복부 불쾌감이나 변비ㆍ설사를 자주 한다
-가족 중 고혈압ㆍ당뇨병ㆍ유방암 등 불치병으로 사망한 사례가 있다
<종합검진 전 주의할 점>
-먹는 약이 있다면 검사 전 3일 정도 중단한다(미리 의사와 상의).
-검사 전날 저녁 식사는 9시 이전에 가볍게 하고 이후에는 아무것도 먹지 않는다.
-여성의 경우 생리 중에는 검진을 피한다.
-전 날 지나친 음주와 피로를 피한다.
-검진 당일 아침에는 식사는 물론 물ㆍ커피 등 일체의 음식물을 먹지 않는다.
-간염검사, 흉부ㆍ유방 X-선 촬영, 골다공증검사, 안저촬영 만을 부분적으로 받을 경우에는 금식하지 않아도 된다.
송대웅 의학전문기자 sdw@sed.co.kr
우리가 잘못 알고있는 의학상식 8가지
우리가 잘못 알고있는 의학상식 8가지
면도를 하면 그 자리에 더 굵은 털이 자라고, 식사 직후에는 운동을 삼가야 한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각종 의학 정보가 난무하고 있지만, 잘못된 통념이 일반인들 사이에서 의학 상식으로 자리잡는 경우도 많은 요즘이다.
그러나 잘못된 의학 상식은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도 있는 만큼 가볍게 넘겨서는 안될 문제다.
다음은 미국에서 45년간 의학 전문기자로 활동해온 제인 브로디가 24일 인터내셔널헤럴드트리뷴(IHT)이 소개한 잘못된 의학상식 8가지.
◇ 하루 8잔의 물을 마셔야 한다 = 체내 수분 유지와 변비 방지를 위해 하루에 물 8잔을 마셔야 한다는 주장은 사실 과학적 근거가 없는 이야기다.
최근 미국 의학원에 따르면 커피ㆍ차를 마시거나 과일ㆍ야채를 섭취하는 방법으로도 인체에 필요한 수분을 보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더운 날씨에 운동을 할 때는 시원한 물을 자주 마셔주는 것이 도움이 되지만, 수분 섭취량이 2ℓ를 넘어가기 시작하면 땀으로 빠져나간 염분을 보충해줄 필요도 있기 때문에 물보다는 스포츠 음료를 마시는 편이 낫다.
◇ '옻나무 두드러기'는 전염된다 = 옻나무를 만져서 생기는 발진은 사람간에 전염되지 않으며 접촉 부위를 제외한 다른 신체 부위로 옮겨가지도 않는다.
또한 두드러기가 난 부위를 긁는다고 해서 발진이 확산되는 것은 아니지만 심하게 긁으면 발진이 오래갈 뿐 아니라 감염 위험도 있으므로 조심하는 것이 좋다.
약국에서 처방전없이 살 수 있는 가려움 방지 로션이나 크림은 발진을 가라앉히는데 도움이 되지 않으며, '베나드릴' 같은 항히스타민제는 오히려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도 있다.
옻나무 두드러기에 가장 좋은 것은 부신피질 스테로이드의 일종인 하이드로코르티손이 함유된 연고이며,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프레드니손을 사용하도록 한다.
◇ 귀 소재는 면봉으로 = 보통 귀 소재를 할 때 위생적이고 부드럽다는 이유로 면봉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지만, 실제로는 면봉이 귀지를 더 깊숙이 밀어넣어 감염이나 청력 감퇴를 초래할 수 있다.
게다가 부모가 면봉으로 귀를 소재하는 모습을 본 아이들이 이를 따라하다가 고막이 파손되는 경우도 있으므로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귀지가 거슬린다면 면봉보다는 귀지를 녹여내는 점약을 사용하거나 이비인후과를 찾아 전문가에게 귀를 맡기는 편이 안전하다.
◇ 식사 직후에는 수영하지 말라 = 식사 직후에 수영을 하는 것은 좋지 않다는 것이 통념이지만, 국가대표 수준의 강도높은 훈련이 아니라면 취미 수준의 운동은 상관없다는 것이 정설이다.
그러나 음주 후 수영은 매우 위험하므로 절대 피해야 한다.
◇ 면도 후에는 털이 더 굵고 빽빽하게 자란다 = 속설이다. 면도는 털이 자라는 속도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
면도 후 새로 나는 털은 아직 햇볕을 쬐지 않아 더 진해보일 뿐이며 끝이 아직 마모되지 않아 더 뭉툭하기 때문에 빽빽해보이는 것이다.
◇ '장 청소'가 독소를 쫙 빼준다 = 장은 '지저분한' 기관이 아니며, 별다른 질병이 없다면 자연적인 배설만으로도 충분히 노폐물과 독소를 배출할 수 있다.
그래도 '장 청소'가 하고 싶다면 물을 많이 마시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 천연 호르몬이 합성 호르몬보다 안전하다 = 일반적으로 에스트로겐 같은 '인체친화형(bioidentical)' 호르몬은 합성 호르몬보다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이들이 많다.
그러나 사실 합성 호르몬이라는 것은 자연 호르몬의 각종 부작용까지 염두에 두고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만든 것이므로 인체친화형 호르몬보다 위험하다는 것은 잘못된 상식이다.
◇ 진통제는 심한 통증에만 복용해야 한다 = 진통제를 복용하는 것은 좋지 않다는 생각으로 통증이 견디기 힘들만큼 심해질 때까지 참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어리석은 생각이다.
진통제는 통塚?처음 느낀 시점에 복용했을 때 가장 큰 효과를 발휘하며 너무 오래 참은 뒤 복용하면 오히려 별 효과가 없기 때문이다.
때문에 미국 펜실베이니아 의과대학의 낸시 신더만 교수는 통증이 수반될 것 같은 활동을 시작하기 전에 진통제를 복용하라고 권장한다.
myo@yna.co.kr
면도를 하면 그 자리에 더 굵은 털이 자라고, 식사 직후에는 운동을 삼가야 한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각종 의학 정보가 난무하고 있지만, 잘못된 통념이 일반인들 사이에서 의학 상식으로 자리잡는 경우도 많은 요즘이다.
그러나 잘못된 의학 상식은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도 있는 만큼 가볍게 넘겨서는 안될 문제다.
다음은 미국에서 45년간 의학 전문기자로 활동해온 제인 브로디가 24일 인터내셔널헤럴드트리뷴(IHT)이 소개한 잘못된 의학상식 8가지.
◇ 하루 8잔의 물을 마셔야 한다 = 체내 수분 유지와 변비 방지를 위해 하루에 물 8잔을 마셔야 한다는 주장은 사실 과학적 근거가 없는 이야기다.
최근 미국 의학원에 따르면 커피ㆍ차를 마시거나 과일ㆍ야채를 섭취하는 방법으로도 인체에 필요한 수분을 보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더운 날씨에 운동을 할 때는 시원한 물을 자주 마셔주는 것이 도움이 되지만, 수분 섭취량이 2ℓ를 넘어가기 시작하면 땀으로 빠져나간 염분을 보충해줄 필요도 있기 때문에 물보다는 스포츠 음료를 마시는 편이 낫다.
◇ '옻나무 두드러기'는 전염된다 = 옻나무를 만져서 생기는 발진은 사람간에 전염되지 않으며 접촉 부위를 제외한 다른 신체 부위로 옮겨가지도 않는다.
또한 두드러기가 난 부위를 긁는다고 해서 발진이 확산되는 것은 아니지만 심하게 긁으면 발진이 오래갈 뿐 아니라 감염 위험도 있으므로 조심하는 것이 좋다.
약국에서 처방전없이 살 수 있는 가려움 방지 로션이나 크림은 발진을 가라앉히는데 도움이 되지 않으며, '베나드릴' 같은 항히스타민제는 오히려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도 있다.
옻나무 두드러기에 가장 좋은 것은 부신피질 스테로이드의 일종인 하이드로코르티손이 함유된 연고이며,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프레드니손을 사용하도록 한다.
◇ 귀 소재는 면봉으로 = 보통 귀 소재를 할 때 위생적이고 부드럽다는 이유로 면봉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지만, 실제로는 면봉이 귀지를 더 깊숙이 밀어넣어 감염이나 청력 감퇴를 초래할 수 있다.
게다가 부모가 면봉으로 귀를 소재하는 모습을 본 아이들이 이를 따라하다가 고막이 파손되는 경우도 있으므로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귀지가 거슬린다면 면봉보다는 귀지를 녹여내는 점약을 사용하거나 이비인후과를 찾아 전문가에게 귀를 맡기는 편이 안전하다.
◇ 식사 직후에는 수영하지 말라 = 식사 직후에 수영을 하는 것은 좋지 않다는 것이 통념이지만, 국가대표 수준의 강도높은 훈련이 아니라면 취미 수준의 운동은 상관없다는 것이 정설이다.
그러나 음주 후 수영은 매우 위험하므로 절대 피해야 한다.
◇ 면도 후에는 털이 더 굵고 빽빽하게 자란다 = 속설이다. 면도는 털이 자라는 속도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
면도 후 새로 나는 털은 아직 햇볕을 쬐지 않아 더 진해보일 뿐이며 끝이 아직 마모되지 않아 더 뭉툭하기 때문에 빽빽해보이는 것이다.
◇ '장 청소'가 독소를 쫙 빼준다 = 장은 '지저분한' 기관이 아니며, 별다른 질병이 없다면 자연적인 배설만으로도 충분히 노폐물과 독소를 배출할 수 있다.
그래도 '장 청소'가 하고 싶다면 물을 많이 마시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 천연 호르몬이 합성 호르몬보다 안전하다 = 일반적으로 에스트로겐 같은 '인체친화형(bioidentical)' 호르몬은 합성 호르몬보다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이들이 많다.
그러나 사실 합성 호르몬이라는 것은 자연 호르몬의 각종 부작용까지 염두에 두고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만든 것이므로 인체친화형 호르몬보다 위험하다는 것은 잘못된 상식이다.
◇ 진통제는 심한 통증에만 복용해야 한다 = 진통제를 복용하는 것은 좋지 않다는 생각으로 통증이 견디기 힘들만큼 심해질 때까지 참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어리석은 생각이다.
진통제는 통塚?처음 느낀 시점에 복용했을 때 가장 큰 효과를 발휘하며 너무 오래 참은 뒤 복용하면 오히려 별 효과가 없기 때문이다.
때문에 미국 펜실베이니아 의과대학의 낸시 신더만 교수는 통증이 수반될 것 같은 활동을 시작하기 전에 진통제를 복용하라고 권장한다.
myo@yna.co.kr
지긋지긋 무좀 잡아주는 해결사
지긋지긋 무좀 잡아주는 해결사
무덥고 습한 장마와 함께 이러 날씨에 기승을 부리는 흔한 질환인 지긋지긋한 무좀이 다시 찾아왔다. 특히 무좀은 심한 발냄새를 동반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본인뿐 아니라 다른 이들에게도 불쾌감을 주기에 충분하다.
무좀은 대표적인 피부진균증의 하나다. 한마디로 곰팡이가 원인인 피부질환의 하나가 무좀이다.
원래 무좀은 맨발로 다니는 사람들에게는 잘 생기지 않는다. 습기차고 땀이 많이 배고 통풍이 잘 안되는 환경에서 곰팡이가 자라서 무좀을 유발시킨다.
과거에 무좀을 치료했다고 생각했던 사람들도 완벽하게 치료가 되지 않았다면 피부조직에서 기생하던 곰팡이균이 다시 활성화되고 무좀이 재발된다.
따라서 무좀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항상 발을 깨끗하고 건조한 상태로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또한 곰팡이균은 피부조직에 기생하고 있는 곰팡이균을 완벽하게 없애주기 위해 무좀약을 꾸준히 발라 주는 것이 좋은 방법 중의 하나다.
곰팡이균을 제거하는 대표적인 무좀약으로는 바이엘에서 출시된 카네스텐 크림이라는 제품이 있다. 일반적인 무좀약과는 달리 특정 곰팡이균에만 작용하는 것이 아니라 피부사상균, 효모균, 몰드 등 광범위한 곰팡이균에 작용하여 무좀 뿐만 아니라 다른 신체부위의 다양한 곰팡이균성 질환에도 적용될 수 있는 항진균제다.
ssin@dailynocutnews.co.kr
무덥고 습한 장마와 함께 이러 날씨에 기승을 부리는 흔한 질환인 지긋지긋한 무좀이 다시 찾아왔다. 특히 무좀은 심한 발냄새를 동반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본인뿐 아니라 다른 이들에게도 불쾌감을 주기에 충분하다.
무좀은 대표적인 피부진균증의 하나다. 한마디로 곰팡이가 원인인 피부질환의 하나가 무좀이다.
원래 무좀은 맨발로 다니는 사람들에게는 잘 생기지 않는다. 습기차고 땀이 많이 배고 통풍이 잘 안되는 환경에서 곰팡이가 자라서 무좀을 유발시킨다.
과거에 무좀을 치료했다고 생각했던 사람들도 완벽하게 치료가 되지 않았다면 피부조직에서 기생하던 곰팡이균이 다시 활성화되고 무좀이 재발된다.
따라서 무좀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항상 발을 깨끗하고 건조한 상태로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또한 곰팡이균은 피부조직에 기생하고 있는 곰팡이균을 완벽하게 없애주기 위해 무좀약을 꾸준히 발라 주는 것이 좋은 방법 중의 하나다.
곰팡이균을 제거하는 대표적인 무좀약으로는 바이엘에서 출시된 카네스텐 크림이라는 제품이 있다. 일반적인 무좀약과는 달리 특정 곰팡이균에만 작용하는 것이 아니라 피부사상균, 효모균, 몰드 등 광범위한 곰팡이균에 작용하여 무좀 뿐만 아니라 다른 신체부위의 다양한 곰팡이균성 질환에도 적용될 수 있는 항진균제다.
ssin@dailynocutnews.co.kr
2008년 9월 9일 화요일
좋은 의사, 좋은 병원 고르는 법.
좋은 의사, 좋은 병원 고르는 법.
●좋은 의사 찾기
병원보다 의사 선택이 더 중요하다. 병원이 아무리 최첨단 설비를 갖추고 있어도 그걸 다루는 건 결국 의사다. 따라서 병원보다 의사를 보고 진료할 곳을 정하는 게 현명하다.
의료계에도 실력과 성실함을 갖춘 의사와 그렇지 못한 의사가 있다. 따라서 좋은 의사를 적극적으로 찾아야 한다. 좋은 의사는 대개 겸손하다. 자신의 한계를 겸허하게 인정하고 스스로 치료하지 못하는 환자는 다른 의사에게 보낸다.
▲풍부한 경험을 가진 의사 = 환자 치료에 의학 지식과 임상 경험이 필요하다. 경험이 풍부한 의사일수록 의학적 지식을 넘어선 치료의 노하우도 많다.
임상 경험을 알아보려면 우선 경력을 살펴보라. 담당의사가 해당 질병의 전문의인지를 확인해야 한다. 전문과목과 진료과목을 혼돈하지 않도록 주의하라. 진료과목을 많이 적어뒀다고 해서 실력 있는 병원이 아니다.
의료계에서는 대체로 전문의 자격을 취득하고 5년 정도의 임상 경험을 해야 전문가로 인정한다. 박사 학위를 지나치게 높이 평가할 필요는 없다. 여러 학회 회원임을 강조한 의사도 많은데, 일반 회원은 큰 의미가 없다.
▲꼭 필요한 치료만 하는 의사 = 과잉 진료는 상업적 마인드가 강하기 때문일 수도 있고, 치료에 자신감이 없기 때문일 수도 있다. 검사, 약, 주사 등을 비교적 적게 쓴다는 것은 그만큼 직업의식이 뛰어나다는 것이다.
좋은 의사는 환자의 증상과 몸 상태를 면밀히 관찰해 꼭 필요한 치료만 최소한으로 한다. 또 환자의 면역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몸 전반에 큰 부담을 주지 않는 방법으로 치료할 것이다.
감기처럼 시간이 지나면 대개 자연치유되는 질환이면서 뚜렷한 치료약이 없는 경우, 계속 병원에 오라고 하기보다 의학적 처방을 최소한으로 하고 생활관리 요령을 설명해주는 의사가 좋은 의사다.
▲많이 묻고 환자의 의견을 존중하는 의사 = 증상을 자세히 묻고, 환자의 말에 귀 기울이며, 환자의 의견을 존중하는 의사가 좋다. 현재의 증상은 물론 과거의 병력, 생활습관, 환자가 겪는 어려움 전반을 자세히 묻는다는 건 그만큼 성실하다는 뜻이다.
오늘날 검사와 진단 영역에서 기계 의존도가 높아지면서, 병력을 묻는 문진의 가치가 제대로 평가되지 못하고 있다. 또 의사와 대화나 상담이 원활하지 못한 게 의료의 현실이다. 이런 상황에서도 환자를 이해하려 노력하는 의사라면 치료 역시 성실하게 임할 것이다.
▲치료 과정을 자세히 설명해주는 의사 = 치료 과정을 잘 설명하고, 환자의 알 권리를 배려하는 의사가 좋다. 자발적으로 처방전을 두 장(약국용, 환자보관용) 발급한다면 믿을 만하다. 의료 정보 공개에 적극적이라는 뜻도 되기 때문이다.
의사는 환자에게 검사 내용, 진단 결과, 치료 방법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환자가 결정하도록 할 의무가 있다. 환자가 충분히 이해하고 서로 합의한 후에 치료가 이뤄져야 하는 것이다. 따라서 검사할 때는 왜 하는지, 진단 결과 어떤 병이고 향후 어떻게 진행될지, 약 처방이나 수술을 한다면 어떤 효과와 부작용이 있는지 잘 설명하는 의사가 좋다. 환자의 이해 수준에 맞춰 쉽게 설명하면 더 신뢰할 수 있다.
▲생활 처방에 적극적인 의사 = 좋은 의사일수록 일상적 건강 증진 활동을 강조한다. 진정한 의료란 약이나 수술 같은 물리적 수단을 강조하기보다는, 발병을 부추기는 나쁜 생활습관을 바로잡아 근본적 치유법을 찾는 것이기 때문이다.
환자의 생활적인 노력은 질병 치유에 절대적 역할을 한다. 바쁜 의사에게서 생활 처방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듣기란 쉽지 않다. 그럼에도 생활 처방에 적극적이라면 분명 남다른 직업의식이 있을 것이다.
좋은 의사는 치유를 앞당기는 건강한 생활 습관에 대한 전문지식을 쌓으려 노력할 것이고, 그 정보를 환자에게 전하려 할 것이다. 병원 치료는 물론이고 환자의 식사와 수면, 운동, 평소 주의할 점 등 생활 전반에서 치료 방향을 제시하는 의사가 진정 환자를 생각하는 의사다.
▲솔직하고 겸손한 의사 = 의학의 한계와 자신이 모르는 부분을 솔직히 말하는 의사가 좋은 의사다. 환자가 질문했을 때 '아직 의학이 거기까지 알아내지는 못했다' 또는 '그것은 정확히 모르겠다'고 정직하게 대답하는 의사는 신뢰할 수 있다.
양방이나 한방, 대체요법 등 모든 의학 부문에서 담당의사가 얼마나 진솔한가는 중요한 선택 기준이다. 양심적 의사라면 증상완화법을 완치요법인 것처럼 말하지 않고, 과잉진료를 일삼지도 않을 거다. 치료에 확신이 없는데도 자만심을 가진 의사는 검사, 투약, 수술을 두루 해보는 과잉진료를 하곤 한다.
▲마음으로 환자를 격려하는 의사 = 온화한 표정으로 환자를 대하고, 질병의 고통으로 불안한 환자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며, 긍정적인 말로 희망을 주는 의사라면 단연 좋은 의사다.
환자의 내면에서 치유의 힘을 끌어낼 만큼 긍정적 에너지를 심을 수 있는 의사는 '명의'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의료 상업주의가 팽배한 오늘날 환자에게 정성을 다하고, 그 마음이 환자에게 전해져 강한 믿음을 주는 의사를 만나기란 쉽지 않다.
의사에 대한 믿음이 치료 효과에 좋은 영향을 준다는 건 이미 과학적으로 입증됐다. 의사의 따뜻한 말과 마음이 과학보다 더 큰 치유의 힘을 발휘하기도 한다.
●좋은 병원 찾기
일반적으로 병원을 선택할 때는 자신의 병과 잘 맞는 곳을 선택하자. 병원의 규모에 매이지 말고, 지신의 질병에 대한 전문성을 가진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다.
▲내게 맞는 병원을 고르자 = 감기, 배탈, 소화불량 등의 간단한 질병은 가급적 자연치유가 되도록 생활 관리를 하는 것이 현명하다. 푹 쉬면서 식사량을 좀 줄이면 우리 몸의 면역계가 자연치유를 한다. 감기로 종합병원까지 가는 것은 시간 낭비이자 돈 낭비다.
▲응급상황엔 가까운 병원이 필요하다 = 응급 환자의 경우 대형 병원 응급실로 가기 위해 시간을 지체해선 안된다. 우선 환자가 있는 곳에서 가장 가까운 응급실이 있는 병원으로 가서 응급조치를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러기 위해선 평소에 집 근처의 응급실이 있는 병원을 알아두자. 특정 질환자는 자신의 질병에 대해 응급 진료가 가능한 가까운 병원을 미리 알아두면 좋다.
▲만성병은 생활상담 잘해주는 작은 병원으로 = 현대의학으로 완치할 수 없는 고혈압, 중풍, 당뇨병, 관절염, 아토피 등의 만성병은 생활 관리법에 대해 의사가 얼마나 많이 알고 성실히 상담해주느냐가 치료의 관건이다. 따라서 진료시간에 여유가 있는 병원 가운데 생활처방에 성실한 의사가 있는 병원을 선택하자.
▲복잡한 수술은 경험 많은 병원에 = 복잡한 수술일 경우 해당 병원이 그 수술에 얼마나 전문성을 갖고 있는지, 담당 의사가 그 수술을 얼마나 많이 했는지를 알아볼 필요가 있다. 난이도 높은 수술이라면 그 분야의 최고 병원을 찾아가는 것이 좋다.
▲병원 규모에 얽매이지 말자 = 병원을 선택할 때 규모나 시설이 기준이 돼서는 안된다. 대형 종합병원, 특히 대학병원은 '3시간 대기, 3분 진료'라는 말이 나올 만큼 오래 기다려야 하지만 정작 진료시간은 짧다. 복잡한 진료 시스템, 의사의 권위적인 태도도 문제다.
고가의 진단 장비는 전시용으로 갖춘 게 아니어서 불필요한 고가의 검진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대형 종합병원이라고 해서 모든 분야의 유능한 전문의가 모여 있는 것도 아니다. 병원의 규모나 화려한 시설로 진료의 질을 평가해선 안된다.
▲병원 광고에 현혹되지 않기를 = '최고 실력의 의료진' '최상의 의료 서비스' 등 좋은 병원임을 강조하는 광고에 현혹되지 말자. 인터넷으로 정보를 얻을 때도 주의해야 한다. 인터넷은 유용한 정보의 바다이지만 더불어 광고의 장이기도 하다.
신문이나 잡지 등에 소개된 병원도 그만한 가치가 있어 실린 기사인지, 홍보용 광고인지를 가려야 한다. 언론에 자주 얼굴을 내미는 의사가 운영하는 병원이 좋은 병원이라는 생각도 섣부르다.
●좋은 의사 찾기
병원보다 의사 선택이 더 중요하다. 병원이 아무리 최첨단 설비를 갖추고 있어도 그걸 다루는 건 결국 의사다. 따라서 병원보다 의사를 보고 진료할 곳을 정하는 게 현명하다.
의료계에도 실력과 성실함을 갖춘 의사와 그렇지 못한 의사가 있다. 따라서 좋은 의사를 적극적으로 찾아야 한다. 좋은 의사는 대개 겸손하다. 자신의 한계를 겸허하게 인정하고 스스로 치료하지 못하는 환자는 다른 의사에게 보낸다.
▲풍부한 경험을 가진 의사 = 환자 치료에 의학 지식과 임상 경험이 필요하다. 경험이 풍부한 의사일수록 의학적 지식을 넘어선 치료의 노하우도 많다.
임상 경험을 알아보려면 우선 경력을 살펴보라. 담당의사가 해당 질병의 전문의인지를 확인해야 한다. 전문과목과 진료과목을 혼돈하지 않도록 주의하라. 진료과목을 많이 적어뒀다고 해서 실력 있는 병원이 아니다.
의료계에서는 대체로 전문의 자격을 취득하고 5년 정도의 임상 경험을 해야 전문가로 인정한다. 박사 학위를 지나치게 높이 평가할 필요는 없다. 여러 학회 회원임을 강조한 의사도 많은데, 일반 회원은 큰 의미가 없다.
▲꼭 필요한 치료만 하는 의사 = 과잉 진료는 상업적 마인드가 강하기 때문일 수도 있고, 치료에 자신감이 없기 때문일 수도 있다. 검사, 약, 주사 등을 비교적 적게 쓴다는 것은 그만큼 직업의식이 뛰어나다는 것이다.
좋은 의사는 환자의 증상과 몸 상태를 면밀히 관찰해 꼭 필요한 치료만 최소한으로 한다. 또 환자의 면역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몸 전반에 큰 부담을 주지 않는 방법으로 치료할 것이다.
감기처럼 시간이 지나면 대개 자연치유되는 질환이면서 뚜렷한 치료약이 없는 경우, 계속 병원에 오라고 하기보다 의학적 처방을 최소한으로 하고 생활관리 요령을 설명해주는 의사가 좋은 의사다.
▲많이 묻고 환자의 의견을 존중하는 의사 = 증상을 자세히 묻고, 환자의 말에 귀 기울이며, 환자의 의견을 존중하는 의사가 좋다. 현재의 증상은 물론 과거의 병력, 생활습관, 환자가 겪는 어려움 전반을 자세히 묻는다는 건 그만큼 성실하다는 뜻이다.
오늘날 검사와 진단 영역에서 기계 의존도가 높아지면서, 병력을 묻는 문진의 가치가 제대로 평가되지 못하고 있다. 또 의사와 대화나 상담이 원활하지 못한 게 의료의 현실이다. 이런 상황에서도 환자를 이해하려 노력하는 의사라면 치료 역시 성실하게 임할 것이다.
▲치료 과정을 자세히 설명해주는 의사 = 치료 과정을 잘 설명하고, 환자의 알 권리를 배려하는 의사가 좋다. 자발적으로 처방전을 두 장(약국용, 환자보관용) 발급한다면 믿을 만하다. 의료 정보 공개에 적극적이라는 뜻도 되기 때문이다.
의사는 환자에게 검사 내용, 진단 결과, 치료 방법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환자가 결정하도록 할 의무가 있다. 환자가 충분히 이해하고 서로 합의한 후에 치료가 이뤄져야 하는 것이다. 따라서 검사할 때는 왜 하는지, 진단 결과 어떤 병이고 향후 어떻게 진행될지, 약 처방이나 수술을 한다면 어떤 효과와 부작용이 있는지 잘 설명하는 의사가 좋다. 환자의 이해 수준에 맞춰 쉽게 설명하면 더 신뢰할 수 있다.
▲생활 처방에 적극적인 의사 = 좋은 의사일수록 일상적 건강 증진 활동을 강조한다. 진정한 의료란 약이나 수술 같은 물리적 수단을 강조하기보다는, 발병을 부추기는 나쁜 생활습관을 바로잡아 근본적 치유법을 찾는 것이기 때문이다.
환자의 생활적인 노력은 질병 치유에 절대적 역할을 한다. 바쁜 의사에게서 생활 처방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듣기란 쉽지 않다. 그럼에도 생활 처방에 적극적이라면 분명 남다른 직업의식이 있을 것이다.
좋은 의사는 치유를 앞당기는 건강한 생활 습관에 대한 전문지식을 쌓으려 노력할 것이고, 그 정보를 환자에게 전하려 할 것이다. 병원 치료는 물론이고 환자의 식사와 수면, 운동, 평소 주의할 점 등 생활 전반에서 치료 방향을 제시하는 의사가 진정 환자를 생각하는 의사다.
▲솔직하고 겸손한 의사 = 의학의 한계와 자신이 모르는 부분을 솔직히 말하는 의사가 좋은 의사다. 환자가 질문했을 때 '아직 의학이 거기까지 알아내지는 못했다' 또는 '그것은 정확히 모르겠다'고 정직하게 대답하는 의사는 신뢰할 수 있다.
양방이나 한방, 대체요법 등 모든 의학 부문에서 담당의사가 얼마나 진솔한가는 중요한 선택 기준이다. 양심적 의사라면 증상완화법을 완치요법인 것처럼 말하지 않고, 과잉진료를 일삼지도 않을 거다. 치료에 확신이 없는데도 자만심을 가진 의사는 검사, 투약, 수술을 두루 해보는 과잉진료를 하곤 한다.
▲마음으로 환자를 격려하는 의사 = 온화한 표정으로 환자를 대하고, 질병의 고통으로 불안한 환자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며, 긍정적인 말로 희망을 주는 의사라면 단연 좋은 의사다.
환자의 내면에서 치유의 힘을 끌어낼 만큼 긍정적 에너지를 심을 수 있는 의사는 '명의'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의료 상업주의가 팽배한 오늘날 환자에게 정성을 다하고, 그 마음이 환자에게 전해져 강한 믿음을 주는 의사를 만나기란 쉽지 않다.
의사에 대한 믿음이 치료 효과에 좋은 영향을 준다는 건 이미 과학적으로 입증됐다. 의사의 따뜻한 말과 마음이 과학보다 더 큰 치유의 힘을 발휘하기도 한다.
●좋은 병원 찾기
일반적으로 병원을 선택할 때는 자신의 병과 잘 맞는 곳을 선택하자. 병원의 규모에 매이지 말고, 지신의 질병에 대한 전문성을 가진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다.
▲내게 맞는 병원을 고르자 = 감기, 배탈, 소화불량 등의 간단한 질병은 가급적 자연치유가 되도록 생활 관리를 하는 것이 현명하다. 푹 쉬면서 식사량을 좀 줄이면 우리 몸의 면역계가 자연치유를 한다. 감기로 종합병원까지 가는 것은 시간 낭비이자 돈 낭비다.
▲응급상황엔 가까운 병원이 필요하다 = 응급 환자의 경우 대형 병원 응급실로 가기 위해 시간을 지체해선 안된다. 우선 환자가 있는 곳에서 가장 가까운 응급실이 있는 병원으로 가서 응급조치를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러기 위해선 평소에 집 근처의 응급실이 있는 병원을 알아두자. 특정 질환자는 자신의 질병에 대해 응급 진료가 가능한 가까운 병원을 미리 알아두면 좋다.
▲만성병은 생활상담 잘해주는 작은 병원으로 = 현대의학으로 완치할 수 없는 고혈압, 중풍, 당뇨병, 관절염, 아토피 등의 만성병은 생활 관리법에 대해 의사가 얼마나 많이 알고 성실히 상담해주느냐가 치료의 관건이다. 따라서 진료시간에 여유가 있는 병원 가운데 생활처방에 성실한 의사가 있는 병원을 선택하자.
▲복잡한 수술은 경험 많은 병원에 = 복잡한 수술일 경우 해당 병원이 그 수술에 얼마나 전문성을 갖고 있는지, 담당 의사가 그 수술을 얼마나 많이 했는지를 알아볼 필요가 있다. 난이도 높은 수술이라면 그 분야의 최고 병원을 찾아가는 것이 좋다.
▲병원 규모에 얽매이지 말자 = 병원을 선택할 때 규모나 시설이 기준이 돼서는 안된다. 대형 종합병원, 특히 대학병원은 '3시간 대기, 3분 진료'라는 말이 나올 만큼 오래 기다려야 하지만 정작 진료시간은 짧다. 복잡한 진료 시스템, 의사의 권위적인 태도도 문제다.
고가의 진단 장비는 전시용으로 갖춘 게 아니어서 불필요한 고가의 검진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대형 종합병원이라고 해서 모든 분야의 유능한 전문의가 모여 있는 것도 아니다. 병원의 규모나 화려한 시설로 진료의 질을 평가해선 안된다.
▲병원 광고에 현혹되지 않기를 = '최고 실력의 의료진' '최상의 의료 서비스' 등 좋은 병원임을 강조하는 광고에 현혹되지 말자. 인터넷으로 정보를 얻을 때도 주의해야 한다. 인터넷은 유용한 정보의 바다이지만 더불어 광고의 장이기도 하다.
신문이나 잡지 등에 소개된 병원도 그만한 가치가 있어 실린 기사인지, 홍보용 광고인지를 가려야 한다. 언론에 자주 얼굴을 내미는 의사가 운영하는 병원이 좋은 병원이라는 생각도 섣부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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