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된 운전자세 ‘디스크’ 유발
‘가정의 달’ 5월은 야외활동이 많은 계절이다. 화창한 날씨에 마음이 앞서 준비 안된 몸으로 나들이를 하다보면 자신도 모르게 관절에 무리가 가고, 뜻하지 않은 부상을 입기 쉽다.
야외 나들이에서 큰 문제가 되는 것 중 하나가 장시간 운전에 의한 신체의 부담이다. 잘못된 자세의 운전이 디스크 등 허리병을 유발하는 사실을 간과하기 때문이다.
운전을 할 때는 운전석의 머리 받침대를 알맞게 해 목을 손상당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허리에 부담을 줄이고 편안하게 하려면 엉덩이와 무릎을 굽히고 의자를 운전대에 바짝 당겨야 한다. 30분 간격으로 허리를 쉬어주는 것이 좋지만 고속도로 등에서는 최소한 2시간에 한번은 차에서 내려 허리를 펴주는 것이 좋다.
허리가 아프거나 관절이 이상해져 병원을 찾는 환자 중에는 건장한 운동선수도 종종 있다.
즉 아무리 단련된 사람이라도 너무 무리하거나 순간적인 부주의로 인해 환자가 된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운동은 잘하면 보약이지만 잘못하면 독약’이라는 말이 있다. 요통환자 중에는 허리근육을 단련하기 위해 복부와 척추근육운동만을 하는 사람이 있다. 근육의 단련은 강직도뿐만 아니라 유연성이 따라줘야 하고 엉덩이나 허벅지근육도 함께 단련해야 하는 등 전신의 균형을 이뤄야 한다.
등산은 허리병에 매우 좋은 운동이다. 산을 오를 때에는 배에 힘을 주고 발 뒤꿈치를 땅에 내려 놓은 뒤 발의 앞면을 디디면서 올라가야 신체에 무리가 없다. 하산시에는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될 수 있으면 무릎을 구부려야 한다.
스포츠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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