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요통 예방하는 스트레칭 법
올해는 적게 오는 마른장마라고 한다. 그러나 비를 예측하기는 더 어려워져 난 데 없이 소나기를 맞는 경우가 잦아지고 있다. 또 30도를 웃도는 폭염이 계속되면서 습도와 열기에 지쳐가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요통 환자는 허리의 통증을 자주 느끼게 되고, 일반적으로 요통이 없는 사람들도 허리가 뻐근하다고 한다. 이것은 장마철의 습기와 무더위의 열기로 인해 요통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습기는 요통을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 장마철 오랜 시간 비를 맞거나 지하실 같이 지형이 낮고 습한 곳에서 생활하면 습기에 몸이 상한다. 또, 비나 땀에 젖은 옷을 입고 다니거나 물속에 오래 있어도 마찬가지이다. 이렇게 몸속으로 들어온 습기는 피부로 침범해 허리 근육의 조직과 신경계를 혼란스럽게 만들어 요통을 일으킨다. 요통이 발생하면 비오기 전 유난히 허리가 아프고, 비에 젖은 옷을 입고 있는 것처럼 허리 부분이 무겁게 느껴진다.
요통은 무엇보다 예방이 최고. 여름철 요통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장마철 집안의 습기가 쌓이지 않도록 주의하고, 햇볕이 뜨거운 한 낮에는 무리하게 활동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 매일 잠자리에 들기 전 하루 동안 허리에 쌓인 피로를 풀어주는 마사지법을 익혀두면 허리 통증을 완화시킬 수 있다.
◇허리 통증을 풀어주는 마사지 방법
△마사지 잘하는 법= 우선은 마사지는 손으로 문지르고, 비비고, 쓰다듬고, 두드리고, 주무르고 하는 모든 동작을 포함한다. 일단 마사지는 부드럽게 해야 한다. 물론 피로에 지쳐 뭉친 근육에는 센 자극이 피로를 확실히 풀어주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 더 좋을 것 같지만, 부드럽게 시작해서 부드럽게 근육을 풀어주는 것이 훨씬 더 빨리 피로가 풀린다.
마사지를 할 땐 손바닥 전체를 이용해서 부드럽게 지긋이 누르는 것이 좋다. 눌렀을 때 숨을 내쉬고, 3∼5초 정도 유지 하고 있다가, 힘을 빼면서 숨을 들이 마신다.
△허리 마사지법= 허리를 마사지 하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그림과 같이 등 쪽에서 허리 아래쪽으로 계속적인 압력을 가하면서 미끄러지듯 손으로 부드럽게 압력을 가해준다. 옆으로 눕혀서 척추 곁 근육을 주무르고 늘여 준다. 이때 양손은 두꺼운 책을 잡듯이 옆구리를 잡은 다음 엄지를 제외한 손가락에 힘을 주어 주무르고 늘여줘 뭉친 허리 곁 근육을 풀어준다. 등 위에 손을 펴고 왼손의 엄지와 오른손의 엄지를 평행한 방향으로 손가락 사이의 공간이 세모가 되도록 자세를 잡는다. 이후 등, 허리 근육을 천천히 밀어 왼손의 엄지 손가락이 오른손 위로 올라올 정도까지 실시한다. 이후 허리뼈 양 옆에 대칭으로 눌러주며, 천천히 손바닥 아랫부분이나 엄지손가락을 이용해 뭉친 근육을 푼다.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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