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7월 11일 금요일

암 조기 발견은 이렇게

암 조기 발견은 이렇게


《“조금만 일찍 알았더라도….”

많은 암 환자가 이런 후회를 한다. 모든 질병이 그렇지만 암은 조기 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암은 조기에 발견할수록 완치율이 높아진다. 발생률이 높은 6대 암은 대부분 효과적인 조기 검진법이 개발돼 있어 일찍 발견만 하면 완치가 가능하다.

동아일보는 삼성암센터와 공동으로 ‘암, 조기 발견에 달렸다’ 시리즈를 연재한다. 암 종류별로 조기 발견법과 최신 치료법을 소개하고 체계적인 암 검사 계획을 세우는 방법을 5회에 걸쳐 알아본다.

회사원 김영길(46·서울 강동구 천호동) 씨는 지난해 초 건강검진을 처음 받은 뒤 가슴을 쓸어내렸다. 위내시경 검사에서 혹이 발견됐고 조직검사 결과 조기 위암 판정을 받은 뒤 외과에서 위암 수술을 무사히 받고 건강을 되찾았다. 김 씨는 “바쁘다는 핑계로 미뤄 오다가 가족들의 계속된 권유로 검사를 받게 됐다”면서 “평소 술자리가 잦았고 20년 이상 담배를 피웠으면서도 건강을 과신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초기암 90% 완치… 40대 되면 정기검진을

김 씨는 운이 좋은 경우다. 그러나 상당수의 환자는 조기 검진을 소홀히 해 말기에 암이 발견된다. 위암은 조기에 발견되면 90% 정도 완치가 가능하지만 말기에 발견되면 완치율은 12%로 떨어진다.

심영목 삼성암센터장은 “암의 조기 발견은 누구에게나 중요하지만 40대에 접어들었거나, 가족 중에 암에 걸린 사람이 있거나, 간염 등이 있는 고위험군의 사람들은 체계적인 암 검사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 조기 발견이 가능한 암

암을 이기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암을 초기에 발견하는 것이다. 암 완치율의 가장 결정적인 변수는 암의 진행 정도다.

초기암의 완치율은 90% 이상이다. 2기에는 60∼70%, 3기에는 30∼50%로 떨어지고, 4기가 되면 완치율은 20%를 넘지 못한다.

조기 검진만 잘해도 10년 뒤 암 사망률이 약 30% 감소하고, 6대 암 중 위암 간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경부암은 모두 효과적인 조기검진법이 잘돼 있어 조기 발견으로 완치할 수 있다는 것이다.

위암을 조기에 발견하려면 40세 이상에서 2년마다 위내시경검사 또는 위장조영촬영술을 받도록 한다.

B형과 C형 간염 바이러스 보유자는 6개월마다 간초음파 검사와 혈액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대장암은 50세 이상에서 5년마다 대장내시경검사 또는 대장조영촬영술을 받도록 한다.

40세 이상의 여성이라면 2년마다 유방촬영술과 유방진찰을 받고 유방암 여부를 알아보도록 한다.

자궁경부암이 걱정된다면 매년 자궁경부질세포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 첨단 영상기기로 조기 발견

암 진단에 주로 사용되는 X선, 컴퓨터단층촬영(CT), 자기공명영상(MRI)촬영은 종양 크기가 1cm 이상, 무게 1g 이상이 돼야만 식별이 가능하다. 그러나 이때는 벌써 암세포 수가 이미 10억 개를 넘은 상태이다. 종양 크기가 1cm 미만일 때 조기에 발견하려면 첨단 기능을 갖춘 영상기기를 이용해 검사하는 것이 좋다.

조기 발견이 힘든 것으로 알려진 폐암은 저선량 CT를 이용하면 기존 X선 촬영보다 7배 이상 조기 발견율이 높아진다. 저선량 CT는 기존 CT의 방사선량을 10분의 1 정도로 줄인 것으로 3mm 이상의 폐암 조직을 발견할 수 있다. 비용도 10만 원 내외로 저렴한 편이다. 저선량 CT는 폐암의 고위험군인 45세 이상의 흡연자라면 1년마다 검사를 받아 보는 것이 좋다.

양전자단층촬영(PET)은 특정 세포를 찾았을 때 색깔이나 빛을 발산하는 영상표지자를 환자의 피 속에 넣고 촬영하는 방식이다. 암이 있는 부위를 발견하면 영상으로 표시되며 0.1mm 크기의 작은 종양도 발견할 수 있다.

‘암 추적 레이더망’으로 불리는 PET-CT도 암 조기 발견에 이용된다. PET-CT는 기존 PET가 CT나 MRI에 비해 암이 있다는 것은 쉽게 알 수 있으나 그 위치를 정확하게 알 수 없었던 점을 보완한 것이다. 폐암 식도암 유방암 갑상샘암 자궁암 뇌종양 등의 조기 진단, 주변 장기 전이, 재발 여부 등을 비교적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다. 비용은 100만 원 정도로 비싼 편이다. 다만 PET-CT는 움직임이 많은 위장, 대장, 신장 검사에는 적당하지 않다.

○ 전립샘 암, 혈액검사로 진단

암이 증식하면 암세포에서 분비되는 물질이 혈액 속으로 흘러들어간다. 암이 있으면 이 물질이 혈액 속에 많이 나타나므로 혈액검사에서 그 수치가 높아진다. 몸 안에 암이 있을 확률이 그만큼 높은 것이다. 이처럼 암의 존재를 알려 줄 수 있는 모든 물질을 ‘암(종양) 표지자’라고 한다. 현재 대장암 유방암 난소암 전립샘암 간암 췌장암 폐암 위암 등에서 혈액검사가 활용되고 있다.

그러나 암 진단에 사용되는 혈액검사 중에 공식적으로 인정을 받은 것은 전립샘암 검사(PSA)가 유일하다. 다른 암 표지자는 암뿐만 아니라 염증, 단순 혹 등이 있을 때도 증가할 수 있다.

혈액 한 방울로 모든 암을 발견할 수 있는 것처럼 오해하는 환자들도 있다. 그러나 혈액검사는 실제 대단위 임상 환자 대상 연구 결과에서는 효과를 증명하지 못한 경우가 많으므로 과신하지 않는 것이 좋다. (도움말=박연희 혈액종양내과, 김병태 핵의학과, 김종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

이진한 기자·의사 likeday@donga.com

간과해서는 안되는 7가지 통증

간과해서는 안되는 7가지 통증


통증은 괴롭기는 하지만 신체의 이상을 알리는 신호이기 때문에 없어서도 안됩니다. 하지만 바쁜 시대를 살아가면서 통증이 있다고 그때마다 병원가는 일도 쉽지 않고, 보통은 진통제를 자가 복용하며 견디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별 문제 없이 지나갑니다만 심상치 않은 통증들도 있습니다. 간과해서는 안되는 7가지 통증이란 제목으로 미국 의료 포털 Web MD에 기고된 내용입니다.


1. 처음 겪는 극심한 두통

감기나 단순 두통을 의미하는 것이 아닌 처음 겪는 심한 두통이라고 느끼면 진찰이 필요합니다. 뇌출혈 또는 뇌에 발생하는 암들도 두통을 야기하기 때문입니다. 극심한 두통이니 병원을 가는 것은 당연한 이야기입니다만, 의외로 참고 참고 또 참다가 늦게 오시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다시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이야기입니다.


2. 가슴의 통증이나 불편감

흉통은 폐렴이나 심장질환이 있을 때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때로는 전형적인 가슴 통증이 아닌 목, 턱, 좌측 어깨, 팔, 복통으로 나타나기도 하기에 놓치기 쉽습니다. 때로는 찌르듯이 아프기도 하고 무거운 것이 가슴을 누르는 듯한 답답함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러한 증상 중 일부는 소화기계통의 질환을 암시하기도 하지만, 그 감별은 통증의 정도와 양상 가지고 하기 힘듭니다.


3. 허리 통증과 양 어깨 사이의 통증

대부분의 경우 근육통 또는 관절염이고 때로는 흔히 이야기하는 디스크 질환들입니다. 하지만, 심장질환, 또는 복부 장기의 문제들도 이러한 통증을 야기시키기도 합니다. 그 중 흔히 생각하지 못하는 것 중 하나가 대동맥 박리입니다. 갑자기 생긴 통증이 사라지지 않고 계속 되는 양상을 보이기도 하는데 특히 흡연, 당뇨, 고혈압을 가지고 있으신 경우 위험률이 더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4. 극심한 복통

흔히 맹장이라고 이야기하는 충수돌기염이나 담낭, 췌장 질환이나 위궤양등 다양한 질환이 복통을 야기합니다. 위에서 이야기한 대동맥 박리도 복통증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복통이 지속되거나 참을 수 없는 통증이 있을 경우 응급실로 내원하셔야 합니다.


5. 종아리 통증

흔히 생각하지 못하는 질병으로 깊은 정맥 혈전증, 심정맥 혈전증 (Deep-vein thrombosis, DVT)가 있습니다. 장기간 앉아서 비행기를 타는 경우에 많이 생기고, 특히 의자 간격이 좁고 움직이기 힘든 이코노미클래스 탑승객에서 많이 보여 이코노미클래스 증후군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쉽게 이야기하면 혈전이 혈관을 막는 것입니다. 다리에 있던 혈전이 폐나 심장으로 이동 할 경우는 매우 치명적입니다.


6. 발과 다리의 타는 느낌

말초신경장애 (peripheral neuropathy)에서 볼 수 있는 증상으로 당뇨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당뇨를 진단 받지 않고 치료 받지 않는 분들에게 처음 느낄 수 있는 증상이기도 합니다.


7. 모호하고 복합적인 통증 또는 의학적으로 설명하기 어려운 통증

통증은 사람의 심리상태와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때로 우울증이 있는 환자에게서 다양한 통증 호소를 들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이 만성적인 통증 환자가 우울증이 생기기도 하고, 때로는 우울증의 증상으로 만성적인 통증을 호소하기도 한다는 것입니다. 어찌 되었든, 우울증도 간과해서는 안되는 질환입니다.

어지러움도 가지가지.."어지러울땐 누워라"

어지러움도 가지가지.."어지러울땐 누워라"


갑자기 어지러울 경우 머리를 움직이지말고 가만히 누워있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대한의사협회 국민의학지식향상위원회는 17일 올 1월 질병정보로 '어지럼증'을 선정하고 어지럼증의 예방과 응급처치에 관한 권고문을 발표했다.

어지럼증은 성인에서 두통만큼 자주 발생하며, 65세 이상 노인들의 경우 절반 이상이 호소할 정도로 흔한 증상이다. 높은 곳에 있을때나 멀미를 할때, 도수가 맞지 않는 안경을 착용할때 일어나는 어지럼증은 정상적인 생리적 어지럼증으로 분류되며, 몸의 이상으로 나타나는 병적 어지럼증과는 구별된다.

병적 어지럼증은 원인에 따라 전정계 어지럼증과 비전정계 어지럼증으로 나눠지며, 전정계 어지럼증은 다시 중추성 어지럼증과 말초성 어지럼증으로 구분된다.

말초성 어지럼증은 속귀의 전정기관 이상으로 생기는 질환으로 증상은 심하지만 위험하지는 않다. 중추성 어지럼증은 뇌간이나 소뇌의 이상으로 생기는 질환이다. 말초성에 비해 어지럼증 정도는 가벼울 수 있지만 뇌졸중이나, 뇌종양 등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위험하다.

비전정계 어지럼증은 시각이나 체성감각의 질환으로 나타난다. 시력장애, 복시와 같은 시각장애와, 당뇨병성 신경병증과 같은 체성감각의 장애가 원인이다.

편두통성 어지럼증은 전정계로 가는 혈액순환이 일시적으로 줄어들 때 나타나는 어지럼증이다. 피로하거나, 월경 전후, 커피나 초콜릿을 먹은 후에 잘 나타난다. 증상은 아무 일도 하지 못하고 누워 있어야 할 정도로 심하지만 하루 정도 지나면 호전된다.

이외에도, 스트레스나, 긴장성 두통, 과호흡, 피로, 수면 부족, 배고픔 등은 대뇌의 기능을 떨어뜨려 어지럼증을 유발할 수 있다. 컴퓨터의 연산장치에 무리가 와서 화면이 느리게 움직이는 것과 비슷한 원리다.

앉아있다가 일어설 때 눈앞이 캄캄해 진다던가, 머리가 '띵한' 느낌을 받는 어지럼증은 '기립성 저혈압' 증상이다. 근육량이 줄어드는 노인이나 당뇨병 등으로 자율신경계에 이상이 있는 환자에게서 종종 볼 수 있으며, 저혈당, 심장질환, 노화, 불안장애 등도 원인이 된다.

어지럼증이 발생할 경우 토할 수 있으므로 되도록 아무것도 먹지 말아야 한다. 굳이 먹어야 한다면 액체로 된 음식을 먹는 것이 덜 메스껍다. 단백질이나 지방질이 많이 함유된 음식은 구역질을 일으킬 수 있어 좋지 않다.

구역질이 일어날때는 손바닥 쪽의 손목주름에서 4cm떨어진 몸쪽 지점에 있는 내관을 세게 누르면 완화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구역질을 느끼는 도중 혀 밑에 침이 고인다면 곧 구토가 나올 것이라는 징후다.

갑작스런 어지럼증과 함께 팔다리의 마비나 발음장애, 삼킴 장애, 보행 장애, 얼굴이 저리거나 물체가 두 개로 보이는 복시 등 신경학적 증상이 동반된다면 즉시 응급실로 가야 한다.

이동할때는 자동차의 진행방향으로 엎드리면 옆반고리관의 움직임을 최소화해 구토물이 폐로 들어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앉아 있는 것이 더 편하다면, 자동차의 진행방향을 향해 앉아 고개를 30도 숙이면 옆반고리관이 가장 덜 흔들린다.

어지럼증은 중년 이후 특히 노인에게 잘 발생한다. 혈액순환이 나빠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해결을 위해서는 혈액순환제보다는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우선이다. 담배, 커피, 스트레스, 폭음, 과식 등을 피하고, 꾸준하게 운동하는 것이 좋다.

평소에 전정기관 운동을 많이 하는 것도 좋다. 한쪽의 기능이 저하되면 나머지 한쪽의 전정기관으로 살아가야 하기 때문에, 전정기관의 능력을 강하게 해 둘 필요가 있다. 계단을 오르내리는 것은 시야를 안정시키는 능력을 강하게 하며, 흔들리는 버스나 지하철은 자세균형을 발달시킨다.

머니투데이

2008년 7월 10일 목요일

복부비만을 해결하기 위한 일상생활 수칙

복부비만을 해결하기 위한 일상생활 수칙

1. 음주를 확실히 줄이거나 단주하여야 한다.

2. 운동을 시작하되 조금씩 그 양을 늘인다. 우선 하루에 20분 만이라도 운동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3. 인스턴트 음식, 지방이 많이 함유된 음식을 줄이고 한국 고유의 식단 위주로 식사를 한다.

4. 체중을 감량하고 허리 사이즈를 줄이는 것을 단기간으로 달성하려 하지 말고 3~6개월 정도로 계획하여 꾸준히 관리할 목표를 세운다.

5. 수첩이나 다이어리, 책상 앞에 매달 하나씩 목표를 종이에 써 붙이고 늘 보면서 상기시킨다.

6. 스트레스를 줄이고자 노력하며 몸과 마음의 휴식을 위한 것들을 1달에 2회 이상 한다.

이러한 사항들을 천천히, 그러나 꾸준하고 확실하게 실천해 나가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중앙일보

겨울철, 관절염 환자 관리방법

겨울철, 관절염 환자 관리방법


겨울철이면 관절염환자들은 더욱 고통스러워 진다. 차가운 날씨로 인해 관절과 그 주변조직은 혈류량이 감소하고, 다른 인체부위보다 온도가 떨어져 시리고 아픈 통증이 심해진다. 또한 외부의 작은 충격에도 쉽게 부상으로 이어져 관리와 예방이 필요한 시기이다.

겨울철 관절염 환자관리법에 대해 튼튼마디한의원 심우문원장의 도움말로 알아보자.

만성적 통증은 온찜질
퇴행성관절염 환자들의 무릎 온도는 정상인보다 약 2.7도 정도 낮다는 조사결과가 있다. 온도가 낮으면 혈류순환이 원활하지 않게 되고, 손상된 조직의 회복이 늦어진다. 또한 관절에 영양성분공급이 더뎌져 치료효과가 떨어지게 되는 것이 사실이다.

한방에서는 관절에 영양성분을 공급하는 한약과 함께 쑥뜸이나 침요법, 봉독요법으로 무릎관절의 상태를 개선시키는데 그 중 쑥뜸요법은 무릎의 냉기를 몰아내고 혈류순환을 촉진하여 준다. 또한 침요법은 혈자리를 자극하여 신진대사가 활발히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하는데, 관절에 쌓인 노폐물을 배출해 주고, 영양성분이 잘 흡수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봉독요법은 아픈 부위에 면역력을 길러주는 방법으로 관절이 치료 자생력을 가질 수 있도록 하여 근본적인 치료가 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방법이다.

집에서 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온찜질이나 족욕, 반신욕 등이 있는데, 잠을 자는 새벽에 몸의 온도뿐 아니라 무릎의 온도도 내려가 있는 상태이므로 아침에 잠에서 깬 후 온열요법을 실시하는 것이 낮 시간대의 활동에 도움을 준다.

순간적인 부상으로 인한 통증은 냉찜질
그러나 순간적인 충격이나 부상으로 인해 근육이나 관절, 인대에 손상을 입었다면, 냉찜질을 하는 것이 좋다. 냉찜질은 손상부위의 혈관을 수축시켜 내부 출혈을 감소시키고, 신진대사를 늦춰 염증과 부종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 또한 마취효과로 통증을 감소하는 효과가 있다. 얼음을 직접 대거나 수건을 대고 그 위에 얼음을 올려놓는다. 통증부위를 마사지 하듯 살살 문지른다. 심하게 문지르거나 너무 차가우면 동상이 생길 수 있으니 5~15분 정도 하는 것으로 하고, 자주하는 것이 좋다.

평소엔 운동으로 관절을 튼튼하게
평소 관절운동을 지속적으로 해 관절과 근육, 그 주위의 인대부분을 튼튼하게 해주면 외부 충격을 완화시킬 수 있다. 또한 꾸준한 운동은 통증을 완화해 주고, 관절환경을 개선해 주어 관절에 영양성분이 흡수되는데 큰 도움을 준다. 운동요법은 관절염 예방뿐 아니라 치료에도 큰 도움을 준다. 몸에 하중을 덜 수 있는 수중운동이 좋은데 수중걷기, 아쿠아로빅 등이 좋다. 또한 정지형 자전거타기, 평지걷기, 맨손체조 등이 좋다. 또한 규칙적인 시간에 잠을 잘 자는 것도 관절염 치료에 도움이 된다. 수면부족은 인체에 면역력을 떨어트리는데, 면역력의 약화는 염증과 통증을 부르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

틈틈이 근육과 관절을 풀어주는 스트레칭을 하고 관절에 부담을 주는 자세나 행동은 피해야 한다. 쪼그려 앉기, 엎드려 걸레질하기, 양반다리 등은 관절염을 더욱 악화시키므로 꼭 피해야 할 자세들이다. 또한 계단운동은 오히려 관절염을 악화시키므로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도록 하자. 특히 요즘 같은 겨울철에는 부상을 방지하는 것이 최선인데 외출시에는 보온에 신경을 써서 무릎의 온도를 높여주고, 장갑을 껴서 넘어지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

관절염 한약으로 무릎에 영양을
평소 관절이 약하고, 관절염이 갑자기 심하게 진행됐다면 관절염한약을 복용하는 것도 방법.

튼튼마디한의원의 관절염 치료한약 '교제'는 관절과 뼈에 좋은 한약재를 2~3일간 곰탕 고듯 달여서, 교원질성분을 추출해낸 한약으로, 이는 뼈와 관절에 영양성분을 공급하여, 관절환경을 개선해준다. 교원질은 단백질의 일종으로 뼈와 관절을 구성하는 성분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필수구성성분이다. 이러한 교원질을 관절이 마모되고 기름이 빠진 상태의 관절에 보충해 주어, 손상된 관절의 연조직을 회복시켜주고 관절을 튼튼하게 해준다.

뿐만 아니라 교원질은 피부에 탄력을 주어, 푸석한 피부에 윤기와 활력이 돌아오게 되는데 피부 외에도 만성피로증상이 좋아지고, 골밀도를 높여주며 뼈를 단단하게 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스포츠서울

노인 요통의 주범, 척추관협착증은 허리디스크와 무엇이 다른가?

노인 요통의 주범, 척추관협착증은 허리디스크와 무엇이 다른가?


척추관협착증과 허리디스크는 나타나는 증상(요통과 다리의 통증)은 유사하나 그 병리학적 발병기전은 전혀 다른 질환들이다.

척추관협착증은 나이가 들면서 퇴행변화에 의하여 척추 주변의 뼈, 관절, 인대가 노화되어 두꺼워져 척추 뒤에 있는 수도 파이프 같은 척추관이 좁아지면서 척추신경이 압박 받는 병이다. 주로 허리에서 다리로 내려가는 신경이 눌려 엉치와 다리가 아프고 보행에 지장을 초래한다. 이와 같은 증상을 초래하는 점에서 ‘허리 디스크’와 유사하다.

그러나 허리디스크(추간판탈출증)는 디스크 내부의 말랑말랑한 물질인 수핵이 신경을 압박하는 데 반해 척추관협착증은 뼈, 관절, 인대 같은 딱딱한 조직이 노화되면서 두꺼워져 신경을 누른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허리 디스크의 경우 전체 환자의 약 10% 정도에서 수술이 필요하지만 척추관협착증은 절반 이상의 환자에서 수술이 필요하다. 척추관협착증의 수술은 좁아진 척추관을 넓혀 주는 수술이나 그 원인이 전방전위증 같은 불안정한 척추인 경우 척추를 안정화시켜 주는 수술을 해야 하므로 허리 디스크 수술보다는 비교적 큰 수술이다.

현재까지 대부분의 일반인들이 알고 있는 척추관협착증 수술은 큰 피부 절개를 통한 감압적 척추 후궁 절제술과 척추경 나사못 고정술이 전통적인 방법인데, 협착증 질환을 근본적으로 치유할 수 있는 장점에도 불구하고 수술 후 여러 가지 후유증이 동반되어진다고 알려져 왔다. 즉 허리근육 약화에 의한 계속적인 만성 요통, 신경근 유착에 의한 하지 이상 감각 및 통증, 출혈과 수혈에 따른 합병증, 큰 흉터 등으로 환자에게 ‘척추 수술은 하면 안 된다’는 그릇된 고정관념을 심어 왔다.

최소 침습적 수술, ‘미세 현미경 감압술’

허리디스크와 마찬가지로 수술이 필요한 척추관협착증의 경우에 최소 침습(상처)수술을 원칙으로 한다. 즉 척추관협착증 환자에 대하여 현미경을 이용하여 신경을 누르는 뼈와 인대만을 부분적으로 제거하는 ‘미세 현미경 감압술’을 적용한다.

미세 현미경 감압술은 근본적인 척추관협착증 질환 치유의 장점을 가지고 있으며, 앞에서 기술한 모든 단점을 보완해 준다. 최소한의 피부 절개를 통해 현미경으로 좁은 시야에서도 척추에 무리를 주지 않고 신경을 누르는 뼈와 인대만을 부분적으로 제거하기 때문이다.

기존 수술과는 달리 절개 부위가 적고 척추 뒤 뼈를 조금만 제거하여 등 근육과 혈관이 손상될 위험이 적어 회복이 빠르고 수혈도 필요 없어 수술 후 부작용이 극히 적다.

70-80대의 고령의 척추관협착증 환자에 대해서 미세 현미경 감압술로 건강한 삶을 되찾아 그 동안 꿈도 못 꾸었던 등산을 할 수 있게 된 어르신들도 많다고 전한다.

세계일보

2008년 7월 9일 수요일

계단 오르내리기는 득보다 실이…

계단 오르내리기는 득보다 실이…


내려올 때 체중 7~10배 하중
중장년층 무릎 관절 손상 우려
점심시간 산책…복식호흡 최고

◇ 계단 오르기로 살을 빼려면 하루 20분 이상 꾸준히 해야 운동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평상시 가만히 서 있기만 해도 무릎에는 자기 체중의 2배에 달하는 하중이 전해지는데, 계단을 오르내릴 때는 이보다 더 큰 부담이 간다.

올라갈 때는 평지를 걸을 때보다 자기 체중의 3~4배에 달하는 무게가 무릎에 가해진다.

계단을 내려올 때는 더 심하다. 자기 체중의 7~10배에 달하는 하중이 전해진다.

계단이 높고 경사로 급할수록 내려올 때 무릎에 더욱 무리가 가고, 내려오는 속도가 빠를수록 무릎에 손상을 입을 가능성도 높아진다.

박승규 현대유비스병원 관절센터 원장은 "뱃살로 고민하는 중장년층에게 계단 오르기는 해가 될 수도 있다"며 "40대 이후에는 관절 퇴행이 시작되기 때문에 연골이 약해져 쉽게 관절을 다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임산부도 계단 오르내리기는 위험하다.

계단 오르기는 출산예정일을 앞당겨 산통을 줄이는 데 어느 정도 효과가 있지만 만삭의 임산부는 임신 전에 비해 체중이 더 많이 나가기 때문에 무릎에 큰 무리를 주게 된다.

더구나 임신 중에 분비되는 '릴렉신'이라는 호르몬이 근육과 인대를 이완하는 작용을 해 무릎을 약하게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살찐 사람과 중장년층이 건강도 챙길 뿐더러 다이어트 효과도 얻을 수 있는 운동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출퇴근 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다.

한 정거장 더 걸어가 버스나 지하철을 타고, 한 정거장 전에 내려 회사에 출근하는 것을 습관화해 하루에 30분 정도만 걸어도 다이어트 효과를 충분히 볼 수 있다.

버스나 지하철 안에서는 가급적 서서 가는 게 좋다. 서 있는 것만으로도 칼로리 소모량을 높일 수 있다.

또 점심식사 후 회사 주변을 20분 이상 산책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지방 연소에 탁월한 효과가 있기 때문.

사무실 안에서 활동량을 늘리는 것도 좋다.

1시간에 한 번씩 기지개를 켜거나 짧은 거리를 힘 있게 걷는 등 간단한 스트레칭과 운동을 해주면 근육을 풀어주고 혈액순환을 도울 뿐 아니라 칼로리 소모량도 높여준다.

하루 30분 이상 복식호흡을 하는 것도 권할만하다.

배를 내밀면서 코로 숨을 들이마시고 배를 집어넣으면서 숨을 내쉬는 복식호흡도 뱃살을 빼는데 효과적이다. 복부의 근육 활동량을 증가시켜 체지방 분해를 촉진하기 때문이다.

저칼로리 음식을 섭취하는 것도 살을 빼는 데 도움이 된다.

현미, 귀리, 옥수수, 보리, 통밀 등 도정하지 않은 탄수화물류나 다시마, 미역, 조개류 등 해산물, 콩류, 버섯류, 야채류 등 지방이 없는 단백질류가 좋다.

스포츠조선

잘못된 상식이 관절염 악화시킨다.

잘못된 상식이 관절염 악화시킨다.


관절염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들을 보면 안타까운 경우가 있다. 관절염을 그저 '나이 들면 생기는 병'으로 병원에 가 봐야 소용 없다고 생각하고 병원에서의 치료보다는 환자 나름대로의 방법으로 관절염을 치료하기 위해 안 해 본 것이 없는 환자들 때문이다. 이러한 잘못된 상식이나 민간요법은 대부분 관절염을 악화시켜 병을 키워서 오는 경우가 많다. 관절염을 악화시킬 수 있는 잘못된 속설들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자.

구리팔찌, 반지, 자석을 몸에 달면 좋다?
일반적인 민간 요법으로 진료실로 들어오는 노인환자한테서 많이 볼 수 있는 모습이다. 구리팔찌나 반지와 자석을 끼는 것이 혈액순환과 관절염에 효과가 있다고 하여 관절염 환자는 하나쯤은 가지고 있다. 또한 손쉽게 할 수 있는 방법이라서 많은 환자들이 사용한다. 이러한 민간요법은 의학적으로 전혀 근거가 없으며 다만 심리적 효과에 의한 일시적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그러나 치료에는 도움은 안되며, 오히려 꼭 끼는 반지나, 팔찌 등이 혈류순환을 방해해 관절염과 통증을 악화시킬 수 있다.

관절염은 운동을 하면 안된다?
관절염 환자는 움직이면 통증이 생기기 때문에 움직임에 제한이 생겨 움직임을 꺼리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규칙적이고 적당한 운동은 관절을 회복시키는데 도움이 된다. 체중이 관절에 실리지 않도록 물속에서 하는 운동이나 가벼운 맨손체조, 관절강화 훈련은 오히려 관절내의 환경을 개선하여 통증을 없앨 뿐 아니라 염증을 완화하고 뼈와 관절 뿐 아니라 그 주위 근육까지 튼튼하게 하여 치료에 큰 도움이 된다.

관절염은 불치병, 고질병이다?
관절염은 관절의 노화로 인해 생기므로 자연적인 현상으로 여겨 질 수 있다. 그러나 관절염은 나이가 들어 닳아서 생긴 것 보다는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해서 생긴 병이다. 그러므로 관리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관절건강이 달라질 수 있다. 관절염이 단시간에 완치되지는 않지만 꾸준한 치료와 운동, 생활습관교정으로 건강한 관절로 되돌릴 수 있다.

관절염 통증은 무조건 안좋다?
관절염의 신호는 첫 번째가 통증이다. 통증이 없다면 관절염이 있어도 치료시기를 놓쳐 순식간에 손쓰기 힘들 정도로 악화될 것이다. 통증은 빨리 치료를 하라는 몸의 신호라고 생각해야 한다. 또한 염증 역시 우리 몸에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사인이다. 염증은 우리 몸에 어떤 손상이 일어나면 이를 복구하기 위해 인체가 동원하는 방어반응으로 혈관과 혈구 세포가 인체에 손상을 일으키는 요인을 제거하고 조직 재생을 준비하도록 한다. 염증이 없다면 우리의 몸은 제때 방어를 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염증을 방치해 두면 치료기간이 길어지고, 치료효과가 떨어지는 등의 부정적인 반응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초기에 치료를 하는 것이 좋다.

관절염은 무릎에만 생긴다?
우리 몸을 이루고 있는 약 2백여 개의 크고 작은 뼈들을 이어주어 움직일 수 있도록 도와주는 관절은 무릎뿐 아니라 손가락, 발가락, 어깨, 엉덩이, 턱 등에 모두 분포되어 있다. 사람이 직립보행을 시작하면서 무릎이 체중의 부담이 커지고, 가장 많이 사용하는 부분이 무릎이다 보니 무릎관절염이 많은 것이다. 다른 부위의 관절에도 관절염은 생긴다. 특히 관절이 선천적으로 약한 사람일수록 무릎관절염이 제일 먼저 올 수 있다. 그러므로 관절이 약한 사람이라면 뼈와 관절에 영양을 주는 약을 복용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

관절염은 평소 생활습관이 아주 중요한 질환이다. 관절이 늙어서 생긴 병이라기 보다 잘못 써서 수명이 빨리 닳은 것이다. 평소 뼈와 관절성분인 '교원질'이 풍부한 음식을 많이 먹고, 관절에 좋은 운동을 하고, 관절에 부담을 덜어주는 생활습관으로 교정한다면 튼튼한 내 관절로 평생 사는 것이 어려운 일은 아닐 것이다.

스포츠서울

어르신들 현미·치즈·두부 꼭 챙겨 드세요

어르신들 현미·치즈·두부 꼭 챙겨 드세요


“노인의 푸드 피라미드(식단)에 식이섬유·칼슘·비타민 D·비타민 B12를 보충하라.”

영양학 저널 1월호엔 미국 농무부(USDA)가 운영 중인 온라인 영양정보 사이트인 마이피라미드(www.mypyramid.gov, 자신의 나이·성별·체중·키 등을 입력하면 이를 근거로 적절한 식생활 관리법을 알려준다)엔 노인을 위한 영양지침이 이렇게 개정돼야 한다는 연구 논문이 실렸다. 저자는 1999년 70대 이상 노인용 푸드 피라미드(마이피라미드의 기초가 되는 각종 식품의 영양 정보와 식생활 가이드)를 개발한 미국 투프트대 앨리스 리히텐스타인 교수팀. 이들은 노인이 되면 신체 활동이 줄고, 기초대사가 느려져 젊을 때보다 열량(에너지) 요구량이 감소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봤다. 그러나 영양소는 젊을 때와 같거나 오히려 더 많이 섭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식이섬유는 변비 예방약=‘만병의 근원’인 변비로 고생하는 노인이 많다. 변비 해소를 위해선 식이섬유를 하루 30g 이상 섭취해야 한다. 식이섬유가 장내 수분을 스폰지처럼 빨아들여 변의 부피를 늘리고 대장 운동을 촉진, 변을 배출시키기 때문이다. 식이섬유는 통곡(현미·호밀 등)·콩·과일·채소 등에 풍부하다. 평소 채소를 즐기는데도 변비가 있다면 날것보다 살짝 익힌 채소로 바꿔 본다. 채소를 찌거나 삶으면 부피가 줄어 식이섬유를 많이 섭취할 수 있다. 따라서 노인에겐 국의 짠 국물보다 채소 건더기를 즐기도록 권한다.

◆칼슘은 골다공증 예방에 유효=노인이 칼슘 섭취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하는 이유 세 가지. 첫째, 성호르몬의 감소로 뼈에서 칼슘이 빠져나가 골다공증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 둘째, 나이 들수록 칼슘의 흡수율이 낮아진다. 셋째, 노인이 선호하는 음식엔 칼슘이 적다.

칼슘은 국내 노년층에게 가장 부족한 영양소다. 노인이 칼슘을 쉽게 보충하는 방법은 시판 중인 칼슘제를 복용하는 것. 사람의 몸은 한 번에 500㎎ 이상 칼슘을 잘 흡수하지 못하므로 적당히 나눠 먹는 것이 좋다. 칼슘제는 부작용으로 위장 장애가 있어 식후에 복용한다. 칼슘제 복용 뒤 속이 쓰리거나 변비가 생기면 두부·생선·요구르트·우유·치즈 등 식품을 통해 칼슘을 보충한다.

노인이 칼슘을 체내에 오래 붙잡아놓으려면 지나친 고단백 식사나 염분 섭취를 피한다. 단백질을 권장량보다 2배 이상 섭취하거나 짠 음식을 즐기면 칼슘이 다량 배설되기 때문이다.

◆비타민 D는 골절을 막아준다=노인은 몸 안엔 비타민 D가 적다. 비타민 D는 햇볕을 쬐면 피부에서 만들어지므로 ‘선샤인 비타민’으로 통한다. 노인의 노화된 피부는 햇볕을 쬐도 비타민 D를 잘 합성하지 못한다. 비타민 D는 뼈에서 칼슘이 빠져나가는 것을 막아준다. 또 근육을 조절하는 능력과 균형 감각을 높여 준다. 몸 안에 비타민 D가 많은 노인은 잘 넘어지지 않는다. 이처럼 비타민 D는 골절과 뼈 손실을 막아 장수에 기여한다. 노인의 골절은 수명을 크게 단축시킨다. 고관절 골절을 입은 노인 4명 중 1명은 6개월 이내에 합병증으로 숨진다.

노인의 비타민 D 보충법은 다음 세가지다. 비타민 D가 풍부한 식품(고등어·두부·두유·달랠시금치 등)을 즐겨 먹는다. 비타민제·종합영양제 등을 통해 비타민 D를 하루 600~800IU 복용한다. 매일 1시간가량 가벼운 운동·산책으로 햇볕을 쬔다.

◆비타민 B12는 기억력 회복제=노인 10명 중 서너 명은 비타민 B12 결핍 상태다. 50세가 넘으면 비타민 B12 보충제의 복용을 고려하라고 추천하는 것은 이래서다. 이 비타민도 칼슘·비타민 D처럼 뼈를 튼튼히 하고 골다공증을 예방해 준다. 신경계의 건강을 유지하는 데도 유효하다. 이 비타민이 결핍된 4명 중 3명 이상에서 신경장애가 나타난다. 특히 기억·학습에 관여하는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의 합성을 돕는다. 노인의 기억력·집중력·균형감각을 높여 주는 비타민인 것이다. 담배를 피우는 노인에게도 권장된다. 흡연으로 인한 암을 막아 줘서다.

비타민 B12는 위에서 잘 흡수되지 않는다. 노인의 경우 더욱 그렇다. 병원에선 노인에게 이 비타민을 대개 주사로 투약한다. 간·쇠고기·돼지고기·계란·우유·치즈·생선 등에 풍부하다. 식물성 식품엔 거의 들어 있지 않다. 채식주의자라면 따로 보충해야 한다.

중앙일보

2008년 7월 8일 화요일

건강한 삶 '10가지 생활습관'

건강한 삶 '10가지 생활습관'


좋은 꿈 꾸셨습니까? 새해를 맞아 희망과 다짐이 많았을 것입니다. 살림살이가 좀 더 나아지고, 자녀들이 공부를 잘하고, 직장에서 승진하기를 바랄 것입니다. 그리고 '건강'을 빼놓진 않으셨겠지요? 다른 소망도 마찬가지지만 건강은 바라기만 해서 이뤄지는 것이 아닙니다. 실천이 따라야겠지요. 사소한 생활습관만 바꿔도 건강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독자 여러분의 건강한 삶에 도움이 되는 10가지 생활습관을 제안합니다.

1. 유산소 운동과 함께 비타민을 챙겨라

건강의 가장 기본은 면역력 강화이다. 이를 위해선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고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해야 한다. 특히 몸속 유해물질인 활성산소가 생기지 않도록 항산화제를 먹는 것이 좋다. 활성산소는 담배 등 유해물질을 접할 때 잘 생기는 것은 물론 운동을 할 때도 나온다. 흡연할 때, 운동할 때 비타민 C와 E를 섭취하자. 운동의 강도는 자신의 최대 운동 능력의 80%를 넘기지 않게 하고 유산소 운동을 반드시 해야 한다.

2. 비만을 예방하는 식습관 가져라

비만은 각종 생활습관병(성인병)의 원인이다. 식단의 구성 비율을 탄수화물(6):단백질(2):지방(2)으로 하되, 하루 섭취하는 총 칼로리를 2천500㎉ 안으로 맞추면 비만을 예방할 수 있다. 특히 젊은 층은 지방 섭취를, 중년층 이상은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는 식습관을 갖는 것이 좋다.

3. 짜게 먹지 마라

우리나라 음식에는 소금으로 삭히거나 말린 음식이 많아 염분(나트륨) 함량이 높다. 염분을 많이 섭취하면 고혈압, 신장병, 암, 심장병, 당뇨병, 설사 등을 일으키거나 악화시킬 수 있다. 염분은 하루 6g 이하로 섭취해야 한다. 1g에 해당하는 염분의 양은 소금의 경우 작은 술 절반, 진간장은 작은 술 하나, 된장과 고추장은 큰 술 절반, 마요네즈는 두 큰 술쯤 된다.

4. 허리를 꼿꼿이 세워라

요통은 인구의 80%가 겪는 질환이다. 허리가 꾸부정하면 하중은 2.5배로 실려 척추는 심한 압박을 받는다. 따라서 허리 부담을 줄이려면 등을 꼿꼿이 세우고 가슴을 쫙 펴는 자세를 유지해야 한다. 가장 좋지 않은 것은 앉은 자세에서 허리를 비트는 동작이다. 이렇게 하면 척추를 틀어지게 하는 동시에 디스크(추간판)를 신경 쪽으로 밀려나게 해 척추질환이 생길 수 있다. 시간이 나는 대로 두 다리를 어깨 폭 정도로 벌리고 서서 허리 뒤로 두 손을 짚고 상반신을 젖혀 주는 스트레칭을 한다.

5. 물을 자주 마셔라

물은 우리 몸속의 노폐물을 배출하고 세포가 영양분을 섭취하도록 도와준다. 만일 인체에 수분이 부족하면 유해물질이 쌓여 암 등 각종 질병에 걸릴 위험성이 높다. 그런데도 우리나라 성인이 하루에 마시는 물의 양은 평균 0.6ℓ에 불과하다. 새해부터는 물을 하루에 2ℓ 정도는 마시자. 이 가운데 절반은 음식물로 공급되기 때문에 나머지(1ℓ)는 별도로 마셔야 한다. 수분을 충분히 공급하려면 조금씩 자주 마시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6. 하루에 8번 손을 씻어라

우리는 보통 한쪽 손에만 6만 마리 정도의 세균과 바이러스를 갖고 있다. 이 세균은 눈, 코, 입, 피부 등으로 옮겨져 자신이 질병에 걸릴 수 있는 것은 물론 다른 사람에게 전파시키기도 한다. 손만 제대로 씻으면 감염질환의 60%를 예방할 수 있다. 사람의 손에 옮는 각종 바이러스는 3시간 이상 활동하므로 하루에 최소 8번은 씻어야 한다. 비누를 묻혀 거품을 충분히 낸 뒤 흐르는 물에 구석구석 깨끗이 씻어야 건강을 지킬 수 있다.

7. 눈을 비비지 마라

눈에 손을 자주 대면 눈병이 생기기 쉽다. 특히 눈병이 유행할 때는 음식점 물수건, 버스나 지하철 손잡이, 방문 손잡이, 컴퓨터 자판 등을 통해 전염될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악수를 하고 난 뒤 눈을 비비는 것도 삼가야 한다.

8. 술잔을 돌리지 마라

과거 술잔을 통해 B형 간염을 옮길 수 있다고 했는데, 사실은 그렇지 않다. 하지만 침을 통해서 각종 질병의 원인 균들을 전파시킬 수 있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 가운데 상당수가 위장병의 원인으로 알려진 헬리코박터 파이로리 균을 갖고 있어 술잔을 돌리는 일은 삼가는 것이 좋다.

9. 재채기, 코풀기도 조심하라

재채기를 하거나 코를 풀 때는 눈에 보이지 않는 수많은 침방울이 떨어져 바이러스나 세균을 옮길 수 있다. 이 균에 오염된 물건을 만지면 손이 세균에 오염되고, 이 손으로 입이나 코를 만지면 감기에 걸릴 수 있다. 특히 침에는 봄과 늦겨울에 유행하는 소아 감염 질환인 볼거리, 풍진, 수족구병의 바이러스가 많이 있다.

10.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을 받자

건강보험 공단에서 별도 비용 없이 실시되는 필수 검진을 반드시 받아야 한다. 여기에 가족력, 자신의 생활습관 등을 고려, 의사와 상의해서 추가 검진을 받으면 된다. 남성은 위암, 폐암, 간암, 대장암 등의 위험성을 고려해 검진을 해야 한다. 여성은 유방암, 자궁경부암, 위암, 골다공증, 우울증 등을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한다. 특별한 증상이 없어도 40세 이후에는 적어도 2년 간격으로 정기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55세 이상은 뇌졸중과 같은 심혈관계 질환과 암 등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1년에 한 번씩 검진을 받을 것을 권한다.

김교영기자 kimky@msnet.co.kr

암환자의 정신건강 관리법

암환자의 정신건강 관리법


최근 암은 조기 발견 노력과 치료 기술의 발달로 ‘불치병’에서 ‘만성병’으로 바뀌고 있다. 이에 따라 현대의 암 치료에서는 ‘얼마나 오래 사느냐’ 하는 생존율 못지않게 ‘어떻게 잘 사느냐’ 하는 환자의 삶의 질이 중요한 이슈로 떠올랐다. 의사는 물론 암환자들 스스로도 자신의 신체상태뿐 아니라 정신건강에 대해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암 진단 이후의 일반적 정서반응

암 진단을 받은 환자들이 보이는 정서적 반응은 크게 3단계로 나눠볼 수 있다. 초기 반응 단계는 암을 진단받은 지 일주일 이내에 부정, 불신, 절망 등을 경험하는 시기다. 일부 환자는 심한 불안 때문에 검사나 치료 방법에 대해 잘못된 판단을 하는 수도 있다.

두 번째 단계는 감정적으로 동요되는 시기다. 이 시기 환자들은 암이나 죽음에 대한 생각이 반복적으로 떠오르고 우울, 불안, 불면, 집중력 장애, 식욕부진 등이 1~2주 지속돼 일상생활을 유지하기조차 힘들어한다.

세 번째는 적응 단계로 진단 및 치료 과정을 받아들이고 환자마다 자신의 대처방식을 찾아 일상생활로 돌아가는 단계다.

이러한 3단계는 병이 악화되거나 재발할 때 반복돼 나타나기도 한다. 이 밖에도 암환자들은 흔히 ‘4D’라고 불리는 죽음(Death), 장애(Disability), 의존(Dependence on others), 외모 변화(Disfiguration)에 대한 두려움을 경험하며 심리적·존재론적 위기를 겪는다.

암환자에게 흔히 나타나는 정신과적 문제

암환자의 50~70%가 암과 관련해 겪는 어려움 때문에 불면, 불안, 우울 등이 생기는 적응장애를 경험한다. 또 암환자의 10~20%에서 치료가 필요한 우울증을 동반한다. 이때는 기분 저하, 의욕 감소, 불면증과 더불어 식사를 못하거나 여기저기 아픈 곳이 많아지는 등 다양한 신체증상을 겪게 된다.

이 밖에도 죽음에 대한 공포, 암 재발과 전이에 대한 불안, 미래의 불확실성에 대한 두려움, 앞으로 닥쳐올 변화와 고통에 대한 걱정 등이 많아지고 작은 신체적 변화에도 큰 병이 아닐까 지나치게 걱정하는 불안증을 경험하기도 한다. 드물게는 가족들이 환자 자신이 죽기를 바라는 게 아닐까, 치료진이 일부러 잘못된 치료를 하고 있는 게 아닌가, 심한 경우 누가 자신을 죽이려 하는 게 아닐까 하는 피해망상을 보이기도 한다.

암환자 스스로도 자신의 정신건강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이럴 때 정신과 전문의의 상담이 필요하다

다음의 경우엔 반드시 정신과 의사와 상담이 필요하다.

1) 만사가 귀찮고 흥미가 없을 때

2) 가슴이 답답하거나 불안할 때

3) 쉽게 피곤해지고 무기력할 때

4) 잠이 잘 오지 않을 때

5) 사소한 일이 자꾸 생각나고 걱정될 때

6) 어떻게 해야 할지 몹시 망설여지고 결정을 내리지 못할 때

7) 예민해지고 사소한 일에도 쉽게 짜증이 날 때

8) 죽고 싶은 생각이 들 때

9) 통증이 잘 조절되지 않을 때

10) 검사상 별문제가 없는데도 입맛이 없고 소화가 안 되는 등의 신체증상이 있을 때

암에 걸렸을 때 환자가 실천해야 할 행동

암환자가 투병생활을 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다음 네 가지를 반드시 실천해야 한다.

1) 적절한 음식 섭취와 균형 잡힌 영양관리 : 암을 이겨내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사항이다.

2) 운동하기 : 걷기, 자전거 타기 등의 적절한 운동은 신체적·정신적 건강에 매우 중요하다.

3) 충분한 수면 : 양질의 수면을 취하는 것은 건강에 필수다.

4) 하루 세 번은 반드시 웃기 : 웃음은 자신뿐 아니라 가족에게도 행복을 가져다준다.

암환자의 정신건강을 위한 마음가짐

1) 순간순간을 소중히 하기 : 불확실한 미래에 대해 자꾸 걱정하다 보면 지금의 소중한 순간을 영원히 잃어버리게 된다. 현 상황에서 의미를 찾아보자.

2) 감사하는 마음 갖기 : 아플 때는 원망스러운 마음, 화나는 마음, 서글픈 마음이 많이 생길 수 있다. 이런 마음들은 환자 스스로를 더욱 힘들게 한다. 반대로 감사하는 마음은 자신의 상처를 치유하는 힘을 준다.

3) 암으로 인해 얻은 것 떠올려보기 : 잃은 것만 생각하면 늘 불행의 연결고리에서 벗어날 수 없다. 자신이 암에 걸린 뒤 새로 깨닫게 된 것과 얻은 것은 없는지 생각해보자.

4) 불안하거나 머리가 복잡할 때는 가장 행복하고 평화로웠던 기억 속 한 장면을 떠올려보기 : 명상, 근육 이완, 호흡요법, 요가 등이 도움이 된다.

5) 희망 갖기 : 절망은 치료의 적이다. ‘무조건 나을 수 있다’는 희망이 아니라, 현실에서 찾을 수 있는 희망도 얼마든지 있다. 작은 변화를 소중히 여기는 것, 가족들에게서 의미를 찾는 것 등이 가장 소중한 희망이다.

남궁 기 연세대 의대 세브란스병원 정신과 교수

뒤탈 없으십니까? 말 못할 고민 ‘치질’ 종류와 치료법

뒤탈 없으십니까? 말 못할 고민 ‘치질’ 종류와 치료법


다른 사람한테 속 시원히 얘기할 수조차 없는 항문 질환. 지난해 항문 질환으로 병원에 입원한 환자는 21만4500명에 이른다. 2005년에 이어 2년 연속 우리나라 국민의 입원 사유 1위였다. 위장염 환자보다 1.8배, 맹장염 환자보다 2.2배 많다.

항문 질환은 겨울이 되면 악화되기 쉽다. 추위 때문에 쉽게 혈관이 수축되고 혈액이 응고되면서 배변이 힘들어진다.

그러나 겨울은 치료에 좋은 시기이기도 하다. 여름은 더운 날씨 때문에 수술 후 회복이 더디고 덧나기 쉽지만 겨울은 건조해 비교적 관리가 수월하다.

○ 항문 질환 겨울 되면 악화

‘치질’로 불리는 항문 질환은 치핵 치열 치루 등 세 가지로 나뉜다.

치핵은 항문 주위의 혈관에 피가 고여 늘어나는 것으로, 치질 환자의 70%가량이 치핵으로 인한 고통을 호소할 만큼 흔한 질환이다.

취업준비생 양모(28) 씨는 배변 시 가끔씩 휴지에 피가 묻는 가벼운 치질 증상이 있었다. 그러던 중 힘을 주고 대변을 보다가 갑자기 심한 통증을 느꼈다. 그 후 작은 밤톨만 한 덩어리가 항문 주위에 생겼는데 앉기 힘들 정도로 아팠다.

양 씨의 질환은 혈전성 치핵, 즉 피가 터져 나오지 않고 딱딱하게 굳어져 혹처럼 된 것이다.

치열은 항문이 찢어지면서 피가 나는 것이다. 변비가 심하거나 항문이 좁아서 생긴다. 남성에 비해 여성에게 2배 정도 많다. 심하면 변을 본 후에 몇 시간씩 심한 통증을 느낀다.

성인들이 치핵에 많이 시달리는 것과는 달리 어린이들은 치열 증세를 더 많이 호소한다. 성인보다 섬유질 섭취가 적고 배변습관이 나빠 변비가 생기고, 이로 인해 항문이 찢어지기 쉽다.

치루는 항문 주위가 곪는 것을 말한다. 대장에서 항문이 아닌 곳으로 ‘샛길’이 생겨 진물이 나오고 때로는 이 샛길로 가스나 변이 새기도 하는 질환이다.

○ 치루는 수술해야 완치 가능

치핵과 치열은 증세가 심하지 않으면 수술하지 않고 약물치료, 좌욕, 식이요법 등을 통해 치료할 수 있다.

치핵 수술은 탈항 3기 이상부터 많이 한다. 치핵은 총 4기로 나뉘는데, 3기 이상이면 치핵이 평소에도 항문 밖으로 빠져나와 있고, 손으로 밀어 넣어도 다시 나온다.

3기 이상의 치핵은 외과적으로 절제한다. 치핵을 몇 개 제거하느냐에 따라 입원이 필요 없기도 하고 2, 3일 입원하기도 한다. 수술은 약 30분 걸린다.

여성은 임신 후 치핵으로 고생하기 쉽다. 호르몬 변화로 항문조직이 연해져 쉽게 붓기 때문이다. 임신 3개월 이후부터 수술이 가능하지만 고생을 하지 않으려면 임신 전에 미리 치료하는 것이 좋다.

치열은 변비를 예방하면 90% 이상 수술 없이도 치료할 수 있다. 2주 넘게 항문이 계속 찢어진다면 수술을 받는 것이 좋다. 항문이 좁아져 굳어져 있을 가능성이 있다. 괄약근을 살짝 절개해 항문을 넓히는 수술을 받는다.

치루는 수술하지 않으면 완치가 불가능하다. ‘샛길’을 완전히 제거해야 염증이 재발하지 않기 때문이다. 치열과 치루 수술은 5∼10분 걸리며 하루 정도 입원해야 한다.

○ 화장실에 오래 있지 말아야

치질은 생활습관으로 인해 걸리기 쉬운 병이다. 오래 앉아서 작업하거나 술을 즐기는 사람은 치질에 걸리기 쉽다.

화장실에 오래 앉아 있는 습관은 치질을 부른다. 항문에 힘을 뺀 채 오래 앉아 있으면 항문 주위의 혈관에 피가 고이게 되고 결국 치핵으로 발전한다. 용변은 3분 이내에 끝내는 것이 좋다.

치질기가 있다면 술을 피하도록 한다. 술을 마시면 항문 주변의 혈관이 확장돼 피가 나기 쉽다.

무리한 다이어트도 치질의 주요 원인이다. 적게 먹다 보면 변비가 생기기 쉬운데 변비는 치열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다이어트를 하더라도 야채를 충분히 섭취하도록 한다. 어린이도 운동 부족이나 배변을 참는 습관 때문에 변비에 걸리기 쉬우므로 식이섬유가 많이 함유된 음식을 자주 먹도록 한다.

맵고 짠 음식은 치핵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 배변 시 화끈거리는 통증을 유발하고 배변 후 탈항 증상도 더 심해진다.

섭씨 38∼40도의 따뜻한 물에 항문을 5∼10분 담그는 좌욕은 치질 예방에 좋다. 괄약근이 이완되고 혈액순환이 개선된다. 그러나 좌욕을 오래 하는 것은 피하도록 한다. 쪼그린 자세가 항문의 압력을 높이기 때문이다.

동아일보

2008년 7월 7일 월요일

다이어트를 시작할 때 꼭 알아야 할 10가지

다이어트를 시작할 때 꼭 알아야 할 10가지


다이어트! 어떤 이에게는 필요없지만 어떤 이에게는 평생의 꿈이라고도 말할 수 있다. 하지만 다이어트는 해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절대 쉬운 것은 아니며 실패하는 경우가 다반사이다.

다이어트를 시작할 때 꼭 알아야 할 10가지에 대해서 알아보자.

# 처음부터 너무 무리한 계획을 세우지 말라

단기간 동안 무리한 체중 감량을 할 목적으로 아예 굶으면 단기간 동안 체중이 줄지는 몰라도, 그 후에 보식을 제대로 하지 못할 경우 체중이 처음보다 더 늘기 쉽다. 만약 이처럼 계획성 없는 다이어트를 반복하게 될 경우, 몸은 점점 나빠지고 몸의 균형을 잃게 되어 생리 불순이 생기기 쉬우며 피부도 나빠지는 등 몸에 이상이 생긴다. 또한 다이어트를 해도 살이 잘 빠지지는 않으면서 다이어트를 하지 않게 되면 금방 더 많이 찌개 되는 요요현상까지 겹치게 된다.

# 다이어트 후에는 음식 조절에 더 신경써라

보식 기간을 충분히 가지고 음식물을 조심한다. 너무 기름진 것, 맵고 짜고 자극적인 것은 피하고 과식, 폭식을 삼가야 한다.

# 양을 줄이기보다는 칼로리를 줄여라

다이어트 한다고 음식량을 무턱대고 줄이다 보면 변비가 생기기 쉽다. 채소나 해조류 등 칼로리는 적으면서 부피가 있는 음식을 먹는 것이 변비 예방에도 좋다. 이런 것들은 씹는 욕구를 만족시켜 줄 수도 있고 아울러 포만감도 주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 식이요법과 운동요법을 병행하라

미용 측면에서만 예뻐지려고 할 것이 아니라 건강 측면도 생각해야 한다. 운동을 병행하게 되면 체지방이 많이 소비되어 비만 해소에 더욱 도움이 된다.

# 뭐든지 꾸준히 하라

다이어트를 하다보면 거의 대부분이 작심삼일도 못가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식이요법이든 운동요법이든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 새롭고 재미있는 일을 만들어라

한가할 때에는 먹고 싶은 욕구로부터 해방되기가 어렵다. 그러므로 무언가 새롭고 재미있는 흥밋거리를 만들어 관심을 딴 곳으로 돌려, 먹고 싶은 욕구로부터 벗어나야 한다.

# 저녁식사는 7시 이전에 하고 그 이후엔 먹지 말라

아침에는 바쁘기 때문에, 점심에는 여러 가지 이유로 포만감을 느낄 정도로 먹지 못한다. 하지만 저녁에는 시간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여유가 생기기 때문에 자신의 평소 양보다 많이 먹게 되는 것은 사실일 것이다. 하지만 이는 절대 금물이다. 또한 하루 종일 별로 먹지 않았다는 생각에 더욱 폭식을 하게 된다.

# 물을 많이 마셔라

하루에 1.5리터 이상의 물을 마셔 주면 공복감 해소는 물론 다이어트 시에 생기기 쉬운 변비 해소에 도움이 많이 되며, 노폐물도 잘 배출되어 피부도 좋아진다. 단, 식사시간 전후 30분에 물을 마시게 되면 소화기능을 떨어뜨릴 수 있기 때문에 이때는 피하는 것이 좋다.

# 하루 세끼를 조금씩이라도 꼭 먹어라

한 끼를 걸러 다음 끼니 식사를 하게 되면 배가 더 고프며, 한 끼를 걸렀다는 보상심리로 오히려 과식을 하게 된다.

# 식사 시간은 최소 20~30분이 되게 하라

식사를 하면 위벽이 늘어나고 혈중의 포도당과 아미노산 농도가 높아지면서 중추신경계를 자극, 포만감을 느끼기 시작한다. 이 과정이 최소 20~30분이 걸린다. 그렇기 때문에 식사를 빨리 하게 되면 포만감을 느끼지 못해 과식을 할 가능성이 크다. 한번에 20번 이상 씹으면 과식을 피할 뿐 아니라, 비타민 등 필수영양소가 완전 섭취되어 중추신경계가 식사량의 부족함을 느끼지 않게 된다.

이 글을 읽다보면 ‘당연한 얘기네’라는 생각을 하는 사람들도 분명 있을 것이라고 본다. 하지만 기본이 안 되면 어느 것도 성공할 수 없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일 것이다. 당연한 얘기지만 기본을 지킨다면 다이어트에 성공할 수 있다. 하지만 번번이 다이어트에 실패한다면 한방다이어트로 건강한 다이어트를 하는 것도 한 방법일 것이다.

세계일보

만성요통·척추수술 환자 물리치료보다 운동 효과

만성요통·척추수술 환자 물리치료보다 운동 효과


요통은 당장 목숨을 위태롭게 하는 질병은 아니다. 그러다보니 적극적으로 치료하기보다는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고 그때그때 통증을 해소하는 방법으로 관리하며 사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이로 인해 요통에 관해서는 유난히 잘못된 정보도 많고 원인이나 치료법에 대해서도 제대로 모르고 있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잘못된 정보를 받아들여 그릇된 방법으로 요통을 관리하거나 치료하면 오히려 증세를 심화시킬 뿐 아니라 다른 척추질환을 유발할 가능성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물리치료는 안 해주시나요?’ 병원을 찾은 만성요통 환자나 척추수술 환자에게 운동요법 처방을 하거나 경과를 본 다음 진료를 끝내려고 들면 거의 모든 환자들이 당혹스러운 듯 이렇게 묻는다. 요통을 정형외과나 척추클리닉을 찾으면 으레 물리치료를 받는 것으로 알고 있는 환자들이 대부분이다. 또 허리가 조금만 찌뿌드드한 느낌이 나도 습관처럼 물리치료실을 찾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물리치료를 받으면 굳었던 근육이 풀어지고 혈액순환이 좋아져 시원한 느낌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물리치료는 급성요통 환자, 즉 이전에는 괜찮다가 최근 한 두 달 사이에 요통이 생긴 환자나 허리를 삐끗한 환자들에게만 효과적이다. 냉찜질로 염증을 방지할 수 있고 뜨거운 찜질이나 전기치료로 통증을 감소시키거나 긴장된 근육을 풀어줄 수 있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물리치료를 짧으면 일주일, 길면 한달 정도 받았는데도 통증이 해소되거나 기능장애가 호전되지 않으면 그 환자에게 물리치료는 더 이상 효력이 없는 것으로 봐야 한다.

특히 만성적인 요통에 시달리는 환자나 척추수술을 받은 환자에게 물리치료는 별다른 효과가 없다. 척추수술을 받은 환자들 중에는 수술 후에도 물리치료를 계속 받으면 척추의 기능이 향상되고 회복도 빠를 것으로 여기는 이들이 있는데 분명한 것은 물리치료로 얻는 것보다 잃는 것이 더 많다는 사실이다. 수술 후 회복단계에서 느낄 수 있는 통증을 일시적으로 감소시키는 효과는 있을지 몰라도 근본적으로 뼈를 튼튼하고 유연하게 만들 수 있는 방법은 아니기 때문이다. 또 수술부위에 물리적인 자극이나 전기자극, 초음파 자극 등을 반복해서 가하면 자칫 부작용을 일으킬 위험마저 있다.

무엇보다 주의해야 할 것은 집에서 어설프게 물리치료를 하는 경우다. 흔히 허리가 좋지 않다 싶으면 무조건 뜨거운 찜질을 하거나 안마기로 허리부위를 두들기거나, 심지어 다른 사람으로 하여금 허리를 밟게 하는 경우까지 있는데 잘못하면 허리를 더 망가뜨리는 결과를 낳기 십상이다. 가령 염증이 있는 부위에 뜨거운 찜질을 하게 되면 염증이 더 심해지는 부작용을 낳고 디스크 환자가 허리를 잘못 두들기거나 밟으면 디스크를 더 상하게 만들 수 있다. 따라서 집에서 간단한 방법으로 물리치료를 하고 싶다면 반드시 의사에게 방법을 문의하는 것이 안전하다.

스포츠칸

[굿모닝 1분 건강] 관절염 환자 추워도 운동하세요

[굿모닝 1분 건강] 관절염 환자 추워도 운동하세요


겨울이면 관절염 환자들의 운동을 잘 하지 않게 됩니다.

무릎 관절 사용을 줄어들면 주변 근육도 약해집니다.

그러면 관절을 지지하는 힘도 떨어지고 칼슘도 뼈에서 빠져나가 관절염이 악화됩니다.

뉴시스

2008년 7월 6일 일요일

변비 치료에 관한 Q&A

변비 치료에 관한 Q&A


우리나라 인구 중에 변비를 앓았거나 앓고 있는 비율은 전 국민의 60~70% 정도라고 한다. 특히 남성의 비율보다 여성의 비율이 30~40%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만큼 많은 사람들을 괴롭히는 질병이며 만성화가 되어 더 괴로워지는 질병 중에 하나이다. 요즘에는 변비를 한방으로 치료하고자 하는 분들이 많아졌다. 많은 분들이 하는 궁금해하는 변비에 관한 궁금증을 Q&A 형식으로 얘기해보겠다.

Q1. 변비는 왜 생기나?

A. 변비의 원인은 크게 네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잘못된 식습관, 운동 부족, 스트레스, 수분 부족 등. 잘못된 식습관이란 섬유질이 부족하고 지방이 과다한 식단이나 인스턴트식품을 즐겨 먹는 경우를 말한다. 다이어트로 인한 불규칙한 식습관과 원패턴 식이요법도 하나의 원인으로 작용한다. 또 장시간 의자에 앉아 생활하는 고등학생이나 사무직 여성은 운동하기가 쉽지 않고 걸을 시간이 적은 반면 스트레스가 심하다. 입시 스트레스, 사회 초년생이 겪는 스트레스 등으로 자제력을 잃고 폭식을 하게 된다. 여기에 설상가상으로 물은 많이 먹지 않는다. 이런 생활이 반복된다면 변비는 당연히 따라오게 마련이다.

Q2. 장세척을 하면 변비에 어떤 효과가 있나?

A. 장세척을 하면 숙변 제거는 물론 아랫배가 들어가고 피부도 깨끗해진다. 시술 후 일시적으로 가스가 차는 경우가 간혹 있는데, 이유는 고질적인 변비이거나 장세척 기간과 장세척이 끝난 후의 식생활에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이런 경우에는 장세척 후에 적절한 한약이나 침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좋다.

특히 장세척이 끝난 후 보식 기간이 매우 중요하다. 음식 조절, 운동, 변비를 치료하는 생활습관 등을 잘 지켜야만 장세척 효과가 커진다. 오래된 변비는 장세척과 한약이나 침 등의 치료를 병행하면서 음식이나 생활습관을 고쳐야 한다. 몸이 차서 변비가 생긴 경우라면, 몸을 따뜻하게 하는 한약이나 침을 병행해 치료한다. 변비 환자들은 대부분 물을 잘 먹지 않는데 물과 국 종류를 챙겨먹고,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을 먹는다. 또 변의가 느껴지면 바로 화장실에 가는 것도 중요하다.

Q3. 변비약에 오랫동안 의지하고 있다?

A. 우리 몸의 생리작용은 자연스러워야 한다. 변비가 심하면 손발이 저리고 냉증이나 부종 등을 동반한다. 변비를 그대로 두면 몸의 여러 기능의 신진대사가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고 여기저기 불편한 부분이 생긴다. 그리고 피부도 어둡고 칙칙해지며 몸이 쉽게 피로하고 똥배가 나온다. 변비약에 오랫동안 의존하면 생리작용에서 자율적인 조절 능력이 떨어져 몸 상태가 나빠지게 된다. 무엇보다 장을 건강하게 만들어 정상적인 기능을 갖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장세척, 한약, 침 치료를 통해 심한 변비와 그 외 증상 등을 치료해야 한다.

Q4. 습관성 변비도 고칠 수 있나?

A. 습관적으로 변비약을 복용하는 것은 오히려 변비를 만드는 요인이 된다. 지나친 체중 감량, 설사약, 이뇨제의 상습적인 복용, 스트레스, 환경의 변화가 있을 때 변비를 두려워하지는 않는가? 이 상태가 오래되면 장 기능이 무력해지고 장의 움직임도 떨어진다. 또 장이 밑으로 처져 있기도 한다. 약으로 치료하기보다 인위적인 배변을 유도해야 하고, 만약 한약으로 치료할 경우 변비가 오래된 만큼 지속적으로 치료를 받아야 한다.

변비가 걸린 사람들 중 가끔 보면 변비는 질병으로 인식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보통 간단히 약을 먹는다거나 관장을 하여 일시적인 효과에 만족을 하려 한다. 하지만 변비로 인하여 대장과 소장에 머물러 있게 되는 숙변! 이 숙변은 만병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치료를 하는 것이 좋다.

세계일보

오래 사는 5가지 비결

오래 사는 5가지 비결


"지중해식 식단과 규칙적인 운동이 핵심"

"장수의 비결은 지중해식 식단과 규칙적인 운동에 있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인터넷판은 11일 생선과 과일, 야채 위주의 지중해식 식단과 하루 30분 정도의 적당한 운동이 심장질환 등으로 인한 사망위험을 획기적으로 감소시킨다는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또한 흡연자와 비만인의 경우, 담배를 끊거나 살이 빠지지는 않더라도 지중해식 식단과 규칙적인 운동의 이로움을 누릴 수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장수 비결'의 구체적인 행동지침은 아래와 같다.

◇ 야채와 과일을 먹을 것 = 야채와 과일에는 비타민뿐 아니라 발암률을 줄이는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특히 다량의 항산화 물질을 포함하는 블루베리와 체리, 당근, 브로콜리, 비트 등의 `컬러푸드'를 먹으면 종양을 유발하는 세포 손상을 예방하는데 효과가 있다.

◇ 생선과 견과류의 지방산을 섭취할 것 = 오메가3 등 불포화지방산 함량이 높은 식단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혈액순환을 돕는다. 연어와 참치, 정어리, 고등어 등의 기름기 많은 생선과 호두는 동맥경화, 심장마비 등을 예방하는 `건강한 지방'의 우수 공급원이다.

◇ 정미하지 않은 통곡물을 먹을 것 = 복합탄수화물 성분의 통곡물로 만든 빵과 파스타에는 심장에 좋은 비타민 E와 섬유질이 듬뿍 들어있으며 포만감이 오래 가기 때문에 간식을 피할 수 있다. 섬유질은 또 암을 예방하고 종양의 성장을 더디게 하는 역할을 한다.

◇ 매일 30분간 적당한 운동을 할 것 = 빠른 속도로 걷거나 춤을 추거나 정원을 손질하는 등의 운동은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심장 건강을 지켜주며 기분까지 좋게 만든다. 매일 30분씩 운동하면 조기 사망위험이 25% 이상 낮아지며 이보다 약한 강도의 운동 역시 어느 정도 효과를 내는 것으로 확인됐다.

◇ 주3회 최소 3회 20분간 격렬한 운동을 할 것 = 수영과 자전거 타기, 달리기와 같은 격렬한 운동은 적당한 운동보다 심장 기능의 개선에 훨씬 효과적이다. 연구에 따르면 뚱뚱한 이들이 몸무게를 줄이지 않아도 운동 자체가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격렬한 운동을 통한 조기 사망위험 감소율은 약 30%이다.

연합뉴스

Q 아토피 치료에 도움되는 음식은?

Q 아토피 치료에 도움되는 음식은?

A '채소·해초류·해산물'이 몸에 좋아

아토피 치료의 성공여부는 음식조절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치료를 잘 받던 아이가 명절 때 기름진 음식을 먹고 갑자기 심해지는 경우를 흔히 볼 수 있다.

아토피 환자는 기름기 많은 음식, 인스턴트 음식, 단 음식을 피해야 한다. 이러한 음식들은 아토피의 원인이 되는 풍(風) 열(熱)을 돕는 음식들이다. 열이 많아지면 풍(피부병)이 발생하기 쉬운 상태가 되기 때문이다.

아토피 피부염이 잘 발생하는 체질은 열성체질인데 치료법도 열을 풀어주고 잠복되어 있는 풍과 열의 기운을 밖으로 발산시키는 것이 기본원리다. 그래서 아토피 환자들에게 금하는 음식들을 보면 대개 열량이 많은 음식들이다.

금해야 하는 음식은 △라면 빵 햄 햄버거 과자 등 인스턴트 식품 △우유 요구르트 버터 치즈 마요네즈 아이스크림 초콜릿 케이크 등 유제품류 △돼지고기 닭고기 소고기 오리 계란 등 육류 △기름에 튀기거나 볶은 음식 △탄산음료 주스 사탕 등 설탕이 많이 든 음식 등이다.

권장할 음식은 △상추 버섯 오이 양파 시금치 콩나물 등 모든 채소 △미역 다시마 김 등 해초류 △모든 과일 △명태 대구 아귀 복어 멍게 해삼 굴 등 일부 생선 및 해산물 등이다.

또 가능하면 현미와 잡곡밥을 먹는 것이 좋고 화학조미료를 가하지 않은 음식을 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휴식을 충분히 취하고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다.

김병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