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7월 26일 일요일

퇴근길 시원한 맥주 치질엔 毒

퇴근길 시원한 맥주 치질엔 毒


퇴근 길에 시원하게 마시는 맥주는 치질환자에게 독이다.

술은 항문혈관을 팽창시켜 피부나 점막이 부풀어 올라 치질을 더욱 악화시키기 때문이다. 치질환자가 과음을 반복하면 항문에 출혈이 발생할 수 있다.

대항병원 이재범 과장은 "알코올이 흡수되면 치핵 내 혈압이 높아지고 혈전이 쌓이면서 주변 조직까지 함께 부어올라 심한 통증을 유발하게 된다"며 "치질 증상이 있으면 절주가 최선의 방법"이라고 말했다.

땀도 항문소양증을 유발해 치질환자를 고통스럽게 한다. 무더운 날에 항문 주위에 나는 땀은 곧바로 닦기도 어려울 뿐만 아니라 습해지면 가려움증인 항문소양증을 유발하게 된다. 따라서 항문건강에는 통풍이 중요하므로 느슨하고 땀을 잘 흡수하며 항문의 마찰을 줄여주는 속옷 착용을 권장한다.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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