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일수록 디스크수술 더 필요
척추디스크는 중년층에서 많이 발생하는 병이다. 그러나 조사 결과 노년층에도 흔할 뿐만 아니라 젊은층에 비해 수술을 받아야만 치료가 가능한 경우가 무려 9배나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일정형외과병원에서 2004년에 1년 간 치료받은 척추디스크 환자를 분석한 결 과 총 1951명의 디스크 환자 중 전체의 30% 정도가 65세 이상이었으며 이 중 2 1%인 114명이 수술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45세 미만 환자들의 경 우 2.4%만이 수술적 치료가 필요했고 나머지는 주사나 약물로 치료가 가능했다 .
청장년층에 비해 노년층은 척추관협착증을 동반한 디스크 탈출증이 많았기 때 문이다. 또한 젊은층은 대부분 수분 함량이 많은 연성디스크가 튀어나오는데 비해 노령환자들은 퇴행으로 뼈처럼 변해버린 경성디스크가 많이 돌출하는 것 도 수술을 택해야 하는 중요한 이유가 되고 있다.
젊은 환자들의 경우 스스로 치유 능력이 높기 때문에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 으면 스스로 제거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노인성 디스크는 척추와 척추 사이 의 간격이 좁아져 약간의 디스크만 돌출돼도 신경마비가 일어나기 쉽다. 또한 척추를 싸고 있는 관이 좁아진 상태에서 굳어진 디스크가 튀어나왔기 때문에 자연 치유가 어렵다.
사정이 이러함에도 젊은층에서 오히려 수술을 요구하는 사람이 많은 반면 정작 수술이 필요한 노년층 환자들은 수술을 기피하는 경향이 크다. 노령환자들은 고혈압이나 당뇨 등 지병을 갖고 있는 사람이 많아 수술 후유증을 염려해 꺼리 기 때문이다.
지금은 기술이 많이 발달해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노령환자라도 대부분 간단한 방법으로 수술이 가능하다. 오히려 방치할 경우 생기는 후유증이 더 심각하므 로 가급적 빨리 수술을 받는 것이 좋다.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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