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하지정맥류? … 원인별 예방법
장시간 서있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에게 잘 발병한다는 하지정맥류. 하지만 자신이 하지정맥류인지 아닌지는 초기에 가늠하기가 쉽지 않다. 때문에 본의 아니게 병을 방치하게 되고 그것으로 인해 통증 및 부종, 가려움은 물론이고 하지근육의 경련, 피부궤양, 피부색 변화 등의 합병증이 찾아오게 될 수 있다.
또한, 이것은 한 번 발생되면 자연적으로는 치유가 불가능하므로 조기치료와 함께 관리가 필요하며 그에 앞서 발병 원인을 파악하여 예방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 하지 정맥류의 조짐을 알자
초기에 치료해야 하는 하지정맥류의 초기 증상들에 대해 알아보자. 먼저, 혈관이 부풀고 발목과 종아리에 피로감을 느끼며 가벼운 통증으로부터 터져 나올듯한 심한 통증, 경련, 발목 부종 등이 대표적인 초기 증상이라 할 수 있다. 또한, 기타 증상으로는 정맥 울혈 증상으로 발가락 부위의 무감각, 발바닥의 통증 등이 있고, 만성 증상으로는 발목 부위의 착색, 피부염, 피부궤양 등이 있다.
▲ 이런 경우를 조심하자
첫째, 비만인 사람은 날씬한 사람보다 순환 혈액량이 늘어나 정맥이 늘어나기 쉽다. 정맥벽에 과도한 지방이 축적되어 정맥벽의 약화를 가져올 수 있으므로 평소 비만이 되지 않게 관리가 필요하다.
둘째, 오랜 시간 서서 일하거나 의자에 앉아 일하는 사람은 운동 부족으로 하지 근육 기능저하 및 펌프기능이 자주 활성화되지 못해, 정맥류 발생이 되기 쉬우므로 가능한 한 자주, 조금씩 몸을 움직여 주는 것이 필요하다.
셋째, 임신 중에는 자궁이 커져 하지정맥에 압박이 가해지므로 다리의 정맥피의 회귀가 원활치 못하다. 따라서 임신 중에 과체중이 되지 않도록 신경 써야 한다.
넷째, 흡연은 혈액의 점도를 증가시키고 혈압이 증가되게 하는데 정맥 혈관벽과 정맥 판막에 손상을 가져올 수 있어, 정맥류가 생길 위험성이 높다. 따라서 지나친 흡연은 삼가도록 한다.
아무리 조심한다고 해도 직업상 자세를 바꾸기 쉽지 않거나, 유전에 의해 선천적으로 정맥벽이나 판막이 이상이 있다면 정맥류가 생길 가능성이 높다. 이런 경우 전문적인 의료진이 진료하는 전문 병원에서 상담과 함께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혈관외과 전문의들로, 10여 년간 하지정맥류 클리닉을 운영한 의료진이 진료하는 하정외과에서는 다양한 치료요법을 선보이고 있다. 그 중에서도 ‘정맥 내 레이저 요법’은 시술 후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고, 치료 효율이 우수하다는 점 때문에 환자들 사이에서 각광을 받고 있다.
스포츠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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