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7월 19일 목요일

[의료기줌인] 부분 무중력 감압 치료기

*포항사랑병원에서는 지방에서는 최초로 '무중력 감압치료법'(DRX 3000) 을 도입하여 현재 시술하고 있습니다.

[의료기줌인] 부분 무중력 감압 치료기

우주인 신체변화 응용, 수술않고도 디스크 치료
30분씩 20회 정도 시술

디스크 질환은 몸의 중심을 이루는 척추 부위에서 발생되는 탓에 활동성이 강한 현대인에게는 치료가 무척 어렵다. 악화되면 수술을 하지만, 재발 가능성도 적지 않고 또 회복운동을 게을리하거나 몸을 잘못 다루면 후유증이 기다린다.

'부분 무중력 감압치료기(SpineMED S200C)'는 수술 없이도 디스크 질환을 치료하는 새로운 의료기기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우주인들이 우주여행시 무중력 상태에서 중력의 부담이 사라져 척추가 팽창하고 키가 커지는 것은 물론, 디스크(추간판)의 높이가 늘어져 허리통증이 해소되는 현상에 착안해 개발된 치료방식이다.

만약 우리 몸이 무중력 상태에 노출된다면 중력의 압박을 받아 눌린 척추는 한결 가벼워질 것이다. 중력이 사라지면서 억눌렸던 디스크가 늘어나고, 삐져나온 디스크가 정상 위치로 들어갈 가능성이 높다. '디스크 감압치료(Disc Decompression System)'는 이 같은 원리를 응용, 손상된 디스크 부위를 부분적으로 무중력 상태에 가깝게 압력을 감소시키는 작업을 지속적으로 해줌으로써 디스크의 원상회복을 도모하는 방식이다. 이는 마치 자동차의 첨단 브레이크 장치인 ABS가 브레이크 페달을 밟을 때 감속작업이 단속적으로 계속 이어지는 것과 마찬가지다.

손상부위를 정확히 조준하고 압력을 감소시키는 작업은 컴퓨터로 정밀하게 제어되는 프로그램이 동원된다.이 때 중요한 원리는 압력감소로 디스크를 단순히 늘려주는 효과뿐 아니라, 디스크 압력이 해소됨으로써 디스크 속으로 부족했던 영양분이 자연스럽게 공급된다는 점이다. 눌린 디스크가 펴지면서 일종의 삼투압원리가 작동, 수분은 물론 혈액 산소 등 영양분이 디스크 속으로 빨려 들어간다. 영양분 흡수로 디스크의 복원을 돕고 궁극적으로 통증 해소와 함께 자연치유가 되도록 하는 것이다.

부분 무중력 감압치료기는 미국 헬스사이언스시티 연구진이 독자 개발했고, 2005년 4월 미 식품의약국(FDA)의 허가를 받아 현지 병원에 보급되고 있으며, 국내에도 수입되고 있다.

물론 디스크의 수액이 완전히 터져 신경을 건드릴 정도면 감압치료보다 수술을 받아야 하지만, 그렇지 않은 환자들에게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입증되고 있다. △디스크 탈출증 △퇴행성 디스크 △디스크 내장증 △급만성 요통에 적용된다. 척추뼈 기형을 가진 환자나 골다공증이 심한 이들은 효과가 감소될 수 있는 만큼 사전 상담이 필요하다.

한 번 치료에 30여분 걸리고, 보통 한 달 동안 20회에 걸쳐 치료를 받는다. 국내외적으로 85% 이상의 치료율이 보고되고 있다.

고가의 수입장비(1억8천여만원)로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한 달 기준 치료비가 150여만원으로 다소 비싸다.


영남일보

*수술이 필요없는 허리 디스크 질환의 최신 치료법에 대한 동영상:
http://www.saranghospital.or.kr/sarang/clinic05-0625-2.wmv


*진료예약 홈페이지: 포항사랑병원(http://www.saranghospital.or.kr/)
*진료예약 및 문의전화: 054-277-3311-5

댓글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