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9월 28일 금요일

입 냄새를 줄일 수 있는 생활 습관 6가지

입 냄새를 줄일 수 있는 생활 습관 6가지


가까이에서 얘기하던 상대방에게서 훅, 느껴지던 입냄새. 다른 사람에게 불쾌감을 주지만 정작 본인은 모르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혹시 나도 다른 사람에게 이런 불편을 주고 있는 것은 아닐까? 터놓고 얘기하기 힘든 입냄새 문제를 생활 속에서 해결하는 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자.

#내 입냄새의 정체는?

△자가 확인을 해 보자

손등을 혀로 살짝 핥고 마르기 직전에 냄새를 맡아본다. 이때 고약한 냄새가 나면 입냄새가 있는 것이다. 컵을 입과 코에 바짝 대고 숨을 내뱉은 후 냄새를 맡아 볼 수도 있다. 혀를 살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혀가 하얗다면 설태가 낀 것인데 설태는 음식물 찌꺼기와 세균이 합쳐진 것으로 입냄새의 주요 원인이 된다. 목구멍으로 넘어가는 혀 뒤쪽은 닦기가 힘들어 설태가 더욱 많다. 이 부분을 스푼 등으로 긁어서 냄새를 맡아보면 입냄새를 가늠할 수 있다.

△외부 요인은 없을까?

여성의 경우 배란일 전후나 월경기간에는 호르몬의 영향으로 휘발성 황화합물이 증가하면서 입냄새가 심해진다. 소화기관에 문제가 있어서 소화가 잘 되지 않거나 위산이 역류해도 냄새가 심해진다. 치주염, 치은염 같은 구강 질환이 있을 때도 일시적으로 입냄새가 생길 수 있다.

△반수 이상이 입냄새가 있다

특별히 몸이 아프지 않더라도 성인의 반수 이상은 입냄새가 있다. 이때의 입냄새는 잘못된 습관 때문에 생기는 것이므로 습관을 바꾸면 없앨 수 있다.

#생활 습관을 바꾸면 입냄새가 준다

△칫솔이 없어도 양치를 한다

△딱딱한 채소로 플라그 제거 : 식후에 채소 조각을 씹어보자. 채소의 섬유질이 마찰을 일으켜 이 사이의 플라그를 제거하고 혀 표면의 설태를 없앤다.

△가글을 대신하는 레몬 : 식사 후 레몬 한 조각을 먹으면 레몬의 살균작용으로 가글을 한 것과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다.

△입 속을 촉촉하게 유지한다

△자극적인 음식 냄새를 잡는다

△간식을 바꾸면 입냄새가 준다 : 단 케이크 대신 신맛 나는 과일을 섭취하고 우유보다는 요구르트를 먹는 것이 좋다. 또한 같은 재료라면 음료수로 만들어진 것 보다는 씹을 수 있는 원래의 식품을 먹는 것이 도움이 된다.

이러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면 입냄새를 어느정도 예방하고 치료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그러나 구취는 건강과 반비례하므로 자신에게 단기적인 이유로 잠깐 동안 나타나는 입냄새가 아니라, 어떠한 원인에 의해 지속적으로 구취 증상이 있다면 건강상에 문제가 있음을 자각하고 전문의에게 도움을 청해야 한다. 우선적으로 치과적인 질환이 없는지를 확인하고 구강내에 문제가 없다면 한의원이나 이비인후과,내과 등을 통해 진단을 받아 구취의 원인을 제거하고 건강을 바로 잡도록 하자.

스포츠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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