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도 좋지만 어깨를 생각하셔야죠
뻗고, 돌리고, 막고, 후려치고…. 격투기 선수를 보면 동물과 달리 팔이 얼마나 요긴하게 쓰이는가를 알 수 있다. 이를 가능하게 하는 것이 바로 어깨관절. 쓰는 용도가 다양한 만큼 구조는 매우 취약하다. 요즘 어깨질환자는 ‘생계형’보다는 ‘레저형’이 많다. 어깨를 많이 사용하는 도배공이나 과수원 종사자 같은 직업군에서 배드민턴이나 골프, 헬스를 즐기는 사람들로 환자군이 이동하고 있는 것. 조인스헬스케어와 연세사랑병원이 펼치는 ‘관절사랑’ 두 번째 주제는 ‘어깨-무거운 것 싫어요’로 정했다.
◇어깨는 괴로워=어깨손상 환자가 급증하는 것은 어깨 구조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기 때문. 어깨는 360도 돌릴 수 있는 여러 개의 관절과 이를 잡아주는 4개의 회전근육 다발(회전근개), 그리고 마찰을 줄여주는 관절낭으로 구성돼 있다. 질환은 많이 사용하는 회전근개와 관절낭에 집중된다.
대표적인 오십견의 의학적 명칭은 ‘유착성 관절막염’. 관절낭에 생긴 염증으로 쪼그라들면서 신축성이 없어진다. 관절낭 속의 물이 마르면 통증 때문에 팔을 사용하지 못하는 것은 물론 잠을 설칠 정도로 고통스럽다. 최근에는 장시간 컴퓨터 사용, 면역력 저하, 당뇨병, 운동 부족으로 30∼40대에서도 오십견이 나타난다.
최근 가파르게 늘고 있는 질병이 회전근개 질환이다. 노화로 약해지거나 많이 사용함으로써 근육에 변성이 생긴다. 이렇게 약해진 근육에 갑작스러운 골프 스윙, 또는 무거운 중량의 역기를 들면 찢어지는 사태가 발생한다. 어깨 뼈의 균형이 깨지면서 상완골두가 위로 올라오고, 그 결과 팔을 움직일 때마다 어깨를 덥고 있는 견갑봉과 부딪친다. 이른바 충돌증후군이다. 테니스·골프·배드민턴·탁구 등 어깨를 많이 사용하는 사람에게 많이 발생한다. 초기에는 팔을 위로 들 수 없을 정도로 통증이 심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견딜 만하다. 통증이 완화됐다고 방치하다 병을 키우게 되는 이유다. 문제는 많은 사람이 두 질환을 오해한다는 것. 하지만 증상으로 쉽게 구분이 간다. 오십견은 어깨가 굳어 팔을 꼼짝도 못하지만 회전근개 파열은 아프긴 하지만 올라간다.
석회화 건염이란 질환도 있다. 회전근개가 석회화되는 병이다. 힘줄의 퇴행성 변화와 혈류 감소가 원인으로 지적된다. 밤에 통증이 심해 잠을 설치고, 몇 개월씩 고통의 나날을 보내기도 한다.
◇치료와 예방은=오십견은 별다른 치료를 하지 않아도 1년 정도 지나면 저절로 치유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회복기간을 줄이고, 후유증으로 운동장애가 생기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선 조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아프다고 어깨를 사용하지 않을 경우 관절 가동 범위가 좁아지는 것이다. 약물치료를 받으면서 하루 3회, 1회에 15분 정도 어깨관절 스트레칭을 해준다.
오십견을 예방하기 위해선 평소 오랜 시간 한 자세를 유지하는 것은 피한다. 1시간에 5분 정도 스트레칭을 하고, 자기 전 따뜻한 목욕을 하거나 팩으로 10∼15분 찜질을 하면서 목과 어깨운동을 해준다.
회전근개 파열은 오십견과 치료방법이 다르다. 찢어진 회전근개는 수술로 봉합해야 완치된다. 최근에는 수술 부위를 절개하지 않는 관절내시경 수술이 보편화되고 있다. 피부에 5∼8㎜의 구멍을 뚫고 수술도구를 관절 내에 집어넣어 간편하게 치료한다. 치료시기가 늦어지면 찢어진 부위가 더 넓어져 수술 범위가 커질 뿐만 아니라 이미 지방으로 퇴행 변성된 경우에는 봉합을 하더라도 재파열되는 빈도가 증가한다.
석회성 건염은 크기가 작은 경우 약물로 염증을 치료하는 것만으로도 좋아진다. 하지만 보존적 치료로도 호전되지 않을 때는 수술로 석회화된 부위를 제거한다.
[중앙일보]
2008년 8월 22일 금요일
담배피는 흡연자 '5~10년' 일찍 사망한다
담배피는 흡연자 '5~10년' 일찍 사망한다
흡연이 수명을 약 5~10년 가량 단축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VA 의료센터 연구팀이 밝힌 바에 의하면 담배를 피는 55세 남성의 경우 담배를 피지 않는 비흡연 60세 남성과 사망위험이 같은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립암연구소저널'에 발표된 연구결과에 의하면 담배를 피지 않는 45세 이하 비흡연남성에서 가장 큰 사망원인은 사고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45세가 넘은 비흡연남성의 경우에는 또한 심장병으로 사망할 위험이 크게 증가 50세 이상의 비흡연남성에서는 심장병으로 인한 사망이 가장 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담배를 피는 남성흡연자들은 60세 까지는 심장병으로 인한 사망이 가장 흔했으나 60세가 넘어서면 폐암이 사망을 초래하는 가장 흔한 원인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여성의 경우에는 40세 이상 흡연여성들은 폐암이나 심장병으로 사망할 위험이 유방암으로 사망할 위험보다 컸으며 흡연을 하는 55세 여성의 사망위험은 담배를 피지 않는 60세 여성과 65세 여성의 사망위험 중간정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원나래 기자 wing@mdtoday.co.kr
흡연이 수명을 약 5~10년 가량 단축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VA 의료센터 연구팀이 밝힌 바에 의하면 담배를 피는 55세 남성의 경우 담배를 피지 않는 비흡연 60세 남성과 사망위험이 같은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립암연구소저널'에 발표된 연구결과에 의하면 담배를 피지 않는 45세 이하 비흡연남성에서 가장 큰 사망원인은 사고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45세가 넘은 비흡연남성의 경우에는 또한 심장병으로 사망할 위험이 크게 증가 50세 이상의 비흡연남성에서는 심장병으로 인한 사망이 가장 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담배를 피는 남성흡연자들은 60세 까지는 심장병으로 인한 사망이 가장 흔했으나 60세가 넘어서면 폐암이 사망을 초래하는 가장 흔한 원인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여성의 경우에는 40세 이상 흡연여성들은 폐암이나 심장병으로 사망할 위험이 유방암으로 사망할 위험보다 컸으며 흡연을 하는 55세 여성의 사망위험은 담배를 피지 않는 60세 여성과 65세 여성의 사망위험 중간정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원나래 기자 wing@mdtoday.co.kr
암 예방하려면 하루 5잔 이상 마셔라
암 예방하려면 하루 5잔 이상 마셔라
“녹차가 조류 인플루엔자(AI)를 억제하고 암을 예방하며 스트레스를 풀어준다.”
5일 서울 코엑스 장보고홀에서 열린 9회 국제 녹차 심포지엄에서 소개된 녹차의 효능들이다.
이날 미국 에모리대 의대 송재민 박사는 녹차의 카테킨(떫은 맛 성분)이 AI 바이러스 억제 효과가 있다고 발표했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숙주 몸(인간) 안에서 수용체와 결합하는 것을 카테킨이 훼방놓는다는 것이다.
기존의 독감약이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의 몸에서 바이러스가 증식되는 것을 억제하거나 바이러스가 온몸으로 퍼지는 것을 차단하는 치료약이라면 녹차의 카테킨은 예방약인 셈이다. 송 박사는 “녹차의 카테킨은 H1·H3·H9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모두 효과를 나타냈다”며 “기존의 독감약과 함께 쓰면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녹차가 항암 식품으로 떠오른 것도 카테킨 덕분이다. 카테킨은 녹차에 10∼18%나 들어 있다. 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이동호 교수는 “암을 예방하려면 녹차를 하루 5잔 이상 마시는 것이 좋다”며 “특히 흡연자·대기오염이 심한 지역 거주자 등 암에 걸릴 위험이 높은 사람은 녹차 애호가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녹차의 항암 효과가 주목받기 시작한 것은 1978년부터. 녹차 산지인 일본 나카가와네 지역의 위암 사망률이 일본 전체 평균의 5분에 1에 불과하다는 사실이 알려진 것이 계기였다. 이 지역 주민의 녹차 하루 소비량은 5∼10잔으로 전국 평균의 5배에 달했다.
녹차의 카테킨은 발암물질이 유전자(DNA)를 손상시키는 단계부터 차단한다. 발암물질인 벤조피렌·아플라톡신 등에 카테킨이 직접 작용해 사람의 정상 유전자와 결합하지 못하게 한다(일본 사가대 화학과 오카지마 교수 연구 결과).
이 교수는 “카테킨은 이미 손상된 유전자의 회복을 돕고, 암세포가 신생혈관을 만들면서 다른 부위로 전이되는 것도 막는다”고 덧붙였다.
녹차는 만성 위염이 위암으로 발전하는 것도 예방한다. 600여 명의 중국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녹차를 즐기는 사람의 위염 발생률은 마시지 않는 사람의 절반 정도에 그쳤다. 이날 카테킨 다음으로 눈길을 끈 것은 데아닌이란 녹차의 감칠 맛 성분이다. 일본 다이요화학 레크 주네자 박사는 “녹차에만 함유된 아미노산인 데아닌은 마음에 평온을 주고 스트레스를 풀어준다”며 “데아닌을 섭취한 뒤 40분 가량 지나면 심신이 이완됐을 때 나타나는 뇌파인 알파파가 증가한다”고 밝혔다.
녹차엔 각성 성분인 카페인과 이완 성분인 데아닌이 함께 들어 있다. 커피를 많이 마셨을 때와는 달리 녹차는 다량 섭취해도 숙면을 취할 수 있고 흥분이 억제되는 것은 이래서라고.
중앙일보
“녹차가 조류 인플루엔자(AI)를 억제하고 암을 예방하며 스트레스를 풀어준다.”
5일 서울 코엑스 장보고홀에서 열린 9회 국제 녹차 심포지엄에서 소개된 녹차의 효능들이다.
이날 미국 에모리대 의대 송재민 박사는 녹차의 카테킨(떫은 맛 성분)이 AI 바이러스 억제 효과가 있다고 발표했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숙주 몸(인간) 안에서 수용체와 결합하는 것을 카테킨이 훼방놓는다는 것이다.
기존의 독감약이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의 몸에서 바이러스가 증식되는 것을 억제하거나 바이러스가 온몸으로 퍼지는 것을 차단하는 치료약이라면 녹차의 카테킨은 예방약인 셈이다. 송 박사는 “녹차의 카테킨은 H1·H3·H9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모두 효과를 나타냈다”며 “기존의 독감약과 함께 쓰면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녹차가 항암 식품으로 떠오른 것도 카테킨 덕분이다. 카테킨은 녹차에 10∼18%나 들어 있다. 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이동호 교수는 “암을 예방하려면 녹차를 하루 5잔 이상 마시는 것이 좋다”며 “특히 흡연자·대기오염이 심한 지역 거주자 등 암에 걸릴 위험이 높은 사람은 녹차 애호가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녹차의 항암 효과가 주목받기 시작한 것은 1978년부터. 녹차 산지인 일본 나카가와네 지역의 위암 사망률이 일본 전체 평균의 5분에 1에 불과하다는 사실이 알려진 것이 계기였다. 이 지역 주민의 녹차 하루 소비량은 5∼10잔으로 전국 평균의 5배에 달했다.
녹차의 카테킨은 발암물질이 유전자(DNA)를 손상시키는 단계부터 차단한다. 발암물질인 벤조피렌·아플라톡신 등에 카테킨이 직접 작용해 사람의 정상 유전자와 결합하지 못하게 한다(일본 사가대 화학과 오카지마 교수 연구 결과).
이 교수는 “카테킨은 이미 손상된 유전자의 회복을 돕고, 암세포가 신생혈관을 만들면서 다른 부위로 전이되는 것도 막는다”고 덧붙였다.
녹차는 만성 위염이 위암으로 발전하는 것도 예방한다. 600여 명의 중국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녹차를 즐기는 사람의 위염 발생률은 마시지 않는 사람의 절반 정도에 그쳤다. 이날 카테킨 다음으로 눈길을 끈 것은 데아닌이란 녹차의 감칠 맛 성분이다. 일본 다이요화학 레크 주네자 박사는 “녹차에만 함유된 아미노산인 데아닌은 마음에 평온을 주고 스트레스를 풀어준다”며 “데아닌을 섭취한 뒤 40분 가량 지나면 심신이 이완됐을 때 나타나는 뇌파인 알파파가 증가한다”고 밝혔다.
녹차엔 각성 성분인 카페인과 이완 성분인 데아닌이 함께 들어 있다. 커피를 많이 마셨을 때와는 달리 녹차는 다량 섭취해도 숙면을 취할 수 있고 흥분이 억제되는 것은 이래서라고.
중앙일보
2008년 8월 21일 목요일
변비,약에만 의지하면 만성된다
변비,약에만 의지하면 만성된다
직장인 M씨는 요즘 하루하루가 고통의 연속이다. 이유는 석달 전부터 시작된 변비 때문이다.
처음에는 화장실에서 볼 일을 제대로 보지 못해 생기는 육체적 고통이 컸지만 뒤를 이어 찾아온 피부 트러블과 입냄새가 M씨를 더 힘들게 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요즘엔 육체적인 고통과 더불어 정신적인 압박까지 시달리고 있다.
절친한 동료들에게 조차 지저분한 사람이라는 말을 들을까 두려운 마음에 변비라는 말을 선뜻 꺼내지도 못하고, 직장 동료들이 가끔 ‘얼굴이 누렇게 떴다. 어디 안 좋냐?’며 한 마디 할 때는 가슴이 덜컥 내려앉을 정도다. 최근에는 변비약을 먹어도 일을 보지 못해 고통은 더욱 심해지고 있다.
이에 대해 해우소 한의원 김준명 원장은 “변비를 단순히 화장실 문제로만 생각한다면 심각한 질환으로 키울 수 있다”며 “변비는 육체적 고통은 물론 환자들의 생활 속의 정신적 고통까지 동반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설명했다.
◇변비, 약에만 의지하면 만성된다=일주일에 두 번 이하로 볼 일을 보거나 변이 심하게 딱딱하고 굵을 때, 화장실을 다녀와도 잔변감이 심할 때 등을 변비로 정의할 수 있다. 또한 변을 어렵고 힘들게 보거나 양이 매우 작을 때도 변비로 볼 수 있다. 만약 이러한 증상들이 3개월 이상 지속될 때는 만성 변비로 분류한다.
만성 변비에 걸리게 되면 우선 배변 작용에 이상이 생겨 우선 대장의 건강이 매우 나빠지게 된다. 여기까지가 일반인들이 알고 있는 변비에 대한 상식이다.
하지만 변비를 가볍게 여기면 안된다. 대장 속에 숙변이 쌓이게 되면 유독가스가 발생하게 되는데, 이 유독한 가스들은 혈액 속에 스며들어 역한 구취를 발생시키는 원인으로 작용한다. 또한 몸 밖으로 배출되어야 할 노폐물들 때문에 피부 트러블이 생기고, 몸이 무거워져 만성 피로 증상도 발생하게 된다.
처음 변비에 걸리게 되면 환자들은 약국을 찾아 손쉽게 살 수 있는 변비약을 복용하게 된다. 변비약은 초기와 증상이 약할 때는 효과적이다. 하지만 만성으로 발전되었을 때는 변비약은 무용지물이나 다름없다. 오히려 나중에는 변비약이 없으면 화장실에서 큰일을 치를 수 없게 되는 경우도 발생한다.
김준명 원장은 “변비약은 처음 몇 번은 도움이 될지 모르나 결과를 놓고 보면 환자들에게 결코 좋은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적당한 운동과 규칙적인 생활 습관이 최선책=그럼 변비가 생기는 가장 큰 원인은 무엇일까? 변비의 가장 큰 원인으로는 불규칙한 생활습관과 운동부족, 인스턴트식품과 육식 위주의 식생활을 꼽을 수 있다.
변비 환자들의 대부분은 “바쁘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산다. 스스로 바쁘다고 생각하다보니 하루 종일 자리에서 뜨지 않고 간단한 인스턴트 음식을 선호하게 되고, 또 운동을 하지 않는 습관이 몸에 배게 된다.
여기에 더해 다이어트 열풍으로 인해 끼니를 거르고 적당량의 식사를 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 쉽게 말해 ‘In Put’이 있어야 ‘Out Put’이 생기는 이치와 같다. 다이어트를 이유로 식사량을 현저히 줄인다면 변비가 생길 확률이 그만큼 커지게 되는 것이다.
변비를 예방하기 위한 가장 손쉬운 방법으로는 식단 구성을 섬유질이 풍부한 채식 위주로 바꾸는 것이다. 또 하루에 약 1.5리터에서 2리터 가량의 충분한 수분을 섭취해야 한다. 이와 함께 하루에 30∼40분 정도의 가벼운 운동, 예를 들어 가벼운 걷기 등을 통해 장의 건강을 풀어 주는 것도 좋다.
◇만성 변비는 전문의 찾아 원인치료를=그러나 이와 같은 예방 생활을 철저히 하지 않아 변비가 만성으로 발전했다면 전문의를 찾아 치료를 받아야 한다. 만성일 때는 단순히 생활 습관에서만 원인을 찾기 보다는 다른 문제가 원인일 수 있기 때문이다.
한방에서는 감정적인 문제가 발생하면 간과 비위 계통이 손상을 입게 돼 변비가 발생 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비위의 기능이 약화되면 식욕, 대변 등 소화기 계통의 총체적인 문제가 발생하게 되고, 이 상황에서 간이 손상을 입게 되면 비위 기능을 더욱 억압하게 돼 소화기 계통의 기능이 나빠져 증상이 더욱 심해지게 된다는 것이다. 즉, 신경이 예민하거나 스트레스를 잘 받는 사람들 사이에서 변비가 많이 발생하는 것이 이같은 이유다. 따라서 변비는 대장만 치료해서는 다시 재발할 수 있다.
또한 폭식과 불규칙적인 식습관을 가지게 되면 음식 기운이 누적돼 소화 장애가 발생해 변비가 발생한다고 설명한다. 이럴 경우에는 몸속에 쌓여 있는 음식의 기운을 소통시켜 주고 대장과 비위의 기능을 개선해 주는 처방을 통해 근본적인 원인 치료를 진행하게 된다.
국민일보
직장인 M씨는 요즘 하루하루가 고통의 연속이다. 이유는 석달 전부터 시작된 변비 때문이다.
처음에는 화장실에서 볼 일을 제대로 보지 못해 생기는 육체적 고통이 컸지만 뒤를 이어 찾아온 피부 트러블과 입냄새가 M씨를 더 힘들게 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요즘엔 육체적인 고통과 더불어 정신적인 압박까지 시달리고 있다.
절친한 동료들에게 조차 지저분한 사람이라는 말을 들을까 두려운 마음에 변비라는 말을 선뜻 꺼내지도 못하고, 직장 동료들이 가끔 ‘얼굴이 누렇게 떴다. 어디 안 좋냐?’며 한 마디 할 때는 가슴이 덜컥 내려앉을 정도다. 최근에는 변비약을 먹어도 일을 보지 못해 고통은 더욱 심해지고 있다.
이에 대해 해우소 한의원 김준명 원장은 “변비를 단순히 화장실 문제로만 생각한다면 심각한 질환으로 키울 수 있다”며 “변비는 육체적 고통은 물론 환자들의 생활 속의 정신적 고통까지 동반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설명했다.
◇변비, 약에만 의지하면 만성된다=일주일에 두 번 이하로 볼 일을 보거나 변이 심하게 딱딱하고 굵을 때, 화장실을 다녀와도 잔변감이 심할 때 등을 변비로 정의할 수 있다. 또한 변을 어렵고 힘들게 보거나 양이 매우 작을 때도 변비로 볼 수 있다. 만약 이러한 증상들이 3개월 이상 지속될 때는 만성 변비로 분류한다.
만성 변비에 걸리게 되면 우선 배변 작용에 이상이 생겨 우선 대장의 건강이 매우 나빠지게 된다. 여기까지가 일반인들이 알고 있는 변비에 대한 상식이다.
하지만 변비를 가볍게 여기면 안된다. 대장 속에 숙변이 쌓이게 되면 유독가스가 발생하게 되는데, 이 유독한 가스들은 혈액 속에 스며들어 역한 구취를 발생시키는 원인으로 작용한다. 또한 몸 밖으로 배출되어야 할 노폐물들 때문에 피부 트러블이 생기고, 몸이 무거워져 만성 피로 증상도 발생하게 된다.
처음 변비에 걸리게 되면 환자들은 약국을 찾아 손쉽게 살 수 있는 변비약을 복용하게 된다. 변비약은 초기와 증상이 약할 때는 효과적이다. 하지만 만성으로 발전되었을 때는 변비약은 무용지물이나 다름없다. 오히려 나중에는 변비약이 없으면 화장실에서 큰일을 치를 수 없게 되는 경우도 발생한다.
김준명 원장은 “변비약은 처음 몇 번은 도움이 될지 모르나 결과를 놓고 보면 환자들에게 결코 좋은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적당한 운동과 규칙적인 생활 습관이 최선책=그럼 변비가 생기는 가장 큰 원인은 무엇일까? 변비의 가장 큰 원인으로는 불규칙한 생활습관과 운동부족, 인스턴트식품과 육식 위주의 식생활을 꼽을 수 있다.
변비 환자들의 대부분은 “바쁘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산다. 스스로 바쁘다고 생각하다보니 하루 종일 자리에서 뜨지 않고 간단한 인스턴트 음식을 선호하게 되고, 또 운동을 하지 않는 습관이 몸에 배게 된다.
여기에 더해 다이어트 열풍으로 인해 끼니를 거르고 적당량의 식사를 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 쉽게 말해 ‘In Put’이 있어야 ‘Out Put’이 생기는 이치와 같다. 다이어트를 이유로 식사량을 현저히 줄인다면 변비가 생길 확률이 그만큼 커지게 되는 것이다.
변비를 예방하기 위한 가장 손쉬운 방법으로는 식단 구성을 섬유질이 풍부한 채식 위주로 바꾸는 것이다. 또 하루에 약 1.5리터에서 2리터 가량의 충분한 수분을 섭취해야 한다. 이와 함께 하루에 30∼40분 정도의 가벼운 운동, 예를 들어 가벼운 걷기 등을 통해 장의 건강을 풀어 주는 것도 좋다.
◇만성 변비는 전문의 찾아 원인치료를=그러나 이와 같은 예방 생활을 철저히 하지 않아 변비가 만성으로 발전했다면 전문의를 찾아 치료를 받아야 한다. 만성일 때는 단순히 생활 습관에서만 원인을 찾기 보다는 다른 문제가 원인일 수 있기 때문이다.
한방에서는 감정적인 문제가 발생하면 간과 비위 계통이 손상을 입게 돼 변비가 발생 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비위의 기능이 약화되면 식욕, 대변 등 소화기 계통의 총체적인 문제가 발생하게 되고, 이 상황에서 간이 손상을 입게 되면 비위 기능을 더욱 억압하게 돼 소화기 계통의 기능이 나빠져 증상이 더욱 심해지게 된다는 것이다. 즉, 신경이 예민하거나 스트레스를 잘 받는 사람들 사이에서 변비가 많이 발생하는 것이 이같은 이유다. 따라서 변비는 대장만 치료해서는 다시 재발할 수 있다.
또한 폭식과 불규칙적인 식습관을 가지게 되면 음식 기운이 누적돼 소화 장애가 발생해 변비가 발생한다고 설명한다. 이럴 경우에는 몸속에 쌓여 있는 음식의 기운을 소통시켜 주고 대장과 비위의 기능을 개선해 주는 처방을 통해 근본적인 원인 치료를 진행하게 된다.
국민일보
곱게 늙으려면 치아 6개월마다 점검
곱게 늙으려면 치아 6개월마다 점검
일은 치아의 날이다. 여섯 살(6) 때 영구치(9)가 처음 나온다는 의미에서 보건복지부와 대한치과의사협회가 정한 날이다.
자연치아는 한 번 손상되면 회복이 불가능해 평소 철저한 관리와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나이가 들어 치아가 없고 잇몸이 무너져 내리면 얼굴형이 변하고 음식물을 씹지 못해 결국 수명 단축을 초래한다.
치아가 이처럼 중요한데도 충치나 치주염과 같은 치과 질환자는 흔하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20대 이상 모든 연령층에서 영구치에 충치를 가진 사람이 40%가 넘고 중ㆍ고등학생 69.8%가 1년에 1번 이상 치아가 욱신거리거나 잇몸에서 피가 나는 등 치아 질환을 겪는다.
◆ 횟수보다 올바른 칫솔질이 중요
= 칫솔질은 잇몸과 치아에 낀 치태를 제거해 치아와 잇몸을 건강하게 하기 위한 것이다. 아침식사 전 칫솔질은 효과가 없다. 매 식사 후와 잠자리에 들기 전에 이를 닦아야 한다. 특히 밤에 잠자기 전이 더 중요하다.
횟수보다 올바른 방법이 중요하며 항상 치아 안쪽부터 닦은 후 치아 바깥쪽을 닦아야 한다. 또 치아와 잇몸 사이, 치아와 치아 사이로 칫솔모 끝이 들어가 부드럽게 긁어내듯이 닦아야 한다. 칫솔이 잘 닿지 않는 치아와 치아 사이는 치실이나 치간칫솔을 이용해 치태를 제거한다.
◆ 발치는 충치보다 잇몸병 때문
= 35세 이상 성인이 이를 뽑는다면 충치보다는 치주병(잇몸병)이 주원인이다.
잇몸병으로 인한 발치를 예방하려면 3개월에 한 번쯤 정기적인 치주검진이 필요하다.
이는 구강 내 세균 상태가 전문적 치태조절 이후 2개월이 지나면 원래 수준으로 돌아간다는 사실을 근거로 한 것이다.
최소한 6개월에 한 번 정도는 치과를 방문해 치과 전문의에게 세심한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진행되는 충치가 있는지, 잇몸 상태는 어떤지를 기본적으로 살펴야 한다.
◆ 혀는 구강 내 세균 대부분 보유
= 혀를 닦는 이유 중 하나는 입냄새를 줄이기 위해서다. 입냄새 주원인은 단백질(음식물 찌꺼기, 침, 구강점막 상피세포 등)이 세균에 의해 분해돼 발생하는 휘발성 황화합물 때문이다.
혀는 표면에 주름이 많아 세균증식에 좋은 환경이므로 구강 내 세균 대부분을 보유하고 있다.
따라서 혀를 닦아야 세균 수가 감소하며 휘발성 황화합물도 75%까지 제거가 가능해 입냄새를 줄일 수 있다.
혀를 제대로 닦지 않으면 맛을 느끼는 혀 미뢰 사이에 음식물 찌꺼기가 남아 미뢰가 제 구실을 다하지 못하게 된다. 결국 과식을 하거나 짜고 매운 자극적인 맛을 좋아하게 돼 비만이나 고혈압을 유발할 수도 있다.
◆ 칫솔 2.5~6개월마다 교환해야
= 칫솔은 대개 나일론 모로 끝이 둥근 형태가 좋다. 빳빳한 솔일수록 치태 제거는 잘 되나 잇몸이나 치아에 손상을 줄 수 있다.
너무 부드러운 솔은 치태 제거가 잘되지 않는다.
따라서 너무 부드럽거나 빳빳하지 않은 중간 정도 칫솔로 크기는 치아 2~3개 정도를 덮는(2.5㎝ 정도) 것이 적당하다.
너무 큰 칫솔은 구석구석 닦기에 부족하고 빠뜨리는 부위가 생길 수 있어 부적절하다.
칫솔은 물기 없이 건조한 상태로 청결한 곳에 보관해야 세균 증식을 막을 수 있다. 세균이 전염되지 않도록 다른 사람 칫솔과 닿지 않는 것이 좋다.
칫솔 모(毛)가 1~2주일 만에 벌어진다면 칫솔질 방법에 문제가 있거나 너무 격렬하게 사용하기 때문이다. 또 6개월 이상 사용해도 변형이 없다면 너무 얌전히 하거나 칫솔질 횟수가 부족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보통 하루에 2~3번 칫솔질을 하면 2.5~6개월마다 새 칫솔로 교환하는 게 좋다.
매일경제
일은 치아의 날이다. 여섯 살(6) 때 영구치(9)가 처음 나온다는 의미에서 보건복지부와 대한치과의사협회가 정한 날이다.
자연치아는 한 번 손상되면 회복이 불가능해 평소 철저한 관리와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나이가 들어 치아가 없고 잇몸이 무너져 내리면 얼굴형이 변하고 음식물을 씹지 못해 결국 수명 단축을 초래한다.
치아가 이처럼 중요한데도 충치나 치주염과 같은 치과 질환자는 흔하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20대 이상 모든 연령층에서 영구치에 충치를 가진 사람이 40%가 넘고 중ㆍ고등학생 69.8%가 1년에 1번 이상 치아가 욱신거리거나 잇몸에서 피가 나는 등 치아 질환을 겪는다.
◆ 횟수보다 올바른 칫솔질이 중요
= 칫솔질은 잇몸과 치아에 낀 치태를 제거해 치아와 잇몸을 건강하게 하기 위한 것이다. 아침식사 전 칫솔질은 효과가 없다. 매 식사 후와 잠자리에 들기 전에 이를 닦아야 한다. 특히 밤에 잠자기 전이 더 중요하다.
횟수보다 올바른 방법이 중요하며 항상 치아 안쪽부터 닦은 후 치아 바깥쪽을 닦아야 한다. 또 치아와 잇몸 사이, 치아와 치아 사이로 칫솔모 끝이 들어가 부드럽게 긁어내듯이 닦아야 한다. 칫솔이 잘 닿지 않는 치아와 치아 사이는 치실이나 치간칫솔을 이용해 치태를 제거한다.
◆ 발치는 충치보다 잇몸병 때문
= 35세 이상 성인이 이를 뽑는다면 충치보다는 치주병(잇몸병)이 주원인이다.
잇몸병으로 인한 발치를 예방하려면 3개월에 한 번쯤 정기적인 치주검진이 필요하다.
이는 구강 내 세균 상태가 전문적 치태조절 이후 2개월이 지나면 원래 수준으로 돌아간다는 사실을 근거로 한 것이다.
최소한 6개월에 한 번 정도는 치과를 방문해 치과 전문의에게 세심한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진행되는 충치가 있는지, 잇몸 상태는 어떤지를 기본적으로 살펴야 한다.
◆ 혀는 구강 내 세균 대부분 보유
= 혀를 닦는 이유 중 하나는 입냄새를 줄이기 위해서다. 입냄새 주원인은 단백질(음식물 찌꺼기, 침, 구강점막 상피세포 등)이 세균에 의해 분해돼 발생하는 휘발성 황화합물 때문이다.
혀는 표면에 주름이 많아 세균증식에 좋은 환경이므로 구강 내 세균 대부분을 보유하고 있다.
따라서 혀를 닦아야 세균 수가 감소하며 휘발성 황화합물도 75%까지 제거가 가능해 입냄새를 줄일 수 있다.
혀를 제대로 닦지 않으면 맛을 느끼는 혀 미뢰 사이에 음식물 찌꺼기가 남아 미뢰가 제 구실을 다하지 못하게 된다. 결국 과식을 하거나 짜고 매운 자극적인 맛을 좋아하게 돼 비만이나 고혈압을 유발할 수도 있다.
◆ 칫솔 2.5~6개월마다 교환해야
= 칫솔은 대개 나일론 모로 끝이 둥근 형태가 좋다. 빳빳한 솔일수록 치태 제거는 잘 되나 잇몸이나 치아에 손상을 줄 수 있다.
너무 부드러운 솔은 치태 제거가 잘되지 않는다.
따라서 너무 부드럽거나 빳빳하지 않은 중간 정도 칫솔로 크기는 치아 2~3개 정도를 덮는(2.5㎝ 정도) 것이 적당하다.
너무 큰 칫솔은 구석구석 닦기에 부족하고 빠뜨리는 부위가 생길 수 있어 부적절하다.
칫솔은 물기 없이 건조한 상태로 청결한 곳에 보관해야 세균 증식을 막을 수 있다. 세균이 전염되지 않도록 다른 사람 칫솔과 닿지 않는 것이 좋다.
칫솔 모(毛)가 1~2주일 만에 벌어진다면 칫솔질 방법에 문제가 있거나 너무 격렬하게 사용하기 때문이다. 또 6개월 이상 사용해도 변형이 없다면 너무 얌전히 하거나 칫솔질 횟수가 부족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보통 하루에 2~3번 칫솔질을 하면 2.5~6개월마다 새 칫솔로 교환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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