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6월 26일 목요일

설사와 변비에 좋은 음식

설사와 변비에 좋은 음식


설사라는 질환을 누구나 한번쯤은 경험해 보았을 것입니다. 또한 어렸을 때부터 설사라는 단어에 친숙한 사람들도 많이 있지요. 흔히 배가 사르르 아프고 부글거리면서 끓어오르는 느낌이 나기에 화장실에 달려가 변을 보는데, 그 후에는 편해지거나 계속 변이 남아 있는 느낌을 받는 두 가지 중의 한 가지를 느끼게 됩니다.

또한 이러한 설사를 많이 하는 사람들은 어느 순간 변비 때문에 고생을 하기도 합니다. 변이 안 나오기 시작하면 심한 변비로 자리 잡아 고생을 시키는 것이지요. 이러한 변비와 설사가 반복되고 구토, 속쓰림, 방귀가 자주 나오는 증상들을 우리는 흔히 과민성 대장 증후군이라고 하며 이러한 질병은 감기만큼 흔하게 퍼져 있습니다. 아래 분의 글을 잠시 보면 우리가 그 증상을 알수가 있습니다.

"저는 30대의 중소 기업에 다니는 남성입니다. 제가 이렇게 문의를 한 것은 과민성 대장 증후군때문입니다. 우선 설사를 언제부터 했는지 기억이 안날 정도로 상당히 오래됐습니다. 거의 10년이 넘은 것 같고 매번 변을 볼 때마다 설사를 합니다. 특히 증상은 아침에 일어나면 배가 아프고 설사를 합니다. 대부분 아침에 한번 설사를 해야 하고 술이라도 마신 날이면 2~3회 정도 합니다. 예전에는 노는 날이면 그래도 괜찮았는데 요즘은 회사에 안 나가도 배가 아픈게 설사가 자꾸 나옵니다. 저와 같은 증상도 치료가 가능할까요?"

이분은 내원하셔서도 배가 아프다고 말씀을 하셨었지요. 계속되는 설사와 변비, 세상에 변을 잘 봐도 건강하고 장수할 수 있다고 이야기를 하는데 이 분에게는 그러한 변이 제대로 소통이 되지 않기에 고생이었습니다. 우선적으로는 장의 기능을 원활하게 해주는 한약 처방과 몇 가지 요법으로 장을 편하게 해주는 치료로 효과를 보도록 해드렸는데 과민성 대장 증후군이 있으신 분들은 우선적으로 음식을 주의해서 드셔야 합니다. 술은 물론 가급적 줄여야 하고요.

과민성 대장 증후군에 좋은 음식으로 우리는 흔히 대추, 생강, 녹즙, 무, 죽염, 민들레, 사과즙, 결명자, 마, 도토리묵 등을 꼽습니다.

그 중에 몇 가지 대표적인 장을 편안하게 해주는 섭생법을 소개한다.

① 당근 20~30g을 하루에 두 세번 갈아서 10일 이상 복용을 하면 장에 좋습니다.

② 녹즙을 꾸준히 갈아서 먹되 신선초나 샐러리, 당근,사과 , 요구르트등을 3가지정도 섞어서 복용하시면 좋습니다.

③ 사과를 강판에 갈아서 즙을 짜서 먹으면 좋습니다. 그냥 갈아서 먹어도 좋고요.

④ 생강은 몸에 살균 작용이 있어 설사를 할 때 먹으면 좋습니다. 생강과 찹쌀을 섞어 죽을 만들어 먹어도 좋고요.

장이라는 것은 신체에서 영양소를 섭취하고 배설하는 주요 기능을 하지요. 그러한 장이 이상이 있어 고생을 한다면 우선적으로 장의 기능을 바로 잡도록 해주어야 합니다. 우리 조상들이 흔히 이야기하는 잘 먹고, 잘 자고 , 잘 배설하라는 말처럼 배설도 하나의 건강에 대한 요소가 되니 다들 신경을 쓰세요.

세계일보

복부비만, 걷기 운동으로 해결하자

복부비만, 걷기 운동으로 해결하자


40세가 넘는 직장 남성들 가운데는 복부비만으로 고민하는 이들이 꽤 많습니다.

과거엔 ‘뱃살이 인격을 드러내준다’며 은근히 40대 이후엔 배가 나와야 된다고 부추긴 적도 있었지요. 하지만 ‘비만’을 하나의 질병으로 간주하고 있는 요즘 이런 시대착오적인 생각을 하는 사람은 없겠지요?

비만 중에서도 복부비만은 특히 건강상에 초래하는 문제가 심각합니다. 사람 몸속에 쌓여 있는 기름기 중 신체에 가장 해롭고 병을 많이 일으키는 것이 바로 뱃속 내장의 기름기이기 때문입니다. 뱃살이 많다는 것. 즉 복부비만은 이 뱃속의 내장에 지방질이 많이 끼여있다는 의미입니다. 따라서 같은 비만이라도 배가 많이 튀어나온 복부비만은 가장 좋지 않은 비만인 것이지요.

흔히 복부비만을 ‘남성형 비만’이라고 부릅니다. 그 만큼 여자보다 남성에 많다는 뜻이지요. 보통 우리의 신체는 음식으로 에너지를 공급받고 에너지로 쓰이지 않은 여분의 영양분과 칼로리는 피하지방 형태로 몸에 저장합니다. 이때 피하지방은 남자는 배에.여자는 엉덩이나 허벅지에 더 잘 쌓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남성에게 복부비만이 많은 이유이지요.

간혹 헬스클럽 같은 데를 가보면 뱃살빼기 운동기구라며 뱃살을 열심히 흔들어주는 기구에 몸을 맡기는 이들을 종종 봅니다. 또 집에서는 뱃살을 빼기 위해 윗몸일으키기 같은 운동을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궁극적으로 뱃살을 빼려면 뱃속 내장의 지방질을 없애야 합니다. 단지 배에 자극만 준다고 뱃살지방이 없어지지는 않습니다.

또 어떤 이들은 몸속에 기름기가 쌓이는 것은 지방질이 많은 고기 등을 많이 먹어 그렇다고 생각하는데 이것도 틀린 생각입니다. 앞에서 이야기했듯이 피하지방은 남은 칼로리가 쌓여서 생기는 것으로 기름기 있는 음식과는 상관이 없습니다.

그렇다면 뱃살을 없애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될까요? 최선의 방법은 총 칼로리를 줄여 몸속에 여분의 지방이 쌓이지 않게 하면서 몸을 많이 움직여 기존에 쌓인 지방을 연소시켜 없애는 것입니다. 한마디로 적게 먹고 많이 움직이는 것이야말로 뱃살빼는데 최선책이라는 것입니다.

적은 열량으로 포만감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요? 바로 채소입니다. 채소를 많이 먹고 매일 꾸준히 운동을 하십시요. 뱃살을 없애기 위해 바쁜 직장인이라도 가장 손쉽게 꾸준히 할 수 있는 운동으로 전문가들은 ‘걷기 운동’을 적극 추천합니다. 가능한한 계단을 이용하고 짧은 거리는 걸어다니며 자동차 이용을 자제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입니다.

스포츠서울

변비치료, 생활습관 개선이 먼저

변비치료, 생활습관 개선이 먼저

가족이나 친구 혹은 직장 동료들 중 변비로 고생하는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변비란 그만큼 흔한 질환이며 크게 위험한 것으로 인식되지 않지만 당사자에게는 상당한 고통으로 다가옵니다.

일반적으로 대변을 볼 때 힘들어 하거나 그 횟수가 상당히 줄어든 경우, 정상 이상으로 변이 굳어져서 나오는 경우, 임상적으로는 일주일에 2회 미만 대변을 보는 경우를 변비라고 정의하지만 정확히 어떻다라고 이야기하기엔 어려운 부분이지요.

변비는 보통 생활습관 문제에서 유발됩니다. 식습관과, 배변습관 등을 바르게 하면 충분히 나아질 수 있다는 말이지요. 그렇다면 변비가 생기는 원인들을 알아 보아야겠습니다. 원인을 알아야 대처를 할테니까요.

◈변비를 악화시키는 원인

△불규칙한 배변습관=직장인의 경우 업무 시간에 변의를 무시하고 그냥 참게 되는데 참게 되면 얼마 후 변의마저 없어지는 경우를 경험하게 됩니다. 변이 직장 안에 머물러 있게 되면 직장벽이 변을 감지하고 변의를 느끼도록 배변 반사가 이루어집니다. 그러나 변의를 무시하고 넘겨버리게 되면 직장벽의 지각이 둔화되어 변의를 느끼지 못하게 됩니다.

△나쁜 식습관=식습관의 서구화로 인한 고기, 빵, 인스턴트, 패스트푸드 종류의 섭취가 늘고, 다이어트 때문에 식사를 거르거나 간단히 해결하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변비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섬유소가 적은 식사는 장의 운동을 저하시키고 변의 양을 줄이며, 변의 이동 능력을 떨어뜨리게 되어 변비가 쉽게 생기게 됩니다.

△운동부족=변을 볼 때에는 대장의 운동과 복근의 힘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체력이 약해지고 운동량이 떨어지게 되면 대장의 운동도 활발하지 못하게 되고 복근에도 힘이 들어가지 않게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변을 보기가 어려워지게 됩니다.

이런 원인들에 의해 악화되는 변비는 그 증상에 맞춘 처방으로 치료가 가능합니다. 한방에서는 장부를 튼튼하고 그 기능이 원활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한약의 처방과 침, 부항으로 장을 자극하여 장의 연동운동을 촉진시킴으로써 치료를 합니다.

가벼운 변비는 생활의 패턴을 바꾸거나 식습관의 교정을 통해 고치면 많이 좋아질 수 있습니다. 아침은 거르지 말고 꼭 챙겨서 먹으며 식사는 규칙적으로 해주어야 합니다.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 도움이 되며 변의가 있을 때 바로바로 해결을 해주고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해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변비 치료를 위한 생활의 개선]

①관장약이나 변비약을 남용해서는 안 된다. ②식사 후 바로 눕지 않는다. ③화장실에 오래 머물지 않는다.(신문 같은 읽을거리를 치운다) ④스트레스를 받지 않는다.

세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