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변비의 특수치료
진행정도·종류 따라 치료법 달리해
치골직장근 질병은 비수술요법 효과
심각한 대장무력증에는 절제술 시행
■생체되먹임 요법(바이오피드 백, Biofeedback)
생체되먹임, 바이오드백이란 생물학에서 많이 쓰는 말로 심박, 혈압, 피부온도, 배변 등과 같은 생리적 변수에 대하여 청각이나 시각적 정보를 부여하는 조작으로서, 이러한 조작은 흔히 그 개체로 하여금 대상이 될 생리적 변수에 대하여 수의적 조절을 할수있게 하는 것이다.
대장항문 질환에서의 생체되먹임 요법은 배변을 조절하는 골반저 근육과 항문외괄약근이 수축 혹은 이완하는 생체신호를 모니터를 통해 환자가 지켜보거나, 소리를 들어서, 혹은 청각과 시각을 동시에 사용하여 환자 스스로 괄약근 조절기능을 터득하게 하는 행동과학치료의 일종이다.
처음에는 환자의 마음대로 잘 조절되지 않는 항문의 수의근이 학습을 통해서 시행착오를 반복하는 동안 점차로 조절하는 능력을 기르게 된다. 변실금 환자에게는 괄약근 수축에 대한 조절능력을 터득하게 하고, 만성변비에서는 배변을 시도할 때 괄약근을 이완하도록 배변의 실제 상황을 제공하면서 정상적인 배변기능을 성취하도록 훈련시킨다.
치골직장근 이완부전증은 배변을 시도할 때 이완되어야 할 치골직장근이 이완되지 않거나 오히려 수축되는 상태이며 만성변비를 가져오는 여러 가지 원인 중에서 비수술적 보존치료의 대상이 되는 대표적인 기능성 질환이다. 생체되먹임 요법은 치골직장근 이완부전증 환자에게 제일 많이 사용이 된다.
■어드바이스
변비가 있다고 환자가 스스로 판단하여 변비약을 함부로 복용하는 것은 가장 위험한 치료가 되는 것이다. 우선 정확한 진단하에 원인을 찾아 적절한 치료를 하면 변비 뿐만아니라 항문질환, 대장게실증이나 대장암 등도 예방할 수 있으며 자연스런 배변 리듬으로 하루를 보낼 수 있다.
오래된 변비일지라도 소화기내과 전문의나 대장항문외과의사와 상의하여 꾸준하게 노력하면 치유될 수 있으므로 가능한 빨리 전문의의 도움을 받도록 하여야 한다.
■관장
관장은 검사 전, 출산 전, 수술 전에 주로 시행한다. 변비가 심한 경우에는 관장요법을 사용한다. 변이 돌덩이같이 매우 굳은 경우에는 장갑을 낀 손으로 대변을 파내야만 하며 관장해서는 물만 나오고 대변이 배출되지 않는다.
이외에 글리세린, 미네랄 오일 등도 사용하며 비눗물도 사용하지만 비눗물 사용은 점막에 심한 자극을 줄 수 있으므로 주의하여야 한다. 관장액은 직장을 팽만시키고 삼투압 성질로 인하여 5분 내에 변을 보게 된다. 관장을 자주하면 나중에는 관장 없이는 대변을 볼 수 없으므로 주의를 요한다.
■수술
최근 직장항문기능검사의 발달로 변비의 병인이 밝혀짐에 따라 수술로도 치료가 가능한 경우가 많아졌다.
대장무력증의 경우 심한 변비가 있고, 대장통과시간이 현저히 지연되며, 상부위장관의 운동이 정상이고 항문직장 운동장애가 없는 환자에서 하제·식이섬유·장운동 촉진제 등 보존적 치로가 실패하면 마지막 방법으로 대장절제술을 주의깊게 시행하기도 한다.
[경북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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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saranghospital.or.kr/sarang/clinic05-0625-2.wm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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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예약 및 문의전화: 054-277-33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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