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편두통에서 자유로워지는 7가지 건강 습관
최근 연예인들의 잇단 자살이 사회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베르테르 효과(werther effect, 유명한 사람의 자살이 있은 후에 잇달아 자살이 일어나는 현상)라 불리는 이러한 사회병리적 현상이 오늘날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현실로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사건들이 매스컴을 통해 보도되면서 이를 접하는 일반인들의 정신건강에도 심각한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여성들에게 나타나는 정신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증상 중의 하나로 꼽을 수 있는 대표적인 것이 바로 두통이다. 두통을 앓고 있는 사람들은 전체 인구의 약 10% 가량 된다. 그 중 여성들의 편두통은 남성들보다 그 유병율이 3배 정도 크다. 여성 편두통을 원인별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이 분류할 수 있다.
우울증으로 인한 편두통
경제적 불황으로 최근 새롭게 등장한 용어라 할 수 있는 파이낸셜 포비아(financial phobia, 개인들이 재무적인 문제로 겪는 심리적, 육체적 고통, 가슴 답답감과 심장 두근거림이 대표적 증상)로 인한 우울증은 여성 편두통의 주요 원인으로 꼽을 수 있다. 최근의 글로벌한 금융위기 상황으로 인해 재테크에 관심이 많은 전문직 커리어우먼들과 가정의 살림살이를 책임지고 있는 주부들이 극심한 스트레스와 우울증에 따른 편두통을 호소하는 경우가 점점 증가하는 추세이다. 이러한 증상의 해결책으로는, 우울증이 편두통의 원인으로 자리잡고 있으므로 한방적인 관점에서 체내의 울체된 기운을 풀어주고 정서적인 안정을 유도하는 침구치료나 약물치료, 향기요법 등이 주요 치료수단이 될 수 있다.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로 인한 편두통
매스컴에서 연일 보도되는 각종 사건, 사고, 예를 들어 비행기 사고, 지하철 역내 사고, 그리고 각종 범죄 관련 소식들로 인한 정신적 충격이 심약한 여성들의 논리적 감성적 사고 활동에 장애를 일으킴과 동시에 기억력, 집중력의 저하, 수면 장애와 더불어 편두통을 유발할 수 있다. 외상후스트레스의 후유증을 예방, 치료하기 위해서 일상생활에서 시행할 수 있는 방법들에는 사건, 사고와 관련된 인터넷 검색, TV, 신문, 뉴스 등의 청취를 자제하는 것, 평상시 긍정적인 사고를 할 수 있는 취미활동, 적절한 유산소 운동, 충분한 수면 등이 있다.
업무과다로 인한 편두통
현대를 살아가는 커리어 여성은 과거에 비해 업무처리 속도가 빨라졌음에도 불구하고, 인터넷 문화의 발달, 각종 매체의 범람으로 인해 엄청난 양의 정보에 노출되어 있는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업무수행에 필요한 뇌의 기능이 과도하게 활성화되어 뇌세포가 스트레스를 받게 되어 편두통을 비롯하여 기억력, 집중력의 저하, 입면장애, ADHD 등의 불안장애 등이 발생하고 결국 조기 치매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러한 편두통의 한방적 치료로서 뇌의 인지기능을 높여주고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안신(安神)시키면서 뇌세포를 보호, 활성화시키고 기혈순환을 개선해 주는 침구치료 및 천궁계지탕이나 팔물군자탕 등의 한약 처방이 많은 도움이 된다.
조재경 원장이 제시하는 두통예방을 위한 7가지 건강 습관
1. 규칙적인 식사를 하고, 두통을 일으키는 음식을 피한다.
2. 규칙적인 수면스케줄을 유지한다(주말과 휴가기간 포함).
3. 일상생활에서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는 기술을 실천한다.
4. 두통이 발생할 때 두통일지를 쓰고 전문가와 정보를 공유한다.
5. 특별히 두통에 관해 상담할 수 있는 전문가와 예약한다.
6. 두통과 관련된 치료정보를 적극적으로 알아본다.
7. 최신 두통관련소식과 선택적 치료사항을 접한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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