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과 다리 심하게 찰땐 하지동맥협착증 의심!
ㆍ당뇨 환자 등서 빈번 방치땐 뇌졸중 주요 원인
다리절단이나 뇌졸중, 심장병 등의 주요 위험인자인 ‘하지동맥협착증’이 늘고 있지만 조기진단에 의한 치료가 제대로 안 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비교적 간단한 듀플렉스 컴퓨터 혈관초음파 촬영을 통해 쉽게 발견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대중적으로 많이 알려지지 못해 치료가 늦어지는 경우가 많이 발생한다고 임상의사들은 말한다.
하지동맥협착증이란 혈관 내벽에 콜레스테롤이나 각종 염증물질 등이 쌓여 만들어진 죽상판이라는 물질이 축적되어 혈관이 좁아지고 혈액순환이 제대로 되지 못하는 병이다. 죽상판이라는 물질이 심장의 관상동맥에 쌓이게 되면 관상동맥협착증이 되어 협심증이나 심근경색을 일으킨다.
흔히 나타나는 증상으로는 보행 중 하반신에 쥐가 나거나 아프다가 휴식을 취하면 금세 나아지는 경우, 발가락의 감각이 갑자기 무뎌지는 것, 다리가 저리고 힘이 없는 상태 등 다양하다. 또 다리털의 탈모증세, 피부색이 희게 변할 때, 다리와 발이 심하게 차가운 경우에도 의심할 수 있다. 발가락에 난 상처가 잘 낫지 않고 발기부전이 생기기도 한다.
특히 당뇨병이나 고혈압, 고지혈증 등의 질환을 가진 환자, 흡연을 많이 하는 60세 이상의 고령층에서 발병 가능성이 높다. 심혈관질환 가족력, 심한 스트레스와 운동부족 등이 발병 위험성을 높이는 요인이다.
척추관협착증이나 추간판탈출증(디스크)과 증상이 비슷해 관련 치료를 받아도 증상의 호전이 없을 경우 좀더 정밀한 진단이 필요하다.
부산 구포성심병원 흉부(혈관)외과 박한규 과장은 “팔목과 발목의 혈압을 비교하고 듀플렉스 컴퓨터 초음파 혈관 촬영과 혈관조영술, 혈관컴퓨터 촬영 등을 통해 하지동맥협착증을 진단할 수 있다”면서 “증상이 심하지 않을 경우 약물치료를 시행하지만 풍선확장술이나 스텐트삽입술 같은 수술적 요법으로 치료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박과장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심장혈관이 막혔을 때 시행하는 것으로 알려진 풍선확장술이나 스텐트삽입술은 혈관이 막힌 부위면 어느 곳에나 시행해 치료할 수 있는 시술법이다. 특히 당뇨환자의 경우는 정기적인 검사와 전문의 상담을 통해 사전에 질병을 예방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2007년 대한당뇨병학회 발표에 따르면 당뇨환자 중 30% 정도는 하지동맥협착증을 동반하고 있다.
하지동맥협착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금연이 필수적이며, 과음을 자제하고 적당한 운동을 꾸준히 해야 한다. 음식을 짜게 먹지 않고, 야채·과일·견과류 등을 충분히 섭취하며, 포화지방이 많은 육류섭취를 줄여야 한다. 등푸른 생선의 섭취를 늘리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스포츠칸
2008년 8월 1일 금요일
[건강] '뒤로 걷기 운동' 이런 사람에게 좋아요
[건강] '뒤로 걷기 운동' 이런 사람에게 좋아요
건강을 위해 운동을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뒤로 걷는 사람들도 간혹 눈에 띕니다.
[안옥림/서울 목동 : 뒤로 걸으니까 진짜 덜 아파요. 그래서 나 뒤로 많이 걸어요.]
실제로 뒤로 걷기는 보통 걷기와 달리 발 앞쪽이 먼저 지면에 닿기 때문에 충격이 적어 관절이 약한 사람에게 좋습니다.
또 우리 몸에 잘 쓰이지 않던 근육에 자극을 줄 수 있어 하체 근육을 탄탄하고 균형있게 만들어 주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는데요.
[임홍철 교수/고대 구로병원 정형외과 : 앞으로 걷는 것에 비해서 뒤로 걷는 것은 대퇴부, 넓적다리의 뒤 쪽 근육을 더 강화시켜줄 수 있고 장딴지 아랫부분 하퇴부의 뒷다리 근육을 더 발달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는거죠.]
그렇다면 뒤로 걷기의 올바른 방법은 무엇일까요?
먼저 몸에서 힘을 빼고 가슴과 어깨를 쭉 편 후 두 손은 살짝 계란을 쥔 모양을 합니다.
걸을 때는 발은 앞부리부터 살며시 내려놓고 무릎을 자연스럽게 구부립니다.
한편 뒤로 걸을 때는 시야 확보가 안 돼 넘어질 위험이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넘어져도 충격이 없도록 잔디밭과 같은 푹신한 곳이나 벽이나 난간 등을 손으로 짚으면서 걸을 수 있는 곳이 안전합니다.
또 주변 물건들을 미리 치워 부딪혀 넘어지는 일이 없도록 안전 조치를 취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합니다.
SBS
건강을 위해 운동을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뒤로 걷는 사람들도 간혹 눈에 띕니다.
[안옥림/서울 목동 : 뒤로 걸으니까 진짜 덜 아파요. 그래서 나 뒤로 많이 걸어요.]
실제로 뒤로 걷기는 보통 걷기와 달리 발 앞쪽이 먼저 지면에 닿기 때문에 충격이 적어 관절이 약한 사람에게 좋습니다.
또 우리 몸에 잘 쓰이지 않던 근육에 자극을 줄 수 있어 하체 근육을 탄탄하고 균형있게 만들어 주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는데요.
[임홍철 교수/고대 구로병원 정형외과 : 앞으로 걷는 것에 비해서 뒤로 걷는 것은 대퇴부, 넓적다리의 뒤 쪽 근육을 더 강화시켜줄 수 있고 장딴지 아랫부분 하퇴부의 뒷다리 근육을 더 발달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는거죠.]
그렇다면 뒤로 걷기의 올바른 방법은 무엇일까요?
먼저 몸에서 힘을 빼고 가슴과 어깨를 쭉 편 후 두 손은 살짝 계란을 쥔 모양을 합니다.
걸을 때는 발은 앞부리부터 살며시 내려놓고 무릎을 자연스럽게 구부립니다.
한편 뒤로 걸을 때는 시야 확보가 안 돼 넘어질 위험이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넘어져도 충격이 없도록 잔디밭과 같은 푹신한 곳이나 벽이나 난간 등을 손으로 짚으면서 걸을 수 있는 곳이 안전합니다.
또 주변 물건들을 미리 치워 부딪혀 넘어지는 일이 없도록 안전 조치를 취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합니다.
SBS
하루 30분 이상 운동은 ‘뇌 마사지’ 효과
하루 30분 이상 운동은 ‘뇌 마사지’ 효과
우리 아이 학습능력 높이려면 …
‘내 아이 공부만 잘할 수 있다면 …’
성적이 아이의 미래와 직결된다는 부모의 믿음이 자녀를 사교육 시장으로 내몰고 있다. 또 그마저 부족해 집에서도 온종일 아이와 마주치기만 하면 ‘공부’ 타령을 하기도 한다. 과연 말을 채찍질하듯, 자녀의 학습 시간을 마냥 늘리기만 하면 아이의 성적은 쑥쑥 오를 수 있는 것일까.
◇심리적 안정과 긍정적 생각이 기본=학습 능력은 뇌의 집중력과 기억력에 달려 있다. 이를 극대화하려면 안정된 마음가짐이 우선이다. 불안한 스트레스 상태에선 집중이 안 돼 문제 해결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자녀에게 마음의 평화를 주려면 부모 마음부터 편해야 한다. 성적에 예민한 부모의 심정은 곧장 아이에게 부담으로 전해진다. 따라서 부모는 자녀 성적에 대한 집착을 버리고 자신만의 일과 취미생활을 가져야 한다. 자녀에겐 자신을 언제든지 도와줄 수 있는 편안한 조력자 느낌을 주는 게 좋다.
긍정적인 심리도 심어주자. 뇌 기능이 배가되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선 학생은 매일, 1주 혹은 한 달 공부 목표를 욕심내지 말고 조금만 노력하면 달성할 수 있는 정도에서 정해야 한다. 개개인이 하루에 입력할 수 있는 뇌의 공간은 무한대가 아니다.
욕심 때문에, 혹은 사정상 목표량을 못 채운 날도 자녀가 “상당 부분은 했다” 는 식의 긍정적 생각을 갖도록 조언하자.
◇눈높이 학습은 성적 향상의 지름길=‘우수한 아이를 쫓아다니면 어느 정도는 뒤따라가겠지…’란 생각을 하는 부모가 적지 않다. 하지만 이는 능력이 비슷한 수준일 때란 전제조건이 필요하다. 학습 능력을 극대화하는 최선의 방법은 자녀의 수준에 맞는 ‘눈높이 학습’이다. 이를 위해선 지능검사와 적성검사를 통해 자녀의 객관적인 지적 능력을 알 수 있어야 한다. 결과가 나오면 이를 토대로 아이의 수준에 맞는 학습 방법, 학원 등을 자녀와 ‘의논’해 찾도록 하자. 자녀의 수준보다 높은 강의(학습법), 낮은 강의 모두 공부에 대한 흥미를 떨어뜨린다.
눈높이 학원을 찾는 과정에서 자녀를 공부 잘하는 다른 학생와 비교하는 일은 절대 금해야 한다. 비교당하는 순간 아이는 불쾌감·좌절감·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학습 의욕을 잃기 쉽다.
◇효율적 뇌 기능 향상법도 익혀야=학습 능력 향상엔 집중력과 기억력을 높이는 습관도 도움이 된다. <표 참조>
우선 밤잠은 푹 자도록 하자. ‘소아·청소년학회’에서 전문가들이 권장하는 사춘기 때의 적정 수면시간은 9시간이다. 급성장·호르몬 변화 등으로 인해 수면 요구량도 늘어나기 때문이다. 부모들이 “아이가 상급 학교에 가더니 잠이 더 많아진 것 같다”는 푸념을 자주 하는 이유다.
습관에 의해 수면량을 1~2시간 정도 줄인다 치더라도 최소한 하루 7시간의 수면은 보장돼야 하는 셈이다. 졸면서 많은 시간 공부하는 것보다 맑은 정신으로 짧은 시간, 집중해서 공부하는 게 훨씬 효율적이다.
또 밤 수면은 휴식뿐 아니라 낮에 학습한 내용을 필요할 때 꺼내 쓸 수 있도록 뇌에 효율적으로 저장하는 역할도 한다.
배운 내용을 제대로 알고 시험을 잘 보려면 ‘자기화’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이는 혼자만의 복습 시간을 통해서만 얻을 수 있다. 따라서 사교육을 시키더라도 많은 학원을 전전하기보다 수면시간과 복습시간을 충분히 가질 수 있는 범위 내에서 학원 스케줄을 짜는 게 현명하다.
◇신체 상태는 최적을 유지해야=건강한 정신은 건강한 신체에서 유래된다. 이를 위해 아침식사, 낮잠, 1시간에 5분씩 휴식, 하루 30분 이상 신체활동(이상적인 시간은 하루 2시간) 등을 실천하는 것은 기본이다. 신체의 기본적인 욕구가 충족되지 않은 상태에서 공부를 하게 되면 뇌가 욕구 불만으로 짜증·불안 등을 유발해 학습 능력이 급감하기 마련이다.
◇도움말=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 정신과 정유숙 교수, 신경과 나덕렬 교수
[중앙일보]
우리 아이 학습능력 높이려면 …
‘내 아이 공부만 잘할 수 있다면 …’
성적이 아이의 미래와 직결된다는 부모의 믿음이 자녀를 사교육 시장으로 내몰고 있다. 또 그마저 부족해 집에서도 온종일 아이와 마주치기만 하면 ‘공부’ 타령을 하기도 한다. 과연 말을 채찍질하듯, 자녀의 학습 시간을 마냥 늘리기만 하면 아이의 성적은 쑥쑥 오를 수 있는 것일까.
◇심리적 안정과 긍정적 생각이 기본=학습 능력은 뇌의 집중력과 기억력에 달려 있다. 이를 극대화하려면 안정된 마음가짐이 우선이다. 불안한 스트레스 상태에선 집중이 안 돼 문제 해결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자녀에게 마음의 평화를 주려면 부모 마음부터 편해야 한다. 성적에 예민한 부모의 심정은 곧장 아이에게 부담으로 전해진다. 따라서 부모는 자녀 성적에 대한 집착을 버리고 자신만의 일과 취미생활을 가져야 한다. 자녀에겐 자신을 언제든지 도와줄 수 있는 편안한 조력자 느낌을 주는 게 좋다.
긍정적인 심리도 심어주자. 뇌 기능이 배가되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선 학생은 매일, 1주 혹은 한 달 공부 목표를 욕심내지 말고 조금만 노력하면 달성할 수 있는 정도에서 정해야 한다. 개개인이 하루에 입력할 수 있는 뇌의 공간은 무한대가 아니다.
욕심 때문에, 혹은 사정상 목표량을 못 채운 날도 자녀가 “상당 부분은 했다” 는 식의 긍정적 생각을 갖도록 조언하자.
◇눈높이 학습은 성적 향상의 지름길=‘우수한 아이를 쫓아다니면 어느 정도는 뒤따라가겠지…’란 생각을 하는 부모가 적지 않다. 하지만 이는 능력이 비슷한 수준일 때란 전제조건이 필요하다. 학습 능력을 극대화하는 최선의 방법은 자녀의 수준에 맞는 ‘눈높이 학습’이다. 이를 위해선 지능검사와 적성검사를 통해 자녀의 객관적인 지적 능력을 알 수 있어야 한다. 결과가 나오면 이를 토대로 아이의 수준에 맞는 학습 방법, 학원 등을 자녀와 ‘의논’해 찾도록 하자. 자녀의 수준보다 높은 강의(학습법), 낮은 강의 모두 공부에 대한 흥미를 떨어뜨린다.
눈높이 학원을 찾는 과정에서 자녀를 공부 잘하는 다른 학생와 비교하는 일은 절대 금해야 한다. 비교당하는 순간 아이는 불쾌감·좌절감·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학습 의욕을 잃기 쉽다.
◇효율적 뇌 기능 향상법도 익혀야=학습 능력 향상엔 집중력과 기억력을 높이는 습관도 도움이 된다. <표 참조>
우선 밤잠은 푹 자도록 하자. ‘소아·청소년학회’에서 전문가들이 권장하는 사춘기 때의 적정 수면시간은 9시간이다. 급성장·호르몬 변화 등으로 인해 수면 요구량도 늘어나기 때문이다. 부모들이 “아이가 상급 학교에 가더니 잠이 더 많아진 것 같다”는 푸념을 자주 하는 이유다.
습관에 의해 수면량을 1~2시간 정도 줄인다 치더라도 최소한 하루 7시간의 수면은 보장돼야 하는 셈이다. 졸면서 많은 시간 공부하는 것보다 맑은 정신으로 짧은 시간, 집중해서 공부하는 게 훨씬 효율적이다.
또 밤 수면은 휴식뿐 아니라 낮에 학습한 내용을 필요할 때 꺼내 쓸 수 있도록 뇌에 효율적으로 저장하는 역할도 한다.
배운 내용을 제대로 알고 시험을 잘 보려면 ‘자기화’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이는 혼자만의 복습 시간을 통해서만 얻을 수 있다. 따라서 사교육을 시키더라도 많은 학원을 전전하기보다 수면시간과 복습시간을 충분히 가질 수 있는 범위 내에서 학원 스케줄을 짜는 게 현명하다.
◇신체 상태는 최적을 유지해야=건강한 정신은 건강한 신체에서 유래된다. 이를 위해 아침식사, 낮잠, 1시간에 5분씩 휴식, 하루 30분 이상 신체활동(이상적인 시간은 하루 2시간) 등을 실천하는 것은 기본이다. 신체의 기본적인 욕구가 충족되지 않은 상태에서 공부를 하게 되면 뇌가 욕구 불만으로 짜증·불안 등을 유발해 학습 능력이 급감하기 마련이다.
◇도움말=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 정신과 정유숙 교수, 신경과 나덕렬 교수
[중앙일보]
2008년 7월 31일 목요일
혀 안 닦는 당신, 치아인들 성할까
혀 안 닦는 당신, 치아인들 성할까
‘입 안의 혀’. 주인의 마음을 읽고 헌신하는 것을 빗댄 말이다. 우리 몸에 혀만큼 유연한 기관이 있을까. 때론 맛을 보고, 때론 음식을 골고루 치아에 밀어넣고, 때론 사랑의 전령 역할을 한다. 하지만 혀는 그다지 ‘주인’의 주목을 끌지 못한다. 하다못해 이를 닦을 때도 소외당하는 경우가 많다. 충직한 혀라도 관심을 보여주지 않으면 말썽을 일으킨다. 냄새는 물론 전신질환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혀는 세균의 온상=지금 한번 거울 앞에서 혀를 내밀어 보라. 혀의 표면이 설태로 하얗게 ‘포장’돼 있다면 당신은 구강건강에 무심한 사람이다. 혀의 표면엔 많은 주름이 있다. 세균이 증식하기 좋은 환경이다. 입 안 조직에서 떨어져 나온 상피세포와 백혈구, 혈액의 대사산물, 음식물 찌꺼기가 주름 사이에 침착돼 있는 것이 바로 설태다.
혀에는 적게는 10만 개에서 많게는 100만 개 정도의 세균이 산다. 종류로는 500여 종. 대부분 질병과는 무관하지만 고약한 세균도 있다. 연쇄상구균의 일종인 스트렙토코쿠스 살리바리우스 외에도 풍치를 유발하는 포르피로모나스 긴기발리스, 충치 유발균인 스트렙토코쿠스 뮤탄스 등이 포함돼 있다. 일단 충치와 잇몸병이 생기면 전신질환으로 이어진다. 잇몸의 염증이 심혈관질환이나 당뇨병의 악화요인이 되고, 다시 이들 질환이 치주질환에 악영향을 주는 등 악순환의 고리에 빠져든다. 혀를 닦으라는 얘기는 손을 씻으라는 얘기만큼 건강에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는 것이다.
◇혀를 닦지 않으면=사람은 좋은데 가까이하기엔 부담스럽다면? 바로 입냄새가 나는 사람이다. 입 냄새의 주범은 주로 휘발성 황화합물(VSC)이다. 단백질이 구강 내 세균에 의해 부패해 발생한다. 세균은 음식물 찌꺼기와 침, 그리고 떨어져 나온 구강점막 상피세포 등을 먹고 무럭무럭 자란다. 세균이 입냄새를 발생시키는 곳은 주로 혀와 잇몸 부위다. 칫솔질만으로는 구강 내 유황혼합물의 25%를 없앨 수 있지만 혀닦기를 하면 75%까지 없앨 수 있다.
설태에는 치주질환을 일으키는 4인방이 있다. 긴기발리스, 포르시덴시스, 인터미디아, 렉터스 등이다. 최근 ‘치주병학 저널’에는 이들 세균이 상주하는 여성의 잇몸뼈가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뼈 소실이 많다는 버펄로대학 논문을 게재했다. 대상자가 폐경이 지난 여성인 만큼 갱년기 이후 혀 관리의 중요성을 방증한다.
설태를 방치하면 지속적으로 증가한 세균의 대사 산물이 입 안에 만성적인 자극을 주고, 구강암 발생률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특히 설태는 맛을 느끼는 감도를 떨어뜨린다. 음식물 찌꺼기가 미뢰의 감도를 떨어뜨린다는 것.
◇혀 관리는 이렇게=혀를 닦지 않으면 혀 표면엔 두터운 세균막이 형성된다. 이때 혀를 닦으면 세균의 비율은 29%까지 줄어든다.
하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의 혀닦기는 그다지 모범적이 아니다. 서울대 치대 김태일 교수팀은 495명의 내원환자를 대상으로 칫솔모를 이용해 혀를 닦는 사람을 조사했다. 비율은 고작 53% 수준. 그나마 제대로 혀를 닦는 사람은 19%에 불과했다.
혀 건강을 점검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혀를 윗니로 가볍게 문질러 백태의 정도를 확인하는 것이다. 약간 거칠거칠한 감촉이 느껴지면 정상. 백태의 색이 짙고 층이 두텁다면 몸 상태가 좋지 않다는 증거다.
혀 건강에 가장 중요한 것은 규칙적인 식사와 충분한 수분 섭취. 특히 음주와 흡연은 혀 건강을 해치는 가장 나쁜 습관이다. 과음한 다음 날 혀에 궤양이 생기거나 까칠해지는 것이 좋은 실례다. 술·담배는 바이러스와 함께 혀암의 3대 원인이기도 하다.
중앙일보
‘입 안의 혀’. 주인의 마음을 읽고 헌신하는 것을 빗댄 말이다. 우리 몸에 혀만큼 유연한 기관이 있을까. 때론 맛을 보고, 때론 음식을 골고루 치아에 밀어넣고, 때론 사랑의 전령 역할을 한다. 하지만 혀는 그다지 ‘주인’의 주목을 끌지 못한다. 하다못해 이를 닦을 때도 소외당하는 경우가 많다. 충직한 혀라도 관심을 보여주지 않으면 말썽을 일으킨다. 냄새는 물론 전신질환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혀는 세균의 온상=지금 한번 거울 앞에서 혀를 내밀어 보라. 혀의 표면이 설태로 하얗게 ‘포장’돼 있다면 당신은 구강건강에 무심한 사람이다. 혀의 표면엔 많은 주름이 있다. 세균이 증식하기 좋은 환경이다. 입 안 조직에서 떨어져 나온 상피세포와 백혈구, 혈액의 대사산물, 음식물 찌꺼기가 주름 사이에 침착돼 있는 것이 바로 설태다.
혀에는 적게는 10만 개에서 많게는 100만 개 정도의 세균이 산다. 종류로는 500여 종. 대부분 질병과는 무관하지만 고약한 세균도 있다. 연쇄상구균의 일종인 스트렙토코쿠스 살리바리우스 외에도 풍치를 유발하는 포르피로모나스 긴기발리스, 충치 유발균인 스트렙토코쿠스 뮤탄스 등이 포함돼 있다. 일단 충치와 잇몸병이 생기면 전신질환으로 이어진다. 잇몸의 염증이 심혈관질환이나 당뇨병의 악화요인이 되고, 다시 이들 질환이 치주질환에 악영향을 주는 등 악순환의 고리에 빠져든다. 혀를 닦으라는 얘기는 손을 씻으라는 얘기만큼 건강에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는 것이다.
◇혀를 닦지 않으면=사람은 좋은데 가까이하기엔 부담스럽다면? 바로 입냄새가 나는 사람이다. 입 냄새의 주범은 주로 휘발성 황화합물(VSC)이다. 단백질이 구강 내 세균에 의해 부패해 발생한다. 세균은 음식물 찌꺼기와 침, 그리고 떨어져 나온 구강점막 상피세포 등을 먹고 무럭무럭 자란다. 세균이 입냄새를 발생시키는 곳은 주로 혀와 잇몸 부위다. 칫솔질만으로는 구강 내 유황혼합물의 25%를 없앨 수 있지만 혀닦기를 하면 75%까지 없앨 수 있다.
설태에는 치주질환을 일으키는 4인방이 있다. 긴기발리스, 포르시덴시스, 인터미디아, 렉터스 등이다. 최근 ‘치주병학 저널’에는 이들 세균이 상주하는 여성의 잇몸뼈가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뼈 소실이 많다는 버펄로대학 논문을 게재했다. 대상자가 폐경이 지난 여성인 만큼 갱년기 이후 혀 관리의 중요성을 방증한다.
설태를 방치하면 지속적으로 증가한 세균의 대사 산물이 입 안에 만성적인 자극을 주고, 구강암 발생률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특히 설태는 맛을 느끼는 감도를 떨어뜨린다. 음식물 찌꺼기가 미뢰의 감도를 떨어뜨린다는 것.
◇혀 관리는 이렇게=혀를 닦지 않으면 혀 표면엔 두터운 세균막이 형성된다. 이때 혀를 닦으면 세균의 비율은 29%까지 줄어든다.
하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의 혀닦기는 그다지 모범적이 아니다. 서울대 치대 김태일 교수팀은 495명의 내원환자를 대상으로 칫솔모를 이용해 혀를 닦는 사람을 조사했다. 비율은 고작 53% 수준. 그나마 제대로 혀를 닦는 사람은 19%에 불과했다.
혀 건강을 점검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혀를 윗니로 가볍게 문질러 백태의 정도를 확인하는 것이다. 약간 거칠거칠한 감촉이 느껴지면 정상. 백태의 색이 짙고 층이 두텁다면 몸 상태가 좋지 않다는 증거다.
혀 건강에 가장 중요한 것은 규칙적인 식사와 충분한 수분 섭취. 특히 음주와 흡연은 혀 건강을 해치는 가장 나쁜 습관이다. 과음한 다음 날 혀에 궤양이 생기거나 까칠해지는 것이 좋은 실례다. 술·담배는 바이러스와 함께 혀암의 3대 원인이기도 하다.
중앙일보
‘하루 30분 운동’ 암도 도망간다…암 정복 포럼서 강조
‘하루 30분 운동’ 암도 도망간다…암 정복 포럼서 강조
‘1주에 5일 이상 땀날 정도로 걷거나 운동하면 암을 예방할 수 있다.’
보건복지가족부와 국립암센터는 ‘암예방의 날’(3월21일)을 맞아 국민의 암 예방에 대한 주요 지침을 내놨다.
최근 열린 암정복 포럼에서 동국의대 오상우 교수는 “운동 생활습관이 가지고 있는 암예방 효과는 확실하지만, 이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과 실천이 매우 부족한 상태”라고 지적하며, “외국과 마찬가지로 국내에서도 운동부족과 관련된 유방암, 대장암의 발생이 급속히 늘고 있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한양의대 최보율 교수는 “10~20년 동안 규칙적으로 운동할 경우 유방암과 대장암의 발생위험을 각각 20%, 35% 정도 낮출 수 있다”면서 “성인뿐만 아니라 청소년에 대해서도 운동 실천지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임민경 국립암센터 암예방과장은 “WHO와 유럽 선진국에서는 금연 다음으로 운동실천을 암 등 만성질환 예방에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삼고 있다”고 소개했다.
경희의대 김병성 교수는 “운동은 암의 예방뿐 아니라 삶의 질 향상, 만족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며 “일상생활 속에서 걷기, 계단오르기, 대중교통 이용하기 등을 실천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최상현 문화체육관광부 생활체육과장은 “운동은 의료비 절감 등을 포함하여 1인당 연간 46만원의 경제적 이득효과를 주며, 국가 전체적으로 10조9000억원에 이른다”며 “공공체육시설을 확대하고 학교 체육관, 수영장 등을 대폭 확충하는 등 학교체육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상의 내용은 운동이야말로 암예방 등 건강을 위한 가장 좋은 보약인 만큼 국민이 운동을 열심히 해야 하고, 정부차원에서 이를 적극 뒷받침해야 한다는 얘기다.
국립암센터에 따르면 운동은 당뇨병, 심혈관계 질환 같은 만성병의 위험을 줄여줄 뿐만 아니라, 다양한 암 발생의 위험과 아울러 이로 인한 사망의 위험까지 줄여준다. 국내에서 급속히 늘고 있는 암 중 상당수가 신체활동의 저하와 관련이 있다고 지적된다. 따라서 신체활동 증가와 운동실천은 효과적으로 이러한 암 발생의 위험을 줄이는데 기여할 수 있다. 신체활동과 관련된 암으로 대장암, 유방암, 폐암, 갑상선암, 자궁내막암 등이 있다. 다양한 연구에 따르면 운동은 남자 30%, 여자 40% 정도의 대장암 발생률을 감소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비활동적인 사람에 비해 여가 신체활동이 활발한 남녀의 암 발생률이 각각 22%, 29% 정도 감소했다는 보고도 있다.
암을 예방하기 위해선 일주일에 5회 이상, 하루 30분 이상, 땀이 날 정도로 걷거나 운동하는 것이 필요하다.
국립암센터 유근영 원장은 “운동은 나이가 많을수록, 여성에서, 저소득층일수록, 학력이 낮을수록, 술·담배 등 건강관련 생활습관이 나쁠수록 실천율이 떨어지고 있다”면서 “운동을 안 하는 가장 큰 이유로 ‘시간이 없기 때문’이라고 말하는 사람이 많지만 이제는 운동 시간을 더 마련해야 하며, 일상생활 속에서 조금이라도 더 운동효과를 누릴 수 있는 방도를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 국민 암 예방 수칙 -
1. 담배를 피우지 말고, 남이 피우는 담배 연기도 피하기
2. 채소와 과일을 충분하게 먹고, 다채로운 식단으로 균형 잡힌 식사하기
3. 음식을 짜지 않게 먹고, 탄 음식을 먹지 않기
4. 술은 하루 두 잔 이내로만 마시기
5. 주 5회 이상, 하루 30분 이상, 땀이 날 정도로 걷거나 운동하기
6. 자신의 체격에 맞는 건강 체중 유지하기
7. 예방접종 지침에 따라 B형 간염 예방접종 받기
8. 성매개 감염병에 걸리지 않도록 안전한 성생활 하기
9 .발암성 물질에 노출되지 않도록 작업장에서 안전 보건수칙 지키기
10. 암 조기검진 지침에 따라 검진을 빠짐없이 받기
〈 박효순기자 anytoc@kyunghyang.com 〉
‘1주에 5일 이상 땀날 정도로 걷거나 운동하면 암을 예방할 수 있다.’
보건복지가족부와 국립암센터는 ‘암예방의 날’(3월21일)을 맞아 국민의 암 예방에 대한 주요 지침을 내놨다.
최근 열린 암정복 포럼에서 동국의대 오상우 교수는 “운동 생활습관이 가지고 있는 암예방 효과는 확실하지만, 이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과 실천이 매우 부족한 상태”라고 지적하며, “외국과 마찬가지로 국내에서도 운동부족과 관련된 유방암, 대장암의 발생이 급속히 늘고 있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한양의대 최보율 교수는 “10~20년 동안 규칙적으로 운동할 경우 유방암과 대장암의 발생위험을 각각 20%, 35% 정도 낮출 수 있다”면서 “성인뿐만 아니라 청소년에 대해서도 운동 실천지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임민경 국립암센터 암예방과장은 “WHO와 유럽 선진국에서는 금연 다음으로 운동실천을 암 등 만성질환 예방에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삼고 있다”고 소개했다.
경희의대 김병성 교수는 “운동은 암의 예방뿐 아니라 삶의 질 향상, 만족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며 “일상생활 속에서 걷기, 계단오르기, 대중교통 이용하기 등을 실천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최상현 문화체육관광부 생활체육과장은 “운동은 의료비 절감 등을 포함하여 1인당 연간 46만원의 경제적 이득효과를 주며, 국가 전체적으로 10조9000억원에 이른다”며 “공공체육시설을 확대하고 학교 체육관, 수영장 등을 대폭 확충하는 등 학교체육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상의 내용은 운동이야말로 암예방 등 건강을 위한 가장 좋은 보약인 만큼 국민이 운동을 열심히 해야 하고, 정부차원에서 이를 적극 뒷받침해야 한다는 얘기다.
국립암센터에 따르면 운동은 당뇨병, 심혈관계 질환 같은 만성병의 위험을 줄여줄 뿐만 아니라, 다양한 암 발생의 위험과 아울러 이로 인한 사망의 위험까지 줄여준다. 국내에서 급속히 늘고 있는 암 중 상당수가 신체활동의 저하와 관련이 있다고 지적된다. 따라서 신체활동 증가와 운동실천은 효과적으로 이러한 암 발생의 위험을 줄이는데 기여할 수 있다. 신체활동과 관련된 암으로 대장암, 유방암, 폐암, 갑상선암, 자궁내막암 등이 있다. 다양한 연구에 따르면 운동은 남자 30%, 여자 40% 정도의 대장암 발생률을 감소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비활동적인 사람에 비해 여가 신체활동이 활발한 남녀의 암 발생률이 각각 22%, 29% 정도 감소했다는 보고도 있다.
암을 예방하기 위해선 일주일에 5회 이상, 하루 30분 이상, 땀이 날 정도로 걷거나 운동하는 것이 필요하다.
국립암센터 유근영 원장은 “운동은 나이가 많을수록, 여성에서, 저소득층일수록, 학력이 낮을수록, 술·담배 등 건강관련 생활습관이 나쁠수록 실천율이 떨어지고 있다”면서 “운동을 안 하는 가장 큰 이유로 ‘시간이 없기 때문’이라고 말하는 사람이 많지만 이제는 운동 시간을 더 마련해야 하며, 일상생활 속에서 조금이라도 더 운동효과를 누릴 수 있는 방도를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 국민 암 예방 수칙 -
1. 담배를 피우지 말고, 남이 피우는 담배 연기도 피하기
2. 채소와 과일을 충분하게 먹고, 다채로운 식단으로 균형 잡힌 식사하기
3. 음식을 짜지 않게 먹고, 탄 음식을 먹지 않기
4. 술은 하루 두 잔 이내로만 마시기
5. 주 5회 이상, 하루 30분 이상, 땀이 날 정도로 걷거나 운동하기
6. 자신의 체격에 맞는 건강 체중 유지하기
7. 예방접종 지침에 따라 B형 간염 예방접종 받기
8. 성매개 감염병에 걸리지 않도록 안전한 성생활 하기
9 .발암성 물질에 노출되지 않도록 작업장에서 안전 보건수칙 지키기
10. 암 조기검진 지침에 따라 검진을 빠짐없이 받기
〈 박효순기자 anytoc@kyunghyang.com 〉
치질 수술않고 주사로 치료… 통증 없고 뒤끝 좋고
치질 수술않고 주사로 치료… 통증 없고 뒤끝 좋고
치질을 수술하지 않고 주사로 치료하는 신기원적인 치료법이 국내 도입됐다.
치질은 국내 전체 인구의 25%가 앓을 정도의 현대병. 상당수는 즉시 치료받아야 할 정도로 중증이지만 통증이 무서워 수술을 기피하는 실정이다. 변을 볼 때 심하게 탈항(항문 점막이 늘어져 밖으로 밀려 나오는 현상)되거나 염증으로 통증이 심할 때, 좌욕 치료가 효과가 없을 때는 수술이 권장된다.
하지만 주사로 치질을 치료하는 ‘ALTA 요법’의 국내 도입은 이런 사람들에게 희소식이다. 한 대장항문 전문의는 “ALTA 요법은 치질 수술을 안 받도록 하는 일종의 ‘예방주사’”라며 “이 시술이 대중화되면 치질 수술이 거의 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수술이 최선은 아니다
치질은 항문 안쪽과 바깥 쪽의 질환을 통틀어 가리킨다. 항문 밖으로 점막이 밀려나오면 ‘치핵’, 항문이 찢어져 피가 나면 ‘치열’, 항문 주위가 곪아 고름이 생기면 ‘치루’라고 한다. 치칠 환자의 70% 이상이 치핵이다.
직장인들이 앓고 있는 치질도 대부분 치핵이다. 보통 항문에서 안쪽으로 1.5㎝ 정도에 있는 ‘치상선’ 위쪽을 내치핵(암치질), 그 아래쪽을 외치핵(수치질)이라고 부른다. 내치핵에는 신경조직이 없어 피가 나도 통증을 느끼지 않는다. 반면 외치핵은 혈전(피떡)이 혈액의 흐름을 방해해 부어 오르면서 통증을 일으킨다. 이 경우 피는 흘리지 않는다. 따라서 통증 없이 피만 흐른다면 내치핵, 출혈 없이 통증만 있다면 외치핵이다.
치핵은 증세에 따라 크게 4단계로 나뉜다. 다른 증세가 없이 피만 나면 1기, 탈항은 되지만 변을 본 뒤 바로 원래대로 돌아가면 2기, 탈항 부위가 한참 지나도 들어가지 않거나 밀어 넣어야 들어간다면 3기, 손으로 집어넣어도 들어가지 않으면 4기다. 치질 수술은 3기 이상일 때 하는 것이 좋다.
‘4단계 주사법’으로 치료
ALTA 요법은 1979년 중국에서 처음 개발된 황산알루미늄칼륨(백반)과 탄닌산을 주성분으로 하는 주사로 치질을 고치는 치료법이다. 주성분의 영문 앞 두 글자씩을 따서 치료법의 이름이 생겼다. 주로 치질 2ㆍ3기에 시술하고, 4기도 실시한다. 하지만 4기엔 여전히 수술이 원칙이다. 중국에서는 지금까지 10만건 이상을 시술했으며, 96~99%의 치료율을 나타났다.
일본의 경우 후생성이 2005년 3월 ALTA 요법을 정식 승인한 이래 300여 병원에서 시술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해 4월 ALTA 요법의 국내 시술을 허가했다.
ALTA 요법은 치핵마다 주사를 4번 맞는 것으로 끝난다. 맞는 부위는 상극부 점막하층(1단계), 중앙부 점막하층(2단계), 점막 고유층(3단계), 하극부 점막하층(4단계)이다. 그래서 ‘4단계 주사법’이라고도 불린다. 시술이 매우 간편하면서 통증이 없고 출혈이 적으며, 시술 후 곧바로 퇴원이 가능하다. 시술 비용은 10만원 내외.
일본에서의 126건의 임상시험 결과 시술 후 28일 뒤에 치핵 크기가 평균 54%로 줄어들었다. 1년 후 재발률은 13% 정도로 낮았지만 21례(17%)에서는 발열, 혈압 저하 등의 부작용이 39건으로 나타났다.
서울 구원항문외과 이선호 원장은 “통증이 거의 없는 ALTA 요법으로도 수술과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며 “상당수 치질 환자는 이 시술로 치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원장은 “그러나 이 시술은 내치핵이 주증상인 환자에게 효과가 좋은 반면 외치핵 환자에게는 효과가 적은 편이며, 또한 고난도의 기술이 필요하기 때문에 경험 많은 대장항문 전문의에게서 시술받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대한대장항문학회는 지난 16일 ALTA 요법 강습회를 개최했으며 앞으로 계속할 예정이다.
기존 비수술 치료보다 효과 좋아
비수술 치질 요법으로는 ‘고무밴드 결찰술’이 그동안 가장 많이 쓰여왔다. 고무밴드로 치핵 덩어리를 단단히 묶어 피가 통하지 않도록 해서 조직이 떨어져 나가게 하는 것이다. 완치율은 80% 정도다. 치핵이 심하지 않은 1기와 2기, 3기 초기의 경우에 시행한다. 단 치핵 덩어리가 너무 크거나 작은 경우에는 효과를 보기 어렵다.
보통 3주 간격으로 3회 정도 시술한다. 대항병원 치질클리닉 도재태 과장은 “고무밴드 결찰술 치료시에는 감염, 패혈증 등 심각한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치료 경험이 많은 외과 전문의에게 시술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밖에 전기를 이용한 치질 소작술, 레이저를 이용한 소작술 등이 있으나 한 대장항문 전문의는 “기존 비수술 요법은 기대만큼 효과가 나지 않아 널리 쓰여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권대익기자 dkwon@hk.co.kr
치질을 수술하지 않고 주사로 치료하는 신기원적인 치료법이 국내 도입됐다.
치질은 국내 전체 인구의 25%가 앓을 정도의 현대병. 상당수는 즉시 치료받아야 할 정도로 중증이지만 통증이 무서워 수술을 기피하는 실정이다. 변을 볼 때 심하게 탈항(항문 점막이 늘어져 밖으로 밀려 나오는 현상)되거나 염증으로 통증이 심할 때, 좌욕 치료가 효과가 없을 때는 수술이 권장된다.
하지만 주사로 치질을 치료하는 ‘ALTA 요법’의 국내 도입은 이런 사람들에게 희소식이다. 한 대장항문 전문의는 “ALTA 요법은 치질 수술을 안 받도록 하는 일종의 ‘예방주사’”라며 “이 시술이 대중화되면 치질 수술이 거의 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수술이 최선은 아니다
치질은 항문 안쪽과 바깥 쪽의 질환을 통틀어 가리킨다. 항문 밖으로 점막이 밀려나오면 ‘치핵’, 항문이 찢어져 피가 나면 ‘치열’, 항문 주위가 곪아 고름이 생기면 ‘치루’라고 한다. 치칠 환자의 70% 이상이 치핵이다.
직장인들이 앓고 있는 치질도 대부분 치핵이다. 보통 항문에서 안쪽으로 1.5㎝ 정도에 있는 ‘치상선’ 위쪽을 내치핵(암치질), 그 아래쪽을 외치핵(수치질)이라고 부른다. 내치핵에는 신경조직이 없어 피가 나도 통증을 느끼지 않는다. 반면 외치핵은 혈전(피떡)이 혈액의 흐름을 방해해 부어 오르면서 통증을 일으킨다. 이 경우 피는 흘리지 않는다. 따라서 통증 없이 피만 흐른다면 내치핵, 출혈 없이 통증만 있다면 외치핵이다.
치핵은 증세에 따라 크게 4단계로 나뉜다. 다른 증세가 없이 피만 나면 1기, 탈항은 되지만 변을 본 뒤 바로 원래대로 돌아가면 2기, 탈항 부위가 한참 지나도 들어가지 않거나 밀어 넣어야 들어간다면 3기, 손으로 집어넣어도 들어가지 않으면 4기다. 치질 수술은 3기 이상일 때 하는 것이 좋다.
‘4단계 주사법’으로 치료
ALTA 요법은 1979년 중국에서 처음 개발된 황산알루미늄칼륨(백반)과 탄닌산을 주성분으로 하는 주사로 치질을 고치는 치료법이다. 주성분의 영문 앞 두 글자씩을 따서 치료법의 이름이 생겼다. 주로 치질 2ㆍ3기에 시술하고, 4기도 실시한다. 하지만 4기엔 여전히 수술이 원칙이다. 중국에서는 지금까지 10만건 이상을 시술했으며, 96~99%의 치료율을 나타났다.
일본의 경우 후생성이 2005년 3월 ALTA 요법을 정식 승인한 이래 300여 병원에서 시술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해 4월 ALTA 요법의 국내 시술을 허가했다.
ALTA 요법은 치핵마다 주사를 4번 맞는 것으로 끝난다. 맞는 부위는 상극부 점막하층(1단계), 중앙부 점막하층(2단계), 점막 고유층(3단계), 하극부 점막하층(4단계)이다. 그래서 ‘4단계 주사법’이라고도 불린다. 시술이 매우 간편하면서 통증이 없고 출혈이 적으며, 시술 후 곧바로 퇴원이 가능하다. 시술 비용은 10만원 내외.
일본에서의 126건의 임상시험 결과 시술 후 28일 뒤에 치핵 크기가 평균 54%로 줄어들었다. 1년 후 재발률은 13% 정도로 낮았지만 21례(17%)에서는 발열, 혈압 저하 등의 부작용이 39건으로 나타났다.
서울 구원항문외과 이선호 원장은 “통증이 거의 없는 ALTA 요법으로도 수술과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며 “상당수 치질 환자는 이 시술로 치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원장은 “그러나 이 시술은 내치핵이 주증상인 환자에게 효과가 좋은 반면 외치핵 환자에게는 효과가 적은 편이며, 또한 고난도의 기술이 필요하기 때문에 경험 많은 대장항문 전문의에게서 시술받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대한대장항문학회는 지난 16일 ALTA 요법 강습회를 개최했으며 앞으로 계속할 예정이다.
기존 비수술 치료보다 효과 좋아
비수술 치질 요법으로는 ‘고무밴드 결찰술’이 그동안 가장 많이 쓰여왔다. 고무밴드로 치핵 덩어리를 단단히 묶어 피가 통하지 않도록 해서 조직이 떨어져 나가게 하는 것이다. 완치율은 80% 정도다. 치핵이 심하지 않은 1기와 2기, 3기 초기의 경우에 시행한다. 단 치핵 덩어리가 너무 크거나 작은 경우에는 효과를 보기 어렵다.
보통 3주 간격으로 3회 정도 시술한다. 대항병원 치질클리닉 도재태 과장은 “고무밴드 결찰술 치료시에는 감염, 패혈증 등 심각한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치료 경험이 많은 외과 전문의에게 시술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밖에 전기를 이용한 치질 소작술, 레이저를 이용한 소작술 등이 있으나 한 대장항문 전문의는 “기존 비수술 요법은 기대만큼 효과가 나지 않아 널리 쓰여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권대익기자 dkwon@hk.co.kr
2008년 7월 28일 월요일
척추질환 예방 ‘걷기’가 최고
척추질환 예방 ‘걷기’가 최고
‘척추관협착증’은 50대 이후 노년층을 괴롭히는 대표적인 질환 중 하나다. 척추관이 노화로 인해 좁아지면서 신경들이 눌려 생긴다. 척추 뒤쪽의 빈 공간인 척추관은 몸 속 신경이 지나가는 통로다. 나이가 들면 척추관을 둘러싼 척추 마디가 굵어지거나 인대가 두꺼워져 척추관이 좁아지는 퇴행 현상이 일어난다. 이로 인해 척추관 속 신경들이 눌려 엉덩이나 다리에 통증 및 저림 현상이 나타나게 된다.
척추관협착증은 허리에 통증이 있으면서 다리가 저리고 아프기 때문에 곧잘 허리 디스크(추간판탈출증)로 오인하기도 한다. 그러나 허리 디스크는 척추를 구성하는 물렁뼈가 원래 위치에서 튀어나와 척추관을 지나가는 신경을 건드려, 지속적인 하지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허리를 앞으로 굽히거나 앉아 있을 때 통증이 심하고, 누워서 다리를 들어올리지 못할 정도로 아프다. 신경을 건드린다는 점에서 척추관협착증과 비슷하지만 허리 디스크는 뼈에 변화가 온 것이 아니기 때문에 물리치료를 하거나 관리만 잘해주면 증상이 호전된다.
반면 척추관협착증은 서 있거나 길을 걸을 때 통증과 저림 현상이 심하다. 허리를 굽히거나 쪼그리고 앉으면 천천히 통증이 완화된다. 이 때문에 흔히 말하는 ‘꼬부랑 할머니’ 증상이 생기는 것이다. 무엇보다 장기간에 걸쳐 굵어진 뼈마디가 척추관을 지나가는 신경을 압박해 둔부와 다리 전체에 심한 통증이 나타나는 것이어서 물리치료만으로는 낫기 힘들다.
척추관협착증 현미경 수술로 완치
경기도 안양 척추디스크전문 나은병원의 공병준 원장은 “50세 이상의 남녀가 허리와 다리 통증을 호소한다면 노화에 의한 척추관협착증을 의심해볼 수 있다”며 “조기에 발견하면 약물치료가 가능하지만, 말기환자의 경우 수술 외에는 다른 치료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척추관협착증으로 괴로워하는 환자들은 대부분 50세 이상 고령자여서 수술 자체에 대한 거부감이나 두려움을 보이곤 한다. 디스크 수술이라고 하면 피부 절개에 따른 수술 후 통증이나 후유증을 먼저 떠올리기 때문이다.
최근 시행되고 있는 ‘미세 현미경 감압 수술’은 이런 불안감을 해소하고 척추질환을 근본적으로 치유할 수 있는 시술법이다. 공 원장은 “고령층의 신체적 특성에 맞춘 수술법으로 체력 부담이 적다. 당뇨나 고혈압 같은 합병증이 있어도 수술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미세 현미경 감압 수술은 척추의 뒷부분을 2㎝ 정도 절개해 고배율의 미세 현미경을 보면서 손상된 부위만을 선별적으로 제거하기 때문에 척추에 무리를 주지 않는다. 수술하는 데 보통 1~2시간 정도 소요된다.
특히 절개 부위가 극히 작아 수술 흉터가 거의 남지 않는다.
근육이나 인대, 척추 관절 손상도 최소화하기 때문에 수술 후 통증이 없고, 회복기간도 비교적 빠르다.
수술 후 3~4시간 뒤면 걷기 시작할 수 있다. 5~6일 후에는 퇴원해서 일상생활에 복귀할 수도 있다. 수혈이 필요 없어 그로 인한 부작용도 예방할 수 있다.
특히 정밀 현미경을 통해 수술 시야를 극대화할 수 있어 환부를 자세하게 확인할 수 있다. 이 때문에 병소 제거 시 신경 및 신경을 보호하는 지방 조직 손상이 거의 없고, 수술 후 신경근 유착도 막을 수 있다. 수술 성공률이 높을뿐더러 후유증과 합병증도 최소화할 수 있는 것이다.
공 원장은 “여러 장점을 지닌 이 시술법은 현재 95% 이상의 성공률을 보이고 있다”며 “척추질환으로 고생하면서도 수술에 대한 공포감이나 수술 후 합병증, 긴 회복기간 등 여러 문제점 때문에 수술을 꺼렸던 환자들에게 좋은 치료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매일경제
‘척추관협착증’은 50대 이후 노년층을 괴롭히는 대표적인 질환 중 하나다. 척추관이 노화로 인해 좁아지면서 신경들이 눌려 생긴다. 척추 뒤쪽의 빈 공간인 척추관은 몸 속 신경이 지나가는 통로다. 나이가 들면 척추관을 둘러싼 척추 마디가 굵어지거나 인대가 두꺼워져 척추관이 좁아지는 퇴행 현상이 일어난다. 이로 인해 척추관 속 신경들이 눌려 엉덩이나 다리에 통증 및 저림 현상이 나타나게 된다.
척추관협착증은 허리에 통증이 있으면서 다리가 저리고 아프기 때문에 곧잘 허리 디스크(추간판탈출증)로 오인하기도 한다. 그러나 허리 디스크는 척추를 구성하는 물렁뼈가 원래 위치에서 튀어나와 척추관을 지나가는 신경을 건드려, 지속적인 하지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허리를 앞으로 굽히거나 앉아 있을 때 통증이 심하고, 누워서 다리를 들어올리지 못할 정도로 아프다. 신경을 건드린다는 점에서 척추관협착증과 비슷하지만 허리 디스크는 뼈에 변화가 온 것이 아니기 때문에 물리치료를 하거나 관리만 잘해주면 증상이 호전된다.
반면 척추관협착증은 서 있거나 길을 걸을 때 통증과 저림 현상이 심하다. 허리를 굽히거나 쪼그리고 앉으면 천천히 통증이 완화된다. 이 때문에 흔히 말하는 ‘꼬부랑 할머니’ 증상이 생기는 것이다. 무엇보다 장기간에 걸쳐 굵어진 뼈마디가 척추관을 지나가는 신경을 압박해 둔부와 다리 전체에 심한 통증이 나타나는 것이어서 물리치료만으로는 낫기 힘들다.
척추관협착증 현미경 수술로 완치
경기도 안양 척추디스크전문 나은병원의 공병준 원장은 “50세 이상의 남녀가 허리와 다리 통증을 호소한다면 노화에 의한 척추관협착증을 의심해볼 수 있다”며 “조기에 발견하면 약물치료가 가능하지만, 말기환자의 경우 수술 외에는 다른 치료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척추관협착증으로 괴로워하는 환자들은 대부분 50세 이상 고령자여서 수술 자체에 대한 거부감이나 두려움을 보이곤 한다. 디스크 수술이라고 하면 피부 절개에 따른 수술 후 통증이나 후유증을 먼저 떠올리기 때문이다.
최근 시행되고 있는 ‘미세 현미경 감압 수술’은 이런 불안감을 해소하고 척추질환을 근본적으로 치유할 수 있는 시술법이다. 공 원장은 “고령층의 신체적 특성에 맞춘 수술법으로 체력 부담이 적다. 당뇨나 고혈압 같은 합병증이 있어도 수술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미세 현미경 감압 수술은 척추의 뒷부분을 2㎝ 정도 절개해 고배율의 미세 현미경을 보면서 손상된 부위만을 선별적으로 제거하기 때문에 척추에 무리를 주지 않는다. 수술하는 데 보통 1~2시간 정도 소요된다.
특히 절개 부위가 극히 작아 수술 흉터가 거의 남지 않는다.
근육이나 인대, 척추 관절 손상도 최소화하기 때문에 수술 후 통증이 없고, 회복기간도 비교적 빠르다.
수술 후 3~4시간 뒤면 걷기 시작할 수 있다. 5~6일 후에는 퇴원해서 일상생활에 복귀할 수도 있다. 수혈이 필요 없어 그로 인한 부작용도 예방할 수 있다.
특히 정밀 현미경을 통해 수술 시야를 극대화할 수 있어 환부를 자세하게 확인할 수 있다. 이 때문에 병소 제거 시 신경 및 신경을 보호하는 지방 조직 손상이 거의 없고, 수술 후 신경근 유착도 막을 수 있다. 수술 성공률이 높을뿐더러 후유증과 합병증도 최소화할 수 있는 것이다.
공 원장은 “여러 장점을 지닌 이 시술법은 현재 95% 이상의 성공률을 보이고 있다”며 “척추질환으로 고생하면서도 수술에 대한 공포감이나 수술 후 합병증, 긴 회복기간 등 여러 문제점 때문에 수술을 꺼렸던 환자들에게 좋은 치료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매일경제
전문진단을 고려할만한 두통의 전조증상
◇전문진단을 고려할만한 두통의 전조증상
하나, 손발이 저리거나 힘이 없어진다. 특히 엄지와 검지가 심하다.
둘, 뒷목이 뻣뻣하다.
셋, 말이 어눌해진다.
넷, 머리가 늘 맑지 못하고 두통이 자주 발생한다.
다섯, 어지러우며 메스꺼운 증상이 있다.
여섯, 얼굴이 자주 붉어지며 열이 위로 치솟는 듯하다.
일곱, 귀에서 소리가 난다.
여덟, 물건이 둘로 보이거나 눈이 침침해진다.
아홉, 안면이 마비되는듯 하다.
열, 잠이 잘 오지 않는다.
하나, 손발이 저리거나 힘이 없어진다. 특히 엄지와 검지가 심하다.
둘, 뒷목이 뻣뻣하다.
셋, 말이 어눌해진다.
넷, 머리가 늘 맑지 못하고 두통이 자주 발생한다.
다섯, 어지러우며 메스꺼운 증상이 있다.
여섯, 얼굴이 자주 붉어지며 열이 위로 치솟는 듯하다.
일곱, 귀에서 소리가 난다.
여덟, 물건이 둘로 보이거나 눈이 침침해진다.
아홉, 안면이 마비되는듯 하다.
열, 잠이 잘 오지 않는다.
운동에도 원칙이 있다… 부상 없이, 즐겁고, 규칙적으로
봄, 운동을 시작합시다
운동에도 원칙이 있다… 부상 없이, 즐겁고, 규칙적으로
아령은 한번에 30회 들 수 있?무게로
당뇨·고혈압 환자는 마라톤 피하라
'내일부터 운동한다'는 말이 '담배 끊는다'는 말만큼 흔한 국민 거짓말이 돼 버렸다. 운동화, 운동복은 진작에 사뒀고 운동장으로, 고수부지로 뛰어나가기만 하면 되는데 그것을 실천하기가 말처럼 쉽지 않다. 게으른 탓도 있겠지만 도대체 무슨 운동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몰라서 망설여지는 사람도 생각보다 많다. 특히 고혈압, 당뇨병, 관절염 등의 만성질환이 있는 경우엔 혹시 부작용이 생기지나 않을까, 더 망설여진다. 운동을 시작하는 사람이 꼭 지켜야 할 운동의 원칙들을 정리했다.
■운동량과 운동강도
운동강도는 약간 피로하거나 무리가 될 정도가 적당하다. 유산소운동의 경우 보통 최대 맥박의 65~75%가 되도록 운동 하는 것이 좋다. 220에서 자기 나이를 뺀 수치가 최대 맥박수치다. 40세는 180이 최대 맥박수치이므로 180의 70%인 126회가 적정 운동 강도다. 즉 1분에 맥박이 126회 뛸 정도로 운동을 해야 한다. 바벨이나 아령으로 하는 근육운동은 쉬지 않고 한 번에 30회 실시할 수 있는 무게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운동량은 1주일에 3~4회, 하루 1시간 이내가 적당하다. 1주일에 10% 이상의 운동량 증가는 부상 위험이 따른다.
■준비·정리운동
운동은 '준비운동→본 운동→정리운동'의 과정을 꼭 지켜야 한다. 준비운동은 관절과 근육, 호흡 기능을 활성화하기 위해 가장 많이 사용하는 근육 위주로 서서히 땀을 내야 한다. 예를 들어 마라톤이나 축구 같은 운동은 발목, 무릎, 허리, 팔, 목의 순서로 근육을 풀어주는 스트레칭을 동작 당 10~20초씩 하고, 테니스·배드민턴·탁구 등 관절 사용이 많은 운동은 팔꿈치, 팔목 등 많이 사용하는 근육을 집중적으로 스트레칭한다. 정리운동은 본 운동 후 땀이 식어 체온이 정상으로 돌아올 때까지 가장 많이 사용한 근육 위주로 스트레칭을 해 줘야 한다.
■운동종목 선택
재미있고 규칙적으로 할 수 있는 종목이 가장 적합하다. 이때 살 빼기, 근력, 유연성 등 자신의 목적에 맞는 운동을 선택해야 한다. 그러나 환자의 경우 역효과가 나는 운동도 있다. 질환별로 ▲비만 환자는 줄넘기, 배구, 마라톤 ▲관절염 환자는 볼링, 조깅, 줄넘기 ▲당뇨병 환자는 마라톤, 무리한 등산 ▲심장병 환자는 마라톤, 줄넘기, 축구 ▲고혈압 환자는 마라톤, 축구, 웨이트 트레이닝 ▲요통 환자는 볼링, 조깅, 수영 중 접영과 평영 ▲골다공증 환자는 인라인 스케이트, 농구, 스키를 피해야 한다.
■환자들의 운동법
당뇨병 환자는 혈당 치가 300㎎/dL 이상이면 운동을 중지하고 100㎎/ dL 이하면 운동 전 약간의 간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인슐린 투여 환자는 투여 1시간 후 운동을 시작하고 사탕이나 주스를 꼭 준비해야 한다.
고혈압 환자는 힘든 웨이트 트레이닝은 삼가고, 추운 날 새벽에는 실내에서 운동하는 것이 좋다. 약으로도 혈압 조절이 안 되는 사람은 아예 운동을 삼가야 한다. 관절염이나 오십견 환자는 통증이 있거나 무릎과 어깨가 부었을 때 운동을 삼가야 한다. 골다공증 환자는 미끄러운 곳, 낙상 위험이 있는 곳을 피해서 운동하는 것이 좋다. 허리를 과도하게 움직이거나 무거운 물건을 드는 운동도 피해야 한다. 비만 환자는 보통 사람보다 땀을 더 많이 흘리므로, 운동을 할 땐 충분한 수분을 섭취해야 한다. 금식 중이거나 현기증·구토가 생길 때도 운동을 중단해야 한다. 심장병 환자는 1분당 맥박수가 100회 이상이거나, 기온이 30도 이상이거나, 열이 나면 운동을 삼가야 한다. 또 비상사태를 대비해 친구나 동반자와 함께 운동하는 것이 좋다.
■운동을 중단해야 할 때
운동을 처음 시작한 사람 중엔 의욕만 앞서 몸에 이상증상이 느껴지는데도 쉬지 않고 운동하는 사람이 있다. 관절이나 근육 등에 통증이 느껴질 때는 운동량을 줄이거나 잠시 운동을 중단하는 것도 좋다. 특히 운동 중이나 운동 뒤 ▲가슴이 아프고 죄는 듯 할 때 ▲메스꺼울 때 ▲임파선이 부을 때 ▲외상이 3주 이상 지나도 낫지 않을 때 ▲팔다리가 말을 듣지 않는 마비증상이 생길 때 ▲발목 삔 후 통증이 3일 이상 지속될 때는 운동을 중단하고 병원에 가보는 것이 좋다.
/ 조선일보
운동에도 원칙이 있다… 부상 없이, 즐겁고, 규칙적으로
아령은 한번에 30회 들 수 있?무게로
당뇨·고혈압 환자는 마라톤 피하라
'내일부터 운동한다'는 말이 '담배 끊는다'는 말만큼 흔한 국민 거짓말이 돼 버렸다. 운동화, 운동복은 진작에 사뒀고 운동장으로, 고수부지로 뛰어나가기만 하면 되는데 그것을 실천하기가 말처럼 쉽지 않다. 게으른 탓도 있겠지만 도대체 무슨 운동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몰라서 망설여지는 사람도 생각보다 많다. 특히 고혈압, 당뇨병, 관절염 등의 만성질환이 있는 경우엔 혹시 부작용이 생기지나 않을까, 더 망설여진다. 운동을 시작하는 사람이 꼭 지켜야 할 운동의 원칙들을 정리했다.
■운동량과 운동강도
운동강도는 약간 피로하거나 무리가 될 정도가 적당하다. 유산소운동의 경우 보통 최대 맥박의 65~75%가 되도록 운동 하는 것이 좋다. 220에서 자기 나이를 뺀 수치가 최대 맥박수치다. 40세는 180이 최대 맥박수치이므로 180의 70%인 126회가 적정 운동 강도다. 즉 1분에 맥박이 126회 뛸 정도로 운동을 해야 한다. 바벨이나 아령으로 하는 근육운동은 쉬지 않고 한 번에 30회 실시할 수 있는 무게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운동량은 1주일에 3~4회, 하루 1시간 이내가 적당하다. 1주일에 10% 이상의 운동량 증가는 부상 위험이 따른다.
■준비·정리운동
운동은 '준비운동→본 운동→정리운동'의 과정을 꼭 지켜야 한다. 준비운동은 관절과 근육, 호흡 기능을 활성화하기 위해 가장 많이 사용하는 근육 위주로 서서히 땀을 내야 한다. 예를 들어 마라톤이나 축구 같은 운동은 발목, 무릎, 허리, 팔, 목의 순서로 근육을 풀어주는 스트레칭을 동작 당 10~20초씩 하고, 테니스·배드민턴·탁구 등 관절 사용이 많은 운동은 팔꿈치, 팔목 등 많이 사용하는 근육을 집중적으로 스트레칭한다. 정리운동은 본 운동 후 땀이 식어 체온이 정상으로 돌아올 때까지 가장 많이 사용한 근육 위주로 스트레칭을 해 줘야 한다.
■운동종목 선택
재미있고 규칙적으로 할 수 있는 종목이 가장 적합하다. 이때 살 빼기, 근력, 유연성 등 자신의 목적에 맞는 운동을 선택해야 한다. 그러나 환자의 경우 역효과가 나는 운동도 있다. 질환별로 ▲비만 환자는 줄넘기, 배구, 마라톤 ▲관절염 환자는 볼링, 조깅, 줄넘기 ▲당뇨병 환자는 마라톤, 무리한 등산 ▲심장병 환자는 마라톤, 줄넘기, 축구 ▲고혈압 환자는 마라톤, 축구, 웨이트 트레이닝 ▲요통 환자는 볼링, 조깅, 수영 중 접영과 평영 ▲골다공증 환자는 인라인 스케이트, 농구, 스키를 피해야 한다.
■환자들의 운동법
당뇨병 환자는 혈당 치가 300㎎/dL 이상이면 운동을 중지하고 100㎎/ dL 이하면 운동 전 약간의 간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인슐린 투여 환자는 투여 1시간 후 운동을 시작하고 사탕이나 주스를 꼭 준비해야 한다.
고혈압 환자는 힘든 웨이트 트레이닝은 삼가고, 추운 날 새벽에는 실내에서 운동하는 것이 좋다. 약으로도 혈압 조절이 안 되는 사람은 아예 운동을 삼가야 한다. 관절염이나 오십견 환자는 통증이 있거나 무릎과 어깨가 부었을 때 운동을 삼가야 한다. 골다공증 환자는 미끄러운 곳, 낙상 위험이 있는 곳을 피해서 운동하는 것이 좋다. 허리를 과도하게 움직이거나 무거운 물건을 드는 운동도 피해야 한다. 비만 환자는 보통 사람보다 땀을 더 많이 흘리므로, 운동을 할 땐 충분한 수분을 섭취해야 한다. 금식 중이거나 현기증·구토가 생길 때도 운동을 중단해야 한다. 심장병 환자는 1분당 맥박수가 100회 이상이거나, 기온이 30도 이상이거나, 열이 나면 운동을 삼가야 한다. 또 비상사태를 대비해 친구나 동반자와 함께 운동하는 것이 좋다.
■운동을 중단해야 할 때
운동을 처음 시작한 사람 중엔 의욕만 앞서 몸에 이상증상이 느껴지는데도 쉬지 않고 운동하는 사람이 있다. 관절이나 근육 등에 통증이 느껴질 때는 운동량을 줄이거나 잠시 운동을 중단하는 것도 좋다. 특히 운동 중이나 운동 뒤 ▲가슴이 아프고 죄는 듯 할 때 ▲메스꺼울 때 ▲임파선이 부을 때 ▲외상이 3주 이상 지나도 낫지 않을 때 ▲팔다리가 말을 듣지 않는 마비증상이 생길 때 ▲발목 삔 후 통증이 3일 이상 지속될 때는 운동을 중단하고 병원에 가보는 것이 좋다.
/ 조선일보
2008년 7월 27일 일요일
‘현대문명의 형벌’ 당뇨병, 자가진단법
‘현대문명의 형벌’ 당뇨병, 자가진단법
인스턴트식품과 운동량의 저하로 비만 인구가 점차 늘어가면서 당뇨병과 심장질환이 현대인의 심각한 고민거리가 됐다. 당뇨병은 인슐린이 부족해서 생기는 병인데 인슐린은 췌장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의 일종이다. 포도당을 에너지 혹은 체내에 저장할 수 있는 형태로 전환시키는 데 필수적인 호르몬이다.
인슐린이 결핍되거나 효과적으로 제 역할을 하지 못하면 혈중의 포도당 농도가 높아진다. 당뇨병의 완치는 불가능하며 일생 동안 혈당을 관리해야 한다. 당뇨병에는 두 종류가 있다. 제1형(인슐린 의존성)은 주로 어린이에게 나타나며 규칙적으로 인슐린을 주사해야 한다. 제2형(인슐린 비의존성)은 노인층에 주로 나타나는데 음식을 조절하고 적절한 운동을 하며 경구용 당뇨병약을 투여하면 혈당을 적정 수준으로 유지할 수 있다. 제2형 당뇨병 환자 중 인슐린을 주사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인슐린 비의존성 당뇨병으로 고생하고 있는 대부분의 환자는 과체중이거나 비만 상태이고 당뇨병은 가족들에게 유전되는 경향이 강하다.
그렇다면 당뇨병을 의심할 수 있는 자각증세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전문가들은
▲계속 목이 마르다
▲소변의 양이 많아지고 소변을 자주 본다
▲배가 자주 고프고 식욕이 왕성해진다
▲손과 발에 따끔거리는 듯한 감각이 느껴지며 저리다
▲시야가 혼미해진다와 같은 다섯 가지 문진을 제시한다.
이 같은 증상이 느껴질 때에는 일단 당뇨병을 의심해봐야 한다.
당뇨병이 생기는 원인으로는 아직까지 정확히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현재까지 알려진 바에 따르면 유전적 요인, 자가면역 장애,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췌장 손상, 잘못된 생활방식과 식사법 등이 작용하는 것으로 정리되고 있다.
당뇨병에 걸렸다고 생각되면 의사를 찾아가 상담하는 것이 좋다. 또 일생 동안 저당, 저염, 저지방 식사를 하며 체중이 평균을 초과하면 몸무게를 줄이는 것이 좋다. 또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고 항상 위생 상태를 청결히 한다.
당뇨병 치료제를 생산하고 있는 일동제약 관계자는 “당뇨병에 걸렸을 시에는 경구용 당뇨병약을 처방하거나 인슐린 주사를 처방하고, 인슐린을 스스로 주사하는 방법을 알아둔다. 또 합병증이 오는지를 조심스럽게 찾아보고 치료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OSEN=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인스턴트식품과 운동량의 저하로 비만 인구가 점차 늘어가면서 당뇨병과 심장질환이 현대인의 심각한 고민거리가 됐다. 당뇨병은 인슐린이 부족해서 생기는 병인데 인슐린은 췌장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의 일종이다. 포도당을 에너지 혹은 체내에 저장할 수 있는 형태로 전환시키는 데 필수적인 호르몬이다.
인슐린이 결핍되거나 효과적으로 제 역할을 하지 못하면 혈중의 포도당 농도가 높아진다. 당뇨병의 완치는 불가능하며 일생 동안 혈당을 관리해야 한다. 당뇨병에는 두 종류가 있다. 제1형(인슐린 의존성)은 주로 어린이에게 나타나며 규칙적으로 인슐린을 주사해야 한다. 제2형(인슐린 비의존성)은 노인층에 주로 나타나는데 음식을 조절하고 적절한 운동을 하며 경구용 당뇨병약을 투여하면 혈당을 적정 수준으로 유지할 수 있다. 제2형 당뇨병 환자 중 인슐린을 주사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인슐린 비의존성 당뇨병으로 고생하고 있는 대부분의 환자는 과체중이거나 비만 상태이고 당뇨병은 가족들에게 유전되는 경향이 강하다.
그렇다면 당뇨병을 의심할 수 있는 자각증세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전문가들은
▲계속 목이 마르다
▲소변의 양이 많아지고 소변을 자주 본다
▲배가 자주 고프고 식욕이 왕성해진다
▲손과 발에 따끔거리는 듯한 감각이 느껴지며 저리다
▲시야가 혼미해진다와 같은 다섯 가지 문진을 제시한다.
이 같은 증상이 느껴질 때에는 일단 당뇨병을 의심해봐야 한다.
당뇨병이 생기는 원인으로는 아직까지 정확히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현재까지 알려진 바에 따르면 유전적 요인, 자가면역 장애,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췌장 손상, 잘못된 생활방식과 식사법 등이 작용하는 것으로 정리되고 있다.
당뇨병에 걸렸다고 생각되면 의사를 찾아가 상담하는 것이 좋다. 또 일생 동안 저당, 저염, 저지방 식사를 하며 체중이 평균을 초과하면 몸무게를 줄이는 것이 좋다. 또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고 항상 위생 상태를 청결히 한다.
당뇨병 치료제를 생산하고 있는 일동제약 관계자는 “당뇨병에 걸렸을 시에는 경구용 당뇨병약을 처방하거나 인슐린 주사를 처방하고, 인슐린을 스스로 주사하는 방법을 알아둔다. 또 합병증이 오는지를 조심스럽게 찾아보고 치료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OSEN=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양파가 고혈압 예방한다더니 진짜였네
양파가 고혈압 예방한다더니 진짜였네
양파는 예로부터 민간에서 고혈압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왔죠.
이러한 민간처방이 과학적으로 근거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전라남도 농업기술원은 전남지역에서 생산되는 24종의 농산물을 대상으로 기능성 물질을 분석했는데요.
특히 양파에서 고혈압 예방과 치료제로 쓰이는 '쿼세틴' 이라는 물질이 다량으로 추출됐습니다.
쿼세틴은 항산화작용으로 혈관 벽의 손상을 막아 동맥경화와 심근경색을 예방하고 혈관의 확장과 수축을 원활하게 하는 효능이 뛰어난데요.
또 쿼세틴은 구강 암세포의 생장도 35%나 억제하는 효과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따라서 연구팀은 쿼세틴을 직접 첨가한 가공 제품의 개발이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SBS TV
양파는 예로부터 민간에서 고혈압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왔죠.
이러한 민간처방이 과학적으로 근거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전라남도 농업기술원은 전남지역에서 생산되는 24종의 농산물을 대상으로 기능성 물질을 분석했는데요.
특히 양파에서 고혈압 예방과 치료제로 쓰이는 '쿼세틴' 이라는 물질이 다량으로 추출됐습니다.
쿼세틴은 항산화작용으로 혈관 벽의 손상을 막아 동맥경화와 심근경색을 예방하고 혈관의 확장과 수축을 원활하게 하는 효능이 뛰어난데요.
또 쿼세틴은 구강 암세포의 생장도 35%나 억제하는 효과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따라서 연구팀은 쿼세틴을 직접 첨가한 가공 제품의 개발이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SBS TV
암예방 수칙
암예방 수칙
▲담배를 피우지 말고, 남이 피우는 담배 연기도 피하기
▲채소와 과일을 충분하게 먹고, 다채로운 식단으로 균형 잡힌 식사하기
▲음식을 짜지 않게 먹고, 탄 음식을 먹지 않기
▲술은 하루 두 잔 이내로만 마시기
▲주 5회 이상, 하루 30분 이상, 땀이 날 정도로 걷거나 운동하기
▲자신의 체격에 맞는 건강 체중 유지하기
▲예방접종 지침에 따라 B형 간염예방접종 받기
▲성 매개 감염병에 걸리지 않도록 안전한 성생활 하기
▲발암성 물질에 노출되지 않도록 작업장에서 안전 보건 수칙 지키기
▲암 조기 검진 지침에 따라 검진을 빠짐없이 받기
연합뉴스
▲담배를 피우지 말고, 남이 피우는 담배 연기도 피하기
▲채소와 과일을 충분하게 먹고, 다채로운 식단으로 균형 잡힌 식사하기
▲음식을 짜지 않게 먹고, 탄 음식을 먹지 않기
▲술은 하루 두 잔 이내로만 마시기
▲주 5회 이상, 하루 30분 이상, 땀이 날 정도로 걷거나 운동하기
▲자신의 체격에 맞는 건강 체중 유지하기
▲예방접종 지침에 따라 B형 간염예방접종 받기
▲성 매개 감염병에 걸리지 않도록 안전한 성생활 하기
▲발암성 물질에 노출되지 않도록 작업장에서 안전 보건 수칙 지키기
▲암 조기 검진 지침에 따라 검진을 빠짐없이 받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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