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7월 20일 월요일

누런치아 원인과 치료법

누런치아 원인과 치료법


노출의 계절 여름이 다가오고 있다. 계곡 및 해수욕장에서 연인과 즐거운 한 때를 보낸 이후 어슴프레 해가 지는 풍경 속에서 키스를 하려는 순간 아뿔싸! 평소 관리를 잘 하지 않았던 누런 이빨을 본 그녀. 그만 내 가슴을 밀고는 도망가 버리는 것이 아닌가.

이럴 때를 대비한 누런 이빨의 치료 및 관리의 노하우. 어떤 것들이 있을까?

강남 모아 치과의 조세연 원장은 치아가 누렇게 변색하는 첫 번째 이유로 외부의 각종요인을 들었다. 이것은 커피 혹은 콜라 같은 색이 듬뿍 들어 있는 음식과 담배에 있는 니코틴 성분 등으로 인해 치아에 이물질이 쌓여서 색이 변하는 것을 말한다.

또한 이에 쌓이는 치석이 누런색을 띄는 일이 많기 때문에 그에 따라서 색이 변하게 되는 경우도 많다. 이러한 경우에는 스케일링이나 구강 청소를 통하여 치아를 다시 하얀색으로 만들 수 있다. 대부분의 경우 스케일링 치료를 통해서 미백이 가능하며 정기적으로 스케일링을 하는 것이 좋다.

둘째는 인체 내부적인 요인에 의해서 치아가 변색되는 경우다. 사람의 이는 외관만 변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단순한 스케일링이나 칫솔질로는 하얀 치아로 되돌릴 수 없기 때문에 특수 치료를 받아야 한다.

서울에서 SIC 치과병원을 운영하고 있는 박우철 원장은 이러한 인체 내부적인 요인에 의해 치아가 변색되는 경우는 빨리 치아 미백이나 심미 보철 치료를 받아야 색이 완전히 바뀌는 것을 막을 수 있으며, 치아색이 계속 변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고 지적한다.

그러면 미백 치료나 심미 보철 치료로 치유될 수 있는 것은 어떤 경우인지 몇 가지 예를 들어 살펴보자.

첫째로는 태어날 때부터 노란색 치아를 가지고 있는 경우다. 이 경우에는 아무리 칫솔질을 해도 소용이 없으며, 치아 미백 처리 혹은 심미 보철 처리를 해야 하얀 이빨을 가질 수 있다.

둘째로는 노화에 따른 색의 변화다. 이 경우 나이를 먹어 자연스럽게 변하는 과정이나, 심미적으로 보기 싫은 경향이 있다. 치아 자체가 변화하기 때문에 역시 칫솔질로 만으로는 교정이 불가능하며 치아 미백을 실시해야 한다.

셋째로는 잘못된 약물의 섭취에 의한 변색이 있을 수 있다. 약물의 섭취에 의해서 변화한 치아 색의 경우에는 치아 미백보다는 심미 보철법이 더욱 효과적이다. 단순 치아 미백으로는 다시 노랗게 변할 가능성이 상존하기 때문이다.

넷째로 치아 신경이 손상되어 괴사할 때 생기는 색상의 변경이다. 이러한 경우 죽은 신경의 잔사가 치아 내부로 변색되는 경우이기 때문에 사실 미백보다는 해당 원인을 제거하는 신경 치료를 먼저 실시해야 한다. 그냥 둘 경우 심각한 경우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치료가 완료된 다음에는 미백 처리나 심미 보철 처리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교정이나 치료 등을 위해 삽입한 보철물의 주위에 색이 변한 경우다. 외부 물질에 의해서 색이 침투된 경우이기 때문에 단순 스케일링으로 깎아낼 수는 없다. 따라서 치아 미백 처리를 하거나 심미 보철 처리를 하는 것이 좋다.

이처럼 치아의 미백 처리나 심미 보철 처리를 받을 때는 현재 치아의 색깔 확인 및 감별 진단이 필요하며 전문적인 미백 시술이 이루어 져야 한다. 또한 시술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관리를 해야만 그 효과를 유지할 수 있다.

의료 전문 브랜드 '스타닥터'를 운영하고 있는 안성철 대표는 '소비자들은 단순히 가격이 저렴하다고 무작정 시술을 받는 것 보다는 해당 분야의 전문가를 찾아가서 상담해 보고 결정하는 것이 좋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가격이나 시술 자체보다 신뢰감 있고 잘 알려진 의사를 찾아보는 것이 위험성을 줄이고 자신에게 가장 알맞은 치료를 받을 수 있을 것' 이라고 전했다.

세계일보

댓글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