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외선 차단제, 알고 사용하면 효과 2배
자외선 차단제, 알고 사용하면 효과 2배
건성·지성 피부타입 따지고, 다기능 제품쓰면 관리 편해
피부 타입이나 부위별, 피부 고민에 따라 세분화된 자외선 차단제가 출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주름이나 모공 커버 등 피부 고민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면서 자외선으로부터 완벽하게 피부를 보호해 줄 자외선 차단제 선택법을 Q&A로 알아본다.
Q 여름철 자외선 차단이 더 중요한 이유?
A: 자외선은 1년 365일 계절에 상관없이 피부에 영향을 미친다. 특히 여름철은 자외선 세기가 가장 강하기 때문에 특히 더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자외선이 피부에 미치는 영향 (자외선 B-태닝, 일광 화상 / 자외선 A- 색소침착, 주름, 노화)이 다르기 때문에 자외선 A, B를 동시에 효과적으로 차단해 주는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SPF는 자외선 B를 차단하는 지수, PA는 자외선 A를 차단하는 지수다. 일상 생활에서는 SPF 30, PA++이상의 제품을, 야외 활동이 많거나 피부가 민감하다면 SPF 50, PA +++이상의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Q 피부 타입에 따라 자외선 차단제 타입이 달라져야 하나?
A: 건성 피부는 피부가 얇고 민감해지기 쉬워 다른 피부 타입보다도 피부 보호가 가장 중요하다. 크림 타입 텍스처의 제품을 사용하는 것도 좋으나 여름철 산뜻한 사용감을 원한다면 로션(밀크) 타입의 자외선 차단제를 2~3번 정도 소량 덧발라 사용하는 것이 좋다.중복합성 피부는 로션(밀크) 타입의 보습 기능이 함유된 촉촉하고 산뜻한 타입의 자외선 차단제품을 선택,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지성 피부는 로션(밀크)타입 텍스처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자외선으로 인해 피지 분비가 더욱 왕성해질 수 있기 때문에 오일-프리 혹은 파우더 성분이 함유되어 피지 분비를 조절해줄 수 있는 자외선 차단제품을 선택하도록 한다.
Q 다기능 자외선 차단제, 과연 기능적일까?
A: 노화 방지, 아이 전용, 스킨 커버 기능 등 다양한 기능들이 플러스된 자외선 차단제는 스킨 케어 단계가 압축되는 여름철 특히 효과적이다. 로션과 에센스, 크림 등 화장품을 제대로 흡수 시키지 않고 덧바를 경우 땀이나 피지 분비가 원활하지 않을 때 피부 트러블이 생기기도 한다. 다기능 자외선 차단제는 피부를 가볍게 만들면서 기능적으로 작용해 피부 관리에 도움이 된다.자외선 차단 기능은 물론 오존과 중금속, 황사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주는 안티 폴루션 기능, 스트레스로 손상된 피부를 완화시켜주는 등 3중 효과를 겸비한 제품은 유해환경으로부터 피부를 안전하게 지켜준다. 다기능 자외선 차단제는 낮시간 동안에도 피부를 관리해준다는 점에서 효과적인 제품이다.
Q 자외선 차단제와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파운데이션을 섞어 바르면 차단지수가 높아질까?
A: 두 제품을 섞어서 사용 한다고 해서 자외선차단 지수가 높아지는 것은 아니다. 만약 실외 활동이 많고 피부를 보호해야 하는 목적이라면 SPF지수가 포함된 메이크업 제품보다는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Q 남성용 자외선 차단제는 어떻게 다를까?
A: 남성용 자외선 차단제는 남성 피부의 특성을 고려해 출시된 제품이기 때문에 그들의 피부 고민을 보다 적극적으로 해결해줄 수있다. 남성의 피부는 여성에 비해 유분감이 많고, 과도한 피지로 인한 번들거린다. 이에따라 가벼운 질감은 기본이고 끈적임과 번들거림 없는 남성용 자외선 차단제들이 속속출시되고 있다. 백탁 현상(화장품을 바르고 나서 얼굴이 허옇게 뜨는 현상없이) 피부 커버 기능이 있는 제품들이 인기. 남성들의 가장 큰 피부 고민인 커다란 모공을 커버할 수 있어 효과적이다.
Q 작년에 사용하던 자외선 차단 제품을 사용해도 될까?
A: 화장품은 개봉 전 3년 까지는 문제가 없다. 작년에 사용하던 제품이라면 사용 가능하다. 단, 내용물을 덜어냈을 때 덩어리지거나 기름이 분리되는 현상이 있다면 사용하지 않는것이 좋다.
프리미엄 하현정 기자 happyh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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