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7월 9일 목요일

척추관협착증 수술법

척추관협착증 수술법


●척추 고정술

피부를 10㎝쯤 절개한 뒤 손상된 척추 뼈와 그 아래나 윗쪽에 나사를 박고 철심으로 서로를 이어 고정시킨다. 척추가 완전히 분리됐거나, 디스크 같이 튀어나온 경우, 골절이 일어난 경우 등에는 적합한 수술 방법으로 꼽힌다. 하지만 절개부위가 상대적으로 커 척추 주변 조직이 많이 상하고 출혈이 심하며, 수술 때 전신 마취를 해야 하며, 고정 부위가 안정될 때까지 6개월 가량 활동에 제약을 받는다는 단점이 있다.

●미세 현미경 감압술

척추의 등 부위 피부를 1.5~2㎝ 정도만 절개하고 미세현미경을 보면서 신경을 누르는 척추뼈 가지들을 긁어낸다. 부분 마취를 하며 수술 시간은 1시간 정도로 척추고정술의 3~4시간보다 짧다. 출혈량과 주변 부위 손상도 적다. 수술 다음 날부터 걸을 수 있으며, 입원기간도 5~7일로 척추고정술의 15일보다 짧다. 회복 기간도 1개월 가량. 하지만 척추가 많이 변형돼 있는 경우 등에서는 감압술 후에도 척추가 심하게 움직이게 되면서 계속 척추 잔가지 뼈들이 생겨날 수 있기 때문에 적합하지 않다.

조선일보

댓글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