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당 맥주 3-4병은 심장병 예방에 효과
음주의 심장마비 예방효과가 그동안 미스터리로 남아 있었으나 호주 의사가 술을 조금이라도 마시는 남성들은 피가비정상적으로 응고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밝혀냄으로써 해답에 한 발짝 더 가까이 다가섰다고 호주의 시드니 모닝 헤럴드가 17일 밝혔다.
신문은 시드니 로열 노스쇼어 병원의 제프리 토플러 예방 심장병학 교수가 세계에서 최초로 미국의 건강한 성인 3천명을 대상으로 음주 섭취량과 혈액 응고에 대한연구를 실시해 그 같은 사실을 밝혀냈다고 말했다.
토플러 교수는 1주일에 술을 3~6 스탠더드 드링크 마시는 남성들은 위험한 형태의 혈액 응고로 이어질 수 있는 혈소판 응집 현상이 현저히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스탠더드 드링크는 순수 알코올 10그램이 함유된 알코올음료를 지칭하는 알코올측정 단위로 예를 들면 5% 맥주 한 병(330ml)은 1.3 드링크, 13% 와인 한 병(750ml)은 7.7 드링크, 40% 위스키 한 병(1L)은 32 드링크 등이다.
토플러 교수는 또 술을 마시는 남성들은 혈소판이 서로 달라붙는 상태로 활성화되는 경향도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그는 여성들의 경우도 이와 비슷하기는 했지만 통계상으로는 남성들만큼 뚜렷하지가 않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어떤 종류의 술을 마시느냐에 따른 차이는 전혀 없었다고 말하고 그러나술을 지나치게 많이 마시는 것은 역시 해롭다고 경고했다.
그는 이어 적당한 양의 술을 마시는 사람들은 이른바 나쁜 콜레스테롤이라는 HDL의 수치가 낮아지는 것으로 연구에서 드러나고 있다며 그러나 그것 하나만으로 술을 마시는 사람들과 그렇지 않은 사람들과의 심장마비 발생률의 차이를 완전하게 설명할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호주 뉴사우스 웨일스 심장재단의 린 프레슬리 회장도 술의 혈액응고 방지효과가 알코올의 콜레스테롤 수치에 미치는 영향보다 더 설득력 있게 심장마비와의 관계를 설명해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오클랜드<뉴질랜드>=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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