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은 감기다’ 잘못된 상식 5가지
■독감은 독한 감기다? : 아니다. 일반 감기와 독감은 원인, 증상, 치료법이 완전히 다르다. 감기는 200여종의 감기 바이러스가 일으키는 반면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원인이다. 종자부터 다른 놈들이라는 이야기다. 따라서 치료 방법도 다르다.
■예방주사만 맞으면 독감에서 해방? : 아니다. 독감 예방주사 효과는 젊은층의 경우 70~90%며, 65세 이상은 30~40% 정도다. 다만 예방접종을 받으면 독감에 걸려도 증상이 훨씬 경미하다. 주목할 점은 독감 예방주사를 맞아도 일반 감기에는 전혀 효과가 없다는 점이다.
■예방접종 효과는 1년? : 아니다. 식약청에 따르면 예방접종 효과는 6개월 정도다. 독감은 추운 겨울뿐 아니라 환절기에도 많이 발생한다. 그래서 노인과 어린이, 만성질환자 등 고위험군은 10~11월에 접종을 받으라고 권고되고 있다.
■병이 있으면 예방주사를 피하라? : 아니다. 당뇨, 만성폐질환, 심장병 등 만성질환자는 독감 백신 우선접종대상이다. 특히 당뇨환자는 세균과 바이러스의 침입을 막는 백혈구의 능력이 떨어지므로 반드시 예방주사를 맞아야 한다.
■갓난아기라면 : 생후 6개월 이내라면 예방접종은 필요 없다. 모체로부터 물려받은 면역력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면역력은 6개월이 지나면 없어진다. 때문에 생후 6~24개월 영아는 우선접종대상으로 지정돼 있다.
매경이코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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