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어나는 허리둘레, 운동만으로 가능할까?
낮보다 밤이 긴 동절기에 자주 접하게 되는 것이 야식이다. 긴 밤을 보내다보니 입입 심심하여 하나 둘 먹다보면 점점 허리띠는 길어질 수밖에 없다. 또 송년회, 신년회 등을 자주 갖게 되는 시기에 잦은 술자리로 체중이 급격히 늘어나는 이들이 증가한다.
과거 나이살이라 하여 어느 정도의 복부비만은 당연시 하던 때가 있었다. 나이가 들어 마르면 보기 좋지 않다는 말이 공공연하게 회자되기도 했다. 하지만 현대인에게 복부비만은 건강의 빨간불을 알리는 신호등과 같다.
허리 둘레가 늘어날수록 본인의 수명은 줄어든다는 사실이 많은 연구를 통해 소개되면서 최근에는 다이어트를 통한 몸매관리가 대중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그러나 많은 이들이 경험했듯 복부의 지방은 운동으로 쉽게 빠지지 않는다. 운동도 지속적으로 꾸준히 하지 않는다면 단 시간 내에 복부비만에서 탈출하기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그러다 보니 사람들은 식사를 줄이거나 금식을 하면서 복부지방을 없애려 한다. 하지만 이것은 단기적인 효과가 있을지는 몰라도 정상적인 식사를 하게 되면 허리둘레는 다시 제자리를 찾게 된다.
한국미인 종아리성형&지방흡입전문클리닉(www.leg.co.kr) 박춘제 원장은 "많은 사람들이 운동 보다는 식사량 줄이기나 단식을 통해 체중 감량을 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런 식으로 체중감량 할 경우 대부분 식사량을 줄이거나 늘리기를 반복하면서 체중도 증가와 감소가 빈번해 결국 요요 현상뿐 아니라 건강을 해치는 결과를 초래한다”고 말한다.
무작정 굶어서 살을 빼려 하지 말고 부분적으로 필요한 부위만 지방흡입술을 받는 것도 복부지방 제거에 효과적이라는 설명이다. 식사조절과 운동을 병행한다고 해도 특정부위의 지방은 쉽게 빠지지 않기 때문이다. 지방흡입술은 피하지방을 제거하는 시술로 우리 몸 어느 곳이라도 피하지방이 있는 부위는 시술이 가능하다는게 전문가의 설명이다. 주로 피하지방이 많은 뱃살, 허리살, 등살, 허벅지살, 팔뚝살, 엉덩이살, 종아리살, 볼살 부위를 많이 한다.
지방흡입술은 지방세포를 파괴시키기 위해 몸안에 넣는 용액량에 따라 크게 4가지 타입으로 나뉘는데 이중 주로 시술하는 방법은 'Wet 방식'이다. 지방흡입술과 이식술분야에서 세계적인 대가들이 주로 사용하는 Wet 테크닉은 모든 부위의 시술시간이 1시간 이내로 짧고 시술 후 환자 자신이 변화된 모습을 바로 느낄 수 있다는 게 특징. 뿐만 아니라 붓기가 적어 회복도 빠른 편이라 시간이 부족한 직장인들에게 좋은 시술법이다.
많은 사람들이 오해하는 것 중 하나가 흡입수술로 제거된 지방은 곧바로 다시 붙는다는 것이다. 앞서 말한 것처럼 운동과 식사조절을 통해 평상시 몸매관리를 한다면 제거된 부위의 지방은 좀처럼 쉽게 원상복구되는 일은 거의 없다고 한다.
한편 의사 대상 재교육 전문 기관인 '닥터스 아카데미'에서 매주 주관하는 지방 흡입, 이식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의료기술 노하우를 전수, 많은 호응을 얻고 있는 박춘제 원장은 "지방흡입, 이식술은 학회나 세미나 등을 통해서 교육받기 힘든 게 현실"이라면서 "경험 없이 그저 지식만으로는 쉽게 접근할 수 없는 이런 시술을 '닥터스 아카데미'에서는 수강생들에게 직접 보여주며 강연함으로써 보다 접근 가능한 시술법으로 만든다"고 설명했다.
스포츠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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