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7월 19일 목요일

요통 Q&A - 허리 척추관절, 인공 관절로 대체

요통 Q&A - 허리 척추관절, 인공 관절로 대체

Q: 신경공 협착증이란 무엇인가요.

A: 우리 몸의 기둥이라 하는 척추 뒤쪽에는 대나무처럼 손가락 굵기의 긴 통로가 목에서 꼬리뼈까지 이어져 있습니다.

신경이 척추관을 따라 내려가고 전봇대에 전깃줄이 있듯 가시신경근들이 척추후관절의 전내측에 구멍구멍 빠져나가게 되는 작은 통로가 있는데 이 작은 구멍을 신경공이라고 합니다.
나이가 들면 척추의 하중을 버텨내는 뼈가 약해지면서 디스크가 닳아 내려앉거나 밖으로 비집고 나와 이 구멍이 좁아지게 됩니다. 그 결과 누워있거나 쉴 때는 증상이 없지만 걷거나 앉아 있으면 엉치와 다리에 저리고 쥐어짜는 듯한 통증이 생깁니다.

어떤 환자는 다리 마비를 호소하거나 힘이 빠져 서 있다가 주저앉기도 합니다. 요즘엔 자기공명영상(MRI)으로 간단히 발병 유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Q: 신경공 협착증 치료법에는 무엇이 있나요.
A: 환자의 증상에 따라 다양한 선택이 가능합니다. 물리 치료나 약물 요법, 더 적극적인 방법으로는 약을 직접 주입해주는 경막외 주사, 간단한 레이저 감압술, 인공디스크 치환술 등이 있습니다.
Q: 인공디스크 치환술은 무엇인가요?
A: 인공디스크 치환술은 망가진 디스크를 치료하는 최신 수술법입니다. 무릎이나 고관절이 닳아서 내려앉거나 망가져서 제 기능을 못하는 경우 인공관절로 바꿔주듯, 허리의 척추 관절도 인공관절로 대체할 수 있습니다.
최근 인공디스크 치환술은 배쪽에서 뼈에 모자(캡)을 씌우듯 인공관절을 끼워넣기 때문에 특별히 뼈를 이식하거나 전신마취할 필요가 없고, 수술 후 3시간 정도가 지나면 거동이 가능하며 3일 뒤엔 퇴원하여 일상생활을 하는 데 아무런 지장이 없습니다.
Q: 신경공 협착증 수술 후 척추 관리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인공디스크 치환술은 많은 장점을 가진 수술법이긴 하지만 사후 관리가 중요합니다. 특히 허리는 평생 몸을 지탱해주는 기둥 역할을 하기 때문에 더욱 그렇습니다. 무엇보다 적당한 운동과 올바른 자세를 꾸준히 유지하는 게 중요합니다.
평균 수명이 늘어나면서 특히 문제가 되는 것이 허리뼈인데, 허리뼈가 부실하면 일상 활동에 큰 지장을 받습니다. 그런데도 일반인들은 위장 질환 등은 수시로 내시경 검진을 받으면서도 척추의 이상 유무에 대해서는 사전 검진이나 건강관리를 제대로 하는 사람이 드뭅니다.
노년의 건강은 척추관리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정기적인 검진과 꾸준한 운동이 최선의 관리법입니다.

주간한국


*수술이 필요없는 허리 디스크 질환의 최신 치료법에 대한 동영상:
http://www.saranghospital.or.kr/sarang/clinic05-0625-2.wmv


*진료예약 홈페이지: 포항사랑병원(http://www.saranghospital.or.kr/)
*진료예약 및 문의전화: 054-277-33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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