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7월 23일 목요일

'여성 최대의 적' 갑상선암-유방암 동시에 진단하기

'여성 최대의 적' 갑상선암-유방암 동시에 진단하기


남성보다 여성에게 주로 생기는 암이 있다. 바로 감상선암과 유방암이 대표적이다. 최근 남성의 여성형 유방이 많아짐에 따라 유방암이 생기기는 하지만 그 수는 굉장히 미미한 수준에 머물고 있다. 갑상선암의 경우 남성은 사망률이 높지만 여성의 경우 조기 검진으로 인한 발견 시 얼마든 수술로 치료가 가능하다.

◈자가 검진을 통한 조기 암 검진

유방암은 자가검진을 통한 조기 의심을 할 수 있다. 방법은 샤워 후 거울을 보면서 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거울에 비친 유방의 양쪽 크기를 비교해보는 것이다. 물론 유방의 크기는 좌우가 다르나 평소보다 그 차이가 눈에 띄게 보인다면 유방암을 의심해보는 것이 좋다. 눈으로 의심이 간다면 2차적인 검진 방법은 직접 만져보는 것이다. 겨드랑이를 시작으로 작은 원을 시계방향으로 그리며 조금씩 안으로 좁혀 들어가는 중 뭉글뭉글한 물체가 만져진다면 병원에가서 확실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반면 갑상선암은 특별한 조기 징후도 없을 뿐 아니라 눈에 띄지도 않기 때문에 자가 진단으로 인한 조기 발견은 다른 암에 비해 어렵다. 그러나 갑상선암은 진행 속도가 느려 거북이암이라 하기 때문에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발견을 한다면 크게 위협적인 암은 아니다.

◈동시에 두 가지 암을 검진해야

정기 검진을 통한 조기 암 발견이 여의치 않은 상황이라면 유방암과 갑상선암이라도 동시에 검진을 해주는 것이 좋다. 그러나 개인병원의 여건상 두 가지 암을 동시에 진단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은하산부인과 나정아 원장은 “대형병원에 가서 종합검진을 받는 것이 좋은 방법이나 만만치 않은 비용과 긴 대기 시간으로 인해 환자들이 개인병원을 찾는 추세다. 그러나 개인병원의 특성상 대형병원에 비해 시설이 뒤떨어지기 때문에 한 번에 두 가지 암을 진단받기에 불편한 점이 있다”고 말했다.

모든 암이 그러하듯 조기 진단의 경우 생존율이 90%를 육박한다. 그러나 대형병원의 높은 문턱이 여성들이 선뜻 다가가기 어려울 뿐더러 따로 검사를 받아야 한다는 압박에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 은하산부인과는 두 가지 암을 동시에 검진할 수 있어 내원 환자들의 불만을 최대한 줄였다. 군포에 위치한 은하산부인과는 도심과 가깝고, 교통이 편리하다는 장점과 더불어 한 번에 두 가지 검진을 받을 수 있고 타 병원에서 따로 받는 검진 금액보다 저렴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OSEN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행복한 노후 대비? 치아부터 살피자!

행복한 노후 대비? 치아부터 살피자!


세월이 흐르면 늙어가는 것은 당연하지만 요즘은 노후를 대비하여 즐겁게 여가생활을 하며 지내는 노인들이 많아졌다. 노년기가 오면 제일 먼저 걱정되는 것이 바로 건강. 마음 놓고 먹을 수 없다면 머지않아 건강에 적신호가 오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젊었을 때부터 치아가 좋지 않았던 박한숙 (여 65세)씨는 나이가 들면서 치아의 상태가 한층 더 심각해졌다. 일찍부터 틀니를 착용해 음식을 씹곤 했지만 이제는 틀니의 씹는 힘이 잇몸에 전달돼 통증이 느껴질 뿐 아니라 잘 빠지고 이물감이 느껴져 잇몸까지 많이 상한 상태라 어쩔 수 없이 병원을 찾았더니 임플란트가 대안이라는 설명이었다.

◆임플란트 시술, 비용도 통증도 줄일 수 있다!

건강에 대해 염려를 가지고 있다면, 나이 들어 빠진 치아대신 임플란트 시술을 받아 이제껏 치아와 잇몸이 걱정되어 못 먹었던 음식들을 마음 놓고 편하게 먹고 골고루 여러 가지 영양소를 섭취하여 건강한 노후생활을 영위해야 하지만 현실은 그렇게 녹녹하지 못하다. 이유인즉 임플란트 시술에 드는 적지 않은 비용과 통증을 감당해야 하기 때문에 연령대가 높은 경우엔 더욱 꺼릴 수밖에 없는 것. 그러나 최근엔 그러한 고정관념을 깨고 노인 임플란트의 대 중화를 선도하는 치과도 있다.

합리적인 가격과 노인들을 위한 임플란트를 표방하는 룔플란트 치과네트워크는 “노인 임플란트 시술에 가장 중요한 것은 환자 실정에 맞는 진단과 풍부한 시술경험, 사후관리를 위한 노력”이라고 설명한다. 임플란트 시술이 치과에서 하는 가장 복잡한 시술인 만큼 합리적인 비용과 노인을 대상으로 한 풍부한 임상경험은 성공적인 시술의 중요한 요건이 된다.

임플란트는 치아가 없는 곳에 티타늄으로 된 인공치아를 심는 것을 가리키는 것으로 이를 통해 1차적으로 음식물을 씹는 기능을 회복하고 외관상 문제와 발음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임플란트는 시술방법이 다양하게 개발돼 있어 개인 상태에 따른 맞춤형 시술이 가능하기 때문에 ‘무치악 임플란트’, ‘자석 임플란트’, ‘앞니 임플란트’, ‘즉시 임플란트’ 등 정확한 진단을 받고 필요한 시술을 선택해 받으면 된다.

◆자신감 회복, 노년의 삶의 질을 높여

임플란트는 저작능력이 자연치아의 70∼80%에 달하고, 관리만 잘하면 30년까지도 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나이든 환자일수록 임플란트를 주저하는 경향이 있었지만 최근엔 잘 씹어야 사회생활도 의욕적으로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분위기가 점차 늘면서 임플란트 시장이 급격히 확장되고 있는 추세이기도 하다.

우리 몸의 일부인 치아는 삶의 질, 더 나아가 인생의 질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또한 외모에 대한 자신감 회복은 젊은 층뿐 아니라 노년층의 삶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준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만약 치아가 상실됐다면 나이 탓으로 돌리는 것은 이제 금물!

하루 빨리 대체할만한 것을 찾는 것이 건강을 유지하는 첫 걸음인 동시에 몸도 마음도 행복한 노후를 대비하는 지름길이다.

매일경제

우리 엄마 허리 통증, 혹시 척추관협착증

우리 엄마 허리 통증, 혹시 척추관협착증?


김모(78·경북 안동시)씨는 일년 전부터 발가락과 발바닥, 발목이 심하게 저리는 증상이 나타났다. 한의원에 가서 침을 맞고 스트레칭도 열심히 해봤지만 효과는 잠시뿐. 저림증은 종아리와 엉덩이까지 확대됐다. 얼마 전부터 허리까지 아파 디스크라고 생각하고 정형외과에 가서 MRI를 찍었다. 의사는 '척추관협착증'이라고 했다. '척추관협착증'은 디스크만큼 많이 알려진 질환은 아니지만, 60대 이상에서는 디스크보다 훨씬 흔한 척추 질환이다.

급격한 인구 고령화에 따라 척추관협착증 환자도 크게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004년부터 2008년까지 척추관협착증 진료 인원을 조사해본 결과, 2004년 38만1577명이었던 것이 2008년에는 65만6384명으로 약 70% 증가했다. 지난해 척추관협착증으로 진료 받은 사람의 70%인 45만6980명이 60대 이상일 정도로 노령 환자가 많다.

60대 이상 대상으로 질환을 분류한 결과 전체 척추 질환자 중 척추관협착증 환자가 60대는 47%, 70대는 48%, 80대는 52%로 나타났다.

반면 척추 질환자 중 디스크 환자 비율은 60대 21%에서 70대 15%로 줄었고, 80대에는 9%에 불과했다. 나이가 들수록 척추관협착증은 증가하고, 디스크는 줄어드는 것을 알 수 있다. 척추관협착증은 나이가 들면서 많이 나타나는 대표적인 퇴행성 질환의 하나이다.


◆나이 들면 많이 사용한 부위서 생겨

척추관협착증은 척추 안에 신경다발이 지나가는 관이 좁아져 신경을 눌러 다리 등에서 저린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관이 좁아지는 까닭은 많이 사용한 척추 부위가 약해지면서 그 '보상 작용'으로 척추에서 무딘 잔가지 뼈들을 만들어내기 때문.

처음에는 다리가 저린 것이 주된 증상이지만 심해지면 조금만 움직여도 아파 걸음을 걷기가 어려워진다. 그러면 외출을 제대로 못하고 집에 눕게 돼 골다공증을 악화시키고 그에 따른 골절 위험도 증가시킨다. 노인들의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것은 물론 사망률을 높이는 원인으로도 작용한다.

경희대병원 정형외과 석경수 교수는 "특정한 원인이 있는 디스크와 달리 척추관협착증은 별다른 원인이 없어도 나이가 들면 생기는 질환"이라며 "특히 사람들이 척추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 부위인 요추(허리 부분)과 경추(목 부분)에서 협착증이 가장 많이 일어난다"고 말했다. 허리를 구부려 하는 가사 활동이 많은 여성, 허리 구부림이 많은 농부나 노동자 등에서 흔히 나타난다.


◆증상 심하지 않으면 '큰 수술'보단 '작은 수술' 좋아

척추관협착증의 가장 주된 치료는 수술이다. 척추에서 협착증이 일어난 부위, 즉 척추의 잔 가지 뼈들이 비정상적으로 증식된 부분을 잘라주거나 긁어내는 것이다.

척추 자체에 변형이 와 있거나 척추관 안의 다른 부위에까지 손상이 있으면 척추뼈 잔가지를 긁어낸 다음 해당 부위 척추 뼈와 그 아래나 위의 척추 뼈에 나사를 박고 서로를 이어서 고정해 주는 '척추 고정술'이 필요하다.

하지만 척추 자체에 문제가 없거나 손상이 심하지 않으면 해당 부분 잔가지 뼈들만 잘라주는 '미세 현미경 감압술(減壓術)'이 고려된다.


척추관협착증 체크리스트

□허리를 구부리면 편하고, 펴면 아프다.

□다리가 저려 걷다 쉬다를 반복한다.

□엉치가 빠질듯이 아프다.

□계단을 내려갈 때 허리에 힘이 들어가고 다리가 당긴다.

□다리의 감각이 무디다.

□날이 흐리면 특히 허리가 뻣뻣하고 다리가 시리고 아프다.

□바로 눕거나 엎드려 자기가 힘들다.

□단단한 방바닥 보다 푹신한 곳이 더 편하다.

□등과 허리가 앞으로 점점 굽는 것 같다.

[헬스조선]

2009년 7월 22일 수요일

어깨와 팔만 아픈데 왜 목디스크?

어깨와 팔만 아픈데 왜 목디스크?


‘목은 아프지 않고 어깨와 팔만 아픈데 왜 목 디스크예요?’

목디스크 내원하는 환자 중 의외로 많은 수가 이런 질문을 던진다. 그만큼 목디스크가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목디스크를 목덜미가 뻐근하고 아프거나 목을 전 후 좌우로 움직이는데 불편함을 느끼는 등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오십견이나 각종 어깨통증 등으로 오인하는 환자가 많다. 증상은 목에서 등줄기까지 뻐근하기도 하고 어깨가 무겁고 아파서 팔을 움직이지 못하고 머리를 빗기도 어려우며 세수와 같은 일상생활에 불편함과 통증을 호소한다.

목과 어깨 부위에는 신경, 혈관, 근육, 인대, 연골 같은 예민한 조직이 많아 이런 조직들이 상처를 입거나 자극, 염증 등이 생기면 통증을 일으킨다. 주의할 점은 목 디스크라고 해서 반드시 목덜미가 아픈 것은 아니다. 목에는 모두 일곱 개의 뼈가 있는데 이 뼈들 사이사이로 모두 여덟쌍의 신경줄기가 지나간다. 이중 아래쪽 네쌍은 목뼈를 빠져나가 어깨와 팔, 손가락으로 간다. 이들 신경줄기가 빠져나온 디스크에 눌리면 어깨와 팔이 아프고 저리게 된다.

목 디스크 증상은 초기에는 목을 움직일 때마다 아프고 뻣뻣하다가 심해지면 목의 통증과 함께 팔이 저린다. 나중에 목뼈가 변성되거나 목뼈 뒤에 있는 후종 인대가 석회화되면 신경이 눌리면서 목의 통증보다는 어깨와 팔의 통증이 더 심해진다.

엉뚱하게 두통이 있거나 어깨, 가슴, 옆구리 등이 아프기도 하기 때문에 두통이나 오십견 류마티스 등으로 병을 오인하기 쉽다.

초기치료는 안정과 약물요법, 물리치료 등을 하며 증상이 좋아지지 않을 경우 수술을 고려해야 한다. 최근에는 신경의 염증과 부종을 없애주고 혈액순환을 좋게 해서 통증을 일으키는 물질들을 없애주는 비수술적 신경치료술을 먼저 시행하는 경향이 높다.

신경치료의 장점은 물리치료와 같은 보존적 치료에 비해 통증을 빨리 제거함으로써 치료효과가 빠르며 수술의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OSEN=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걸음을 멈추게하는 극심한 다리통증...척추관협착증

걸음을 멈추게하는 극심한 다리통증...척추관협착증


올해 초 신년벽두부터 '워낭소리'라는 영화가 극장가를 강타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헐리우드 영화처럼 엄청난 물량공세를 쏟아 부은 것도 아니고 유명 배우가 출연한 것도 아님에도 300만에 육박하는 관객을 동원하며 영화계에 숱한 화제를 낳았다.

영화는 고집스럽게 옛 방식대로 농사를 짓는 할아버지와 그 옆에서 묵묵히 할아버지와 함께 하는 소의 일상을 담담히 그려냈을 뿐인데도 수많은 관객의 눈가를 적시는 '마력'을 이끌어 냈다.

어쩌면 관객들은 가난했던 시절, 자녀들의 뒷바라지를 위해 묵묵히 자신을 희생했던 우리의 아버지와 어머니의 모습을 영화 속에서 되새김하며 과거로의 추억여행을 했는지도 모를 일이다.

아직도 시골에 가면 구부정한 모습으로 힘겹게 걸어가시는 노인분들을 많이 볼 수 있다. 또 숨이 가쁘지도 않는데 몇 걸음 떼어놓지도 못하고 장딴지가 터지는 듯한 통증에 걸음을 멈추고 아무데나 주저앉기도 한다.

앉아 있는 자리 옆을 시원스럽게 성큼성큼 지나가는 젊은이들을 부러운 눈초리로 바라보며 잠깐 길 한 모퉁이에 쪼그리고 앉아있으면 다리의 터질 듯한 통증은 나아지고 다시금 일어나 걸어본다. 하지만 이내 몇 발자욱을 가면 다시 통증이 느껴지고 걷다 주저앉다를 반복하게 된다.

이러한 노인분들의 병명은 척추관협착증이다. 매일매일 몸은 조금씩 변하고 시간이 쌓임에 따라 그 변화는 결국 들어나게 된다. 특히 척수신경이 지나는 척추관의 구조물들이 변화하면서 점점 척추관이 좁아지는데 이를 척추관협착증이라 한다.

부분적으로 한군데 정도 좁아지면 그리 심한 증상은 나타나지 않고 지내기도 하지만 두군데 이상 좁아지면 일정거리를 쉬지 않고서는 갈 수 없을 정도로 극심한 다리통증이 주증상으로 나타난다.

좁아진 척추관을 해소하는 것은 수술이 원칙이다. 하지만 여러 이유로 수술을 할 수 없는 경우도 많으며 또한 기존의 신경치료는 치료효과가 짧은 것이 문제였다.

최근에는 이런 환자를 위한 신경성형술이란 치료법이 선보여 도움을 주고 있다. 이 치료법은 척추관이 좁아져서 신경이 심하게 압박돼 염증과 부종이 있을 때 이곳에 의료용 줄인 카테터를 위치시켜 염증과 부종을 없애고 신경 자극을 없애면서 또한 혈액의 흐름을 원활하게 함으로써 치료를 한다.

척추관협착증 환자는 앞으로 기울인 자세가 신경과 혈관으로의 압박을 줄여주므로 유모차 또는 보조기를 이용하여 몸의 중심을 앞으로 기울여 움직이는 것이 좋다. 또한 이러한 기구들을 이용하여 운동을 하면서 허리와 다리 근육을 유지하는 것 역시 중요하다. 세월의 흐름은 그 누구도 막을 수도, 되돌릴 수도 없지만 건강을 오래 유지하는 것은 스스로의 노력으로 어느 정도는 가능하다.

중앙일보

척추통증, 원인을 알고 치료하자

척추통증, 원인을 알고 치료하자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전백승’ 이라고 했다. 이는 질병의 치료에서도 마찬가지다. 어떤 질병이든 자신의 병을 제대로 알지 못하고 대충 치료를 하게 되면 증상이 호전되기는 커녕, 오히려 후유증으로 고생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생활속에서 흔히 경험하고 발생하는 척추통증의 원인은 무엇이며, 과연 어떠한 치료 방법이 효과적인지 정확히 안다면 보다 나은 치료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나이가 들면서 우리 몸에 노화가 진행되면 척추에 있는 물렁뼈에 수분과 단백질이 빠져나가게 된다. 이런 변화는 물렁뼈를 약화시키고 잘 부서지게 하며, 얇아지게 만든다. 그리고 척추 뼈 사이의 물렁뼈와 척추관절 사이의 물렁뼈가 닳아 없어지기도 한다. 이렇게 척추 뼈 사이의 물렁 뼈가 닳아 가는 과정을 척추의 퇴행성 변화라고 한다.

X-ray 촬영을 하면 척추 뼈 사이의 물렁뼈 공간이 정상보다 많이 감소한 것을 볼 수 있다. 이렇듯 퇴행성 변화가 일어나는 디스크는 결국 망가져 터져 나와 질병으로 발전하게 된다. 터져 나온 디스크가 신경을 눌러 통증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퇴행성 변화는 특정 부위에만 국한되지 않고 어느 부위에든 생길 수 있다. 목에 있는 물렁뼈가 손상이 되면 목 디스크가 되고, 허리에 있는 디스크에 문제가 생기면 허리디스크가 된다.

퇴행성 척추통증은 일반적으로 물리치료, 재활치료, 약물치료를 통해 근육경련이나 경미한 통증 등의 경우는 치료가 가능하다. 다리가 아픈 통증이 생기는 것은 디스크에 의한 신경의 자극 증상이다. 물렁뼈를 둘러싼 바깥쪽 막이 찢어지면서 안에 있는 물렁뼈가 돌출되어 나오고 그것이 척추신경을 압박하기 때문에 허리와 다리가 아프게 된다.

목이 아프고 팔이 저린 것도 같은 이치다. 보통은 허리나 목이 먼저 아프고 다리나 팔이 아프고 저린 방사통이 생기게 된다. 이런 통증이 계속되면 눌리던 신경에 변성이 생겨 저림과 감각저하 증상이 생길 수 있다. 또 움직임이나 기침에도 심하게 통증이 생기게 된다. 심한 경우는 팔, 다리에 힘이 약해지거나 대•소변 기능의 장애도 발생할 수 있다.

이처럼 허리나 목, 팔 다리에 통증이 발생하고 지속될 경우 MRI나 신경전도/근전도 검사 등 정확한 진단을 통해 질병의 진행정도를 파악하고 그에 따라 치료를 시행해야 한다. 약물치료, 신경가지치료(주사치료), 물리치료 및 휴식을 통해 호전이 가능 하지만 증상이 호전되지 않고 계속 진행되는 경우 병의 진행상태에 따라 수술적 방법을 선택해야 한다. 수술은 대개 한 시간 내외의 간단한 치료로 진행되며 수술 후 증상이 크게 호전될 수 있다.

/OSEN=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2009년 7월 21일 화요일

치질수술,이젠 휴가낼 필요없다


국내에 1년 전 도입된 치질 치료법 ‘무통치핵동맥결찰술(HAL&RAR·할 앤드 라르)’이 통증과 부작용, 시술기간 최소화 등 다른 시술에 비해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시술 후 다음날 일상생활이 가능하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이대목동병원 정순섭 교수팀은 ‘할 앤드 라르’ 시술을 받은 34명을 조사한 결과 평균 시술시간은 35분이며 시술 후 입원기간 1.4일, 일상복귀에 걸리는 시간이 1.8일로 조사됐다고 13일 밝혔다. 또 수술과 관련된 통증점수(VAS)는 수술 전 1.8이었으나 수술 1주일 후 1.0으로 감소했다.

■치질 중 내치핵이 90%

치질은 항문 주위의 혈관이 확장되어 출혈, 통증, 돌출 등의 증상을 일으키는 것을 말한다. 항문의 치상선 안쪽에 생긴 것이 내치핵인데 이 증상이 90%를 차지한다. 항문 바깥쪽으로 주로 드러나는 것은 외치핵이다.

내치핵 1도는 출혈 증상만 있는 상태를 말한다. 2도는 배변 시 탈출이 있지만 저절로 다시 들어가고 3도는 배변 시 탈출된 치핵이 손으로 밀어야 들어간다. 4도는 항문 바깥으로 치핵이 늘 탈출된 상태를 말한다.

치질은 여성의 경우 임신과 출산을 겪으면서 주로 발생한다. 이 밖에 유전적인 원인, 연령증가, 변비, 배변습관 등에 따라 증세가 나타난다.

■할 앤드 라르 시술이란

오스트리아 AMI사에서 도입한 신개념 치질 수술법인 ‘할 앤드 라르’는 주로 내치핵 시술에 적용된다. 이 시술은 단순히 치핵을 절제하는 게 아니라 동맥을 묶어 치핵의 원인을 치료하고 외부로 돌출된 치핵을 고정시켜 재발률을 낮추는 것이다.

시술은 두 단계로 나뉜다. 먼저 치핵동맥결찰술(HAL) 단계에서 1회용 초음파 탐지기를 이용해 치핵으로 통하는 동맥을 찾아 특수실로 묶어 준다. 치핵을 유발시키는 혈관 확장을 차단하는 것이다. 동맥을 묶으면 부풀어 올랐던 치핵의 크기가 줄어들면서 증상이 사라지게 된다. 다음 단계인 점막고정술(RAR)을 통해 직장 쪽의 점막을 끌어올려 항문 외부로 돌출된 치핵 덩어리를 안으로 고정시킨다. 내치핵 1도인 경우에는 HAL 단계만 시술해도 되지만 2도 이상은 할 앤드 라르를 같이 시술해야 한다.

■기존 수술과 어떻게 다른가

기존 치핵 절제술은 증상이 심한 3∼4도 환자들에게 주로 시행된다. 하지만 시술 후 심한 통증으로 일상생활로 복귀하는 시간이 길다는 게 단점이다. 또 치핵 절제 시 내괄약근의 손상으로 인한 변실금, 항문관 협착 등 합병증도 있을 수 있다.

하지만 할 앤드 라르는 당일 수술이 가능하고 시술 직후 항문모양을 이전과 비슷하게 유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단, 시술 비용이 비싸다는 게 흠이다. 치핵절제술은 30만∼45만원이지만 할앤라르는 80만∼100만원이다.

정순섭 교수는 “할 앤드 라르는 외과적 수술법인 치핵절제술과 달리 통증과 출혈, 부작용이 없으며 시술 당일 입·퇴원이 가능하기 때문에 바쁜 현대인들이 빠르게 일상생활에 복귀할 수 있는 최적의 수술법”이라며 “하지만 돌출이 심한 외치핵이나 내·외치핵이 같이 있는 경우에는 효과가 떨어지기 때문에 전문의와 상의한 후 시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할 앤드 라르 시술은 이대목동병원, 강남성모병원, 서울내과외과, 대전한국병원, 대구드림병원, 광주첨단병원, 부산항운병원 등 전국 20여개 치질 전문병원에서 시술 중이다.

/pompom@fnnews.com 정명진기자

암환자 고통-스트레스 관리 십계명

암환자 고통-스트레스 관리 십계명


내가 암에 걸렸다면?

자신이 암에 걸렸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것은 매우 놀랍고 두려우며 괴로운 일이다. 암을 처음 진단받았을 때, 암이 전이 됐을 때, 나았다가 재발했을 때, 더 이상 완치 목적의 치료가 불가능 해졌을 때 암환자의 괴로움은 이루 말할 수 없다.

국립암센터 정신과 김종흔 박사는 “암환자는 특히 가정이나 직장 생활 등 일상적인 삶에 지장을 받고 암 치료의 부작용, 막대한 치료비, 불확실한 미래와 같은 문제 때문에 근심하게 된다”며 “신체적 고통 뿐 아니라 정신적 고통을 겪기 마련인데 원인이 무엇이든 간에 암환자가 겪는 이 같은 고통을 디스트레스(distress)라고 한다”고 설명했다.

디스트레스는 당혹감, 슬픔, 두려움 등 일반적으로 느낄 수 있는 정상적 반응에서부터 우울, 불안, 공황, 사회적 고립, 실존적 위기와 같이 심리 및 사회적인 기능 손상을 일으키는 병적인 상태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김종흔 박사는 “암환자 중 20~40%는 병적인 디스트레스로 인해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고 있다”며 “디스트레스가 심하면 환자와 가족의 삶의 질을 저하시키고, 암 치료 순응도가 떨어져 예후를 악화시킨다”고 설명했다. 김 박사는 “정도가 심한 환자들은 자주 응급실을 이용하거나 진료시간도 더 많이 소모하는 경향이 있으며, 사회적 직업적인 기능 또한 저하된다”고 말했다.

따라서 디스트레스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암환자들에게 꼭 필요하다.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암센터 한수영 간호팀장은 “암 환자들에게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안겨 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다른 사람의 치료 성공만을 부러워하기 보다는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치료를 해나가는 것이 회복률을 높이는데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

김종흔 박사와 한수영 간호팀장이 조언하는 내용을 ‘암환자를 위한 디스트레스 관리 십계명’으로 정리했다.

1. 나는 ‘치료 가능성 ㅇㅇ%’ 안에 드는 사람이다

암 진단이 곧 죽음을 의미하진 않는다. 중요한 것은 현재 상태에서 최선의 방법을 택해 최선을 다해 치료하는 것. 치료 가능성이 몇 %라고 들었다면 내가 그 몇 %안에 드는 사람이라는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자세를 갖는다. 마음은 치료 결과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2. 감정을 편안하게 표출하라

암환자들의 마음은 자주 변하지만 그것은 누구나 겪는 과정이다. 자기감정을 억누르지 말고 마음껏 표현하는 것이 정신건강에 좋다. 내 애기를 들어줄 사람을 열심히 찾고 전문가의 도움도 적극적으로 받는다.

3. 지피지기면 백전백승, 암을 공부하라

누구한테 듣거나 인터넷에서 검색하는 암에 대한 잘못된 정보는 백전백패의 지름길이다. 정확한 정보는 주치의와 의료진으로부터 받아야한다. 진료 받으러 갈 때에는 평소 궁금했던 것들을 메모해 두는 등 질문할 준비를 하고 가는 것이 좋다.

4. 치료의 정도를 따르라

암 치료의 정도는 단순하다. 의료진을 믿고 정해진 치료 계획을 따르는 것이다. 주변에서 하는 근거 없는 조언들은 과감히 뿌리치자. 그런 소리에 귀 기울이다 보면 배는 산으로 가고 만다. 가족 중에서 치료를 위해 키를 잡는 선장을 정하라.

5. 철저한 관리로 체력을 유지하라

암 치료는 매우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다. 마라톤 선수만큼이나 다량의 에너지가 필요하므로 동물성 단백질을 주축으로 충분한 에너지를 섭취해 적절한 체력을 유지해야 한다. 음식의 종류를 가릴 게 아니라 즐겁게 충분한 양의 식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6. 나에게 맞는 맞춤식 치료를 하라

암 치료를 하는데 왕도는 없다. 누가 어떻게 했다더라 하는 식의 경험담을 따를 것이 아니라 운동법, 운동시간, 식사량, 치료 적응법 등 나에게 가장 잘 맞는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7. 치료와 예방을 혼동하지 말라

암을 치료하는 시기와 치료를 마치고 재발하지 않도록 관리하는 시기의 생활 패턴은 완전히 다르다. 그런데 대부분의 환자들은 주변에서 잘못된 정보를 듣고 이것을 거꾸로 하는 경우가 많다. 지금이 치료 중인지, 재발하지 않도록 관리하는 중인지 분명히 인식한다.

8. 가족전체가 암 관리 하자

암이 유전되는 경우는 많지 않지만 생활습관이 같아서 가족이 비슷한 암에 걸리는 경우는 적지 않다. 따라서 유전적, 환경적인 문제를 고려해 가족 중에 암환자가 있으면 모든 가족이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는 등 가족 전체가 건강관리에 특별히 신경 써야 한다.

9. 이 순간, 지금의 삶을 즐겨라

암 치료율은 점점 좋아질 뿐 아니라 치료법도 쉬워지고 있다. 앞으로 대부분의 암은 입원하지 않고 직장생활을 하면서 통원치료를 하게 될 것이다. 자신도 일상생활을 할 수 있음을 보여주고 다른 사람들과 즐겁게 어울릴 수 있다는 것을 스스로 깨달아야 한다. 소중한 지금 이 순간을 낭비하지 말라.

10. 병원을 가까이 하라

환자는 대부분 치료가 끝나면 병원에 가지 않으려한다. 하지만 완치됐다 하더라도 수명이 많이 연장돼 2차 암이 발생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설령 2차 암이 발생했다 하더라도 일찍 발견하면 특별한 문제없이 해결할 수 있다. 따라서 치료와 검진을 혼동하지 말고 치료가 끝난 후에도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코메디닷컴

합병증이 더 무서운 `고혈압`

합병증이 더 무서운 `고혈압`


조용한 살인마라고 불리는 고혈압. 특정 증상을 유발하는 질환이라기보다는 여러 혈관계 질환과 만성합병증을 유발시키는 주요인으로 알려져 있다. 대한민국의 대표 성인병 중의 하나다.

고혈압을 관리하고 치료해야 하는 이유는 합병증이 무섭기 때문이다. 신부전, 실명, 뇌경색, 협심증이나 심근경색 등과 같은 중병이 유발될 수 있다. 특히 혈압의 급격한 상승으로 뇌혈관이 갑자기 터지는 ‘급성 뇌출혈’과 같은 혈관계 질환은 갑작스런 죽음까지 부를 수 있다.

고혈압은 통상 수축기 혈압과 확장기 혈압 수치가 정상치보다 높다. 심장이 전신으로 혈액을 보낼 때 동맥의 벽이 부하 되는 압력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선천성 원인과 후천성 요인이 고혈압을 일으키는 가장 대표적인 원인이다. 선천성 원인으로는 유전적 대물림 현상이 대표적이다. 대한민국 국민 고혈압 환자의 70 ~ 80%가 여기에 속한다.

고혈압 환자 병력이 있는 집안의 자손들은 일반인보다 고혈압 발생 가능성이 크다. 부모 모두가 고혈압이면 자식이 선천적으로 타고날 확률을 60%이며 부모 중 한 사람만 고혈압일 때는 30% 정도다.

후천성 원인으로는 흡연, 과다한 음주, 스트레스, 비만, 과다한 나트륨(소금) 섭취 등이 원인이 된다. 특히, 가족 중에 고혈압 병력 환자가 있으며 자신이 비만이라면 정기적인 고혈압 체크가 필요하다. 이와 함께 정상적인 몸무게를 유지하기 위한 노력도 필요하다.

일단 고혈압 판정을 받으면, 적당한 식사량과 더불어 높은 열량의 음식, 지방이나 설탕, 소금 등의 섭취를 줄여야 한다. 되도록 채식을 많이 하도록 식생활을 개선해야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소금을 적게 먹는 일이다. 하루 섭취량을 10g 이하로 줄이도록 노력해야 한다. 겨울철에는 다른 계절 때보다 평상시 혈압이 올라가므로 보온에 특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

고혈압은 일단 생기면 쉽게 없어지지 않는 병이다. 따라서 의사가 처방한 식생활, 체중관리, 약제 등의 내용을 준수해야 한다. 단시간에 고치려는 욕심보다는 오랜 기간 꾸준히 치료한다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

매일경제

2009년 7월 20일 월요일

요로결석에 대한 오해와 진실!

요로결석에 대한 오해와 진실!


요로결석은 소변이 흐르는 신장과 요관, 방광, 요도 등에 돌이 생겨 통증과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우리나라 10명 중 1.2명이 요로결석을 경험하며, 비뇨기과 병원의 입원환자 중 25%에 달할 정도로 높은 유병률을 보이고 있다. 그런데 요로결석은 재발이 잦은 질환으로도 유명하다. 치료 후 5~10년 사이에 50% 이상에서 재발한다고 알려져 있으며, 특히 가족 중에 요로결석 환자가 있다면 요로결석에 걸릴 위험이 높다.

이렇듯 발병과 재발이 흔하게 나타나는 질환이지만, 의학적 근거 없는 잘못된 속설이 난무해 환자들이 피해를 입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 비뇨기과 전문의 임헌관원장(연세크라운비뇨기과)의 도움말로 요로결석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낱낱이 파헤쳐 보자.

# 음식에 든 돌을 모르고 삼키면 결석이 생긴다?

요로결석은 잘못된 식습관으로 인해 쉽게 발병되지만, 돌을 삼켰다고 해서 생기는 것은 절대 아니다. 특히 최근 서구화된 식생활이 만연하면서 이로 인한 요로결석 유병률이 증가추세다. 소금기가 많은 고단백질, 고칼로리 식품과 인스턴트 음식의 섭취가 결석의 발생을 촉진시키기 때문. 평소 충분한 물의 섭취와 올바른 식습관, 규칙적인 운동을 병행하면서 요로결석을 예방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 맥주는 요로결석에 좋다?

맥주 섭취는 요로결석 치료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알코올의 섭취량이 많아지면 소변 중 칼슘과 인산염, 그리고 혈중 요산치가 증가되어 결석 발생을 오히려 촉진시키기 때문. 또한 알코올은 탈수작용을 일으켜 소변 농도를 짙게 만들기 때문에 체내에 결석이 발생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주는 원인이 된다.

# 줄넘기를 하면 요로결석이 빠져나온다?

결석의 크기가 5mm 이하로 작은 경우에는 줄넘기, 걷기, 등산, 수영 등의 유산소 운동을 통해 자연 배출을 기대할 수 있다. 그런데 운동만으로는 치유가 힘들며, 반드시 충분한 수분섭취가 병행되어야 한다. 운동으로 신체 대사를 원활히 하고, 하루 3리터 이상의 물을 충분히 마셔 소변의 양을 증가시키면 요로결석이 저절로 체외로 빠져나갈 수 있다. 이는 혼자 판단하기보다는 반드시 전문의의 면밀한 검진에 의해 최종 확인되어야 하며, 완치 후에도 꾸준히 운동과 수분섭취로 재발을 예방하는 자세도 중요하다.

# 통증이 사라지면 저절로 나은 것이다?

요로결석의 대표적인 증상은 극심한 옆구리 통증인데, 증세가 나타났다 사라지길 반복한다. 이처럼 통증이 간헐적인 특성을 띠는 것은 요관이 연동운동을 하기 때문이다. 증세가 괜찮아졌다고 해서 그대로 병을 방치하게 되면, 신장 기능에 이상이 오는 등 합병증을 초래할 위험이 크므로 즉시 치료받는 것이 현명하다.

치료는 앞서 설명한 자연요법을 시행하거나 이와 함께 약물요법을 병행하기도 하지만, 결석의 크기나 위치에 따라 수술이 적용되기도 한다. 최근 등장한 ‘체외충격파쇄석술’은 시술이 간편하고 치료효과가 높으며 부작용이나 합병증이 경미한 안전한 방법으로 인정되어, 요로결석에 대한 일차적인 수술법으로 사용되고 있다. 시술 후 일상생활이 바로 가능하며 국민건강보험이 적용되기 때문에 많은 환자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 칼슘섭취, 무조건 줄여라?

칼슘섭취를 제한하는 것은 아주 특수한 경우에만 국한된다. 전문의가 따로 권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일반적인 음식을 통해 섭취하는 칼슘 용량은 신체에 아무런 해가 없다. 전문가들은 오히려 칼슘을 적게 섭취하는 사람들에게 요로결석의 발병률이 높으며, 폐경기 여성의 경우 골다공증의 위험이 높기 때문에 무조건 줄이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조언한다.

/OSEN=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누런치아 원인과 치료법

누런치아 원인과 치료법


노출의 계절 여름이 다가오고 있다. 계곡 및 해수욕장에서 연인과 즐거운 한 때를 보낸 이후 어슴프레 해가 지는 풍경 속에서 키스를 하려는 순간 아뿔싸! 평소 관리를 잘 하지 않았던 누런 이빨을 본 그녀. 그만 내 가슴을 밀고는 도망가 버리는 것이 아닌가.

이럴 때를 대비한 누런 이빨의 치료 및 관리의 노하우. 어떤 것들이 있을까?

강남 모아 치과의 조세연 원장은 치아가 누렇게 변색하는 첫 번째 이유로 외부의 각종요인을 들었다. 이것은 커피 혹은 콜라 같은 색이 듬뿍 들어 있는 음식과 담배에 있는 니코틴 성분 등으로 인해 치아에 이물질이 쌓여서 색이 변하는 것을 말한다.

또한 이에 쌓이는 치석이 누런색을 띄는 일이 많기 때문에 그에 따라서 색이 변하게 되는 경우도 많다. 이러한 경우에는 스케일링이나 구강 청소를 통하여 치아를 다시 하얀색으로 만들 수 있다. 대부분의 경우 스케일링 치료를 통해서 미백이 가능하며 정기적으로 스케일링을 하는 것이 좋다.

둘째는 인체 내부적인 요인에 의해서 치아가 변색되는 경우다. 사람의 이는 외관만 변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단순한 스케일링이나 칫솔질로는 하얀 치아로 되돌릴 수 없기 때문에 특수 치료를 받아야 한다.

서울에서 SIC 치과병원을 운영하고 있는 박우철 원장은 이러한 인체 내부적인 요인에 의해 치아가 변색되는 경우는 빨리 치아 미백이나 심미 보철 치료를 받아야 색이 완전히 바뀌는 것을 막을 수 있으며, 치아색이 계속 변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고 지적한다.

그러면 미백 치료나 심미 보철 치료로 치유될 수 있는 것은 어떤 경우인지 몇 가지 예를 들어 살펴보자.

첫째로는 태어날 때부터 노란색 치아를 가지고 있는 경우다. 이 경우에는 아무리 칫솔질을 해도 소용이 없으며, 치아 미백 처리 혹은 심미 보철 처리를 해야 하얀 이빨을 가질 수 있다.

둘째로는 노화에 따른 색의 변화다. 이 경우 나이를 먹어 자연스럽게 변하는 과정이나, 심미적으로 보기 싫은 경향이 있다. 치아 자체가 변화하기 때문에 역시 칫솔질로 만으로는 교정이 불가능하며 치아 미백을 실시해야 한다.

셋째로는 잘못된 약물의 섭취에 의한 변색이 있을 수 있다. 약물의 섭취에 의해서 변화한 치아 색의 경우에는 치아 미백보다는 심미 보철법이 더욱 효과적이다. 단순 치아 미백으로는 다시 노랗게 변할 가능성이 상존하기 때문이다.

넷째로 치아 신경이 손상되어 괴사할 때 생기는 색상의 변경이다. 이러한 경우 죽은 신경의 잔사가 치아 내부로 변색되는 경우이기 때문에 사실 미백보다는 해당 원인을 제거하는 신경 치료를 먼저 실시해야 한다. 그냥 둘 경우 심각한 경우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치료가 완료된 다음에는 미백 처리나 심미 보철 처리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교정이나 치료 등을 위해 삽입한 보철물의 주위에 색이 변한 경우다. 외부 물질에 의해서 색이 침투된 경우이기 때문에 단순 스케일링으로 깎아낼 수는 없다. 따라서 치아 미백 처리를 하거나 심미 보철 처리를 하는 것이 좋다.

이처럼 치아의 미백 처리나 심미 보철 처리를 받을 때는 현재 치아의 색깔 확인 및 감별 진단이 필요하며 전문적인 미백 시술이 이루어 져야 한다. 또한 시술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관리를 해야만 그 효과를 유지할 수 있다.

의료 전문 브랜드 '스타닥터'를 운영하고 있는 안성철 대표는 '소비자들은 단순히 가격이 저렴하다고 무작정 시술을 받는 것 보다는 해당 분야의 전문가를 찾아가서 상담해 보고 결정하는 것이 좋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가격이나 시술 자체보다 신뢰감 있고 잘 알려진 의사를 찾아보는 것이 위험성을 줄이고 자신에게 가장 알맞은 치료를 받을 수 있을 것' 이라고 전했다.

세계일보

여름에 더욱 챙겨야할 당뇨 환자 수칙

여름에 더욱 챙겨야할 당뇨 환자 수칙


여름은 무더위로 인해 쉽게 지치고 열대야와 휴가 등 일상의 생활 리듬이 깨지기 때문에 일반인은 물론 당뇨병이 있는 경우 혈당 관리가 더 어려워지는 계절이다. 갈증이 난다고 시중에 파는 음료수를 많이 먹을 경우 당 수치가 높아져 위험할 수 있다. 당뇨 환자에게 중요한 발 관리도 소홀히 하기 쉽다. 샌들을 신거나 노출된 상태로 다니다가 상처를 입어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하기도 한다. 여름철 더 까다로운 생활속 당뇨 관리 수칙과 휴가철 장시간 여행시 주의해야 할 점 등을 챙겨본다.

▶지나친 이온음료 섭취는 독=땀 흘리는 일이 많아 자주 목이 타는 여름이지만 당뇨가 있다면 수분 섭취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대부분의 음료수엔 단순당이 많아 혈당에 좋지 않고 열량이 있는 이온음료도 지나치게 마시면 좋지 않다. 무가당이라고 표기된 음료수에도 설탕이나 포도당 대신 과당이나 당알코올이 들어있는 경우가 있는 만큼 원료나 첨가물, 영양소 함량 등의 표기를 먼저 확인한다.

박경수 서울대병원 당뇨내분비갑상선센터 교수는 “갈증이 나거나 땀을 많이 흘렸을 경우엔 시원한 냉수나 끓여 식힌 보리차를 마시는 게 좋다”며 “냉녹차, 레몬을 띄운 냉홍차, 심심하게 끓여 냉장고에 넣어둔 미역국이나 오이냉국도 공복감을 줄이면서 갈증을 해소할 수 있다”고 말했다. 운동을 할 때는 탈수를 막기 위해 20분마다 200㎖씩의 물을 보충해 주고, 장시간 운동시에는 반드시 5~10% 미만의 당분이 함유된 스포츠 음료를 준비한다.
날씨가 더울수록 입맛까지 잃기 쉽지만 혈당 관리에 가장 중요한 것은 규칙적인 식사와 균형 잡힌 메뉴다. 입맛을 유지하면서 알맞은 열량을 맞추기 위해서는 냉콩국수, 냉채, 오이냉국, 겨자채 등의 식단을 마련하는 것이 좋다.

▶당뇨와 발=당뇨 환자의 경우 여름철에 가장 조심해야 할 부위는 발이다. 더운 날씨에 습기가 많고 야외활동이 늘면서 당뇨족, 당뇨성창상, 당뇨병성 족부궤양 등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국내에선 한 해 10만명 이상의 환자들이 이 때문에 발을 절단한다고 한다. 한승규 고대 구로병원 성형외과 교수는 “당뇨발로 인한 절단의 50%는 올바른 생활습관에 의해 예방할 수 있다”며 “샌들을 신고, 실내에서도 양말이나 실내화를 착용하는 것이 당뇨발 환자의 기본수칙”이라고 말했다.

당뇨발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발을 자주 씻는 것이 우선이다. 발의 감각이 떨어진 만큼 씻는 물의 온도는 손으로 먼저 확인한다. 발을 씻은 후엔 발가락 사이사이까지 충분히 말리고, 신발은 발가락과 뒤꿈치 부분이 막힌 편안한 신발을 신는다. 상처가 있는 곳은 신발에 구멍을 뚫어 상처에 자극이 가지 않도록 한다. 발에 상처가 나거나 물집이 잡히면 바로 병원을 찾는다. 한승규 교수는 “절단만은 피하자는 생각에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며 “최근엔 섬유아세포, 혈소판세포, 각질세포, 지방기질세포 등을 이식하는 방법으로 높은 치료성공률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휴가 중 관리=휴가를 떠나기 전엔 평소 혈당 관리가 잘 되고 있는지 확인하고 의료진과 상의해 혈당을 조절한 후에 여행을 떠나는 것이 좋다.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여행일정 사본, 당뇨병 진단서와 해당 나라 언어로 된 처방전을 준비한다.
언제 어디서든 혈당 관리가 가능하도록 인슐린이나 경구혈당강하제는 반드시 챙긴다. 혈당측정기와 소모품, 혈당측정기에 들어갈 여분의 전지와 당뇨수첩, 당뇨병 인식표 등도 휴대한다. 인슐린 주사제는 높은 온도에서는 약효가 다소 떨어질 수 있는 만큼 아이스박스를 이용해 4~20도의 온도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해외여행으로 시차가 난다면 주치의와 상담해 인슐린 투여량도 조절해야 한다. 박경수 교수는 “여행 중 음식과 운동량 변화가 혈당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평소보다 자주 혈당검사를 해야 한다”며 “식사시간과 활동량이 불규칙해 혈당에 빠지기 쉬우므로 항상 저혈당 간식을 준비해두고, 활동량에 따라 식사량을 조절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윤정현 기자(hit@heraldm.com)

2009년 7월 19일 일요일

푹 숙인 고개, 목 디스크 부른다

푹 숙인 고개, 목 디스크 부른다


우리나라 사람 10명 중 8명은 한번쯤은 허리통증을 경험한다는 통계치가 발표된 바 있다. 나이가 들면서 몸이 안 좋아졌다고 여기는 경우에도 사실은 척추질환인 경우가 많다.

특히 최근에는 젊은 층에서도 잘못된 생활습관으로 인해 허리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허리통증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다가 통증이 심각해진 뒤에야 병원을 찾곤 한다. 또한 치료의 필요성을 알면서도 수술에 대한 두려움, 통증에 대한 두려움으로 선뜻 병원으로 발걸음을 옮기지 못하는 사람도 많다.

최근에는 허리 뿐 아니라 목 디스크 환자도 크게 늘면서 이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 목디스크는 허리디스크에 비해 많이 알려지지 않아 통증이 나타남에도 불구하고 무심코 지나쳐버리는 경우가 많다. 병원을 찾은 대학생 김 모씨 역시 이런 경우.

평소 팔이 자주 저리고 두통에 시달리던 30대 초반의 김 씨는 병원에서 목 디스크로 진단을 받았다. 평소 고개를 숙이거나 젖힐 때 통증을 느꼈고 팔 다리가 함께 저리는 증상을 자주 느꼈는데 이것이 바로 목디스크의 증상이었던 것이다.

김 씨의 경우 잘못된 근무 자세가 문제였다. 컴퓨터 관련 일을 하는 김 씨는 평소 고개를 과도하게 숙이고 오랜 시간 같은 작업을 했던 것이다.

이런 자세는 목의 통증은 물론이며 팔과 다리 등 전신에 걸쳐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심한 경우 하반신마비까지 악화될 수 있어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

목디스크의 경우 약과 물리치료, 운동요법을 병행해 증상을 지켜보며 증상이 호전되도록 한다. 이를 통해 통증이 감소하면 생활 자세를 바르게 하고 꾸준한 운동을 통해 수술을 하지 않고도 치료가 가능하다. 하지만 증상이 심한 경우는 정밀검사 후에 수술도 고려해야 한다.

/OSEN=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혈변, 치질 아닌 `암 초기증상`일수도

혈변, 치질 아닌 `암 초기증상`일수도


대변에 피가 섞여 나와 치질수술을 받은 김 모 씨(51세). 그러나 수술 후에도 계속 불편하고 혈변이 멈추지 않아 다시 병원을 찾았다. 결과는 대장암.

김 씨처럼 치질치료를 받다가 뒤늦게 대장암 진단을 받는 환자가 적지 않다. 대장암은 한참 진행된 후에도 별다른 증상이 없다. 따라서 다른 증상 없이 '혈변'만 보고 치질로 오인하기 쉬운 것.

'혈변'은 대변에 피가 섞여 나오는 증상을 말한다. 대변에 선홍색의 피 또는 핏덩어리가 보일 수 있다. 자장면 소스처럼 검정색을 띠기도 하고 피가 섞인 설사의 형태로 나타나기도 한다.

보통 선홍색의 피가 보이면 치질로, 검정색에 가까운 진득한 피가 나오면 위장질환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혈변의 상태만 보고 자신이 직접 진단을 내려서는 안 된다.

'직장암'과 같은 대장암일 경우, 선홍색의 피가 나올 수 있다. 출혈 부위가 항문에 가까울수록 대변에 섞여 나오는 혈액의 색깔이 선홍색을 띠기 때문이다. 또 치질이 항문 안쪽에 있는 경우, 피가 고여 시간이 지난 후 변과 함께 나오면, 검게 콧물처럼 나올 수 있다.

따라서 혈변이 발견됐을 때, 가장 좋은 대처 방법은 병원을 찾는 것이다. △혈변의 색깔 △ 피가 변의 겉에 묻어 있는지 안에 있는지 △변비 또는 설사가 있는지 등 혈변의 양상을 자세히 설명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후 내시경검사나 혈관촬영 등으로 출혈의 원인을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

배변 습관의 변화, 혈변, 동통 및 빈혈 등의 증세가 40세 이상의 성인에게 나타나면 대장암을 의심해봐야 한다.

대장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충분히 완치될 수 있다. 하지만 대장에는 신경세포가 없어 암에 걸린 후에도 통증을 느끼지 못하므로 대장내시경검사를 하지 않고는 초기에 발견하기가 쉽지 않다.

홍창원 국립암센터 대장내시경아카데미 교수는 "변비나 설사, 혈변이 비친다고 해서 누구나 대장내시경을 받지 않기 때문에 대장암의 조기 발견이 많지 않은 것"이라며 "하지만 일단 대장내시경을 받기만 하면 대장암으로 발전할 수 있는 '대장용종'의 발견이 쉽고, 바로 절제가 가능하기 때문에 정기적인 대장내시경 검사만이 가장 좋은 예방법"이라고 말했다.


[매일경제]

등 푸른 생선, 유방암 막는 ‘천적’

등 푸른 생선, 유방암 막는 ‘천적’


고등어·꽁치·삼치·참치·장어 등 등 푸른 생선이 유방암 예방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국립암센터 김정선 박사팀이 2007년 7월∼2008년 8월 유방암에 걸린 여성 358명과 건강한 여성 360명을 설문 조사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 연구 결과는 영국의 암전문지 '바이오메드센트럴 캔서'지 최근호에 실렸다.

논문에 따르면 등 푸른 생선 한 토막(70g 기준)을 주 2~3회 섭취한 여성은 거의 먹지 않는 여성에 비해 유방암 발생률이 77%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폐경 전이냐 후냐에 따라 차이가 났다. 등 푸른 생선을 즐기는 폐경 전 여성의 유방암 발생률은 거의 먹지 않는 사람보다 81% 낮았다. 폐경 후 여성은 73% 낮았다. 명태·갈치 등 흰 살 생선은 유방암 발생 위험을 낮추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등 푸른 생선엔 EPA·DHA 등 오메가3 지방이 풍부하다. 오메가3 지방은 혈관 건강에 이로운 불포화 지방의 일종이다. 이 지방이 심장병·뇌졸중 등 혈관 질환을 예방한다는 사실은 널리 알려졌다.

김 박사는 “등 푸른 생선에 든 오메가3 지방이 직접 유방암 세포의 성장을 억제하거나 활성산소(암·노화의 원인 물질)를 없애 유방암 예방 효과를 내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오메가3 지방이 유방암 발병과 관련이 있는 에스트로겐(여성 호르몬)의 대사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울성모병원 가정의학과 김경수 교수는 “생선을 굽거나 튀기기보다 조림·찜으로 먹는 게 좋다”며 “튀김·구이는 열량이 높아 비만을 초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