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중력 감압치료기 도내 첫 도입
*포항사랑병원에서는 지방에서는 최초로 '무중력 감압치료법'(DRX 3000) 을 도입하여 현재 시술하고 있습니다.
-수술 안하고도 허리통증 치료
도내 처음으로 수술없는 디스크치료기기가 춘천에 도입돼 척추질환자 고통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춘천 김인구정형외과는 요추간판탈출증환자를 비롯한 디스크환자들에게 수술을 하지 않고도 척추디스크를 86%이상 완치시키는 치료장비인 `부분무중력 디스크 감압치료기(DRX3000)'를 지난달 도입해 환자 치료에 들어갔다.
현재 부산 울산 경남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발빠르게 도입되고 있으나 도내에서는 춘천에서 첫 선을 보여 디스크환자들에게 희망을 주게 됐다.
무중력디스크감압치료기는 미항공우주국(NASA)에서 우주여행 중 무중력상태에서 우주인들의 추간판 높이가 증가돼 요통이 해소된다는 점을 발견해 이와 유사한 환경을 재현하는 최첨단 기술개발장비이다.
이 기기는 -200mmHg(압력단위)까지 감압한 환경을 추간판 내에 조성해 이탈됐던 디스크가 정상 위치로 되돌아오게 하는 원리를 이용한 것으로 일반디스크와 퇴행성디스크는 물론 급·만성 요통환자, 척추 측만증에도 상당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의학계에 보고돼 있다.
특히 통증의 원인이 되는 디스크부위를 조준하여 감압을 반복하면서 손상된 디스크 회복에 필요한 수분 혈액영양소 등을 디스크 내로 흡인되도록 해 통증해결과 함께 자연치유력을 높이는데 큰 도움을 준다.
김인구정형외과원장은 “허리디스크 수술은 일반적으로 수핵이 터진 경우를 제외하고는 하지 않는다”며 “교감신경 작용을 억제시켜 근육경직이나 통증 없이 부드럽게 감압해 치료 중 잠이 들 정도로 편안한 상태에서 치료하기 때문에 환자들이 선호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22일부터 무중력디스크감압치료기로 치료중인 최복순(60·춘천시 약사명동)씨는 “목과 허리가 모두 좋지 않아 20년동안 디스크로 고생했다”며 “수술 없이 특정부위만 조준해 집중치료하고 자연적으로 나을 수 있다니 만족스럽다”고 했다.
요추간판탈출증환자들은 1회 30분을 기본으로 2~6주에 걸쳐 10~20회 치료를 실시하며 1~2주 5일간, 3~4주 3일간, 5~6주 2일간 등 20일간 치료하게 된다. 문의 255-8055. <鄭明淑기자·brightms@kwnews.co.kr>
*수술이 필요없는 허리 디스크 질환의 최신 치료법에 대한 동영상:
http://www.saranghospital.or.kr/sarang/clinic05-0625-2.wmv
*진료예약 홈페이지: 포항사랑병원(http://www.saranghospital.or.kr/)
*진료예약 및 문의전화: 054-277-33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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