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8월 1일 수요일

40代 생기는 선천성 척추관 협착증

40代 생기는 선천성 척추관 협착증


척추관 협착증은 다리나 엉덩이가 아파 걷거나 서 있기 힘들어지는 증상이다. 신경성 파행이라고도 하는데 허리를 구부리면 통증이 감소한다.

이런 증상을 보여도 진찰에서는 특이 소견이 없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척추관 협착증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MRI 진단이 필요하고 척추관 협착증으로 확인되면 대부분 치료를 받아 건강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다.

퇴행성 척추관 협착증은 50대 이후 척추 후방관절 및 디스크의 퇴행성 변화와 관련해 나타난다.

반면 선천성 척추관 협착증은 50대 이전 젊은 나이에 비슷한 증상을 보이면서 척추 여러 마디를 침범하지만 퇴행성 변화는 거의 없다.

퇴행성 협착증은 흔히 제4~5 요추간에서 신경이 심하게 눌리는 경우 나타나지만 선천성일 때에는 여러 마디에 걸쳐 고르게 신경관이 좁아 있다. 여러 마디가 고르게 좁아져 있어 진단이 잘 안되는 경우도 있다.

특징적으로 40대나 50대 초반 남자에게서 보통 신경성 파행 소견이 보이며 더 젊은 경우는 서 있을 때 허리나 엉덩이 통증만 보이기도 한다. 선천성 척추관 협착증을 치료할 때에는 여러 마디를 치료할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져 있지 않지만 정상적인 척추관으로 충분히 발육하지 못해 나타나며 따라서 젊은 나이에 증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추정된다.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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