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이면 수술 끝 '디스크 안녕~'
*포항사랑병원에서도 수핵성형술을 도입하여 현재 시술하고 있습니다.
■ 안세병원 척추센터
첨단 '수핵성형술' 호응 850여회 시술, 주사바늘 이용 통증 · 흉터없이 바로 퇴원
디스크는 암 고혈압에 이어 우리 나라 사람들이 가장 무서워하는 질병의 하나다. 자칫 방심하다 악화되기라도 하면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로 심한 통증에 고통스런 나날을 보내야 한다.
통칭 ‘디스크’로 불리는 이 병의 정식 명칭은 ‘추간판(디스크)탈출증’이다. 우리 몸의 척추는 33개의 뼈로 연결돼 있는데, 뼈와 뼈 사이에는 쿠션 같은 추간판이 있다. 어떤 이유로 이 추간판이 뼈 틈새로 삐져 나오면 주위 신경근을 눌러 통증을 일으킨다. 이 증상이 디스크다.
특히 한번 밀려나온 추간판은 제기능을 상실하고 여간해선 본래의 상태도 돌아가지 않는다. 그래서 통증을 일으키는 추간판의 핵심을 제거하는 게 ‘디스크 수술’인데, 비용과 시간, 수술 공포 등 환자들이 겪어야 할 부담이 너무 크다.
이 같은 수술의 단점을 보완한 새 치료법이 주사 바늘을 이용해 디스크를 치료하는 ‘디스크 수핵 성형술’이다. 수핵 성형술은 수술 시간이 짧고 수술 중 통증이 거의 없다는 가장 큰 장점이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이 수술법을 임상에 적용한 안세병원 척추센터(02-541-1541) 정병우 소장은 디스크 수핵 성형술은 시술시간이 5분여 정도로 짧은 데다 0.8밀리미터의 가는 바늘만을 사용하기 때문에 통증도, 수술 후 흉터도 없다고 밝혔다. 심한 디스크로 고생한 김선숙(42ㆍ경기 광명시ㆍ주부)씨는 “약간 따끔따끔하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수술대위에 누워 마취할 때 느끼는 공포심은 거의 없었다”고 말했다. 디스크 수핵 성형술은 2001년께 미국에서 개발된 최신 수술법의 하나다.
국내에는 정 소장을 중심으로 안세병원이 소개한 뒤 환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으면서 지금까지 약 850차례 시술을 했다. 디스크 수핵 성형술도 요즘 각광을 받고 있는 주사바늘 치료법의 일종이다. 주사바늘을 이용해 피부속에 레이저를 쏘듯이, 100Khz의 주파수를 발생하는 가는 주사 바늘을 문제가 된 디스크 내에 삽입한 다음, 제4의 물질 상태인 플라즈마 장(고밀도 이온장)을 만들어 통증의 원인이 되는 디스크 수핵 부분을 제거하는 것이다. 가느다란 관에서 나오는 저온의 저주파가 빠르게 디스크 수핵의 분자를 분해하고, 제거된 공간을 최적의 온도로 최대한 효과적으로 수축 응고시킨다는 게 이 치료법의 핵심이다. 여기에 걸리는 시간은 약 5분 정도. 그래서 수술후 긴 회복시간 때문에 수술을 꺼리는 디스크 환자들에게 환영을 받는다. 회복기간도 길지 않다. 아무리 심한 디스크 환자라도 길어야 한달 이내에 정상적인 사회생활이 가능하다. 조직을 제거하거나 근육이나 인대를 절개하지 않기 때문이다.
정 소장은 “수핵 성형술은 기존의 레이저나 내시경 수술보다 한 차원 앞선 기술”이라며 “기존 방식으로 해결할 수 없었던 디스크 질환도 고칠 수 있다”고 말했다.
수행성형술로 가장 큰 효과를 볼 수 있는 환자는 역시 초기 디스크 환자이고 수술과 회복이 거의 동시에 이뤄진다. 또 퇴행성 디스크 환자, 만성요통 환자, 신체 혹은 선천적으로 질병이 있는 환자, 공부하는 학생 또는 병가가 곤란한 직장인 환자, 전신마취가 어려운 환자 등에게 수핵성형술이 효과적이다.
도움말 : 정병우 안세병원 척추센터 소장
(02-541-1541)
[사진설명] 안세병원 신경외과 척추외과 전문의 척추센터 정병우 소장이 바늘을 이용한 디스크 수핵성형술을 시술하고 있다. / 임재범 기자
*수술이 필요없는 허리 디스크 질환의 최신 치료법에 대한 동영상:
http://www.saranghospital.or.kr/sarang/clinic05-0625-2.wmv
*진료예약 홈페이지: 포항사랑병원(http://www.saranghospital.or.kr/)
*진료예약 및 문의전화: 054-277-33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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