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대 노인도 척추수술 한다
전 인구의 약 80%는 일생에 한 번쯤은 척추통증을 경험한다고 한다. 그 중에서도 노인들에게 주로 발생하는 만성요통은 주위에서 흔하게 발견되는 질병이지만 그 원인과 진단이 간단치 않다. 오히려 ‘나이 들면 누구나 허리는 아픈 거지 뭐’하면서 모든 걸 나이 탓으로 돌려버리는 경우가 많다.
노인들에게 나타나는 대표적인 허리병으로는 흔히 ‘디스크’라고 불리는 추간판 탈출증과 척추관 안쪽의 뼈나 인대가 자라면서 척추관이 좁아지고 신경을 압박하는 척추관 협착증, 척추가 불안해지는 척추전위증, 뼈가 약해져서 가벼운 충격에도 쉽게 부러지거나 깨지는 추체 압박골절 등이 있다. 이 경우 약물치료나 물리치료보다 수술적인 치료가 훨씬 더 효과적이다.
하지만 60대 이후 노년층 환자 가운데 상당수는 당뇨나 심장병 등 한두 가지의 지병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아 척추수술 자체가 무섭고 두려운 기피 대상이었다. 최근 부위마취 디스크수술이 도입되면서 노인들의 척추수술에 대한 호응도가 높아졌다.
부위마취 디스크수술의 경우 전신마취와 달리 수면상태에서 수술을 하기에 수술 직후 바로 깨어날 수 있고 수술에 대한 기억이나 스트레스가 없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당뇨나 심장병 천식 등 합병증으로 고생 중인 고령 환자들도 마취를 통해 2시간 내에 쉽고 간편하게 수술을 할 수 있다. 수술 후 통증도 거의 없어 진통제 사용도 줄일 수 있다.
‘허리에 칼 대면 안 된다’는 맹신으로 주변의 소문과 잘못된 상식에 의존하다 수술시기를 놓친 노인들에게도 부위마취를 통한 척추수술은 새로운 삶을 열어갈 수 있는 희망으로 자리 잡고 있다. 노인인구의 증가와 함께 건강한 노후생활을 영위하는 노인들이 많아지면서 척추수술은 더 이상 금기가 아니다. 80대 노인도 간편한 척추수술을 통해 통증 없는 새로운 삶을 설계할 수 있게 된 상황에서 이제는 막연한 두려움이나 선입견에서 벗어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하겠다.
자료원: 헤럴드경제
*수술이 필요없는 허리 디스크 질환의 최신 치료법에 대한 동영상:
http://www.saranghospital.or.kr/sarang/clinic05-0625-2.wmv
*진료예약 홈페이지: 포항사랑병원(http://www.saranghospital.or.kr/)
*진료예약 및 문의전화: 054-277-33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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