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에서 식중독 발생 예측해봐요
개인용 컴퓨터를 이용, 가정에서 식중독 발생 가능성을 알아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 나왔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휴가철 간편식으로 많이 먹는 김밥과 샌드위치에서 식중독 발생 가능성을 미리 알아볼 수 있는 ‘황색포도상구균 성장예측모델’을 개발, 배포한다고 5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온도와 시간 등의 변화에 따라 김밥과 샌드위치에서 황색포도상구균이 얼마나 증식하는지. 독소는 얼마나 생기는지를 예측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프로그램에 초기미생물수, 보관온도와 보관시간을 입력하면 최종 섭취단계에서 얼마나 많은 균과 독소가 존재할 수 있는지를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초기미생물수를 모르면 식품공전 기준인 ‘2’단계를 선택하면 된다.
식약청은 “휴가철 이동중 많이 섭취하게 되는 김밥과 샌드위치에선 식중독균이 쉽게 자랄 수 있다”면서 “이 프로그램을 활용해 식중독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프로그램은 식약청 식중독예방 홈페이지(http://fm.kfda.go.kr)에서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다.
/economist@fnnews.com이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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