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8월 22일 금요일

담배피는 흡연자 '5~10년' 일찍 사망한다

담배피는 흡연자 '5~10년' 일찍 사망한다


흡연이 수명을 약 5~10년 가량 단축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VA 의료센터 연구팀이 밝힌 바에 의하면 담배를 피는 55세 남성의 경우 담배를 피지 않는 비흡연 60세 남성과 사망위험이 같은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립암연구소저널'에 발표된 연구결과에 의하면 담배를 피지 않는 45세 이하 비흡연남성에서 가장 큰 사망원인은 사고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45세가 넘은 비흡연남성의 경우에는 또한 심장병으로 사망할 위험이 크게 증가 50세 이상의 비흡연남성에서는 심장병으로 인한 사망이 가장 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담배를 피는 남성흡연자들은 60세 까지는 심장병으로 인한 사망이 가장 흔했으나 60세가 넘어서면 폐암이 사망을 초래하는 가장 흔한 원인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여성의 경우에는 40세 이상 흡연여성들은 폐암이나 심장병으로 사망할 위험이 유방암으로 사망할 위험보다 컸으며 흡연을 하는 55세 여성의 사망위험은 담배를 피지 않는 60세 여성과 65세 여성의 사망위험 중간정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원나래 기자 wing@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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