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예방! 9가지 생활습관
많은 사람이 ‘나도 나이가 들면 저렇게 될까’라는 두려움을 갖고 있는 질환이 바로 노인성 질환의 대표주자 치매이다.
현재까지 치매는 평소의 지능이나 학력 수준과 무관하게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이에 대한 두려움이 더 크다. 치매를 일으키는 원인은 퇴행성 뇌질환인 알츠하이머병, 피크병 등 질병에 의한 치매와 뇌졸중이나 혈관 질병에 의한 치매 등이 있다.
대부분 사람들은 치매에 일단 걸리면 모든 사람들이 심한 혼동 증세 등을 보이며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평소의 관리에 따라 치매가 발병한 뒤에도 정상인의 기능을 상당 부분 유지하는 경우도 있다.
대표적인 예가 ‘치매와 함께 떠나는 여행’의 저자로 지난해 한국을 방문한 크리스틴 브라이든이다. 그녀는 알츠하이머 발병과 진행 과정을 직접 수기로 써 세계적 관심을 모았고, 또 처음 진단을 받은 이후 10년이 지났음에도 책을 읽고 대화를 나눌 수 있을 정도로 일상 기능을 유지해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때문에 치매가족협회에서는 다음과 같은 생활 수칙을 따라 한다면 치매를 예방하고, 만일 치매에 걸리더라도 그 증상을 완화시키는데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하고 있다.
1. 평소 사용하지 않은 손을 사용하라. 이빨을 닦거나 바느질을 할 때 왼손을 사용해본다. 마우스도 평소 사용하는 방향과 반대쪽에 놓고 사용한다. 한 손으로 단추를 잠근다.
2. 주위 환경을 바꾼다. 방이나 부엌 물건 재배치, 화장실의 쓰레기통을 다른 위치로 옮겨 놓는 것도 같은 장소에만 익숙해 있던 뇌를 자극하는데 도움이 된다.
3. 수신호를 만들어라. 손가락을 이용한 그림자놀이, 수화를 배우는 것은 뇌의 운동ㆍ시각 능력을 활성화하는데 도움이 된다.
4. 눈을 감은 채 익숙한 일을 하라. 예를 들면 눈을 감고 손가락의 감각만으로 동전을 분류하는 동작은 뇌를 자극해 준다.
5. 퍼즐놀이를 하라. 십자말풀이는 어휘능력을 유지하게 할 뿐 아니라 공간 지각력을 키우는 데도 좋다.
6. 함께 이야기책을 읽는다. 친구나 가족과 교대로 책을 소리 내어 읽는 시간을 갖는다. 눈으로만 읽는 활동에 비해 뇌를 훨씬 많이 사용하게 된다.
7. 냄새를 맡는다. 흔히 냄새를 맡을 경우 과거의 어떤 추억이 떠오르는 것처럼 냄새 맡는 것은 기억 저장과 감정 처리와 관련되는 뇌의 부분에 직접 작용한다.
8. 새로운 소식을 주위 사람들에게 전하라. 매일 새로운 일을 찾아내고 그것을 다른 사람에게 들려주는 습관을 기르도록 한다. 이 활동은 관찰과 기억 능력을 향상시킬 것이다.
9. 산책을 즐겨라. 노인 가운데 규칙적으로 걷기를 하는 사람들 중에서는 계획, 스케줄 짜기, 업무 조정 등의 행정적 기능이 비약적으로 증가하는 것을 보고하는 예가 있다. 역도와 같은 근력강화 운동과 에어로빅과 같은 유산소운동을 결합한 운동프로그램은 인지기능을 크게 향상시킨다는 연구도 있다.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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