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도 좋지만 어깨를 생각하셔야죠
뻗고, 돌리고, 막고, 후려치고…. 격투기 선수를 보면 동물과 달리 팔이 얼마나 요긴하게 쓰이는가를 알 수 있다. 이를 가능하게 하는 것이 바로 어깨관절. 쓰는 용도가 다양한 만큼 구조는 매우 취약하다. 요즘 어깨질환자는 ‘생계형’보다는 ‘레저형’이 많다. 어깨를 많이 사용하는 도배공이나 과수원 종사자 같은 직업군에서 배드민턴이나 골프, 헬스를 즐기는 사람들로 환자군이 이동하고 있는 것. 조인스헬스케어와 연세사랑병원이 펼치는 ‘관절사랑’ 두 번째 주제는 ‘어깨-무거운 것 싫어요’로 정했다.
◇어깨는 괴로워=어깨손상 환자가 급증하는 것은 어깨 구조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기 때문. 어깨는 360도 돌릴 수 있는 여러 개의 관절과 이를 잡아주는 4개의 회전근육 다발(회전근개), 그리고 마찰을 줄여주는 관절낭으로 구성돼 있다. 질환은 많이 사용하는 회전근개와 관절낭에 집중된다.
대표적인 오십견의 의학적 명칭은 ‘유착성 관절막염’. 관절낭에 생긴 염증으로 쪼그라들면서 신축성이 없어진다. 관절낭 속의 물이 마르면 통증 때문에 팔을 사용하지 못하는 것은 물론 잠을 설칠 정도로 고통스럽다. 최근에는 장시간 컴퓨터 사용, 면역력 저하, 당뇨병, 운동 부족으로 30∼40대에서도 오십견이 나타난다.
최근 가파르게 늘고 있는 질병이 회전근개 질환이다. 노화로 약해지거나 많이 사용함으로써 근육에 변성이 생긴다. 이렇게 약해진 근육에 갑작스러운 골프 스윙, 또는 무거운 중량의 역기를 들면 찢어지는 사태가 발생한다. 어깨 뼈의 균형이 깨지면서 상완골두가 위로 올라오고, 그 결과 팔을 움직일 때마다 어깨를 덥고 있는 견갑봉과 부딪친다. 이른바 충돌증후군이다. 테니스·골프·배드민턴·탁구 등 어깨를 많이 사용하는 사람에게 많이 발생한다. 초기에는 팔을 위로 들 수 없을 정도로 통증이 심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견딜 만하다. 통증이 완화됐다고 방치하다 병을 키우게 되는 이유다. 문제는 많은 사람이 두 질환을 오해한다는 것. 하지만 증상으로 쉽게 구분이 간다. 오십견은 어깨가 굳어 팔을 꼼짝도 못하지만 회전근개 파열은 아프긴 하지만 올라간다.
석회화 건염이란 질환도 있다. 회전근개가 석회화되는 병이다. 힘줄의 퇴행성 변화와 혈류 감소가 원인으로 지적된다. 밤에 통증이 심해 잠을 설치고, 몇 개월씩 고통의 나날을 보내기도 한다.
◇치료와 예방은=오십견은 별다른 치료를 하지 않아도 1년 정도 지나면 저절로 치유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회복기간을 줄이고, 후유증으로 운동장애가 생기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선 조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아프다고 어깨를 사용하지 않을 경우 관절 가동 범위가 좁아지는 것이다. 약물치료를 받으면서 하루 3회, 1회에 15분 정도 어깨관절 스트레칭을 해준다.
오십견을 예방하기 위해선 평소 오랜 시간 한 자세를 유지하는 것은 피한다. 1시간에 5분 정도 스트레칭을 하고, 자기 전 따뜻한 목욕을 하거나 팩으로 10∼15분 찜질을 하면서 목과 어깨운동을 해준다.
회전근개 파열은 오십견과 치료방법이 다르다. 찢어진 회전근개는 수술로 봉합해야 완치된다. 최근에는 수술 부위를 절개하지 않는 관절내시경 수술이 보편화되고 있다. 피부에 5∼8㎜의 구멍을 뚫고 수술도구를 관절 내에 집어넣어 간편하게 치료한다. 치료시기가 늦어지면 찢어진 부위가 더 넓어져 수술 범위가 커질 뿐만 아니라 이미 지방으로 퇴행 변성된 경우에는 봉합을 하더라도 재파열되는 빈도가 증가한다.
석회성 건염은 크기가 작은 경우 약물로 염증을 치료하는 것만으로도 좋아진다. 하지만 보존적 치료로도 호전되지 않을 때는 수술로 석회화된 부위를 제거한다.
[중앙일보]
2008년 8월 22일 금요일
담배피는 흡연자 '5~10년' 일찍 사망한다
담배피는 흡연자 '5~10년' 일찍 사망한다
흡연이 수명을 약 5~10년 가량 단축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VA 의료센터 연구팀이 밝힌 바에 의하면 담배를 피는 55세 남성의 경우 담배를 피지 않는 비흡연 60세 남성과 사망위험이 같은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립암연구소저널'에 발표된 연구결과에 의하면 담배를 피지 않는 45세 이하 비흡연남성에서 가장 큰 사망원인은 사고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45세가 넘은 비흡연남성의 경우에는 또한 심장병으로 사망할 위험이 크게 증가 50세 이상의 비흡연남성에서는 심장병으로 인한 사망이 가장 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담배를 피는 남성흡연자들은 60세 까지는 심장병으로 인한 사망이 가장 흔했으나 60세가 넘어서면 폐암이 사망을 초래하는 가장 흔한 원인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여성의 경우에는 40세 이상 흡연여성들은 폐암이나 심장병으로 사망할 위험이 유방암으로 사망할 위험보다 컸으며 흡연을 하는 55세 여성의 사망위험은 담배를 피지 않는 60세 여성과 65세 여성의 사망위험 중간정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원나래 기자 wing@mdtoday.co.kr
흡연이 수명을 약 5~10년 가량 단축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VA 의료센터 연구팀이 밝힌 바에 의하면 담배를 피는 55세 남성의 경우 담배를 피지 않는 비흡연 60세 남성과 사망위험이 같은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립암연구소저널'에 발표된 연구결과에 의하면 담배를 피지 않는 45세 이하 비흡연남성에서 가장 큰 사망원인은 사고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45세가 넘은 비흡연남성의 경우에는 또한 심장병으로 사망할 위험이 크게 증가 50세 이상의 비흡연남성에서는 심장병으로 인한 사망이 가장 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담배를 피는 남성흡연자들은 60세 까지는 심장병으로 인한 사망이 가장 흔했으나 60세가 넘어서면 폐암이 사망을 초래하는 가장 흔한 원인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여성의 경우에는 40세 이상 흡연여성들은 폐암이나 심장병으로 사망할 위험이 유방암으로 사망할 위험보다 컸으며 흡연을 하는 55세 여성의 사망위험은 담배를 피지 않는 60세 여성과 65세 여성의 사망위험 중간정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원나래 기자 wing@mdtoday.co.kr
암 예방하려면 하루 5잔 이상 마셔라
암 예방하려면 하루 5잔 이상 마셔라
“녹차가 조류 인플루엔자(AI)를 억제하고 암을 예방하며 스트레스를 풀어준다.”
5일 서울 코엑스 장보고홀에서 열린 9회 국제 녹차 심포지엄에서 소개된 녹차의 효능들이다.
이날 미국 에모리대 의대 송재민 박사는 녹차의 카테킨(떫은 맛 성분)이 AI 바이러스 억제 효과가 있다고 발표했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숙주 몸(인간) 안에서 수용체와 결합하는 것을 카테킨이 훼방놓는다는 것이다.
기존의 독감약이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의 몸에서 바이러스가 증식되는 것을 억제하거나 바이러스가 온몸으로 퍼지는 것을 차단하는 치료약이라면 녹차의 카테킨은 예방약인 셈이다. 송 박사는 “녹차의 카테킨은 H1·H3·H9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모두 효과를 나타냈다”며 “기존의 독감약과 함께 쓰면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녹차가 항암 식품으로 떠오른 것도 카테킨 덕분이다. 카테킨은 녹차에 10∼18%나 들어 있다. 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이동호 교수는 “암을 예방하려면 녹차를 하루 5잔 이상 마시는 것이 좋다”며 “특히 흡연자·대기오염이 심한 지역 거주자 등 암에 걸릴 위험이 높은 사람은 녹차 애호가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녹차의 항암 효과가 주목받기 시작한 것은 1978년부터. 녹차 산지인 일본 나카가와네 지역의 위암 사망률이 일본 전체 평균의 5분에 1에 불과하다는 사실이 알려진 것이 계기였다. 이 지역 주민의 녹차 하루 소비량은 5∼10잔으로 전국 평균의 5배에 달했다.
녹차의 카테킨은 발암물질이 유전자(DNA)를 손상시키는 단계부터 차단한다. 발암물질인 벤조피렌·아플라톡신 등에 카테킨이 직접 작용해 사람의 정상 유전자와 결합하지 못하게 한다(일본 사가대 화학과 오카지마 교수 연구 결과).
이 교수는 “카테킨은 이미 손상된 유전자의 회복을 돕고, 암세포가 신생혈관을 만들면서 다른 부위로 전이되는 것도 막는다”고 덧붙였다.
녹차는 만성 위염이 위암으로 발전하는 것도 예방한다. 600여 명의 중국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녹차를 즐기는 사람의 위염 발생률은 마시지 않는 사람의 절반 정도에 그쳤다. 이날 카테킨 다음으로 눈길을 끈 것은 데아닌이란 녹차의 감칠 맛 성분이다. 일본 다이요화학 레크 주네자 박사는 “녹차에만 함유된 아미노산인 데아닌은 마음에 평온을 주고 스트레스를 풀어준다”며 “데아닌을 섭취한 뒤 40분 가량 지나면 심신이 이완됐을 때 나타나는 뇌파인 알파파가 증가한다”고 밝혔다.
녹차엔 각성 성분인 카페인과 이완 성분인 데아닌이 함께 들어 있다. 커피를 많이 마셨을 때와는 달리 녹차는 다량 섭취해도 숙면을 취할 수 있고 흥분이 억제되는 것은 이래서라고.
중앙일보
“녹차가 조류 인플루엔자(AI)를 억제하고 암을 예방하며 스트레스를 풀어준다.”
5일 서울 코엑스 장보고홀에서 열린 9회 국제 녹차 심포지엄에서 소개된 녹차의 효능들이다.
이날 미국 에모리대 의대 송재민 박사는 녹차의 카테킨(떫은 맛 성분)이 AI 바이러스 억제 효과가 있다고 발표했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숙주 몸(인간) 안에서 수용체와 결합하는 것을 카테킨이 훼방놓는다는 것이다.
기존의 독감약이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의 몸에서 바이러스가 증식되는 것을 억제하거나 바이러스가 온몸으로 퍼지는 것을 차단하는 치료약이라면 녹차의 카테킨은 예방약인 셈이다. 송 박사는 “녹차의 카테킨은 H1·H3·H9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모두 효과를 나타냈다”며 “기존의 독감약과 함께 쓰면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녹차가 항암 식품으로 떠오른 것도 카테킨 덕분이다. 카테킨은 녹차에 10∼18%나 들어 있다. 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이동호 교수는 “암을 예방하려면 녹차를 하루 5잔 이상 마시는 것이 좋다”며 “특히 흡연자·대기오염이 심한 지역 거주자 등 암에 걸릴 위험이 높은 사람은 녹차 애호가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녹차의 항암 효과가 주목받기 시작한 것은 1978년부터. 녹차 산지인 일본 나카가와네 지역의 위암 사망률이 일본 전체 평균의 5분에 1에 불과하다는 사실이 알려진 것이 계기였다. 이 지역 주민의 녹차 하루 소비량은 5∼10잔으로 전국 평균의 5배에 달했다.
녹차의 카테킨은 발암물질이 유전자(DNA)를 손상시키는 단계부터 차단한다. 발암물질인 벤조피렌·아플라톡신 등에 카테킨이 직접 작용해 사람의 정상 유전자와 결합하지 못하게 한다(일본 사가대 화학과 오카지마 교수 연구 결과).
이 교수는 “카테킨은 이미 손상된 유전자의 회복을 돕고, 암세포가 신생혈관을 만들면서 다른 부위로 전이되는 것도 막는다”고 덧붙였다.
녹차는 만성 위염이 위암으로 발전하는 것도 예방한다. 600여 명의 중국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녹차를 즐기는 사람의 위염 발생률은 마시지 않는 사람의 절반 정도에 그쳤다. 이날 카테킨 다음으로 눈길을 끈 것은 데아닌이란 녹차의 감칠 맛 성분이다. 일본 다이요화학 레크 주네자 박사는 “녹차에만 함유된 아미노산인 데아닌은 마음에 평온을 주고 스트레스를 풀어준다”며 “데아닌을 섭취한 뒤 40분 가량 지나면 심신이 이완됐을 때 나타나는 뇌파인 알파파가 증가한다”고 밝혔다.
녹차엔 각성 성분인 카페인과 이완 성분인 데아닌이 함께 들어 있다. 커피를 많이 마셨을 때와는 달리 녹차는 다량 섭취해도 숙면을 취할 수 있고 흥분이 억제되는 것은 이래서라고.
중앙일보
2008년 8월 21일 목요일
변비,약에만 의지하면 만성된다
변비,약에만 의지하면 만성된다
직장인 M씨는 요즘 하루하루가 고통의 연속이다. 이유는 석달 전부터 시작된 변비 때문이다.
처음에는 화장실에서 볼 일을 제대로 보지 못해 생기는 육체적 고통이 컸지만 뒤를 이어 찾아온 피부 트러블과 입냄새가 M씨를 더 힘들게 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요즘엔 육체적인 고통과 더불어 정신적인 압박까지 시달리고 있다.
절친한 동료들에게 조차 지저분한 사람이라는 말을 들을까 두려운 마음에 변비라는 말을 선뜻 꺼내지도 못하고, 직장 동료들이 가끔 ‘얼굴이 누렇게 떴다. 어디 안 좋냐?’며 한 마디 할 때는 가슴이 덜컥 내려앉을 정도다. 최근에는 변비약을 먹어도 일을 보지 못해 고통은 더욱 심해지고 있다.
이에 대해 해우소 한의원 김준명 원장은 “변비를 단순히 화장실 문제로만 생각한다면 심각한 질환으로 키울 수 있다”며 “변비는 육체적 고통은 물론 환자들의 생활 속의 정신적 고통까지 동반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설명했다.
◇변비, 약에만 의지하면 만성된다=일주일에 두 번 이하로 볼 일을 보거나 변이 심하게 딱딱하고 굵을 때, 화장실을 다녀와도 잔변감이 심할 때 등을 변비로 정의할 수 있다. 또한 변을 어렵고 힘들게 보거나 양이 매우 작을 때도 변비로 볼 수 있다. 만약 이러한 증상들이 3개월 이상 지속될 때는 만성 변비로 분류한다.
만성 변비에 걸리게 되면 우선 배변 작용에 이상이 생겨 우선 대장의 건강이 매우 나빠지게 된다. 여기까지가 일반인들이 알고 있는 변비에 대한 상식이다.
하지만 변비를 가볍게 여기면 안된다. 대장 속에 숙변이 쌓이게 되면 유독가스가 발생하게 되는데, 이 유독한 가스들은 혈액 속에 스며들어 역한 구취를 발생시키는 원인으로 작용한다. 또한 몸 밖으로 배출되어야 할 노폐물들 때문에 피부 트러블이 생기고, 몸이 무거워져 만성 피로 증상도 발생하게 된다.
처음 변비에 걸리게 되면 환자들은 약국을 찾아 손쉽게 살 수 있는 변비약을 복용하게 된다. 변비약은 초기와 증상이 약할 때는 효과적이다. 하지만 만성으로 발전되었을 때는 변비약은 무용지물이나 다름없다. 오히려 나중에는 변비약이 없으면 화장실에서 큰일을 치를 수 없게 되는 경우도 발생한다.
김준명 원장은 “변비약은 처음 몇 번은 도움이 될지 모르나 결과를 놓고 보면 환자들에게 결코 좋은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적당한 운동과 규칙적인 생활 습관이 최선책=그럼 변비가 생기는 가장 큰 원인은 무엇일까? 변비의 가장 큰 원인으로는 불규칙한 생활습관과 운동부족, 인스턴트식품과 육식 위주의 식생활을 꼽을 수 있다.
변비 환자들의 대부분은 “바쁘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산다. 스스로 바쁘다고 생각하다보니 하루 종일 자리에서 뜨지 않고 간단한 인스턴트 음식을 선호하게 되고, 또 운동을 하지 않는 습관이 몸에 배게 된다.
여기에 더해 다이어트 열풍으로 인해 끼니를 거르고 적당량의 식사를 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 쉽게 말해 ‘In Put’이 있어야 ‘Out Put’이 생기는 이치와 같다. 다이어트를 이유로 식사량을 현저히 줄인다면 변비가 생길 확률이 그만큼 커지게 되는 것이다.
변비를 예방하기 위한 가장 손쉬운 방법으로는 식단 구성을 섬유질이 풍부한 채식 위주로 바꾸는 것이다. 또 하루에 약 1.5리터에서 2리터 가량의 충분한 수분을 섭취해야 한다. 이와 함께 하루에 30∼40분 정도의 가벼운 운동, 예를 들어 가벼운 걷기 등을 통해 장의 건강을 풀어 주는 것도 좋다.
◇만성 변비는 전문의 찾아 원인치료를=그러나 이와 같은 예방 생활을 철저히 하지 않아 변비가 만성으로 발전했다면 전문의를 찾아 치료를 받아야 한다. 만성일 때는 단순히 생활 습관에서만 원인을 찾기 보다는 다른 문제가 원인일 수 있기 때문이다.
한방에서는 감정적인 문제가 발생하면 간과 비위 계통이 손상을 입게 돼 변비가 발생 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비위의 기능이 약화되면 식욕, 대변 등 소화기 계통의 총체적인 문제가 발생하게 되고, 이 상황에서 간이 손상을 입게 되면 비위 기능을 더욱 억압하게 돼 소화기 계통의 기능이 나빠져 증상이 더욱 심해지게 된다는 것이다. 즉, 신경이 예민하거나 스트레스를 잘 받는 사람들 사이에서 변비가 많이 발생하는 것이 이같은 이유다. 따라서 변비는 대장만 치료해서는 다시 재발할 수 있다.
또한 폭식과 불규칙적인 식습관을 가지게 되면 음식 기운이 누적돼 소화 장애가 발생해 변비가 발생한다고 설명한다. 이럴 경우에는 몸속에 쌓여 있는 음식의 기운을 소통시켜 주고 대장과 비위의 기능을 개선해 주는 처방을 통해 근본적인 원인 치료를 진행하게 된다.
국민일보
직장인 M씨는 요즘 하루하루가 고통의 연속이다. 이유는 석달 전부터 시작된 변비 때문이다.
처음에는 화장실에서 볼 일을 제대로 보지 못해 생기는 육체적 고통이 컸지만 뒤를 이어 찾아온 피부 트러블과 입냄새가 M씨를 더 힘들게 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요즘엔 육체적인 고통과 더불어 정신적인 압박까지 시달리고 있다.
절친한 동료들에게 조차 지저분한 사람이라는 말을 들을까 두려운 마음에 변비라는 말을 선뜻 꺼내지도 못하고, 직장 동료들이 가끔 ‘얼굴이 누렇게 떴다. 어디 안 좋냐?’며 한 마디 할 때는 가슴이 덜컥 내려앉을 정도다. 최근에는 변비약을 먹어도 일을 보지 못해 고통은 더욱 심해지고 있다.
이에 대해 해우소 한의원 김준명 원장은 “변비를 단순히 화장실 문제로만 생각한다면 심각한 질환으로 키울 수 있다”며 “변비는 육체적 고통은 물론 환자들의 생활 속의 정신적 고통까지 동반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설명했다.
◇변비, 약에만 의지하면 만성된다=일주일에 두 번 이하로 볼 일을 보거나 변이 심하게 딱딱하고 굵을 때, 화장실을 다녀와도 잔변감이 심할 때 등을 변비로 정의할 수 있다. 또한 변을 어렵고 힘들게 보거나 양이 매우 작을 때도 변비로 볼 수 있다. 만약 이러한 증상들이 3개월 이상 지속될 때는 만성 변비로 분류한다.
만성 변비에 걸리게 되면 우선 배변 작용에 이상이 생겨 우선 대장의 건강이 매우 나빠지게 된다. 여기까지가 일반인들이 알고 있는 변비에 대한 상식이다.
하지만 변비를 가볍게 여기면 안된다. 대장 속에 숙변이 쌓이게 되면 유독가스가 발생하게 되는데, 이 유독한 가스들은 혈액 속에 스며들어 역한 구취를 발생시키는 원인으로 작용한다. 또한 몸 밖으로 배출되어야 할 노폐물들 때문에 피부 트러블이 생기고, 몸이 무거워져 만성 피로 증상도 발생하게 된다.
처음 변비에 걸리게 되면 환자들은 약국을 찾아 손쉽게 살 수 있는 변비약을 복용하게 된다. 변비약은 초기와 증상이 약할 때는 효과적이다. 하지만 만성으로 발전되었을 때는 변비약은 무용지물이나 다름없다. 오히려 나중에는 변비약이 없으면 화장실에서 큰일을 치를 수 없게 되는 경우도 발생한다.
김준명 원장은 “변비약은 처음 몇 번은 도움이 될지 모르나 결과를 놓고 보면 환자들에게 결코 좋은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적당한 운동과 규칙적인 생활 습관이 최선책=그럼 변비가 생기는 가장 큰 원인은 무엇일까? 변비의 가장 큰 원인으로는 불규칙한 생활습관과 운동부족, 인스턴트식품과 육식 위주의 식생활을 꼽을 수 있다.
변비 환자들의 대부분은 “바쁘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산다. 스스로 바쁘다고 생각하다보니 하루 종일 자리에서 뜨지 않고 간단한 인스턴트 음식을 선호하게 되고, 또 운동을 하지 않는 습관이 몸에 배게 된다.
여기에 더해 다이어트 열풍으로 인해 끼니를 거르고 적당량의 식사를 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 쉽게 말해 ‘In Put’이 있어야 ‘Out Put’이 생기는 이치와 같다. 다이어트를 이유로 식사량을 현저히 줄인다면 변비가 생길 확률이 그만큼 커지게 되는 것이다.
변비를 예방하기 위한 가장 손쉬운 방법으로는 식단 구성을 섬유질이 풍부한 채식 위주로 바꾸는 것이다. 또 하루에 약 1.5리터에서 2리터 가량의 충분한 수분을 섭취해야 한다. 이와 함께 하루에 30∼40분 정도의 가벼운 운동, 예를 들어 가벼운 걷기 등을 통해 장의 건강을 풀어 주는 것도 좋다.
◇만성 변비는 전문의 찾아 원인치료를=그러나 이와 같은 예방 생활을 철저히 하지 않아 변비가 만성으로 발전했다면 전문의를 찾아 치료를 받아야 한다. 만성일 때는 단순히 생활 습관에서만 원인을 찾기 보다는 다른 문제가 원인일 수 있기 때문이다.
한방에서는 감정적인 문제가 발생하면 간과 비위 계통이 손상을 입게 돼 변비가 발생 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비위의 기능이 약화되면 식욕, 대변 등 소화기 계통의 총체적인 문제가 발생하게 되고, 이 상황에서 간이 손상을 입게 되면 비위 기능을 더욱 억압하게 돼 소화기 계통의 기능이 나빠져 증상이 더욱 심해지게 된다는 것이다. 즉, 신경이 예민하거나 스트레스를 잘 받는 사람들 사이에서 변비가 많이 발생하는 것이 이같은 이유다. 따라서 변비는 대장만 치료해서는 다시 재발할 수 있다.
또한 폭식과 불규칙적인 식습관을 가지게 되면 음식 기운이 누적돼 소화 장애가 발생해 변비가 발생한다고 설명한다. 이럴 경우에는 몸속에 쌓여 있는 음식의 기운을 소통시켜 주고 대장과 비위의 기능을 개선해 주는 처방을 통해 근본적인 원인 치료를 진행하게 된다.
국민일보
곱게 늙으려면 치아 6개월마다 점검
곱게 늙으려면 치아 6개월마다 점검
일은 치아의 날이다. 여섯 살(6) 때 영구치(9)가 처음 나온다는 의미에서 보건복지부와 대한치과의사협회가 정한 날이다.
자연치아는 한 번 손상되면 회복이 불가능해 평소 철저한 관리와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나이가 들어 치아가 없고 잇몸이 무너져 내리면 얼굴형이 변하고 음식물을 씹지 못해 결국 수명 단축을 초래한다.
치아가 이처럼 중요한데도 충치나 치주염과 같은 치과 질환자는 흔하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20대 이상 모든 연령층에서 영구치에 충치를 가진 사람이 40%가 넘고 중ㆍ고등학생 69.8%가 1년에 1번 이상 치아가 욱신거리거나 잇몸에서 피가 나는 등 치아 질환을 겪는다.
◆ 횟수보다 올바른 칫솔질이 중요
= 칫솔질은 잇몸과 치아에 낀 치태를 제거해 치아와 잇몸을 건강하게 하기 위한 것이다. 아침식사 전 칫솔질은 효과가 없다. 매 식사 후와 잠자리에 들기 전에 이를 닦아야 한다. 특히 밤에 잠자기 전이 더 중요하다.
횟수보다 올바른 방법이 중요하며 항상 치아 안쪽부터 닦은 후 치아 바깥쪽을 닦아야 한다. 또 치아와 잇몸 사이, 치아와 치아 사이로 칫솔모 끝이 들어가 부드럽게 긁어내듯이 닦아야 한다. 칫솔이 잘 닿지 않는 치아와 치아 사이는 치실이나 치간칫솔을 이용해 치태를 제거한다.
◆ 발치는 충치보다 잇몸병 때문
= 35세 이상 성인이 이를 뽑는다면 충치보다는 치주병(잇몸병)이 주원인이다.
잇몸병으로 인한 발치를 예방하려면 3개월에 한 번쯤 정기적인 치주검진이 필요하다.
이는 구강 내 세균 상태가 전문적 치태조절 이후 2개월이 지나면 원래 수준으로 돌아간다는 사실을 근거로 한 것이다.
최소한 6개월에 한 번 정도는 치과를 방문해 치과 전문의에게 세심한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진행되는 충치가 있는지, 잇몸 상태는 어떤지를 기본적으로 살펴야 한다.
◆ 혀는 구강 내 세균 대부분 보유
= 혀를 닦는 이유 중 하나는 입냄새를 줄이기 위해서다. 입냄새 주원인은 단백질(음식물 찌꺼기, 침, 구강점막 상피세포 등)이 세균에 의해 분해돼 발생하는 휘발성 황화합물 때문이다.
혀는 표면에 주름이 많아 세균증식에 좋은 환경이므로 구강 내 세균 대부분을 보유하고 있다.
따라서 혀를 닦아야 세균 수가 감소하며 휘발성 황화합물도 75%까지 제거가 가능해 입냄새를 줄일 수 있다.
혀를 제대로 닦지 않으면 맛을 느끼는 혀 미뢰 사이에 음식물 찌꺼기가 남아 미뢰가 제 구실을 다하지 못하게 된다. 결국 과식을 하거나 짜고 매운 자극적인 맛을 좋아하게 돼 비만이나 고혈압을 유발할 수도 있다.
◆ 칫솔 2.5~6개월마다 교환해야
= 칫솔은 대개 나일론 모로 끝이 둥근 형태가 좋다. 빳빳한 솔일수록 치태 제거는 잘 되나 잇몸이나 치아에 손상을 줄 수 있다.
너무 부드러운 솔은 치태 제거가 잘되지 않는다.
따라서 너무 부드럽거나 빳빳하지 않은 중간 정도 칫솔로 크기는 치아 2~3개 정도를 덮는(2.5㎝ 정도) 것이 적당하다.
너무 큰 칫솔은 구석구석 닦기에 부족하고 빠뜨리는 부위가 생길 수 있어 부적절하다.
칫솔은 물기 없이 건조한 상태로 청결한 곳에 보관해야 세균 증식을 막을 수 있다. 세균이 전염되지 않도록 다른 사람 칫솔과 닿지 않는 것이 좋다.
칫솔 모(毛)가 1~2주일 만에 벌어진다면 칫솔질 방법에 문제가 있거나 너무 격렬하게 사용하기 때문이다. 또 6개월 이상 사용해도 변형이 없다면 너무 얌전히 하거나 칫솔질 횟수가 부족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보통 하루에 2~3번 칫솔질을 하면 2.5~6개월마다 새 칫솔로 교환하는 게 좋다.
매일경제
일은 치아의 날이다. 여섯 살(6) 때 영구치(9)가 처음 나온다는 의미에서 보건복지부와 대한치과의사협회가 정한 날이다.
자연치아는 한 번 손상되면 회복이 불가능해 평소 철저한 관리와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나이가 들어 치아가 없고 잇몸이 무너져 내리면 얼굴형이 변하고 음식물을 씹지 못해 결국 수명 단축을 초래한다.
치아가 이처럼 중요한데도 충치나 치주염과 같은 치과 질환자는 흔하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20대 이상 모든 연령층에서 영구치에 충치를 가진 사람이 40%가 넘고 중ㆍ고등학생 69.8%가 1년에 1번 이상 치아가 욱신거리거나 잇몸에서 피가 나는 등 치아 질환을 겪는다.
◆ 횟수보다 올바른 칫솔질이 중요
= 칫솔질은 잇몸과 치아에 낀 치태를 제거해 치아와 잇몸을 건강하게 하기 위한 것이다. 아침식사 전 칫솔질은 효과가 없다. 매 식사 후와 잠자리에 들기 전에 이를 닦아야 한다. 특히 밤에 잠자기 전이 더 중요하다.
횟수보다 올바른 방법이 중요하며 항상 치아 안쪽부터 닦은 후 치아 바깥쪽을 닦아야 한다. 또 치아와 잇몸 사이, 치아와 치아 사이로 칫솔모 끝이 들어가 부드럽게 긁어내듯이 닦아야 한다. 칫솔이 잘 닿지 않는 치아와 치아 사이는 치실이나 치간칫솔을 이용해 치태를 제거한다.
◆ 발치는 충치보다 잇몸병 때문
= 35세 이상 성인이 이를 뽑는다면 충치보다는 치주병(잇몸병)이 주원인이다.
잇몸병으로 인한 발치를 예방하려면 3개월에 한 번쯤 정기적인 치주검진이 필요하다.
이는 구강 내 세균 상태가 전문적 치태조절 이후 2개월이 지나면 원래 수준으로 돌아간다는 사실을 근거로 한 것이다.
최소한 6개월에 한 번 정도는 치과를 방문해 치과 전문의에게 세심한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진행되는 충치가 있는지, 잇몸 상태는 어떤지를 기본적으로 살펴야 한다.
◆ 혀는 구강 내 세균 대부분 보유
= 혀를 닦는 이유 중 하나는 입냄새를 줄이기 위해서다. 입냄새 주원인은 단백질(음식물 찌꺼기, 침, 구강점막 상피세포 등)이 세균에 의해 분해돼 발생하는 휘발성 황화합물 때문이다.
혀는 표면에 주름이 많아 세균증식에 좋은 환경이므로 구강 내 세균 대부분을 보유하고 있다.
따라서 혀를 닦아야 세균 수가 감소하며 휘발성 황화합물도 75%까지 제거가 가능해 입냄새를 줄일 수 있다.
혀를 제대로 닦지 않으면 맛을 느끼는 혀 미뢰 사이에 음식물 찌꺼기가 남아 미뢰가 제 구실을 다하지 못하게 된다. 결국 과식을 하거나 짜고 매운 자극적인 맛을 좋아하게 돼 비만이나 고혈압을 유발할 수도 있다.
◆ 칫솔 2.5~6개월마다 교환해야
= 칫솔은 대개 나일론 모로 끝이 둥근 형태가 좋다. 빳빳한 솔일수록 치태 제거는 잘 되나 잇몸이나 치아에 손상을 줄 수 있다.
너무 부드러운 솔은 치태 제거가 잘되지 않는다.
따라서 너무 부드럽거나 빳빳하지 않은 중간 정도 칫솔로 크기는 치아 2~3개 정도를 덮는(2.5㎝ 정도) 것이 적당하다.
너무 큰 칫솔은 구석구석 닦기에 부족하고 빠뜨리는 부위가 생길 수 있어 부적절하다.
칫솔은 물기 없이 건조한 상태로 청결한 곳에 보관해야 세균 증식을 막을 수 있다. 세균이 전염되지 않도록 다른 사람 칫솔과 닿지 않는 것이 좋다.
칫솔 모(毛)가 1~2주일 만에 벌어진다면 칫솔질 방법에 문제가 있거나 너무 격렬하게 사용하기 때문이다. 또 6개월 이상 사용해도 변형이 없다면 너무 얌전히 하거나 칫솔질 횟수가 부족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보통 하루에 2~3번 칫솔질을 하면 2.5~6개월마다 새 칫솔로 교환하는 게 좋다.
매일경제
똑똑한 우유 마시기 7계명
똑똑한 우유 마시기 7계명
우유는 성장에 필요한 칼슘, 단백질 등이 풍부해 성장기 어린이, 청소년에게 매우 유익한 완전식품이다. 우리 몸에 필요한 5대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있는 우유. 특히 한국인에게 부족하기 쉬운 단백질 칼슘 비타민 B2 B12를 우유를 통해 손쉽게 공급받을 수 있다.
그러나 몸에 좋은 우유도 마시는 방법과 습관에 따라 효과가 크게 달라진다. 낙농 자조금 관리위원회(www.imilk.or.kr)가 국산 흰 우유 소비 촉진을 위해 최근 우유를 올바르게 먹는 똑똑한 습관을 발표했다.
이승호 위원장은 '효과 100%, 똑똑한 우유 마시기 7계명'을 발표, 우유도 마시는 방법이 있다고 밝혔다.
"고형분이 12%인 우유는 4%인 수박보다 더 단단하므로 수박은 그냥 삼키더라도 우유는 씹어먹으라는 말이 있습니다."
우유를 마시면 소화불량을 일으키거나 설사를 하는 사람이 있는데 이는 우유를 소화시키는 유당분해 효소(락타아제)가 결핍됐기 때문이라며 씹는 듯 마시라고 권했다.
그는 또 매일 꾸준히 우유를 마시는 것을 생활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심혈관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하루 1잔 이상의 꾸준한 우유 섭취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국민일보
우유는 성장에 필요한 칼슘, 단백질 등이 풍부해 성장기 어린이, 청소년에게 매우 유익한 완전식품이다. 우리 몸에 필요한 5대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있는 우유. 특히 한국인에게 부족하기 쉬운 단백질 칼슘 비타민 B2 B12를 우유를 통해 손쉽게 공급받을 수 있다.
그러나 몸에 좋은 우유도 마시는 방법과 습관에 따라 효과가 크게 달라진다. 낙농 자조금 관리위원회(www.imilk.or.kr)가 국산 흰 우유 소비 촉진을 위해 최근 우유를 올바르게 먹는 똑똑한 습관을 발표했다.
이승호 위원장은 '효과 100%, 똑똑한 우유 마시기 7계명'을 발표, 우유도 마시는 방법이 있다고 밝혔다.
"고형분이 12%인 우유는 4%인 수박보다 더 단단하므로 수박은 그냥 삼키더라도 우유는 씹어먹으라는 말이 있습니다."
우유를 마시면 소화불량을 일으키거나 설사를 하는 사람이 있는데 이는 우유를 소화시키는 유당분해 효소(락타아제)가 결핍됐기 때문이라며 씹는 듯 마시라고 권했다.
그는 또 매일 꾸준히 우유를 마시는 것을 생활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심혈관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하루 1잔 이상의 꾸준한 우유 섭취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국민일보
2008년 8월 18일 월요일
방광암 예방 위해 물을 충분히 마셔라
방광암 예방 위해 물을 충분히 마셔라
금연은 필수… 베타 카로틴 성분 많은 당근·시금치 등 섭취를
방광은 소변을 저장하고 배출하는 통로이기 때문에 체내에서 대사 후 신장을 통해 배설되는 유해성 물질에 항상 노출되어 있습니다. 현재까지 방광암을 유발시키는 발암 물질로는 담배와 염료나 고무 등을 취급하는 화학 공장에서 노출되는 방향족 아민이 대표적입니다.
그 외 방광암의 원인으로는 유전적 요인, 만성염증, 방사선치료, 그리고 일부 진통제와 항암제 등이 있습니다. 과거에는 사카린과 같은 인공감미료, 카페인을 함유하는 커피와 차, 그리고 포화 지방의 섭취가 방광암의 발생 위험을 증가시킨다고 하였으나 현재에는 직접적인 인과 관계가 없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한편, 채소와 과일을 많이 섭취하는 경우 방광암이 적게 발생하는 경향을 보였고 특히, 비타민A의 전구물질인 베타 카로틴이 산화방지, 활성산소 제거 등의 암 발생 억제 효과가 있어 방광암의 예방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비타민C와 비타민E 역시 체내에서 항산화작용이 강해 예방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충분한 수분섭취는 소변량을 증가시켜 소변 내의 유해 물질의 농도를 낮추고, 배출을 용이하게 하여 방광암의 발생 위험이 감소될 것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방광암의 예방하기 위한 식생활 습관은 다음과 같습니다.
-반드시 금연을 해야 합니다.
-방향족 아민과 같은 유해 물질의 직업적 노출을 피해야 합니다.
-베타 카로틴을 많이 함유하고 있는 당근과 시금치, 방광암의 예방에 효과가 있는 브로콜리, 양배추 등과 같은 야채, 그리고 다양한 과일을 충분히 섭취합니다.
-매일 충분한 양의 물을 마십니다. 성인에 필요한 물은 하루에 매일 6-8컵 정도이며 땀을 많이 흘리는 경우에는 더욱 많은 양의 수분 섭취가 필요합니다.
방광암 환자에게 필요한 식생활과 습관
현재까지 방광암을 치료하는 특별한 식품이나 영양소는 없습니다. 실제 단기간의 식사습관을 바꾼다고 해서 암의 진행과정을 바꿀 수는 없으며 균형 잡힌 식사로 좋은 영양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더욱 중요합니다. 방광암을 포함하여 암환자에게 추천되는 식생활은 다음과 같습니다.
-방광암 환자는 필수적으로 금연을 해야 합니다.
-매일 충분한 수분 섭취가 중요합니다. 주스류를 포함한 물의 섭취량은 하루에 1000-1500ml 정도가 적당합니다.
-항암요법이나 방사선치료 중에는 전신 쇠약감, 구토, 설사 등으로 식사가 어려울 수 있으므로 칼로리가 부족하지 않도록 적은 양이라도 자주 먹도록 합니다.
-스트레스를 피하고 기쁜 마음으로 생활하도록 합니다.
-방광절제술 후 요루를 가지고 있는 환자의 경우 세균감염, 피부감염 등을 예방하기 위해 충분한 수분섭취가 필요하며 산성 음료의 섭취는 소변이 알칼리화 되는 것을 방지하여 요루 주위의 크리스탈 형성이나 감염을 줄일 수 있는 효과가 있습니다.
국립암센터 정재영
금연은 필수… 베타 카로틴 성분 많은 당근·시금치 등 섭취를
방광은 소변을 저장하고 배출하는 통로이기 때문에 체내에서 대사 후 신장을 통해 배설되는 유해성 물질에 항상 노출되어 있습니다. 현재까지 방광암을 유발시키는 발암 물질로는 담배와 염료나 고무 등을 취급하는 화학 공장에서 노출되는 방향족 아민이 대표적입니다.
그 외 방광암의 원인으로는 유전적 요인, 만성염증, 방사선치료, 그리고 일부 진통제와 항암제 등이 있습니다. 과거에는 사카린과 같은 인공감미료, 카페인을 함유하는 커피와 차, 그리고 포화 지방의 섭취가 방광암의 발생 위험을 증가시킨다고 하였으나 현재에는 직접적인 인과 관계가 없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한편, 채소와 과일을 많이 섭취하는 경우 방광암이 적게 발생하는 경향을 보였고 특히, 비타민A의 전구물질인 베타 카로틴이 산화방지, 활성산소 제거 등의 암 발생 억제 효과가 있어 방광암의 예방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비타민C와 비타민E 역시 체내에서 항산화작용이 강해 예방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충분한 수분섭취는 소변량을 증가시켜 소변 내의 유해 물질의 농도를 낮추고, 배출을 용이하게 하여 방광암의 발생 위험이 감소될 것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방광암의 예방하기 위한 식생활 습관은 다음과 같습니다.
-반드시 금연을 해야 합니다.
-방향족 아민과 같은 유해 물질의 직업적 노출을 피해야 합니다.
-베타 카로틴을 많이 함유하고 있는 당근과 시금치, 방광암의 예방에 효과가 있는 브로콜리, 양배추 등과 같은 야채, 그리고 다양한 과일을 충분히 섭취합니다.
-매일 충분한 양의 물을 마십니다. 성인에 필요한 물은 하루에 매일 6-8컵 정도이며 땀을 많이 흘리는 경우에는 더욱 많은 양의 수분 섭취가 필요합니다.
방광암 환자에게 필요한 식생활과 습관
현재까지 방광암을 치료하는 특별한 식품이나 영양소는 없습니다. 실제 단기간의 식사습관을 바꾼다고 해서 암의 진행과정을 바꿀 수는 없으며 균형 잡힌 식사로 좋은 영양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더욱 중요합니다. 방광암을 포함하여 암환자에게 추천되는 식생활은 다음과 같습니다.
-방광암 환자는 필수적으로 금연을 해야 합니다.
-매일 충분한 수분 섭취가 중요합니다. 주스류를 포함한 물의 섭취량은 하루에 1000-1500ml 정도가 적당합니다.
-항암요법이나 방사선치료 중에는 전신 쇠약감, 구토, 설사 등으로 식사가 어려울 수 있으므로 칼로리가 부족하지 않도록 적은 양이라도 자주 먹도록 합니다.
-스트레스를 피하고 기쁜 마음으로 생활하도록 합니다.
-방광절제술 후 요루를 가지고 있는 환자의 경우 세균감염, 피부감염 등을 예방하기 위해 충분한 수분섭취가 필요하며 산성 음료의 섭취는 소변이 알칼리화 되는 것을 방지하여 요루 주위의 크리스탈 형성이나 감염을 줄일 수 있는 효과가 있습니다.
국립암센터 정재영
피곤함을 이기고 척추를 위한 스트레칭
피곤함을 이기고 척추를 위한 스트레칭
-머리 뒤에서 손을 깍지끼고 위로 최대한 팔을 뻗는다. 10초이상 유지하며 호흡을 내쉰다.
-머리 뒤로 손을 깍지끼고 위로 최대한 팔을 뻗은 상대로 좌로 10초 우로 10초간 유지한다.
-의자에 앉은 상태에서 죄우로 최대한 허리를 돌려서 하는 스트레칭. 각각 10초간 유지하며 호흡을 내쉰다.
-가슴 앞에서 손을 깍지끼고 앞으로 팔을 뻗고, 고개를 숙인 상태로 10초간 유지한다.
-등쪽으로 손을 깍지끼고 뒤로 팔을 뻗고, 고개를 들은 상태로 10초간 유지한다.
세계일보
-머리 뒤에서 손을 깍지끼고 위로 최대한 팔을 뻗는다. 10초이상 유지하며 호흡을 내쉰다.
-머리 뒤로 손을 깍지끼고 위로 최대한 팔을 뻗은 상대로 좌로 10초 우로 10초간 유지한다.
-의자에 앉은 상태에서 죄우로 최대한 허리를 돌려서 하는 스트레칭. 각각 10초간 유지하며 호흡을 내쉰다.
-가슴 앞에서 손을 깍지끼고 앞으로 팔을 뻗고, 고개를 숙인 상태로 10초간 유지한다.
-등쪽으로 손을 깍지끼고 뒤로 팔을 뻗고, 고개를 들은 상태로 10초간 유지한다.
세계일보
뇌졸중
뇌졸중
뒷머리를 잡고 쓰러졌다가 깨어난 뒤 신체의 일부가 마비된 환자를 두고 보통 ‘풍(風)을 맞았다.’고 한다.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져 뇌세포가 파괴되고 곧바로 치료를 받지 않으면 죽음에 이르는 뇌졸중. 많은 이들이 뇌졸중을 가장 잘 아는 병이라고 여기지만 막상 미리 대처하려고 마음 먹으면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할 때가 많다. 뇌혈관질환 전문가인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 중풍뇌졸중센터 김국기(65) 교수를 만나 뇌졸중 대처법을 들어봤다.
●환자 매년 10만명 발생… 20~30% 사망
매년 뇌졸중에 새로 걸리는 환자는 10만명에 육박한다. 이 가운데 20∼30%는 사망하고, 나머지 생존자들은 신체·정신적으로 다양한 장애를 겪게 된다.
뇌졸중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혈관이 막혀서 뇌세포가 죽는 ‘허혈성 뇌졸중’(뇌경색)과 막히거나 좁아진 혈관이 압력을 이기지 못하고 터지는 ‘출혈성 뇌졸중’(지주막하출혈, 뇌내출혈)이 그것이다. 일반적으로 허혈성 뇌졸중 환자가 전체 환자의 70%가량을 차지한다.“단일 질환 가운데는 환자가 가장 많은 것이 뇌졸중입니다. 살아 남더라도 여러 장애를 안고 가야 하기 때문에 삶의 질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죠.”
뇌졸중은 전조증상을 주의깊게 살펴야 한다. 혈액이 막히면서 생기는 대표적인 증상은 뇌세포가 죽으면서 언어 중추에 문제가 생겨 말이 나오지 않는 것이다. 팔다리에 힘이 빠지고 눈이 보이지 않기도 한다. 모두 뇌세포에 영양분을 공급하는 혈액이 제시간에 도착하지 못했기 때문에 나타나는 증상이다. 그러나 뇌 혈관 내부가 70% 이상 막히면 전조증상을 눈치채기도 전에 사망할 수도 있다.
또 뇌 혈관이 파열되면 머리가 부서질 듯 아프고 음식물을 토하는 환자도 있다. 혈액이 너무 많이 빠져나가면 정신을 잃게 되는데, 대부분 목 뒤쪽이 뻣뻣해지는 경험을 하게 된다.
일상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뇌 100g 당 50㏄ 이상의 혈액이 공급돼야 하지만 그 이하로 낮아지면 뇌졸중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뇌혈관 터지면 늦어도 3시간내에 복구해야
뇌혈관이 터지거나 막히면 적어도 3시간 안에 혈류가 제대로 흐르도록 복구해야 한다. 분, 초를 다투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늦으면 생명을 구했다고 하더라도 영구적인 신체장애가 남을 수 있다. 남아있는 뇌혈관으로 6시간까지 버티는 환자도 있지만 병원에 도착하는 시간이 늦어지면 늦어질수록 소생한 환자의 예후는 나쁠 수밖에 없다.
뇌졸중 증상이 나타나면 곧바로 119나 전문병원 응급실에 연락해야 한다. 욕실이나 화장실, 시끄러운 장소 등에서 쓰러진 환자는 머리 부위를 움직이지 않도록 고정해 주는 것이 좋다. 흡인성 폐렴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절대로 음식물이나 약을 먹여서는 안 된다. 환자가 누워 있으면 벨트와 단추를 풀고 입속에 토한 것이 있으면 조심스럽게 꺼낸 뒤 편안한 자세를 취하도록 부축해줘야 한다.
“뇌졸중 전조증상이 나타나면 곧바로 병원을 찾아 뇌 혈류검사, 경동맥 초음파, 뇌혈관 조영술, 자기공명 혈관촬영(MRA) 같은 전문적인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심혈관 장애 여부를 알아보기 위해서는 심전도, 심초음파 등의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뇌졸중은 주로 고혈압, 흡연, 음주 등 나쁜 생활습관이나 질병에 의해 생긴다. 수축기 혈압이 140 이상, 이완기 혈압이 90 이상이라면 뇌졸중이 생길 위험이 크게 높아진다. 마찬가지로 하루에 담배를 한 갑 이상 피우면 혈관의 탄력이 떨어져 뇌졸중에 걸릴 위험이 높다. 흡연은 혈액의 점도를 높여 끈적하게 만들기 때문에 혈류 순환에도 악영향을 미친다.
술을 장기간 마시면 동맥경화(동맥이 딱딱하게 굳는 증상)가 촉진돼 뇌졸중이 생길 수 있다. 술을 마신 날이나 술을 마신 다음날 뇌졸중이 생기는 사례도 적지 않다. 특히 뇌졸중 발병 위험이 가장 높은 65세 이상 노인은 하루 소주 1∼3잔, 맥주 1∼3컵 이하로 주량을 조절해야 한다.
●고혈압·음주·흡연·당뇨가 주원인
이밖에 당뇨병과 고지혈증, 심혈관질환도 뇌졸중을 일으킬 수 있다. 뇌졸중 환자의 10%는 당뇨병 환자이며, 두개골 속에서 동맥경화증이 생길 위험이 크다. 따라서 당뇨 환자는 꾸준히 당뇨약을 복용하면서 혈당치를 조절해야 한다. 대표적인 심혈관질환인 심방세동(심장근육이 불규칙하게 움직이는 증상)도 뇌졸중과 연관성이 높으므로 혈전을 녹이거나 심장기능을 높이는 약을 복용하는 것이 좋다.
“뇌졸중은 재발이 잦은 병입니다. 한번 터졌다고 안심하다가 3∼4차례씩 다시 터져 결국에는 몸을 움직이지 못하는 환자도 있지요. 미리 대비하려면 흡연, 음주와 같은 뇌졸중 유발 인자를 잘 다스려야 합니다.65세 이상 환자는 뇌 관련 검사를 1년에 한 차례 이상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뇌졸중 환자에게는 주로 아스피린과 같은 항혈전제를 처방한다. 혈류가 잘 흐르지 않으면 스텐트(혈관을 뚫는 가는 관)를 혈관에 집어넣어 혈전을 제거하기도 한다. 이런 방법들은 뇌졸중이 재발하기 전에 예방적인 차원에서 사용하기 때문에 이르면 이를수록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뇌졸중이 발병했다고 해도 이른 시간에 처치를 끝내면 일주일 안에 퇴원이 가능하다. 그러나 치료가 끝난 뒤에도 철저하게 건강을 관리하지 않으면 얼마든지 재발할 수 있다.
●염분·지방섭취 줄이고 채소는 많이
소금이 많이 들어간 음식은 혈압을 높일 수 있으므로 멀리해야 한다. 또 지방이 많이 포함된 육류는 가능하면 피하고 채소 위주의 식단을 짜야 한다. 뇌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났다고 해도 반드시 의사가 처방한 약을 꾸준히 먹어야 한다. 특히 임의로 항혈전제 복용을 중단하면 혈관이 다시 두꺼워지면서 1년 내에 뇌졸중이 재발할 수도 있다.
“뇌졸중은 전문병원을 찾아 치료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치료 뒤의 관리가 더 중요합니다. 죽을 때까지 약을 먹어야 한다고 생각한 나머지 중도에 약 복용을 포기하는 환자도 많죠. 꾸준한 운동과 식이조절, 정기적인 건강검진과 약물복용이 뇌졸중의 재발을 막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뒷머리를 잡고 쓰러졌다가 깨어난 뒤 신체의 일부가 마비된 환자를 두고 보통 ‘풍(風)을 맞았다.’고 한다.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져 뇌세포가 파괴되고 곧바로 치료를 받지 않으면 죽음에 이르는 뇌졸중. 많은 이들이 뇌졸중을 가장 잘 아는 병이라고 여기지만 막상 미리 대처하려고 마음 먹으면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할 때가 많다. 뇌혈관질환 전문가인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 중풍뇌졸중센터 김국기(65) 교수를 만나 뇌졸중 대처법을 들어봤다.
●환자 매년 10만명 발생… 20~30% 사망
매년 뇌졸중에 새로 걸리는 환자는 10만명에 육박한다. 이 가운데 20∼30%는 사망하고, 나머지 생존자들은 신체·정신적으로 다양한 장애를 겪게 된다.
뇌졸중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혈관이 막혀서 뇌세포가 죽는 ‘허혈성 뇌졸중’(뇌경색)과 막히거나 좁아진 혈관이 압력을 이기지 못하고 터지는 ‘출혈성 뇌졸중’(지주막하출혈, 뇌내출혈)이 그것이다. 일반적으로 허혈성 뇌졸중 환자가 전체 환자의 70%가량을 차지한다.“단일 질환 가운데는 환자가 가장 많은 것이 뇌졸중입니다. 살아 남더라도 여러 장애를 안고 가야 하기 때문에 삶의 질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죠.”
뇌졸중은 전조증상을 주의깊게 살펴야 한다. 혈액이 막히면서 생기는 대표적인 증상은 뇌세포가 죽으면서 언어 중추에 문제가 생겨 말이 나오지 않는 것이다. 팔다리에 힘이 빠지고 눈이 보이지 않기도 한다. 모두 뇌세포에 영양분을 공급하는 혈액이 제시간에 도착하지 못했기 때문에 나타나는 증상이다. 그러나 뇌 혈관 내부가 70% 이상 막히면 전조증상을 눈치채기도 전에 사망할 수도 있다.
또 뇌 혈관이 파열되면 머리가 부서질 듯 아프고 음식물을 토하는 환자도 있다. 혈액이 너무 많이 빠져나가면 정신을 잃게 되는데, 대부분 목 뒤쪽이 뻣뻣해지는 경험을 하게 된다.
일상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뇌 100g 당 50㏄ 이상의 혈액이 공급돼야 하지만 그 이하로 낮아지면 뇌졸중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뇌혈관 터지면 늦어도 3시간내에 복구해야
뇌혈관이 터지거나 막히면 적어도 3시간 안에 혈류가 제대로 흐르도록 복구해야 한다. 분, 초를 다투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늦으면 생명을 구했다고 하더라도 영구적인 신체장애가 남을 수 있다. 남아있는 뇌혈관으로 6시간까지 버티는 환자도 있지만 병원에 도착하는 시간이 늦어지면 늦어질수록 소생한 환자의 예후는 나쁠 수밖에 없다.
뇌졸중 증상이 나타나면 곧바로 119나 전문병원 응급실에 연락해야 한다. 욕실이나 화장실, 시끄러운 장소 등에서 쓰러진 환자는 머리 부위를 움직이지 않도록 고정해 주는 것이 좋다. 흡인성 폐렴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절대로 음식물이나 약을 먹여서는 안 된다. 환자가 누워 있으면 벨트와 단추를 풀고 입속에 토한 것이 있으면 조심스럽게 꺼낸 뒤 편안한 자세를 취하도록 부축해줘야 한다.
“뇌졸중 전조증상이 나타나면 곧바로 병원을 찾아 뇌 혈류검사, 경동맥 초음파, 뇌혈관 조영술, 자기공명 혈관촬영(MRA) 같은 전문적인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심혈관 장애 여부를 알아보기 위해서는 심전도, 심초음파 등의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뇌졸중은 주로 고혈압, 흡연, 음주 등 나쁜 생활습관이나 질병에 의해 생긴다. 수축기 혈압이 140 이상, 이완기 혈압이 90 이상이라면 뇌졸중이 생길 위험이 크게 높아진다. 마찬가지로 하루에 담배를 한 갑 이상 피우면 혈관의 탄력이 떨어져 뇌졸중에 걸릴 위험이 높다. 흡연은 혈액의 점도를 높여 끈적하게 만들기 때문에 혈류 순환에도 악영향을 미친다.
술을 장기간 마시면 동맥경화(동맥이 딱딱하게 굳는 증상)가 촉진돼 뇌졸중이 생길 수 있다. 술을 마신 날이나 술을 마신 다음날 뇌졸중이 생기는 사례도 적지 않다. 특히 뇌졸중 발병 위험이 가장 높은 65세 이상 노인은 하루 소주 1∼3잔, 맥주 1∼3컵 이하로 주량을 조절해야 한다.
●고혈압·음주·흡연·당뇨가 주원인
이밖에 당뇨병과 고지혈증, 심혈관질환도 뇌졸중을 일으킬 수 있다. 뇌졸중 환자의 10%는 당뇨병 환자이며, 두개골 속에서 동맥경화증이 생길 위험이 크다. 따라서 당뇨 환자는 꾸준히 당뇨약을 복용하면서 혈당치를 조절해야 한다. 대표적인 심혈관질환인 심방세동(심장근육이 불규칙하게 움직이는 증상)도 뇌졸중과 연관성이 높으므로 혈전을 녹이거나 심장기능을 높이는 약을 복용하는 것이 좋다.
“뇌졸중은 재발이 잦은 병입니다. 한번 터졌다고 안심하다가 3∼4차례씩 다시 터져 결국에는 몸을 움직이지 못하는 환자도 있지요. 미리 대비하려면 흡연, 음주와 같은 뇌졸중 유발 인자를 잘 다스려야 합니다.65세 이상 환자는 뇌 관련 검사를 1년에 한 차례 이상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뇌졸중 환자에게는 주로 아스피린과 같은 항혈전제를 처방한다. 혈류가 잘 흐르지 않으면 스텐트(혈관을 뚫는 가는 관)를 혈관에 집어넣어 혈전을 제거하기도 한다. 이런 방법들은 뇌졸중이 재발하기 전에 예방적인 차원에서 사용하기 때문에 이르면 이를수록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뇌졸중이 발병했다고 해도 이른 시간에 처치를 끝내면 일주일 안에 퇴원이 가능하다. 그러나 치료가 끝난 뒤에도 철저하게 건강을 관리하지 않으면 얼마든지 재발할 수 있다.
●염분·지방섭취 줄이고 채소는 많이
소금이 많이 들어간 음식은 혈압을 높일 수 있으므로 멀리해야 한다. 또 지방이 많이 포함된 육류는 가능하면 피하고 채소 위주의 식단을 짜야 한다. 뇌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났다고 해도 반드시 의사가 처방한 약을 꾸준히 먹어야 한다. 특히 임의로 항혈전제 복용을 중단하면 혈관이 다시 두꺼워지면서 1년 내에 뇌졸중이 재발할 수도 있다.
“뇌졸중은 전문병원을 찾아 치료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치료 뒤의 관리가 더 중요합니다. 죽을 때까지 약을 먹어야 한다고 생각한 나머지 중도에 약 복용을 포기하는 환자도 많죠. 꾸준한 운동과 식이조절, 정기적인 건강검진과 약물복용이 뇌졸중의 재발을 막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2008년 8월 17일 일요일
변비, 그것이 알고 싶다. Q&A
변비, 그것이 알고 싶다. Q&A
다이어트에 따라오는 필수 부작용 중 하나가 바로 변비다. 불규칙한 식생활이나 원푸드 다이어트에 꼭 나타나는 변비. 변비에 대한 중압감에서 벗어난다면 한결 쉽고 편안한 다이어트가 가능하다. 가장 친한 친구에게도 쉽게 터놓고 말할 수 없는 나만의 고민을 통쾌하게 풀어주는 네 가지 Q&A로 건강하고 날씬한 몸매를 만들자.
Q 1. 변비는 왜 생길까?
A. 변비의 원인은 크게 네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잘못된 식습관, 운동 부족, 스트레스, 수분 부족 등. 잘못된 식습관이란 섬유질이 부족하고 지방이 과다한 식단이나 인스턴트식품을 즐겨 먹는 경우를 말한다. 다이어트로 인한 불규칙한 식습관과 원패턴 식이요법도 하나의 원인으로 작용한다. 또 장시간 의자에 앉아 생활하는 고등학생이나 사무직 여성은 운동하기가 쉽지 않고 걸을 시간이 적은 반면 스트레스가 심하다. 입시 스트레스, 사회 초년생이 겪는 스트레스 등으로 자제력을 잃고 폭식을 하게 된다. 여기에 설상가상으로 물은 많이 먹지 않는다. 당신의 라이프스타일이 이런 상태라면 ‘변비’는 당연히 따라오게 마련이다.
Q 2. 장 세척을 하면 변비에 어떤 효과가 있나요?
A. 장 세척을 하면 숙변 제거는 물론 아랫배가 들어가고 피부도 깨끗해진다. 시술 후 일시적으로 가스가 차는 경우가 간혹 있는데, 이유는 고질적인 변비이거나 장 세척 기간과 장 세척이 끝난 후의 식생활에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이런 경우에는 장 세척 후에 적절한 한약이나 침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좋다.
특히 장 세척이 끝난 후 보식 기간이 매우 중요하다. 음식 조절, 운동, 변비를 치료하는 생활습관 등을 잘 지켜야만 장 세척 효과가 커진다. 오래된 변비는 장 세척과 한약이나 침 등의 치료를 병행하면서 음식이나 생활습관을 고쳐야 한다. 몸이 차서 변비가 생긴 경우라면, 몸을 따뜻하게 하는 한약이나 침을 병행해 치료한다. 변비 환자들은 대부분 물을 잘 먹지 않는데 물과 국 종류를 챙겨먹고,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을 먹는다. 또 변의가 느껴지면 바로 화장실에 가는 것도 중요하다.
Q 3. 변비약에 오랫동안 의지하고 있다면?
A. 우리 몸의 생리작용은 자연스러워야 한다. 변비가 심하면 손발이 저리고 냉증이나 부종 등을 동반한다. 변비를 그대로 두면 몸의 여러 기능의 신진대사가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고 여기저기 불편한 부분이 생긴다. 그리고 피부도 어둡고 칙칙해지며 몸이 쉽게 피로하고 똥배가 나온다.
변비약에 오랫동안 의존하면 생리작용에서 자율적인 조절 능력이 떨어져 몸 상태가 나빠지게 된다. 무엇보다 장을 건강하게 만들어 정상적인 기능을 갖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장 세척, 한약, 침 치료를 통해 심한 변비와 그 외 증상 등을 치료해야 한다.
Q 4. 습관성 변비도 고칠 수 있나요?
A. 습관적으로 변비약을 복용하는 것은 오히려 변비를 만드는 요인이 된다. 지나친 체중 감량, 설사약, 이뇨제의 상습적인 복용, 스트레스, 환경의 변화가 있을 때 변비를 두려워하지는 않는가? 이 상태가 오래되면 장 기능이 무력해지고 장의 움직임도 떨어진다. 또 장이 밑으로 처져 있기도 한다. 약으로 치료하기보다 인위적인 배변을 유도해야 하고, 만약 한약으로 치료할 경우 변비가 오래된 만큼 지속적으로 치료를 받아야 한다.
도움말- 정지행/한의학 박사
다이어트에 따라오는 필수 부작용 중 하나가 바로 변비다. 불규칙한 식생활이나 원푸드 다이어트에 꼭 나타나는 변비. 변비에 대한 중압감에서 벗어난다면 한결 쉽고 편안한 다이어트가 가능하다. 가장 친한 친구에게도 쉽게 터놓고 말할 수 없는 나만의 고민을 통쾌하게 풀어주는 네 가지 Q&A로 건강하고 날씬한 몸매를 만들자.
Q 1. 변비는 왜 생길까?
A. 변비의 원인은 크게 네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잘못된 식습관, 운동 부족, 스트레스, 수분 부족 등. 잘못된 식습관이란 섬유질이 부족하고 지방이 과다한 식단이나 인스턴트식품을 즐겨 먹는 경우를 말한다. 다이어트로 인한 불규칙한 식습관과 원패턴 식이요법도 하나의 원인으로 작용한다. 또 장시간 의자에 앉아 생활하는 고등학생이나 사무직 여성은 운동하기가 쉽지 않고 걸을 시간이 적은 반면 스트레스가 심하다. 입시 스트레스, 사회 초년생이 겪는 스트레스 등으로 자제력을 잃고 폭식을 하게 된다. 여기에 설상가상으로 물은 많이 먹지 않는다. 당신의 라이프스타일이 이런 상태라면 ‘변비’는 당연히 따라오게 마련이다.
Q 2. 장 세척을 하면 변비에 어떤 효과가 있나요?
A. 장 세척을 하면 숙변 제거는 물론 아랫배가 들어가고 피부도 깨끗해진다. 시술 후 일시적으로 가스가 차는 경우가 간혹 있는데, 이유는 고질적인 변비이거나 장 세척 기간과 장 세척이 끝난 후의 식생활에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이런 경우에는 장 세척 후에 적절한 한약이나 침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좋다.
특히 장 세척이 끝난 후 보식 기간이 매우 중요하다. 음식 조절, 운동, 변비를 치료하는 생활습관 등을 잘 지켜야만 장 세척 효과가 커진다. 오래된 변비는 장 세척과 한약이나 침 등의 치료를 병행하면서 음식이나 생활습관을 고쳐야 한다. 몸이 차서 변비가 생긴 경우라면, 몸을 따뜻하게 하는 한약이나 침을 병행해 치료한다. 변비 환자들은 대부분 물을 잘 먹지 않는데 물과 국 종류를 챙겨먹고,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을 먹는다. 또 변의가 느껴지면 바로 화장실에 가는 것도 중요하다.
Q 3. 변비약에 오랫동안 의지하고 있다면?
A. 우리 몸의 생리작용은 자연스러워야 한다. 변비가 심하면 손발이 저리고 냉증이나 부종 등을 동반한다. 변비를 그대로 두면 몸의 여러 기능의 신진대사가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고 여기저기 불편한 부분이 생긴다. 그리고 피부도 어둡고 칙칙해지며 몸이 쉽게 피로하고 똥배가 나온다.
변비약에 오랫동안 의존하면 생리작용에서 자율적인 조절 능력이 떨어져 몸 상태가 나빠지게 된다. 무엇보다 장을 건강하게 만들어 정상적인 기능을 갖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장 세척, 한약, 침 치료를 통해 심한 변비와 그 외 증상 등을 치료해야 한다.
Q 4. 습관성 변비도 고칠 수 있나요?
A. 습관적으로 변비약을 복용하는 것은 오히려 변비를 만드는 요인이 된다. 지나친 체중 감량, 설사약, 이뇨제의 상습적인 복용, 스트레스, 환경의 변화가 있을 때 변비를 두려워하지는 않는가? 이 상태가 오래되면 장 기능이 무력해지고 장의 움직임도 떨어진다. 또 장이 밑으로 처져 있기도 한다. 약으로 치료하기보다 인위적인 배변을 유도해야 하고, 만약 한약으로 치료할 경우 변비가 오래된 만큼 지속적으로 치료를 받아야 한다.
도움말- 정지행/한의학 박사
치아 건강은 생활 예방에서부터
치아 건강은 생활 예방에서부터
충치가 생겼거나 잇몸에 염증이 생겼다면 치과에 가야한다. 그러나 우리가 실생활에서 기본적인 것만 잘 기억하고 있어도 충치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
충치를 방치하다가 점점 아려오는 고통에 치과라는 문턱을 넘기가 두렵다면 평소에 관리를 충실히 하는 게 예방책이다.
가장 기본적인 양치질 3-3-3법칙. 유치원에서부터 배우는 것이지만 식사 후에는 커피 한잔을 마시고 늘어지게 되는 것이 보통이다. 하루 세 번, 음식물을 먹은 후 3분 안에, 3분 이상 닦아야 하는데 이때 치간 칫솔이나 치실을 함께 사용하는 좋다.
양치질을 할 때에는 칫솔을 위에서 아래로, 아래쪽은 아래에서 위로 회전하듯이 닦아주어야 한다. 앞니는 칫솔을 세워서 닦고 음식물을 씹는 면도 닦아주어야 하는데 한번을 닦아도 제대로 닦아야 충치 등을 예방할 수 있다.
그리고 구취의 주요 원인이 되는 혀도 잘 닦아 주는 것이 좋다. 그리고 혀에 낀 설태를 제거하는데 효과적인 혀 클리너의 사용도 생활화 해보자.
잘 때 이갈기, 한쪽으로만 씹기, 손가락 빨기, 물건 깨물기 등은 턱뼈 발육의 이상과 치아마모, 안면비대칭 등을 불러 올수 있으니 이런 버릇이 있다면 빨리 고치는 것이 좋다.
화이트치과 강제훈 원장은 “치아건강을 위해서는 식습관도 중요하다. 될 수 있으면 당분 섭취는 식사 중에만 하고 채소와 과일, 섬유질이 많은 음식을 먹는 것이 좋다”라고 조언했다.
예방도 중요하지만 통증이나 이상이 있을 경우엔 빨리 병원에 가는 것이 좋다. 치아는 조기치료가 가장 중요하므로 치료를 미루지 말고 치과를 찾을 것을 당부했다.
OSEN
충치가 생겼거나 잇몸에 염증이 생겼다면 치과에 가야한다. 그러나 우리가 실생활에서 기본적인 것만 잘 기억하고 있어도 충치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
충치를 방치하다가 점점 아려오는 고통에 치과라는 문턱을 넘기가 두렵다면 평소에 관리를 충실히 하는 게 예방책이다.
가장 기본적인 양치질 3-3-3법칙. 유치원에서부터 배우는 것이지만 식사 후에는 커피 한잔을 마시고 늘어지게 되는 것이 보통이다. 하루 세 번, 음식물을 먹은 후 3분 안에, 3분 이상 닦아야 하는데 이때 치간 칫솔이나 치실을 함께 사용하는 좋다.
양치질을 할 때에는 칫솔을 위에서 아래로, 아래쪽은 아래에서 위로 회전하듯이 닦아주어야 한다. 앞니는 칫솔을 세워서 닦고 음식물을 씹는 면도 닦아주어야 하는데 한번을 닦아도 제대로 닦아야 충치 등을 예방할 수 있다.
그리고 구취의 주요 원인이 되는 혀도 잘 닦아 주는 것이 좋다. 그리고 혀에 낀 설태를 제거하는데 효과적인 혀 클리너의 사용도 생활화 해보자.
잘 때 이갈기, 한쪽으로만 씹기, 손가락 빨기, 물건 깨물기 등은 턱뼈 발육의 이상과 치아마모, 안면비대칭 등을 불러 올수 있으니 이런 버릇이 있다면 빨리 고치는 것이 좋다.
화이트치과 강제훈 원장은 “치아건강을 위해서는 식습관도 중요하다. 될 수 있으면 당분 섭취는 식사 중에만 하고 채소와 과일, 섬유질이 많은 음식을 먹는 것이 좋다”라고 조언했다.
예방도 중요하지만 통증이나 이상이 있을 경우엔 빨리 병원에 가는 것이 좋다. 치아는 조기치료가 가장 중요하므로 치료를 미루지 말고 치과를 찾을 것을 당부했다.
OSEN
허리통증, 증상별 수술방법 달라
허리통증, 증상별 수술방법 달라
허리통증은 인구의 약 80% 이상이 경험할 정도로 흔한 질환이다. 평균 수명의 연장으로 노인 인구가 늘어나면서 허리통증의 원인인 척추질환이 중요한 문제로 부각되고 있다. 실제로 잘 생활하던 노인들이 갑작스런 척추 질환으로 인해 바깥 출입이 어려워지게 되고 이로 인해 정신적, 사회적, 신체적 문제를 유발하는 경우가 주변에 흔하다. 노인들에게 척추 질환이 발생하면 환자 자신 뿐만 아니라 가족들 모두 생활에 심각한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다.
“최근에는 노인척추 수술법과 마취법이 발전하면서 효과적으로 노인들의 허리 통증을 치료하는 추세다.”라며, “특히 척추마취가 널리 수술에 적용되면서 허리 수술을 받는 노인의 연령이 점차 높아지고 있으며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통증에 대해 포기하고 지내기 보다는 적극적인 치료를 원하는 노인 인구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허리통증의 원인은?
- 허리통증은 주로 골반과 척추를 감싸는 허리 부위에 나타나며 디스크나 척추 관절이 노후해서 생기는 디스크탈출증, 디스크내장증, 척추관이 좁아지는 척추관협착증이 가장 많고 척추 관절 이상으로 인한 만성 요추불안정증, 골다공증으로 인해 척추 뼈가 부서지는 압박 골절 등도 원인이다. 비수술적 치료로 호전 되지 않고 6주 이상 지속되거나 증상을 보이는 경우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
증상은 어떤 특징이 있나?
- 일반적인 퇴행성 디스크탈출증은 허리 통증과 함께 다리가 저린 것이 특징이고 시간에 따라 통증 부위가 다르게 나타나 ‘통증이 돌아다닌다’라고 말하기도 한다. 배탈이 난 듯 배가 둔하게 아프기도 하고 심한 경우 엉덩이 감각이 없어지고 대소변 장애가 생기면서 하반신 마비가 올 수 있다.
디스크내장증은 오래 앉아 있기 힘들고 특히 앉았다가 일어설 때 허리가 잘 펴지지 않아 엉거주춤해져 손바닥으로 허벅지를 받쳐 주어야 일어선다.
척추관협착증은 바로 눕거나 엎드려 자는 것이 힘들고 걷다 보면 엉덩이나 다리가 저려 터져나갈 듯이 아프다가 쪼그리고 앉아 쉬면 좋아지는 특징을 보인다.
만성 요추 불안정증은 오래 앉거나 서 있지 못하며 허리를 펴지 못하는 증세를 보인다.
골다공증성 압박골절은 추락이나 교통사고와 같은 심한 외상에서는 물론이고 가벼운 외상(기침, 미끄러져 넘어짐, 주저앉기)만으로도 척추뼈가 부서지며 통증이 심해 일어서기는 물론 돌아 눕기도 어렵다.
진단 방법은?
- 최근에는 신경증상이 있는 경우 자기공명영상(MRI)이 기본 검사이며 증상에 따라 엑스레이나 컴퓨터단층 촬영(CT) 등을 함께 하기도 한다.
대표적인 수술방법은 무엇인가?
- 퇴행성 디스크탈출증은 내시경을 이용하여 짧은 시간 안에 탈출된 디스크를 제거한다. 그러나디스크의 석회화가 동반되거나 척추 협착이 동반된 경우는 현미경 레이저 디스크 제거술을 시행한다. 흉터가 거의 없어 정상 활동이 빠르다. 디스크내장증은 복강경을 이용하여 전방 척추 몸통 사이 골융합술을 하거나, 최근 각광 받고 있는 인공디스크 시술도 좋은 치료법이다. 척추관협착증은 현미경디스크레이저 척추관 확장술을 통한 단순 감압술로 증상이 호전되며 증상이 심한 경우 골융합술을 시행하기도 한다. 만성요추 불안정증은 신경, 인대, 근육에 거의 손상을 주지 않는 추체간 골융합술 및 고정술이나 인공디스크 치환술이 효과적이다. 압박골절은 척추체성형술, 풍선척추성형술로 매우 좋은 효과를 보고 있다.
마취로 인한 합병증 걱정은?
- 마취법에 있어서 많은 변화가 있어 심장이나 폐 기능이 좋지 않은 노인 환자에 있어서 전신마취는 수술 후 폐렴이나 폐부종 등 많은 문제점을 동반하거나 두통, 어지러움 등으로 체력이 소진될 우려가 있어 수술 부담이 크다. 하지만 최근에는 척추 마취를 통하여 비교적 안전하게 수술을 시행할 수 있다.
따라서 나이가 많은 노인이라도 척추 수술이 반드시 필요한 상태라면 전신마취나 대수술에 대한 걱정이 앞서 적절한 수술시기를 놓쳐 여생을 고통 속에서 살기보다는 건강 상태에 맞는 수술과 마취방법을 선택함으로써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
[중앙일보]
허리통증은 인구의 약 80% 이상이 경험할 정도로 흔한 질환이다. 평균 수명의 연장으로 노인 인구가 늘어나면서 허리통증의 원인인 척추질환이 중요한 문제로 부각되고 있다. 실제로 잘 생활하던 노인들이 갑작스런 척추 질환으로 인해 바깥 출입이 어려워지게 되고 이로 인해 정신적, 사회적, 신체적 문제를 유발하는 경우가 주변에 흔하다. 노인들에게 척추 질환이 발생하면 환자 자신 뿐만 아니라 가족들 모두 생활에 심각한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다.
“최근에는 노인척추 수술법과 마취법이 발전하면서 효과적으로 노인들의 허리 통증을 치료하는 추세다.”라며, “특히 척추마취가 널리 수술에 적용되면서 허리 수술을 받는 노인의 연령이 점차 높아지고 있으며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통증에 대해 포기하고 지내기 보다는 적극적인 치료를 원하는 노인 인구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허리통증의 원인은?
- 허리통증은 주로 골반과 척추를 감싸는 허리 부위에 나타나며 디스크나 척추 관절이 노후해서 생기는 디스크탈출증, 디스크내장증, 척추관이 좁아지는 척추관협착증이 가장 많고 척추 관절 이상으로 인한 만성 요추불안정증, 골다공증으로 인해 척추 뼈가 부서지는 압박 골절 등도 원인이다. 비수술적 치료로 호전 되지 않고 6주 이상 지속되거나 증상을 보이는 경우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
증상은 어떤 특징이 있나?
- 일반적인 퇴행성 디스크탈출증은 허리 통증과 함께 다리가 저린 것이 특징이고 시간에 따라 통증 부위가 다르게 나타나 ‘통증이 돌아다닌다’라고 말하기도 한다. 배탈이 난 듯 배가 둔하게 아프기도 하고 심한 경우 엉덩이 감각이 없어지고 대소변 장애가 생기면서 하반신 마비가 올 수 있다.
디스크내장증은 오래 앉아 있기 힘들고 특히 앉았다가 일어설 때 허리가 잘 펴지지 않아 엉거주춤해져 손바닥으로 허벅지를 받쳐 주어야 일어선다.
척추관협착증은 바로 눕거나 엎드려 자는 것이 힘들고 걷다 보면 엉덩이나 다리가 저려 터져나갈 듯이 아프다가 쪼그리고 앉아 쉬면 좋아지는 특징을 보인다.
만성 요추 불안정증은 오래 앉거나 서 있지 못하며 허리를 펴지 못하는 증세를 보인다.
골다공증성 압박골절은 추락이나 교통사고와 같은 심한 외상에서는 물론이고 가벼운 외상(기침, 미끄러져 넘어짐, 주저앉기)만으로도 척추뼈가 부서지며 통증이 심해 일어서기는 물론 돌아 눕기도 어렵다.
진단 방법은?
- 최근에는 신경증상이 있는 경우 자기공명영상(MRI)이 기본 검사이며 증상에 따라 엑스레이나 컴퓨터단층 촬영(CT) 등을 함께 하기도 한다.
대표적인 수술방법은 무엇인가?
- 퇴행성 디스크탈출증은 내시경을 이용하여 짧은 시간 안에 탈출된 디스크를 제거한다. 그러나디스크의 석회화가 동반되거나 척추 협착이 동반된 경우는 현미경 레이저 디스크 제거술을 시행한다. 흉터가 거의 없어 정상 활동이 빠르다. 디스크내장증은 복강경을 이용하여 전방 척추 몸통 사이 골융합술을 하거나, 최근 각광 받고 있는 인공디스크 시술도 좋은 치료법이다. 척추관협착증은 현미경디스크레이저 척추관 확장술을 통한 단순 감압술로 증상이 호전되며 증상이 심한 경우 골융합술을 시행하기도 한다. 만성요추 불안정증은 신경, 인대, 근육에 거의 손상을 주지 않는 추체간 골융합술 및 고정술이나 인공디스크 치환술이 효과적이다. 압박골절은 척추체성형술, 풍선척추성형술로 매우 좋은 효과를 보고 있다.
마취로 인한 합병증 걱정은?
- 마취법에 있어서 많은 변화가 있어 심장이나 폐 기능이 좋지 않은 노인 환자에 있어서 전신마취는 수술 후 폐렴이나 폐부종 등 많은 문제점을 동반하거나 두통, 어지러움 등으로 체력이 소진될 우려가 있어 수술 부담이 크다. 하지만 최근에는 척추 마취를 통하여 비교적 안전하게 수술을 시행할 수 있다.
따라서 나이가 많은 노인이라도 척추 수술이 반드시 필요한 상태라면 전신마취나 대수술에 대한 걱정이 앞서 적절한 수술시기를 놓쳐 여생을 고통 속에서 살기보다는 건강 상태에 맞는 수술과 마취방법을 선택함으로써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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